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Auto        
<미디어워치> 130호 (PDF 전문)
  제2의 열린우리당 분당의 악몽을 떠올리는 민주당
-
+
  Writer : 파비안느     Date : 11-10-04 00:51     Hit : 2802    
  Trackback URL : 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98472
 오늘 박원순 후보에게 민주당 후보가 참패하자, 벌써부터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제 2의 열린우리당 분당의 악몽이 떠오를 겁니다.
 
 이는 저도 예측하는 바인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아직도, 왜 당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10년 집권세력으로서,
 
 최소한 2%짜리 노동당, 거리 데모에만 빠져있는 이른바 시민사회와는 전혀 다른,
 
 국정운영의 신뢰감을 주지 못하면서, 현재의 비극이 잉태되었다는 거지요.
 
 
 노동당과 시민운동가들과 똑같이 촛불 들고, 똑같이 희망버스 타고 다니는데,
 
 정당과 시민사회의 차별화가 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노동당과 시민사회에서 MB정권 심판론 들고 나오면,
 
 이를 국회를 통해서, 적절히 대안을 제시하며, 국정운영에 권한을 행사하는 방법으로,
 
 10년 집권세력의 장점을 보여주었어야지요.
 
 
 
 오히려, 이번 경선을 보면, 민주당과 박영선이 더 심한 수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고,
 
 박원순 후보가 차분하게 서울 생활 시정을 이야기하더군요.
 
 안철수의 이미지도, 무언가 생산적인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민주당은, 노동당, 좌파시민사회에 완전 포위당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자업자득입니다.
 
 국정운영 세력이, 반 정부 정서에 편승하여 거리로 뛰어나가서 얻은 리더십은,
 
 언제라도 시민사회 등 다른 세력이 가로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서프의 민주당 골수 지지자가 쓴 글 같은데,
 
 원인 분석이 빠져있기 때문에, 대안을 못 내는 거지요.
 
 
 
 
 
Main Square에 남겨주신 파비안느 님의 최근 포스트 MORE▶
박원순과 백낙청, 안철수로 위장된 좌익신당 띄울것 (1)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은 정우상류를 멀리하라 (9)
안철수의 비상식적 정치, 불안한 문재인과 국민
NLL의 진실, 사망유희 토론 준비용 문답 전문
사망유희 토론, 준비 과정 수기
선샤인   11-10-04 03:02
박원순 변호사에게 한성판윤 후보 자리를 박탈당한 민주당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거의 패닉 상태일까요?

국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원한다는 것은 기존의 정당에 실망하고 있다는 반증이지요. 이런 중차대한 문제에 도대체 자기성찰이 없는 당이 민주당입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한나라당 지지자였다가 지금은 철회했지만, 눈꼽만큼도 민주당에게 표주고 싶은 마음 없어요. 그런데, 한나라당을 찍지 않기로 결심하고 나니까 막상 찍어줄 당이 없는 겁니다. 아예 기권하고 말지.

한나라당은 비록 썩은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곧장 현실적인 처신을 합니다. 최소한 자기들이 어디에 발을 딛고 있는지는 안다는 말입니다.

너무 당리당략만 내세워서는 정국의 파행은 물론이고 자당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 법의 미비로 인해 새로이 나타나는 신종범죄, 시대착오적인 법조항,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법조항, 법 상호간의 상충으로 인한 적용의 착오, 서민들의 편의를 위한 법 마련 등등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태산 같으나 매번 유보, 계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정국의 파행은 여당 책임이라는 계산 때문이겠지요.

요즘 정치가들에게서는 조선시대 당쟁보다도 못한 인식을 봅니다. 당쟁의 끝이 어디로 귀결되었는지,매번 말을 꺼낼 때마다 역사 운운하던 작자들이 저런 당쟁의 결과는 아직 보지 못했나 봅니다.
mahlerian   11-10-04 05:55
민주당이 저번에는 민노당 김선동한테 털리더니, 이번에는 무소속 박원순한테 또 털리려나요? 그때와 같이 이번에도 박지원의 모호한 자세가 눈에 띕니다. 호남의 그쪽 선수들은 대체 뭔 생각을 하는 것인지?

저는 암만 봐도 박원순과 그 일행들에게서는 뭔가 열린우리당 시즌 2의 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유시민의 몰락 이후 조용히 자멸의 길로 가는가 했던 소위 영남친노가 부산 민심 등을 등에 업으며 다시 부활하고 있단 생각.
mahlerian   11-10-04 07:39
요번에 민주당 저층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당연 박영선처럼 인물도 저열하고 무늬만 민주당이요 사실상 영남친노 2중대인 인간 내세워서 뭐가 될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본선에서는 민주당 저층이 더더욱 안움직이리라 예측합니다. 박원순이 인물로는 박영선보다 나을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는 영남친노 2중대인 것도 모자라서 민주당 브랜드조차 떼겠다는 사람 아닙니까. 시민세력(이라고 쓰고 386 따라지 좌파라고 읽는다)의 지지로 서울시장이 되어보겠다는데, 어쩜 이번 선거는 유시민이 떨어졌던 경기도지사 선거 구도와 같이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호남 출신들께선 이번 기회에 진짜 '나쁜 투표, 착한 거부'로서 손학규고 문재인이고 다 유시민 신세로 만들어서 민주당 분당 7년만에 이번에야말로 진짜 민주당의 길로 가는데 앞장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

생각해보니 민주당이 야권단일화만 벌써 3연패네요. 작년 경기지사 단일화 때 유시민에게 패했고, 지난 김해 보궐선거 단일화때도 역시 이봉수에게 패했죠. 후보만 내준게 아니라 본선에서 한나라당한테도 다 패했고. 뭐주고 계속 뺨맞고 있는 형국.
Garry   11-10-04 10:47
시민후보인 박원순이 거목인 민주당을 꺽었다라는 시각은 별로 공정하지 않아 뵙니다. 오히려 민주당이 외연을 넓히는 기회가 되므로서, 그들에게도 크게 남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겠죠. 반대로 만일 박영선이 후보로 당선 되었더라면, 이는 민심과 어긋나는 결정이므로 혼란과 실망을 샀을 겁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으나, 민주당의 문제 중 하나는 김대중 이래로 내세울 '큰 인물'이 별로 없다라는 거겠죠. 의원들 개개인의 정치적 역량도 지적될 수가 있겠으나, 그들의 정책발언들을 보더라도 김대중 만큼 많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생각하고 발언한다 라는 인상을 못 줍니다. 너무 이념적 좌파로 편향되어 있고. 이런 인물 부족을 박원순이나 안철수 등 외부에서 조달하겠다라는 생각은 좋은거죠. 비록 그들이 당장은 꼭 민주당원이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이들은 반한나라당일 뿐 아니라 결국에는 현실 정치에 참여하려면 대의 민주주의 아래서 구조적으로 정당정치 내로 들어와야 하게 되어 있으므로, 최대 야당인 민주당은 입만 벌리고 누워있으면 감이 떨어지듯이 자기들 입속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고 판단하겠죠.
jawoon   11-10-04 11:36
그럭저럭 야권에선 통일전선이 형성되고 무소속 박원순이라는 비장의 카드가 제시된 셈이지만 들여다보면 외연을 넓히기는 커녕 민주당 이름으로는 안되겠다는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는 거죠.

요즘 돌풍처럼 나타난  무소속 비주류 현상을 보면 기성 정치세력에 대한유권자들의 시선이 곱지않다는 걸 알수 있을겁니다.
파비안느   11-10-04 12:00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사퇴한다는데, 민주당이 붕괴 수준으로 무너지고 있군요.

이건 너무나 필연적인 일입니다.

민주당의 중도개혁적 정체성을 상실하고, 운동권 단체들처럼 뛰어다녀으니, 당연히 후보도 운동권에 빼앗기고, 존재 의미까지 없어져버린 상황이니까요.

안 그래도 한미FTA 비준안까지 겹쳐있는 상황에서, 당대표가 사퇴해버리면,

민주당은 심각한 노선투쟁이 벌어질 듯합니다.


이번 기회에 민주당을 중도개혁노선으로 다시 돌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마음놓고 박원순 지지를 하기 위한 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구요.

사퇴 번복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요.
Garry   11-10-04 12:09
지역정당이자 보수정당인 민주당을 깨고 전국적인 좌파정당을 만들어 보겠다라는 노무현 류의 야망은 열린우리당의 철저한 실패로 이미 유권자의 심판을 충분히 받은 실패한 길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외연이 좁아진 것도 그 여파란 면이 있죠.

반면에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나라당은 오랬동안 일관된 정체성을 유지하므로써 큰 이득을 봐 왔습니다.

No Subject writer Date Hit
곧 스켑렙 플랫폼을 바꿉니다. 접속이 안되는 분들에겐 죄송. (2)  mahlerian 05-22 1997
제 1회 주간 미디어워치 독자보고 대회 (5월 25일, 토요일 3시) mahlerian 05-16 2784
[CSI] 논문 표절 고발을 위한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출범 ChiefEditor 03-10 6380
[!] 스켑렙 사용설명서 ChiefEditor 01-11 68655
[!] 이곳의 운영원칙, 운영자의 공정성 ChiefEditor 06-22 60691
8631 . (4) 엉덩이우주 11-05 1450
8630 [서평] 신호영(을파소)의 '이순신의 전쟁'을 추천하며 (1) 훼드라 12-22 1450
8629 타블로, 대니얼 선웅리의 성적 증명서입니다. (36) alleviate 06-11 1451
8628 4.11 총선 뒤늦은 이단(異端)분석 (1) 훼드라 04-21 1451
8627 . (5) 이녁 06-07 1462
8626 . (8) 엉덩이우주 11-05 1464
8625 . (1) 이녁 11-17 1465
8624 . (2) 이녁 11-23 1465
8623 국회의원 되는 법 - 사마귀 유치원 늘항상 04-09 1471
8622 중도수렴 부재의 정치 프락시스 09-01 1473
8621 . (9) ashtray 05-01 1474
8620 문제의 이준석 패러디물 텍스트버전 재구성 훼드라 05-09 1475
8619 안철수의 의혹으로 불거진 <이중잣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2) 제로니모 09-30 1479
8618 건강을 해치는 건강 서적 (13) 강석하 10-08 1484
8617 빅뉴스 칼럼에서 대선 후 "윤창중 수석대변인 인선, 존중해야 한다" 고 … (7) 늘항상 12-27 1492
8616 . (15) ashtray 05-29 1493
8615 . (11) ashtray 07-23 1494
8614 . (4) 이녁 04-10 1495
8613 . (1) ashtray 04-18 1495
8612 문대성, 파렴치함을 드러내다. (7) 항즐이 03-30 1495
8611 . (3) 이녁 10-24 1496
8610 . (19) ashtray 08-21 1496
8609 . (4)  엉덩이우주 03-14 1497
8608 . (10) 엉덩이우주 07-08 1498
8607 . (2) 이녁 02-17 1499
8606 . (27) 엉덩이우주 05-01 1499
8605 2당 독점 체제를 방지하는 방법으로서 점수 투표제를 제안한다 (1) doomer 12-02 1499
8604 . (2) 이녁 09-03 1508
8603 엘리트의 자기위안...... (27) 역사학도 10-01 1509
8602 이 세상 모든 글치들을 위한 책 <글쓰기 클리닉>을 출간했습니다. 하쿠오로 12-15 1514
8601 자꾸 글을 쓰고 싶어지고 일에 집중이 안되어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3) 메타코드 04-07 1520
8600 . (4) 이녁 09-04 1521
8599 . (2) 이녁 01-04 1523
8598 본능과 무의식은 어떻게 다른건가요? 그리고 불교와 과학의 관계에 대… (11) 윌리엄템플 05-16 1532
8597 . (1) 이녁 12-31 1538
8596 [CSI] 손석희 교수 유학수기 1 (<월간중앙>, 2002년 4월호) mahlerian 05-09 1548
8595 지식의 선순환을 위해 도와주세요! (6)  강석하 10-04 1551
8594 . (6) ashtray 06-03 1554
8593 . (16) ashtray 07-22 1554
8592 . (1) 이녁 09-28 1557
8591 . (2) 이녁 09-14 1558
8590 . (1) 이녁 03-05 1561
8589 곽노현, '사후매수죄' 합헌 결정 전문 mahlerian 12-27 1568
8588 . (12) ashtray 09-25 1569
8587 . (8) 이녁 10-10 1570
8586 . (1) 이녁 10-11 1574
8585 . (22) ashtray 06-05 1575
8584 . (5) 이녁 03-12 1579
8583 . (6) ashtray 04-18 1579
8582 . (17) 이녁 06-01 1579
8581 이재오 의원의 공천에 대해... (3) 그림자 03-01 1579
8580 직업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하자 doomer 09-09 1581
8579 위선자들(바리사이파) 스테파노 03-31 1581
8578 . (7) 엉덩이우주 07-13 1585
8577 [CSI] "‘표절과의 전쟁’ 선포하라" / 현택수 mahlerian 05-19 1585
8576 김대호 소장님, '안철수는 부실한 건축물이다.' (1) 일화공자 07-28 1586
8575 이 학과의 미래는? (2) Bayan 05-17 1587
8574 . (2) 이녁 11-21 1588
8573 . (15) ashtray 06-16 1588
8572 [CSI] 손석희 교수 유학수기 2 (<여성동아>, 1998년 8월호) (2) mahlerian 05-09 1588
 1  2  3  4  5  6  7  8  9  10    
잉여가치의 수수께..
흑진주/2013-05-24
아베 정권 단명할 ..
흑진주/2013-05-24
[CSI] 최강욱 변호사..
mahlerian/2013-05-24

네오NL들(친노, 친..
axosize/2013-05-24
근데 조국 교수는 ..
mahlerian/2013-05-24
정태윤 교수의 논..
mahlerian/2013-05-24
저런 짓은 고시공..
class5/2013-05-24
최강욱 변호사가 ..
mahlerian/2013-05-24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의료일원화국민연대 healthlog 데일리안 광주.전라 빅뉴스 미디어워치 柱, 나는 사실을 존중한다 한국무신론자 모임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TED the skeptic's dictionary 한글판 the TalkOrgins Archive 한글판 Quackwatch 한글판 COUNCIL for SECULAR HUMANISM the Brights CSI RICHARD DAWKINS.net (주)시대정신 조갑제닷컴 하종강의 노동과 꿈 사회디자인연구소 공공경영연구원 김경재닷컴 skyang.com
화해를위해서 미디어워치

   About Us   |   FAQ   |   Terms Of Service   |   Private Policy   |   Sit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