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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130호 (PDF 전문)
  스켑티컬레프트닷컴이 추천하는 2030세대 시사 사이트 ve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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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mahlerian     Date : 11-12-21 13:54     Hit : 26830    
  Trackback URL : 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99569
제가 자주 놀러가곤 하는, 반좌파, 비좌파 노선을 표방하는 것으로 보이는 비주류 2030 세대 네티즌들의 사이트들(커뮤니티 중심)을 모아봤습니다.
 
많이 퍼뜨려주시고 혹시 제가 여기서 훑지못한 좋은 사이트가 있으면 이곳 코멘트란에 추천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 조만간 관련 리뷰 기사도 쓰겠습니다.
 
 
 
 
1.
이글루스 뉴스비평 ( + 이오공감 )
 
 
 
 
이글루스( http://www.egloos.com )는 한때 ‘좌글루수’로 불리던 시절이 있을 정도로 친좌파적 성향을 강하게 띄는 블로그 커뮤니티였습니다. 하지만, 외부적으로는 연평도 피격 사태, 내부적으로 이른바 '조롱논란( http://docean.egloos.com/4990101 , http://socio1818.egloos.com/4069152  )' 사태를 전후로 해서 이른바 '성난 젊은이'의 여론을 대변하는 곳으로 변모해갔습니다. 전문적인 비평과 촌철살인의 유머물이 혼재하는 곳으로, 현재 비주류 2030세대 온라인 공동체의 아성과도 같은 곳입니다.
 
 
2.
디씨인사이드 정치사회 갤러리
 
 
 
 
전통의 정치 유머, 패로디물 생산공장입니다. 참여정부 말기부터 반좌파, 비좌파 노선을 표방하는 비주류 2030세대의 여론을 대변해왔습니다. 이 게시판 외에도 '한미FTA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ta ), '종합편성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gsc ), '국가안보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yeonpyeongdo ) 등도 비슷한 정치적 여론을 노출하면서, 좌파 일색의 넷공간에서 나름의 자기 입지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3.
일간베스트 정치사회 일간베스트 ( + 정치사회 게시판 )
 
 
 
 
디씨인사이드 정치사회 갤러리 이후 차세대 정치 유머, 패로디물 생산공장 역할을 맡고 있는 비주류 2030세대 중심의 독립 커뮤니티입니다. 정치사회 게시판의 경우는 하루에만 수백개의 게시물이 올라올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베스트 게시판을 통해 나름 질관리도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때 정치 패로디물의 출처가 '디씨인사이드 정치사회 갤러리'였다면, 지금은 무조건 '일간베스트'다고 할 정도. 지난 재보궐 시장선거때도 큰 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이번 총선때의 활약도  무척 기대되는 곳입니다.
 
 
4.
엔하위키 게시판
 
 

매니아 백과사전으로 유명한 엔하위키백과사전의 부속 게시판입니다. 이글루스나 일간베스트와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선동적 정치담론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곳으로 그래서 주류 2030세대 온라인 공동체와는 다소 다른 여론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엔하위키가 관리하고 있는 매니아 백과사전의 ‘광우병 논란’, ‘천안함 침몰상’ 등의 항목들도 20-30대 선동적 좌파의 시각과는 다른 비교적 객관적 시각의 내용을 담으려는 노력이 눈에 띕니다. ‘광우병 논란 (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A%B4%91%EC%9A%B0%EB%B3%91%20%EB%85%BC%EB%9E%80 )', '천안함 침몰사태(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B2%9C%EC%95%88%ED%95%A8%20%EC%B9%A8%EB%AA%B0%EC%82%AC%ED%83%9C )' 참고.
 
 
5.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지난 참여정부 시절, 이른바 황우석 사태때 줄기세포 논문의 진실 규명에 앞장서 ‘대한민국 소장파 전문 과학자의 성지’로 화려하게 조명받았던 바 있습니다. 역시 지난 미국산 소고기 사태때도 다수의 소장파 청년 과학도들은 정치적 선동에 대한 비판적 공감대를 갖고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한 객관점 검증에 초점을 맞추면서 괴담을 막아내는데 역할을 했습니다( http://bric.postech.ac.kr/scicafe/?SciCafeId=vCJD , http://bric.postech.ac.kr/scicafe/?SciCafeId=cjd ). 천안함 사건( http://bric.postech.ac.kr/scicafe/?SciCafeId=warship )과 한의학 문제( http://bric.postech.ac.kr/scicafe/?SciCafeId=note003 ) 등 일련의 사이비과학 문제 관련해서도 전문토론방이 개설되어 역시 수준있는 공론을 만들아내고 있습니다.
 
 
6.
한국 무신론자 모임
 
 
 
과학 문화 기반 (Evidence-Based) 노선의 무신론자 모임입니다. 2030세대 중심의 가치지향 모임이지만, 또래 세대의 가치 지향 모임들과는 분명 차이가 나는 반당파성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른바 '정치적인 올바름'에 도전하는 발제도 종종 올라옵니다. 오프라인 중심이긴 하나 온라인 쪽의 발전도 기대되는 사이트이고, 10대들의 활발한 참여도 눈에 띕니다.
 

7.
회의주의를 위한 팡테온
 
 
 
한국 무신론자 모임과 대동소이한 성격의, 과학 문화 기반 (Evidence-Based) 노선 무신론자 모임입니다. 디씨인사이드 무신론 갤러리에서 유래한 모임으로 그래서 특이한 어투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진지한 성격입니다. 명분과 근거가 불분명한 이념적 이슈를 힘으로 밀어부치고 있는 다수의 20-30대 좌파 온라인 공동체와는 전혀 다른, 수준있는 공론 형성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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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두목사   11-12-21 15:55
엔하위키는 광우뻥, 천안함 음모론 등 허위를 바탕으로 하는 선동적 정치담론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네티즌의 의견이 주류인 대표적인 사이트입니다. 웹 백과사전이라는 특성상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그 위험성을 우려한 사람들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의견을 피력해서 그 편향성을 아주 조금 중화한 것 뿐이지요.

일본 만화영화나 연애게임을 좋아하는 10~20대 '오타쿠' 네티즌들은 386 좌파가 생산하는 선동적 정치담론의 주된 신봉자입니다. 이는 그들이 제시하는 명쾌한 선악 이분법이 현실에서 충족될 수 없는 오타쿠들의 자기실현에 대한 갈망을 채워주기 때문일 겁니다. 인터넷에 글 몇자 쓰고 추천 몇번 누르고 촛불 배너 다는 것으로 쉽게 도덕적 만족감이나 지적 우월감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또 한편으로 오타쿠들의 세상에 대한 아주 피상적인 인식 수준이 386 좌파와비슷하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산마로   11-12-21 16:16
개두목사// 386의 선동적 정치 담론을 추종하는 것은 오타쿠가 아니라 10~20대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그렇듯이요. 이글루는 오타쿠들이 많은 동네지만 지금 이글루는 인터넷 공간에서 그나마 균형 잡힌 정치적 성향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이름있는 저격수 가운데 노골적인 오타쿠도 있지요.
 
  또한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일본 애니나 게임은 대중문화 가운데 가장 선악이분법과 작품 성향이 멉니다. 저는 게임은 전혀 안 하고 만화나 애니는 자주 보는데 일본 애니나 만화를 보다가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선악이분법의 촌스러움에 오그라들 지경입니다.

  결론적으로 개두목사님의 의견은 막연한 추측으로 형성된 잘못된 편견입니다.
THESE   11-12-21 16:29
'오타쿠들의 세상에 대한 아주 피상적인 인식 수준이 386 좌파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개두목사님의 표현]에 동의합니다.

왜냐면, 오타구라는 말의 뜻이 [좋아하는 것 이외에는 좋아하지 않기]라는 문화적인 기호=편견이 내재되었다고 전제하면,
386 좌파가 가진 소위 "한번 386은 영원한 386"이라는 세상을 흑백으로 나누는 배타적 종교현상과 천박하게도 일치한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mahlerian   11-12-21 19:10
개두목사/ 산마로/ THESE/
2030세대 정치담론과 관련해서 주류라고 하면 역시 듀나, 디브이디프라임, 클리앙, SLR클럽, 엠엘비파크, 소울드레서, 피쥐알21 게시판들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게시판의 공론형성 과정과 비교하면 그래도 위에 언급된 비주류 2030세대 게시판들은, 엔하위키까지 포함해서, 상당히 양호한 편이고 균형잡힌 공론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저연령층이고 보면 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요.
산마로   11-12-21 22:33
젊은 세대의 여론이 어떤지 잘 모르고 오타쿠나 그들의 취미 탓이나 하고 있는 것은 큰 착오이고 타조와 같은 현실부정입니다. 지금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지만 인터넷과 그곳을 이용하는 40대 이하의 세대들의 여론은 여전히 좌경화되어 있습니다. 1~2년전만 해도 장난이 아니었죠. 말님이 관찰한대로 도리어 오타쿠들이 모이는 곳은 덜한 곳이 많았고 또 많은 편입니다.

  개두목사님이 한 것같은 착오가 젊은 세대를 더 좌경화시키는 것은 그런 인식이 젊은 세대들에게 문화적, 생활적 보수성(더 솔직히 말하면 권위주의 꼰대 근성)과 우파 정치 사상이 뗄 수 없는 한 몸이라는 믿음을 심어주기 때문이죠. 1월호 월간조선의 조갑제 칼럼을 읽었을 때 한숨밖에 쉴 수 없었던 이유와 같습니다. 한자 사용의 감소가 젊은이들의 인식을 천박하게 만들었다는 근거없는 내용을 우기기만 하는 칼럼을 보고, 촌스럽기 그지 없는 월간조선의 편집과 기사들의 스타일을 보면서 정말 어쩔 수 없는 늙은이들 잡지구나 하는 감상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젊은 세대의 여론이 한쪽으로 치우친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보수층이 지독히도 공부를 안하고 교양이 모자라다(평균적으로 그렇습니다. 신간들의 정치 성향을 잘 보세요.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의 정치 성향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는 사실과 합치면 이는 한동안 인터넷 여론의 향방이 지금과 같이 흐를 수밖에 없음을 짐작케 합니다. 좌파 선동가들의 그렇게도 많은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왜 여전히 선동가에게 속아넘어가고들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데올로기는 개별적인 진실 몇 개를 보여주었다고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산마로   11-12-22 21:15
아주 웃기는 글이 이오공감에 올랐던데 그 글 쓴 자의 리플을 한번 보시겠습니까? 개두목사님의 리플과 비교하면 아주 흥미로울 겁니다. 우리 사회에 여전히 만만한 놈만 물어뜯는 하이에나 근성이 만연해 있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들이라 하겠습니다.

http://yeats1865.egloos.com/3276385#4141787
mahlerian   11-12-23 12:54
참고로, 페이스북쪽에도 '합리적 보수'(이상돈 교수류나 한겨레 등이 정의하는 순치된 보수가 아니라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의 합리적 보수) 좋은 글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트위터와는 대조적으로 페이스북은 물관리가 잘 되는 시스템인 듯. 실명화에다가 인맥관리 시스템, 그리고 게시판 기능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은데요. 다만, 2030세대의 발랄함이나 저돌성이나 이런건 잘 안느껴짐. 페이스북 유저 중에서도 제가 즐겨찾기 하고 있는 유저가 몇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소개하겠습니다.
peacekeeper   11-12-23 23:19
댓글 다신분들 모두 저보다 많은 경험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밀리더리 덕후들, 중립적일 거 같은 역사덕후, 과학덕후들
조차도 현정권의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반응을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런 문제로 이글루스에서 뉴밸과 타밸리간에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었지요

하물며 일반적인 의미의 덕후들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덕후들의 가장 큰 커뮤니티인 루리웹과 덕후들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들을 놓고 봤을때 오덕들이 일반인보다 더 깨어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불 수 있을지는 의문이군요
mahlerian   11-12-23 23:26
peacekeeper/
매니아(덕후)도 나름인 것 같은데, 제가 봤을땐 아무래도 '밀리터리'나 '과학' 쪽의 매니아들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엔하쪽의 기술을 봐도 그런게 느껴지더라구요.
산마로   11-12-24 09:40
peacekeeper// 상관이 없는 게 맞지요. 밀리터리나 과학 쪽 취미가 있는 사람들은 요새 워낙 좌파 쪽에서그쪽  병크를 터뜨린 게 많아서 좀 비판적이 된 것 같은데, 그런 병크가 연속으로 터지기 전에는 더 치우친 사람도 많았고 지금도 꼭 '난 보수는 아니지만' 식의 멘트를 달면서 전문 분야와 다른 의제에서는 더 바보같은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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