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Auto        
<미디어워치> 130호 (PDF 전문)
  포스트 김정일 시대, 앞길은 절망적이다?
-
+
  Writer : Garry     Date : 11-12-20 09:25     Hit : 6478    
  Trackback URL : 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99560
북한은 지금 붕괴 직전에 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60년간 분단상태에 너무 익숙해진 남한국민들은 마치 앞으로도 오랬동안 북 정권이 지속이 되고 이 안온한 냉전상태가 지속 될 것으로 크나 큰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엄청나고 불안정한 사태가 연속해서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가장 크게 우려해야 할 일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중국군이 북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탈북을 막기 위해서 일 수도 있고, 친중 꼭두각시 젇권의 요청일 수도 있고, 북의 핵 제거를 위해서 미국이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미군이나 한국군은 절대로 북진 못합니다. 반드시 인민군과의 교전으로 전쟁이니까요.
 
중국군의 북한 진입은 한반도의 영구분단으로 연결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앞으로 대량탈북의 흐름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중국 방향으로 일어날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휴전선 조차도 뚫릴 수 있습니다. 이미 휴전선에는 개성 가는 길, 금강산 가는 길들이 나 있습니다.
 
중국동포들 중의 20%가 넘는 숫자가 이미 남한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서, 탈북자들의 숫자는 약 5백만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그들은 너무 못 먹고 못 배웠기 때문에 남한 사회에 대한 적응력이 없으며, 건강이 안좋아 엄청난 의료비를 잡아 먹을 것입니다.
 
이로써 안온한 한반도의 냉전은 끝나는 것이며, 우리는 흡수통일 수준의 부담만을 지고 공멸해 버릴 수 있습니다.
 
남이 영구분단과 공멸을 피하려면, 북의 새 집권세력이 김정은이든지 장성택이든지 아니면 쿠데타 세력인지와 관계가 없이, 충분히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줘서 북을 안정을 시키고 그들과 연합제로의 과도기적인 통일에 합의해야 합니다.
 
아래는 탈북자 출신인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글입니다. 
 
 
---------------
 
 

포스트 김정일 시대, 앞길은 절망적이다?

 

이 글은 며칠 전 월간 ‘글마루’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이미 발행됐을 글마루 신년호(2012년 1월)를 보시면 이 글이 제목부터 시작해 토씨 하나 다르지 않고 발행돼 나갔을 겁니다. 이 글을 22일쯤에 블로그에 올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포스트 김정일을 대비할 때다”고 단 제목처럼, 마치 거짓말처럼 김정일이 사망했네요. 김정일이 사망한 지금도 읽어볼 가치는 있을 것 같아 올립니다.
 
 
올해 중동에는 대격변이 찾아왔다.

 
튀니지에서 먼저 독재정권이 붕괴하고 이어 이집트가 무너지고 철옹성같이 굳건할 줄 알았던 리비아 카다피 정권도 끝내는 무너져 내렸다. 예멘, 시리아, 바레인 등 이웃 국가들도 격랑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독재 강도가 이들 국가들과 비교조차 안 되는 북한이지만 이런 국제사회의 변화를 보면서 민주화의 열풍이 북한에 도착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0년 동안 북한은 과거와는 전혀 다르게 변해버렸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북한의 통치체제는 크게 1)정교한 선전선동 및 우상화 2)그물망 같은 조직생활 3)공포 통치와 연좌제 4)정보의 차단과 왜곡 5)충성집단에 대한 특혜 등 5가지 기둥에 의지하고 있다.
 
하지만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은 혹독한 경제난에 직면했고 100만 명에 가깝게 추정되는 아사자와 수십 만 명의 탈북자가 발생하면서 통치 근간이 크게 변화되고 있다.
 
이제는 선전선동과 우상화가 먹혀들지 않고 있고 조직생활도 크게 마비됐다. 정보의 차단과 왜곡의 장벽은 한국에 온 2만 명 이상의 탈북자들에 의해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 충성집단에 대한 특혜도 경제난이 장기화되면서 많이 줄어들고 있다
 
이제 북한 체제가 의존할 유일한 기둥은 공포통치와 연좌제뿐이다. 김일성 시대까지만 해도 북한 통치의 근간이 ‘세뇌에 의한 자발적 충성’이었다면 김일성 사후 고난의 행군을 거치고 오늘날에 이르면서 북한 통치의 기둥은 ‘공포와 통제에 기초한 강요된 복종’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런 까닭에 북한은 ‘폭풍군단’이라는 타이틀을 단 무시무시한 검열대를 수시로 전국에 파견해 즉결처형과 같은 방식을 동원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탈북자 현장 사살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공포 통치로 북한은 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에 어느 정도는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주민봉기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포 통치에 길들여져 있고 민주주의의 단맛을 맛보지 못한 주민들이 목숨을 내걸고 떨쳐 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북한의 봉기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정교한 감시시스템으로 이는 반정부 세력이 조직화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감시시스템을 극복하려면 주민들에게 두 가지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즉 ‘내가 일떠서면 주변에서 다 따라 일떠설 것’이라는 믿음과 ‘나의 희생이 헛되지 않는다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하지만, 북한의 치밀한 감시시스템과 언론 통제는 사람들에게 이런 믿음을 심어주는 과정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 체제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1인 독재체제가 공통점으로 갖고 있는 그 약점은 독재자가 사망하면 체제가 흔들린다는 것이다. 김정일도 오래 남지 않았다. 물론 시리아처럼 독재 체제가 아들에게 성공적으로 이양돼 꽤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하지만 김정은만 남은 북한은 우리가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세뇌와 우상화가 사라진 북한은 하나의 독재국가에 불과할 것이며, 이런 독재국가는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이 역사의 진리다.
 
더구나 시리아와는 달리 한반도의 남쪽에는 북한과 대비할 수 없는 매우 강력한 경제력을 가진 동족의 국가가 존재한다.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이라는 이상향이 존재하는 한 우리가 일부러 북한을 흔들려고 하지 않아도 북한은 저절로 흔들릴 수밖에 없다. 김정은에게서 희망을 찾지 못한 주민들이 기회만 되면 탈북하려 하기 때문이다. 전 국민이 탈출을 꿈꾸는 나라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
 
북한은 2012년을 강성대국의 해로 선포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고작 평양시 수천 세대 살림집 건설 정도를 업적으로 내세울 것이다. 오히려 강성대국으로 선포한 그 해에 배급도 못주고 대량 아사가 발생한다면 북한은 진정한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어떤 낙관적 시나리오를 대입해 봐도 북한의 앞길은 절망적이다. 나는 1998년 처음 탈북할 때 북한 체제의 운명을 길어서 20년 뒤인 2018년까지라고 내다봤다.
 
그래서 한국에 도착해 만든 이메일 아이디도 ‘tongil2018’이라고 지었다. 최근 공개된 러시아 최고 권위 국책연구소인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IMEMO)’의 보고서를 봐도 2012~2020년에 일어날 김정일의 권력 이양이 북한의 붕괴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가 1990년대 말에 예상했던 시나리오와 거의 같은 결론을 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보면 그때까지도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2012년은 북한의 강성대국의 시작이 아니라 급격한 약성망국의 시작이다.
 
하지만 지금 남쪽에서 북한을 바라보고 있는 시각은 여전히 1990년대 초반의 인식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즉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급격히 변화된 북한을 보지 못하고 아직도 북한이 꽤 오래 갈 것처럼 믿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잘못된 판단 때문에 우리는 두고두고 후회할 지도 모른다. 북한 멸망의 초침은 째깍째짝 쉼 없이 돌아가고 있는데, 그 소리를 무서워해야 할 이는 비단 북한뿐만이 아니다. 남한도 그 초침 소리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 남쪽에서 그 무서움을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Main Square에 남겨주신 Garry 님의 최근 포스트 MORE▶
박근혜가 통일대통령이 되려면..
CNN이 보도한 류우익 통일이 시간을 때우는 방식.
박근혜를 떨어트리려는 참모들.
죽은 노무현이 산 안철수를 잡아 죽이다. (1)
상관 2명을 살해하고 탈출한 소년병.

No Subject writer Date Hit
제 1회 주간 미디어워치 독자보고 대회 (5월 25일, 토요일 3시) mahlerian 05-16 2386
[CSI] 논문 표절 고발을 위한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출범 ChiefEditor 03-10 6221
[!] 스켑렙 사용설명서 ChiefEditor 01-11 68205
[!] 이곳의 운영원칙, 운영자의 공정성 ChiefEditor 06-22 60568
8784 [ 책 ] 1. 善의 탄생 vs. 2. 세계경제의 미래 (1) THESE 01-22 4128
8783 조국 교수의 자기 표절 의혹 관련 추가 mahlerian 01-21 6932
8782 조국 교수 자기표절 의혹 관련 계속 mahlerian 01-20 7700
8781 [시론] 정파적 이해 떠난 표절 검증 필요 / 조국 mahlerian 01-19 7043
8780 조국 교수의 자기표절 의혹 mahlerian 01-19 6910
8779 조국 교수의 표절 의혹 두 논문 본문 내용 비교 (1) mahlerian 01-18 12218
8778 요시! 무현-정일이 대화록 국정원 보고서 무작위세상 01-17 674
8777 악담 저주 망언 교수 김동길의 노망난 폭언 무작위세상 01-17 688
8776 악담과 막말의 황제 변희재 망언쇼 무작위세상 01-17 1081
8775 극우수꼴 조갑제의 막말 무작위세상 01-17 703
8774 조국 교수의 자기 논문 표절 의혹입니다. (3) mahlerian 01-16 11435
8773 왼쪽 사람들의 논리와 행태 (7) 무작위세상 01-16 1008
8772 지만원 판결에서 광주는 민주화 운동임이 재확인, 다시 확정됐죠. (6) alleviate 01-15 2663
8771 광주폭동 대 민주화운동으로 대립, 5.18관련 뉴욕타임즈 기사...일베를 … 갈천 01-15 3710
8770 국정원 여직원 테러 - 안보불감증을 넘어선 반역 이적 행위 무작위세상 01-11 656
8769 CBS 김현정의 거짓 선동질 무작위세상 01-11 665
8768 친일파 타령하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들에게 무작위세상 01-11 575
8767 노무현이 바라는 평화 무작위세상 01-11 581
8766 싸이 반미 랩가사 태클걸던 인간들 노력이 물거품이 됐네요 (9) alleviate 01-09 2654
8765 ▒ 평양行 One-Way Ticket ▒ (1) bandi 01-09 670
8764 한의사 최원철씨가 한정호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네요. (2) mahlerian 01-09 5532
8763 의식이나 마음이 물이 끓는 속도에 영향을 준다? (11) 윌리엄템플 01-05 1038
8762 국정원 직원을 감싸려는 jawoon님의 교묘한 어법 (14) alleviate 01-04 2540
8761 국정원 여직원 8월 이후 16개나 아이디를 만들었네요. (18) alleviate 01-04 2328
8760 엔하위키에 변희재의 '사망유희 토론'이 항목으로 올라왔군요. mahlerian 01-04 5090
8759 새누리당과 민통당의 비역질 (3)  alleviate 01-03 2362
8758 박근혜의 경제관은 틀렸다. (13) alleviate 01-03 1738
8757 조은글 강추 [제가 박근혜를 지지한 이유, 그리고 진보에게] Acro 작성자 … (2) 늘항상 01-03 2038
8756 경찰, 국정원 여직원 불법선거 운동 정황 포착...영장 발부 (31) alleviate 01-03 1254
8755 <빅뉴스>가 <오마이뉴스>도 인정하는 특종을 했군요. (4) mahlerian 01-02 3467
8754 새누리당에서도 윤창중 사퇴 목소리가 나오네요. alleviate 01-02 564
8753 뼛속까지 숭미(崇美)사대주의에 빠진 한 문재인 지지자 (6) 제로니모 12-31 1328
8752 주목할만한 호남 관련 기사 두개 (1) mahlerian 12-31 2770
8751 CIA의 각국 일인당 소득 분석표 (3) levorotatory 12-31 1718
8750 문재인 지지자는 '낮은 단계 연방제'가 뭔지 모르는 사람 (1) levorotatory 12-31 1583
8749 반역의 자유가 있는 나라, 대한민국 (3) 무작위세상 12-30 853
8748 이번 대선 박근혜캠프 승리의 주역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적들이었… (1) 가끔영화 12-30 547
8747 "허니문 끝났다." 민통당의 속셈과 안철수가 주의할 점 (7) 흑진주 12-29 3362
8746 이해 되지 않는 김어준,주진우의 출국 (2) 제로니모 12-29 1229
8745 일베에 변희재 대표를 아주 예리하게 분석한 글이 올라왔네요. (12) mahlerian 12-28 4217
8744 5.18을 내란이라고 하면 죄가 되는 줄 처음 알았네요. (27) 흑진주 12-28 3951
8743 (경)★★★ 저격수다 채널A에 편성 ★★★(축) (1) 무작위세상 12-28 799
8742 표창원의 발악 (2) 무작위세상 12-28 917
8741 민주당 박지원, 증거없이 국정원여직원 인권탄압했음을 자백 (6) 무작위세상 12-27 987
8740 곽노현, '사후매수죄' 합헌 결정 전문 mahlerian 12-27 1518
8739 빅뉴스 칼럼에서 대선 후 "윤창중 수석대변인 인선, 존중해야 한다" 고 … (7) 늘항상 12-27 1455
8738 전거성(전원책) 무작위세상 12-27 674
8737 상처는 준석이가 준 건데 무슨 윤창중 핑계를 무작위세상 12-27 490
8736 이준석 (5) 무작위세상 12-27 781
8735 정치적 성향, 세대, 지역감정, 그리고 투표 (1) space 12-26 1645
8734 빅뉴스 칼럼에서 대선 전에 윤창중을 가짜 논객이라 비판했었군요. (7) alleviate 12-26 977
8733 이자스민, 아무래도 문제가 이만저만 큰게 아닌 것 같습니다. (17) mahlerian 12-26 1915
8732 변희재와 조갑제가 보수 전문가가 아니다....... (81) alleviate 12-26 1081
8731 다들 이준석에 대해선 관심 없나요? (10) klink 12-26 905
8730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2) nevertheless 12-25 469
8729 친노-민주당 계열 지지자분들 이런식이면 다음 대선도 또 실패합니다. (3) 가끔영화 12-25 641
8728 대선 소고 (1) emlighten 12-25 2199
8727 대선 투표와 지역색의 지표? 흑진주 12-24 4035
8726 박근혜 당선되서 KBS 이윤희 기자는 이제 조용히 쫒겨날듯 합니다. (10) mathlove 12-24 3862
8725 환경 탓만 하는 청년층 (21) 흑진주 12-23 3129
 1  2  3  4  5  6  7  8  9  10    
[CSI] 손석희 씨 논..
mahlerian/2013-05-20
[CSI] 손석희, "논문 ..
mahlerian/2013-05-20
[CSI] '손석희의 시..
mahlerian/2013-05-20

손석희 논문표절 ..
factualism/2013-05-20
학계 자체가 썩어..
Kuusinen/2013-05-20
보니까 <한겨레>는 ..
mahlerian/2013-05-20
밝혀두지만 김미화..
mahlerian/2013-05-20
검색을 해보니 Oglet..
mahlerian/2013-05-19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의료일원화국민연대 healthlog 데일리안 광주.전라 빅뉴스 미디어워치 柱, 나는 사실을 존중한다 한국무신론자 모임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TED the skeptic's dictionary 한글판 the TalkOrgins Archive 한글판 Quackwatch 한글판 COUNCIL for SECULAR HUMANISM the Brights CSI RICHARD DAWKINS.net (주)시대정신 조갑제닷컴 하종강의 노동과 꿈 사회디자인연구소 공공경영연구원 김경재닷컴 skyang.com
김치애국주의 미디어워치

   About Us   |   FAQ   |   Terms Of Service   |   Private Policy   |   Sit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