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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ang] 홍성욱교수 지적나태, 변명, 변명의 주석; 중상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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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mahlerian     Date : 09-01-12 01:05     Hit :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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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규 교수님의 재반론입니다.
 
* * *
 
 
홍성욱교수 지적나태, 변명, 변명의 주석; 중상모략 
 
 
 
필자의 이전 글의 결론
 
"그런데 문제는, 인문학의 저술들이 그런 실용성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용성이 없는 이유는 인문학이 무슨 고고한 문제를 연구해서가 아니라, Intellectually Sloppy 한 연구 결과를 내고, 그것을 어거지로 변호하고, 그 어거지 변호에 대해 주석이나 달고 그래왔기 때문이다."
 
홍성욱의교수의 반론은 내 글 결론 부분의 이 주장을 몸소 실천해 보이고 계시다. 독자들을 위해서 왜 그런가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
 
필자가 홍성욱 교수 글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은 다음의 두 가지
 
1) 잘못된 Contextualization
2) 작게 잡은 기술과 경제학 연관에 대한 문제의 Intellectual Sloppiness
 
다시 말하지만, 1) 은 홍성욱이 원래 그걸 할 생각은 없었다니까,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한가지 지적해 두고 싶은 것은 여전히, 인문학의 실용성이 홍성욱의 주장대로 Contextualization 에 있다면, Microsoft Case 와 같은 경우, 사람들의 생활과 향후 기술발달의 방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를 다룰 때, 이 문제가 어떤 컨텍스트의 문제인지부터에서 어긋나는 것은 홍성욱이 몸소 주장한 인문학의 실용성의 첫 스텝에서의 일탈이다.
 
2) 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해보자. Krugman 과 Brian Arthur 사이에 있었던 무슨 누가 먼저 뭘 발견했는지에 대한 얘기는 내 앞글에서 이 Microsoft 의 케이스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 같은데, 못 알아들은 것 같으니까 다시 정리하기로 하자.
 
내 주장의 핵심은 Arthur 의 Respectable 한 학문적 성취하고 반독점 케이스하고는 아무런 논리적 경험적 연관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비유하자면 밀린다 게이츠하고의 연애사건 이나, 혹은 바람이 불면 통장수가 돈을 번다는 식의 연관 처럼 인문학자의 상상속에서나 존재할 만한 연관은 있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또 홍성욱은 전형적 논점흐리기 방식을 써서 마치 내가 Arthur 와 David 의 업적을 폄하하기라도 한 것처럼 말했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았고, 폴 크루그만이 평가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Arthur의 업적을 평가한다. 스탠포드 경제학과에서 Paul David 나 Ken Arrow 가 아카데미 밖에서 빌빌거리던 Arthur 를 채용한 것은 그 업적을 정당하게 평가한 일이라고도 생각한다. 물론 MIT 의 폴 크루그만이나 Stanford 경영대학의 Paul Romer 의 경우는 조금 생각을 달리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내 주장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Arthur 의 학문적 업적의 평가하고는 아무런 상관없이 반독점 케이스하고는 별 관련 없는 얘기라는 것이다.

필자의 이전 글에서 이미 다 이야기한 것 같지만,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으니까 다시 얘기하는 것도 독자를 위해서 나쁜 일이 아닐 것이다. 우선 Brian Arthur 나 Paul David 의 이론들이 왜 Microsfot 라는 독점문제의 컨텍스트에서 왜 아무 상관이 없는 얘기인가에 대해서 필자가 한 얘기를 다시 정리하자.
 
1) Paul David 의 타자기 사례는 분명 Positive Feedback 에 근거한 Arthur의 이론과 부합하는 Increasing Return to Scale (IRS) 의 사례이다.
2) 그런데 이 현상은 Anti Trust Case 의 근처에도 가 본적이 없다.
3) Microsoft Case 는 Anti Trust Case 에서 가장 중요한 케이스이다.
 
그렇기 때문에 David 나 Arthur 의 생각과 반독점 케이스는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필자의 전 글의 주장이었다. 조금 더 다른 예로 보충을 해보자.
 
우선 Feeback 에 의한 IRS 사례지만 독점문제하고 아무런 관련이 없는 예들:
 
VHS/Beta 비디오 케이스, IBM computer/Apple Computer Case, 폴 크루그만이 항상 떠들고 다니는 Economics of Geography (왜 실리콘 밸리, 월스트리트 등에는 세계적 컴퓨터, 금융회사가 몰려있나) 이런 문제들은 전부 Feedback 에 의한 IRS 사례지만 독점문제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반대로, 똑같이 Feedback 에 의한 IRS 에 의해 생긴 독점사례지만, Arthur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생 처리된 사례들:
 
또 반대로 Feedback 에 의한 IRS 에 의해서 생긴 독점 사례지만, Arthur 가 태어나기도 전에 혹은 경제학 공부하기도 전에 생긴 케이스들, 전기수도 등의 유틸리티회사, 철도회사, 금융회사, 그리고 전화회사 (AT&T), 컴퓨터 회사 (IBM) 등의 케이스는 독점문제였고, 반독점 당국에 의해 조사되거나, 가격통제가 되거나, 행동감시를 받거나, 심지어는 분할되거나 한 케이스들이다.
 
Arthur 의 이론이 태어나기도 전에 다루어졌던 수많은 Feedback 에 의해 생긴 독점재판 사례 중의 하나인 IBM 이나 AT&T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정확히 Microsoft 하고 같은 케이스의 경우인데, 그 때는 그 케이스를 "새롭게 이해 (즉 독점으로 본)" 사람들이 도대체 어떻게 독점으로 봤는지가 참으로 궁금한 일이다.
 
이런 예를 드는 것은, 논리적으로 간단하게 설명해도 못 알아들으니까 사례를 더 들어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Brian Arthur 의 이론과 독점 사례와는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아닌 다른 말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얘기라는 것이다. 뭐 논리-집합 다이어그램이라도 그려줘야 이해하는 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해두면, 독자들은 Brian Arthur의 이론과 독점 케이스와는 아무런 논리적-경험적 연결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테니까 그만하자.
 
이런 경험적 증거에 대한 논리적사고 없이 무슨 변호사인가가 한 말 한마디를 가지고
"기술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새로운 경제학 이론의 형성에 어떻게 기여를 했고, 이런 경제학 이론이 MS와 같은 기업과 그들의 기술을 어떻게 새롭게(즉 독점으로) 보게 했는가"의 인과고리
를 보였다는 것은 인문학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한두사람의 말에 의존한 호들갑과 그 말의 논리적 타당성에는 관심이 없고, 남의 말을 갖다 옮기는고 붙이는 식으로 논증을 해나가는 스타일 상의 지적나태를 그대로 폭로하는 것이다. 더구나 그걸 논리적으로 지적한 나의 글에 또 변명을 달고, 또 그 변명에 주석을 달고 이런 전형적인 변명위주의 활동이야말로 인문학의 엄밀성과 실용성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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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은 다시 논점 흐리기로 돌아가서 마치 내가 Krugman 의 권위를 빌어 Brian Arthur 의 학문적 성취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걸로 몰아가고 싶은 모양인데, 이 문제는 아무런 논점하고 상관없는 얘기일 뿐 아니라, 나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 홍성욱의 주장인 "기술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새로운 경제학 이론의 형성에 어떻게 기여를 했고, 이런 Brian Arthur 의 경제학 이론이 MS와 같은 기업과 그들의 기술을 어떻게 새롭게(즉 독점으로) 보게 했는가" 이 호들갑이라는 걸 보이기 위해서, Arthur 의 작업은 오랜 경제학 전통 속의 중요하지만 작은 하나의 성과였다는 것을 쓴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Microsoft 의 케이스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독점으로 "보였고" 독점행위에 대한 제제를 당하고, 심지어는 분할까지 되어 온 것이다.
 
또 홍성욱의 호들갑을 보이기 위해, Arthur 의 학문적 성취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IRS 에 근거한 크루그만의 신무역이론 분야의 창설, 로머의 신경제성장론의 창설, 이런 현대경제학의 핵심적 성과에 비교해서 훨씬 작은 성취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지 성과가 아니라는 얘기를 내가 한 것은 아니다. 가 아니란 말이다. 또 여기서 덧붙일 것은 Brian Arthur 보다는 훨씬 중요하고 현대경제학의 핵심적인 업적을 낸 크루그만이나 로머의 IRS 이론 역시, 다양한 IRS 원인의 한 두가지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Krugman 과 Arthur 사이의 Discovery Credit 경쟁에 대한 얘기도 또 외부관찰자의 호들갑이다.
 
경제학을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Krugman 이 무슨 일을 했고, Arthur 가 무슨 일을 했는지, 그게 어떻게 조금씩 다르고 같은지 다 안다. 물론 크루그만과 Arthur의 경제학에서의 Credential 의 차이는 아마 Arthur 와 양신규의 차이 정도 날 거라는 것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또 이미 내 이전 글에서 말한 바지만, Krugman 의 Arthur 비판은 그의 업적이나 "논문"에 대한 비판이 아니고, 경제"저널리스트"들한테 Arthur 가 마치 전통 경제학에서는 토론되지 않은 내용을 자기가 새로 발견한 것처럼 (홍성욱의 취향에 맞게, 또 아직까지 홍성욱이 속고 있다는 것이 보이는 것처럼) 말한 사실에 국한되어 있다. Arrow 의 Arthur 변호는 또 아카데미아 바깥에서 빌빌거리던 Arthur 를 채용한 담당학과의 가장 존경받는 경제학자로서 크루그만의 얘기를 마치 Arthur 논문이 쓰레기란 것처럼 오해하는 (홍성욱 같은 호들갑 관찰자들) 경우에 대한 방지로, 그의 "논문"에서는 성실하게 그 이전 사람들이 출전을 다 밝혔다고 말한 것이다.
 
홍성욱 교수는 이런 Context 에 전혀 무지하고 또 그 무지를 인정할 생각도 없으니까, 그 무지에 대해 지적을 당하면 계속 궁색한 변명이나 하고, 그 변명에 대해 서치엔진 뒤져서 주석이나 달고 하는 행위를 계속하는 셈인데, 선동적 글쓰기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좀 논리적으로 경험사실을 차분히 짜맞추어 엄밀하고 실용적 인문학자가 되어 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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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교수가 또 마지막으로 쓴, 흔히 인문학자들의 쓰는 전형적인 크리덴셜 깍아내리기 작업은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또 볼 수 있다.
 
"폴 크루그만을 떠 받드는, . . . 크루그만이 한 얘기면, ... 식민지근성, ... 인접분야인 경영학을 전공하고 불구하고 (경제학에대해서도 약간은 전문가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중상모략에 대해서는 나도 대응을 해야겠다.
 
우선 폴 크루그만에 대해서는 내가 아주 보기 드문 훌륭한 학자이자 경제학에 엄청난 공헌을 했고 또한 아주 뛰어난 대중적 커뮤니케이터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그가 한 말이면 ...무조건 받아들이는 ... 식민지 근성" 이란 홍성욱의 중상모략은 내 연구 업적이 당장 Refute 한다.
 
폴 크루그만은 최근 뉴욕타임즈 칼럼에서 Microchip 이 미 최근 생산성증가의 원인이라는 말을 하며 약간 개종의 태도를 보여주기 전에는 철저한 반 신경제론 쪽에 있었던 사람이다. 나는 폴 크루그만이 개종하기 전에 6년 전부터 아니 사실은 1983 년부터 정보기술혁명의 결과가 얼마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신한 사람이고, 내 박사학위 논문은 그것을 경제학적 엄밀성을 갖추어서 보이는 일을 한 것이다. 미연방은행장 Greespan 은 대략 1998 년부터 정보기술혁명의 생산성효과에 대한 얘기를 시작한다.
 
다음 나의 경영학/경제학 에 관한 운운에 대해 . . . 물론 나는 초기에 경영학계 내에서 내 페이퍼들을 발표했다.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 Systems 97, 98 이 년에 걸쳐 각각 다른 논문을 발표했다. 그 다음에 당장,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등에 발표하면서 경제학적 엄밀성을 높이는 작업을 한 결과, 박사학위논문을 이루는 페이퍼 세 개 중 두 개가 각각 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미경제학회) 와 Econometric Society (계량경제학회) 에 2000년 1월에 동시 발표되었다. 그 중 Econometric Society 에 발표한 논문은 미연방은행장 Greenspan 이 이미 99년 8월에 인용하고, 9월에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페이퍼이다.
 
내 연구 과정을 보면 내가 폴 크루그만의 한 얘기면 무조건 따르는 식민지 근성을 보인 것이 아니라, 전혀 반대로 폴 크루그만을 개종시키는 연구활동을 한 것이고, 물론 내 연구에 의해서만 그렇게 된 것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6년 만에 개종시키는 데 성공했다.
 
식민지 근성이란 말이 폴 크루그만의 주장과 정면 반대되는 연구를 기획하고 그걸 성공시켜 그를 나하고 똑같은 말을 하는 쪽으로 개종시키는 불굴의 자세를 의미하는 거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논점에 대해서는 몰라도 이런 중상모략에 대해서는 적어도 공개사과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2000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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