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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130호 (PDF 전문)
  mbc 100분토론 나경원 대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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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흑진주     Date : 11-10-14 14:32     Hit : 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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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판단해 보시죠. 
 
인터넷 관전평 보면 어제 토론에서 나경원이 많이 이긴 것 같지만
제 느낌엔 그렇지 않습니다. 영상이 아니라 글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둘 다 말빨 없는 사람이고  둘다 써준거 공부해 온 것 표 나지만
나경원은 60점 정도로 소화해내어 낙제점을 겨우 면하고,
박원순은 고시패스했으면 공부 못하는 사람은 아닌데도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은지 참모가 써준게 쉴곳이 없는듯.. 
 
나경원이 서울대법대 학력 오류를 공격,
박원순의 출판사 잘못이라는 해명은 미진합니다.
 
박원순의 한나라당 및 한나라당 출신 역대 서울시장 공격에
나경원은 서울시정 고칠 건 고치겠다, 이대통령 사저 문제도 국민의 뜻과 다른 점은
고쳐야 된다고 살짝 피했습니다.
 
나경원이 박원순의 도심산업 공약에 대해 질문을 하자
박원순은 단어 뜻조차 모르고 대학 활용, 창조산업이라는 말로 동문서답을 했고
스탠포드대학에서 한학기 강의를 한 적이 있고 실리콘밸리 어쩌구 점점 산으로..
나경원이 도심산업은 전통산업 즉 영등포,구로,중구,성동의 인쇄,패션,귀금속,정밀기계라고 설명하자,
나경원의 발언 태도를 문제 삼으며 또 스탠포드의 사례를 보면 대학이 혁신의 기초가 될 수 있고
성수, 구로라던지 과거 전통산업 지역이었지만 창조적 역량을 모아내서
새로운 어떤 벤쳐라든지 만들 수 있다고 횡설수설함.  박의 명백한 실점.
 
  
애창곡 한소절 부르라 하자
박원순은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든 너의 두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나경원은 서울의 찬가, 종이 울리네 꽃이피네 새들의 노래 웃는 그 얼굴 그리워라 내사랑아 내곁을 떠나지 마오~~~
 
시장이 되어 집무실에 갖고 가고 싶은 것 세가지
박원순.. 사람들이  희망,소망,정책을 적어 준 포스트잇을 가져다 붙여놓고 싶다..
나경원.. 시민의 소리를 적은 수첩, 흥국일념이란 족자, 가족사진.
 
일자리에 대해
나경원은 청년창업과 4,50대 퇴직자 컨설턴트 활용, 그렇다고 자기가 뾰족한 수 있겠어요?
 
박원순은 나경원의 일자리 창출 공간 10만평 정책에 관해 공간이 없어 못하냐, 여전히
하드웨어에 집중하고 있다, 마곡에 이미 30만평 있지 않느냐 공격.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이어서 리차드 프롤리다 왈 "도시경쟁력이란 창조적 사람들이 몰려들게 하는 것이다",
마이클 샌델에게 어제 물어봤다며 " 도시경쟁력이란 시민의 잠재력을 최대화 하는 것이다"
라고 답합니다. 뜬금없죠. 나경원처럼 하나마나한 소리라도 모범답안을 말했어야 했을듯.. 
 
 
나경원이 박원순의 일자리창출 사회투자기금을 어떤 형식으로 할 것인가 질문에 대해
저는 희망약속에서 많은 사업을 해봄, 소기업발전소를 통해 소기업 수백개 육성, 희망특공대로 청년벤쳐, 희망수레를 통해 유통 해봄. 그러기 위해선 은행이 있어야 되므로 서울시가 기금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예산으로 기금이냐 펀드냐? 묻고 박은 예산으로 해도 되고 펀드로 해도 되고라고 답.
나는 이에 김대중,노무현 시절 펀드의 운영주체 불명확과 모럴헤저드 언급..
사회자가 박에게 다시 묻자 이미 다 말했고 조례야 만들면 되지 뭐가 어렵냐 발상의 문제지...
 
박원순은...정책이란 게 보스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법과 제도,운영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질거란
개념이 전혀 없는 듯.. 아무케나 해도 내가 하면 된다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박원순의 공격은 효과적이지 못했고
나경원의 공격력도 별로인데 박원순의 방어력이 너무 부실.
 
그 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뭘 할거냐는  나경원의 단순한 질문에 대해
박원순은 그 공약을 되풀이해서 말하거나 한나라당을 공격하는 대답을 해서 갑갑함을 줬습니다.
 
박이  나의 공격에 대해 날카로운 역공을 펼치는 게 아니라
왜 공격하냐 짜증내는 모습은 정말 안타깝더군요.
나경원 말빨정도면 약간만 말빨 있어도 반격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는데 말이죠. 
 
민주당은 박영선을 후보로 밀었어야 합니다.
자기당 후보 놔두고 뭐하는 짓인지..도무지 이해 불가. 
오세훈이 쫓겨났는데 박원순을  심판하는 판세가 되어감.
 
바둑으로 치면  15급하고 16급이 싸우는 것 같았고요.
선거란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택하는 것이란 말이 실감나는 토론이었습니다.
 
나경원은 시장되면 큰 사고는 안치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박원순은 불안하고, 그렇다고 하이리스크에 따른 하이리턴의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닌듯..
  
 
나건 박이건 누가 시장이 되건 부지런히 공부하고 착실히 해나가야 할 것 같고
박원순이 시장 되면 고집 좀 버리고 바로 민주당 입당해서 당과 함께 조율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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