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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가, 전국 법학교수 연구실적 상위 1%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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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파비안느
Date : 11-10-18 09:04
Hit : 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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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도입 때 조사했다던데,
전국에 있는 법학교수 연구실적을 조사해서,
1등부터 꼴등까지 점수 매겨 발표했다는 말인가요?
손석희 / 진행 :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일부에서는 또 그런 비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부는 언제 하시느냐,
☎ 조 국 / 서울대 교수 :
(웃음) 감사드리고요. 질문하신 김에 좀 면구스럽지만 자랑질을 해야겠습니다. 공부 언제 하시냐고 그러는데 몇 년 전에 로스쿨 도입이 됐지 않습니까? 그때 전국 법학교수 연구업적 순위가 나왔는데 제가 면구스럽지만 상위 1%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올해도 지금 이래저래 바쁜 것 같습니다만 제가 학술진흥재단 등재지에 이미 두 편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저한테 공부 언제 하시냐 라고 질문 던지시는 극우파 네티즌 분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제 직분은 제가 알아서 하는 나이가 됐거든요. 그런 분들은 자신의 생업에 충실하시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좀 쑥스러우시기도 하겠습니다.
☎ 조 국 / 서울대 교수 :
네, 자랑질 하기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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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당시 교수 연구실적은 논문 게재 편수로 한 것 같습니다. 고려대에서는 서울대 교수들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비판했더군요.
"교원 평가 영역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전임교원 연구실적(50점)’ 역시 도마위에 올랐다.처음 교육부 연구보고서 기준은 학진 등재지 또는 등재후보지 등록 논문만 인정했지만 실제 심사기준 발표에선 비등재지,비등재 후보지도 인정돼 게재논문 인정 범위가 확대됐다.이에 서울대 등 특정 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럼, 아마도 게재 논문 편수로 평가했다는 듯한데,
전국 법학과 교수 중에서는 논문 편수로 순위를 매겨, 조국 교수가 상위1% 안에 들었단 말인가요? 이것 누가 다 계산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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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참 웃기는 사람이네요. 학자란 사람이 임팩트가 아닌 단순 논문 편수 갖고 연구업적 운운하는 것부터가 애초 코미디지요. 저런걸 가만 듣고만 있는 손석희는 담에 조국 대변인 자리 예약한건가요? 자기도 나름 교수라면서 말이예요.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대륙법 체계이나 배심제, 로스쿨 등 영미법 체계가 미국화, 세계화 추세와 함께 급진적으로 도입되고있는 실정입니다. 요샌 몰라도 과거 로스쿨 도입 초기엔 교수가 모자라서 미국쪽 학위라면 대충 JD 정도라도 어렵잖게 교수될 수 있었단 얘기가 나와요. 특정 문화권의 위상이 올라가면 그 문화권의 세례를 받은 사람도 개별적인 노력, 업적과 무관하게 위상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 조국 교수에게 시비를 걸어본다면 영미법 전공한 조국 교수의 연구업적 실체죠. 영미법을 한국에 번역소개하고 한국법을 영미권에 번역소개하는 수준인지, 아님 법적으로 새로운 문제제기를 하고 그 답을 내면서 영미법학이나 한국법학을 리드하는 수준인지 검증해야할 것입니다. 전자의 수준이라면 논문대량생산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적, 객관적 업적이냐와 무관하게 생색도 낼 수 있고요.
제가 아는 것은 일단 서울대 법학과내 조국 교수에 대한 평판이 그리 높지 않다는겁니다. 연구업적 있다고 저렇게 자랑질해대는 학자치곤 묘한 현상 아닐까요?
서남표 총장 비판한 조국, 우희종, 김기석 교수 강의 평가
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9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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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홈페이지를 보면 1990년부터 20년 간 50편의 논문을 썼던데, 일반 인문학 기준으로 보면 엄청나게 많은 논문을 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산대 김인현 교수의 블로그글을 보니, 이 분은 8년 6개월 간 학술지 등재기준으로만 50편 논문 썼다 하더군요.
그리고, 로스쿨 교수들은 의무적으로 1년에 4편의 논문을 써야 합니다. 그럼 10년이면 40편이지요. 즉 로스쿨 교수들은 평균적으로 10년에 최하 40편의 논문을 써야 한다는 거지요.
조국 교수는 자기가 전국의 법대 교수 상위 1% 안에 든다는데,
논문의 질을 떠나서 20년 간 50편 정도 쓴 논문의 쪽수 가지고 과연 상위 1%에 들 수 있을까요.
또한 교과부에서 전국의 교수 논문수를 1등부터 꼴등까지 나열하여 공문을 보내주지 않은 이상,
조국 교수가 자신이 상위 1%라는 것을 어떻게 압니까.
로스쿨 교수 측에 문의를 해놓았는데, 답변이 오는 즉시 기사화할 예정입니다.
http://blog.naver.com/captainihkim/700218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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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으로 자랑질을 한다기에 조국교수의 홈페이지를 좀 들여다 봤습니다. 영문 논문들이 몇 편 보이던데 이것들이 SSCI급 논문이라면 자랑질 할만하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조사해본 바로는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됩니다.
1) SSCI급 논문들은 아니다. Columbia Law School에서 발행하는 저널에 게재한 논문이 눈이 확 뜨여서 search해 보니까 Columbia journal of Asian Law라는 저널이군요. Columbia Law School에서 발행하는 다른 3개의 저널은 SSCI 등재지인데 유독 Columbia journal of Asian Law만 SSCI 등재지가 아니더군요. 이 저널의 히스토리는 Homepage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2) PDF파일로 된 영문 논문 조금 읽어보니 한국의 민주화과정에서 입안된 법에 대해 소개하는 정도의 글이더군요.
소감
1) 지방 법학전문대학원에도 SSCI급 논문 쓰는 교수들이 있다. 조국 교수는 연구 자랑질 그만 하는 것이 좋겠다.
2) 경제,경영 분야 교수들은 SSCI급(일부는 Top저널) 저널에 논문 쓰느라 여념이 없는데 조국 교수 주장대로 조 교수가 법학 쪽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라고 한다면 연구측면에서 우리나라 법과대학 수준은 경제, 경영분야에 비교하면 엄청 뒤떨어진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같은 대학에 있는 경제학부와 경영대학 교수들이 어떤 논문을 얼마나 노력해서 쓰고 있는지를 알고 나서도 연구 자랑질을 할 수 있을까?
3) 경제, 경영 분야라면 일반 잡지에나 기고할 만한 글이 외국저널에 게재된 논문으로 분류되어 쇼크 받았다.
4) 전국 대학교수 중에 트위터질은 조국 교수가 1등이라는 것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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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
11-10-18 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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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학적부와 한국연재단, 그리고 모대학 로스쿨 교수에 확인한 결과,
전국의 법학대학 교수에 대한 연구실적을 랭킹별로 통계를 낸 바 없다 하더군요..
즉, 공식적으로 조국 교수가,
"내가 전국 법학 교수 중 연구실적 상위 1% 안에 든다" 이런 주장은 근거가 전혀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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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업적통합 정보시스템 조회 결과,
조국 교수의 논문 중 국제전문학술지 'SCI'급 논문은 단 한 편도 없습니다.
제가 소개해놓은 부산대 법대 김인현 교수는 국내 전문학술지급 논문만 50편,
국제전문학술지급 논문만 4편을 썼다 했지요.
이런 인물이 무슨 학술적 업적이 있다고 떠들어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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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
11-10-19 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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