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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거 스카이넷류나 아크로류와 같등을 해보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은 어차피 지성이나 도덕성의 수준이 비슷한 그룹들끼리만 '부류'를 형성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깨끗한 물과 더러운 물에서 살 수 있는 종이 각각 다른 것이지요.
저는 과거 진중권 겸임교수 자격 문제와 관련해서도 왜 그렇게 진중권에게 감정이입하는 386세대가 그리 많았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하지만 이젠 이해가 갑니다. 그거 진중권목에 그어진 칼날이 차후 자기 목에도 그어질까 두려웠던 것입니다. 자신들부터가 진중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허술하게, 또는 타락한 상태로 살고 있는데, 진중권이 지적, 도덕적 칼날에 무너지면 자기들한테 손해안온다 보장을 못하는 것이거든요.
다 자기관리 부족이지요. 애초 지적, 도덕적으로 제대로된 강박관념이 있고 자기부터 깨끗한 사람은, 하향평준화가 무서워서라도 친구도 당연 조심해서 사귀고, 혹 사적으로 자기보다 그런 면에서 떨어지는 사람과 사귀더라도 최소한 공적인 일은 같이 하지 않다는게 저의 일관된 관찰입니다. 제 원칙이기도 하고요.
이번에 뻔뻔하게 계속 곽노현 옹호하는 사람들은 가급적 이름 적어두세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소신껏 불법 저지를 수 있는 스타일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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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
11-10-16 0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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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말러리안님 글에 반대합니다.
진보 집권 플랜이라는 기사에 빨간줄친 부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머물렀고>라는 거 가지고 학력부풀리기라고 볼 수는 없죠.
하버드법대에 머물렀다고 한 것도 아닌데요.
또 하버드-옌칭에 머무른 사람이 하버드대학교에 머물렀다고 말하면 안될만큼
옌칭과 하버드대 관계가 독립된 것인지도 의문이고요.
법적으로 재정적으로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깊은 연관을 가진 기관도 많다고 생각해요.
설사 그렇다고 해도 이름 자체가 하버드-옌칭이므로
기자가 하버드로 쓰는 것은 고의적이 아니어도 있을 수 있는 일 같고
그건 조국 교수의 의도가 아니죠.
이런 게 명예훼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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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로 착각했습니다.책이네요.
그래서 기자 어쩌구 헛소리를 했네요.
하지만 그래도 제 의견은 경력 부풀리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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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
11-10-16 0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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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위키 찾아봤는데 제 판단에
하버드대와 하버드-옌칭연구소는 법적,재정적으로 독립되었다고 하더라도 밀접하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Although the Institute has close ties with Harvard University, it is a legally and fiscally independent public charitable trust.
이 문장 빼고 나머지는 부분들은 연구소가 하버드대에 종속된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하버드의 일부분이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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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하버드대학교(Havard University)' 방문학자랑, '하버드-옌칭 연구소(Havard-Yenching Institute)' 방문학자는 구분해줘야죠. 개인 경력으로서 실리는 권위가 전혀 다르니까요. 이거 조국 교수도 분명 구분하고 있을겁니다. 이번에 박원순 딸이 법대로 전과하는 문제와 관련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을때도 "당시 '하버드-옌칭 연구소'에 있었다"고 아주 또렷하게 해명하더군요.
묘한건, <진보집권플랜> 이전의 조국 교수의 저서 프로필(인터넷판)을 보면 영국 대학만 방문학자로 공개했고, 하버드-옌칭이건 하버드대학이건 이 방문학자 경력은 아예 언급도 안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하바드-옌칭 연구소 방문학자"는 대단한 커리어가 아니다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뜬금없이 <진보집권플랜>에선 옥스포드, 리즈 방문학자와 동렬에서 "하버드대학교 방문학자"로 소개한 경위가 석연찮습니다.
조국 교수에게 따지면 뭐라고 할까요? "일부 저서에 잘못 기재된 것은 분명히 실수라고 생각하지만 악랄한 학력위조는 아니다"고 답할까요?
성찰하는 진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497239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과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후, 1992년 울산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으나, 학부·대학원 시절의 인연과 활동이 문제가 되어 다음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덕분에 형사법 전공학자로서 형사절차의 전 과정을 '현장실습'하는 '행운'과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의해 양심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석방 후 미국으로 가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로스쿨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학위 취득 후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리즈 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이후 동국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했으며, 2001년 마지막 날에 서울대학교 교수가 되어 현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0년 이후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부소장과 소장을 역임하면서 시민운동에 참여했으며, 여러 언론매체의 칼럼니스트와 법 관련 국가기관의 자문을 맡았으며, 2007년 12월부터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대외협력부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김연수 교수 사태를 계기로 ‘폴리페서 윤리규정’ 건의문을 지난 4월 초 대학본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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