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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130호 (PDF 전문)
  박원순 변호사의 '도요타 재단'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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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mahlerian     Date : 11-10-12 13:47     Hit : 8400    
  Trackback URL : 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98624
아래는 박원순이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기행>이란 책에서 도요타 재단에서 언급한 부분입니다. 한국 좌파들이 쏟아낸 도요타 재단에 대한 지탄을 생각해보면 제목부터가 엄청난 파격이지요? ^^
 
혹시 스켑렙 모니터링하는 기자분들은 <조선일보>의 선우정 특파원이라든지 아무튼 일본 전문가를 섭외해서 박원순의 저 책을 면밀히 검토부탁드린다고 전해주세요. 이 책을 보면 박원순이 일본의 극좌 인물들, 단체들과도 교류하고 있다는 정황이 있는데 이건 제가 일본 사정을 몰라서 다 따지기가 어렵네요.
 
참고로 박원순의 일본 기행은 일본의 국제교류재단 기금에 의해 장장 석달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최근 코오롱 협찬으로 백두대간 종주한 것과 대략 같은 식이지요. 아마 이런 것들이 개인 빚이 4억대라는 사람이 엄청난 강남 아파트 월세금부터 시작해 자동차 두대 굴리는 것까지 월 1500만원 가량으로 추측되는 지출을 거침없이 감행하는 근거 중 하나일 것입니다.
 
 
 
 
* * *
 
 
 
 

도요타 재단(TOYOTA FOUNDATION), 시대의 변화를 만든다

신주쿠의 거대한 건물군을 해집고 찾아간 곳은 미쓰이 빌딩. 건물 입구부터가 예술이었다. 건물 안을 들어서니 각종 건축상을 받은 패들이 벽에 전시되어 있었다. 37층 도요타 재단. 상임이사 겸 사무국장 구로카와 지마키. 우리는 이미 아시아리더십펠로우 환영만찬에서 한 번 만나본 적이 있기 때문에 피차 소개가 필요 없었다.
문(박원순) : 도대체 얼마나 되는 돈을 갖고 있나요?
 
답(구로카와 지마키) : 1974년 이 재단 창립 당시 도요타자동차가 출연한 30억 엔, 1980년 추가 출연 40억 엔, 그리고 다시 1995년 50억 엔, 1998년 50억 엔, 1999년 30억 엔이 이루어졌는데 거기에 이자와 수익이 더해져 지금 총 자산은 310억 5천만 엔 정도 됩니다.
 
문 : 그럼 누가 돈을 낸 건가요. 도요타자동차인가요 아니면 그 오너인가요?
 
답 : 자동차 쪽이지요.
 
문 : 한국에서는 상속세의 면탈 수단으로 공익재단을 만들어 출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여지는 없었나요?
 
답 : 개인이 낸 것이 아니라 회사 수익의 일부를 출연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문 : 재단에 대해 여전히 기업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나요?
 
답 : 물론 도요타자동차에서 출연한 재단이기 때문에 전혀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고야 할 수 없겠지요. 회장 역시 창립자 가족 중의 한 사람(도요타 다쓰로)이지요. 그러나 99% 는 독자적으로 움직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재단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에이지 전 회장이 20여 년간 회장으로 있으면서 재단에는 기업이 절대로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한 영향도 있고, 더구나 도요타자동차 자체적으로 사회공헌팀이 있어서 거기서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재단에 요청할 일도 많지 않아요. 게다가 우리는 강직한 이사진과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있어 독립성의 전통을 확보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문 : 어떤 사람들이 이사진으로 있나요?
 
답 : 과거 일본변호사연합회장과 도쿄 대학 총장을 지낸 기무라 나오사부로 선생이 이사장이고, 이사들도 대부분 교수들입니다. 일본 NPO 센터 대표이사도 이사로 들어와있습니다.
 
문 : 도요타자동차에서 와 있는 분은 없나요?
 
답 : 현재 도요타자동차의 상담역, 명예회장, 고문 세 분이 들어와 있습니다만 대체로 명예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 : 그럼 아무래도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까요?
 
답 : 이미 이 재단은 30년 가량을 활동해 오면서 지원의 영역과 원칙이 서 있고 제 3자적인 선정위원회에서 지원 결정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독자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 : 어떤 분야에 지원을 해왔습니까?
 
답 : 도요타 재단은 크게 보면 세 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구 지원과 시민활동 지원, 그리고 동남아시아 관련 프로그램입니다. 주력 분야는 역시 연구 지원인데, '다원적 가치사회의 창조'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문화의 상호이해, 새로운 시민사회의 구축, 시민사회시대의 과학과 기술에 관한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시민활동 분야는 사실 아무도 시민 섹터의 중요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던 20여 년전부터 시작된 지원입니다. 금년에는 시민활동 지원에서 2,000만 엔, 시민사회 프로젝트라고 하여 시민단체, 전문가들의 연구활동에 금년에만 1,500만 엔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프로그램은 그 지역에 활동중인 지역단체들에 대한 지원과 연구교류 지원, 인도네시아 소장학자 지원, 번역출판 지원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동남아시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지요.
 
문 : 그렇게 지원한 돈이 얼마나 되는가요?
 
답 : 1999년에 지원한 금약이 301건에 42억 엔 정도 됩니다. 한 해 전인 1998년에는 296건에 43억 엔 정도, 1997년에는 263건에 역시 43억 엔 정도 됩니다. 더 늘어나지 않은 것은 경기침체로 이율이 낮아서인데 경제가 좀 나아지면 지원금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 : 동남아를 지원하는 것은 현지 NGO 에 직접 지원하는 건가요, 아니면 일본 NGO 를 통해 지원하는가요?
 
답 : 저는 일본의 NGO 에 대해 아직 충분한 신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운영이나 모금에서 아직 충분하게 성숙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직접 동남아의 NGO 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문 : 신뢰를 갖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요?
 
답 : JANIC 이나 JVC 는 자신만이 국제협력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지나치게 자만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NGO, 정부, 재계의 3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긴급인도지원 조직체인 JAPAN FORUM 이라는 것이 생겼는데 JVC 는 이것에 반대했습니다. 정부나 재계의 지원에 대해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 : 일본에는 '기업시민'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거기에 관해 쓴 책도 본 적이 있는 이게 무슨 말인가요?
 
답 : 기업도 엄청난 숫자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고 이들은 시민이기도 하지요. 기업이 이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거나 스스로 기금을 모아 시민사회에 기부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을 일러 기업시민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웬만한 기업이라면 사회공헌부가 다 생기고 있고 기업들의 연합체인 경단련도 '1%클럽' 이라는 걸 만들어 수익의 1% 를 사회에 기부하는 기업들을 장려함으로써 이러한 시대적 조류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문 : 사무국장님도 도요타자동차에 오래 근무하다가 이리 이전하였다는데?
 
답 : 그렇습니다. 32년간 도요타자동차에서 근무하다가 이리로 옮겨 이제 7년여 되었는데 처음에는 사실 적응이 잘 안 되었지요. 사업의 일선에서 치열하게 사는 입장에서 보면 재단 업무가 별로 신통치 않아 보였고 더군다나 연구하는 분들이 영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그런데 와서 보니 그분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특히 민간영역, 시민운동이 앞으로의 역사를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화가 된 것이지요. 지금은 큰 보람을 갖고 삽니다.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아무리 독립된 재단이라고 하더라도 역시 기업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자율성을 강조하는 시민단체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내가 진짜 완전 독립되어 있는 미국의 포드나 카네기 등의 재단과 완전히 계열사처럼 되어 있는 한국의 예를 들었더니, 그는 그럼 도요타 재단은 그 중간쯤 되겠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해도 그는 시민단체의 행사에 부지런히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다. 대기업의 재단 관계자가 시민단체에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한국에서는 별로 없는 일이다. 성숙한 시민사회는 기업에게도 대단히 중요한 환경의 변화다. 소극적으로 끌려가기보다 그러한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 하는 일본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 기업도 좀 배워야 하지 않을까.
 
 
-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기행>(아르케), 박원순 저, p174~177, '도쿄와 근교의 시민단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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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lerian   11-10-12 13:59
저기 책의 프로필을 보니까 박원순이 80년대에 인권 변호사였다고 되어있네요. 근데 오늘자 <한겨레>에 따르면 박원순은 80년대에 변호사로 떼돈을 벌고 다녔다는데 그때부터 인권 변호사를 했다는 것은 또 뭔 얘기? 80년대가 인권 변호사도 떼돈버는게 가능했던가요? 상식적으로 돈을 저렇게 벌고 다녔다면 검사를 그만둔 이유를 무슨 '의분'쯤으로 포장하는 것도 이제 좀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닌가? 전두환 시절에 검사 빨리 그만두고 초장부터 변호사로 떼돈 벌면 그게 정권에 대한 저항에 속하는지?

3억 넘는 돈 기부 ‘큰손’…“독불장군 리더십” 비판도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339.html

(...)

■ 돈 잘 버는 변호사

대구지검에서 1년 동안 검사 생활을 한 뒤 1983년 개업한 박 변호사는 당시 유능하기로 소문이 나 돈을 잘 벌었다고 한다. 그와 함께 변호사 생활을 했던 한 지인은 “1년에 3~4번씩 몇억짜리 사건을 수임하곤 했다”며 “나중엔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30대 한 시절엔 기사가 딸린 자가용을 타기도 했다”고 말했다. 변호사들의 ‘약점’으로 지적된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세금 문제는 정확히 모르겠다. 당시엔 대한변협과 국세청이 협의해 초임 변호사는 1건당 300만원, 10년차 이상은 건당 500만원, 그 이상은 건당 1000만원으로 계산해 인정과세를 하는 게 법조계 관례였다”고 설명했다. 아무튼 그는 서울에 집을 두 채나 마련할 정도로 돈을 잘 버는 변호사였던 것은 분명하다.

(...)
athina   11-10-13 03:33
사실 도요타 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거나 그쪽을 칭찬한 게 하등의 문제가 될 것은 없는건데, 예전에 좌파 미디어들이 낙성대경제연구소, 안병직 교수, 이영훈 교수에 대해 과도한 인신 공격을 한 것이 결국 자승자박의 업보로 돌아오는군요.

'일본 극우 단체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해온 뉴라이트 일당들....' 이런 마타도어를 오랫동안 해 왔는데...

한홍구나 박원순에게도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을 보면 도요타 재단이란 곳이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는 한국인들에 대해 별로 연구 내용 크게 따지지도 않고 상당히 자금 지원이 후한 곳인가 봅니다. 못 받는 놈이 혹시 등신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드는군요.
mahlerian   11-10-13 07:05
athina/
저도 한국 좌파들의 위선을 발가벗기는 것과 관련 연구비를 신청하고 싶네요. 한국 사회의 반일강박관념 문제에 대한 주제로 연구비 타는 것도 괜찮은 것 같고. ^^
mahlerian   11-10-13 07:07
아, 그리고 뒤져보니 박원순 변호사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부산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 등 굵직한 시국사건 변론을 맡은 것도 사실이긴 하네요. 그런데, 인권변호사 하면서 정말 어떻게 떼돈을 버는게 가능한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인권변호사하면 보통 사건수임 끊기고 삶이 피폐해진다는게 상식으로 통용된게 그바닥 상식 아닌가? 좌파들이 유포한 그 상식이 거짓말이었던 것인가요? 혹시 열우당 전담 변호사인 이재화 변호사와 같은 부류였을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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