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기사는 중앙일보사의 중앙선데이에 난 기사입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교수란 사람이 현미경으로 혈액을 관찰하면 1분만에 암성 어혈이란 것을 찾아 어디에 어떤 암이 생겼는지 알아 맞춘데요!!! 와~, 진맥도 필요없어지는 순간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뱀 같이 생긴 것이 암성어혈이랍니다. 역시 암이란 나쁜 세포는 혈액에서도 뱀 같은 모양이 되어 돌아다니는 지능도 있나보군요... ^^;
물론 상식적인 분들은 저것이 사기임을 아실 겁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언론인들이나 많은 비상식적인 분들은 낚이고 낚이고 또 낚이고 있지요.
2001년 미국의 Stephen Barrettt, MD가 쓴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미 저 어혈분석이라는 것은 미국에서 대표적인 의료사기로 잘 알려진 것입니다. 이미 몇백년전부터 현미경으로 혈액을 관찰하며 여러 질환을 찾는 것이 발전했지만, 이와 함께 사기꾼들도 유사의료사기 방식도 발전했죠.
[번역문] 부질없는 생혈분석
생혈분석은 단 한가지 귀중한 용도가 있습니다. 생혈분석이 황당한 검사법이기 때문에, 건강이나 영양 상담을 해 주는 사람들 중 누구를 신뢰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아내는 데 도움을 받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2001/05/11)
본문 중 마지막 말을 옮긴 것입니다. 어혈분석(생혈분석)은 사기꾼을 알아보는 좋은 방법 이외의 가치는 없습니다. 이것은 한의사던 현대의학을 공부한 의사던 마찬가지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이미 한국에서도 2001년 불법 의료행위로 판정된 '어혈분석기'가 버젓이 언론에 기사형식으로 광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2001/02/15 - [청년의사] - 중풍주사, 생혈분석기 불법 의료행위 결정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몇년씩 주기적으로 언론을 통하여 국민을 향한 낚시질을 하고 있는 것이죠.
2005/04/19 - [KMA times] - MBC 어혈분석 쇼
2008/02/06 - [메겟뉴스] - 검증안된 어혈분석기 '혈세낭비' 논란
이 정도인데도 낚시질을 도와주는 언론인들은 무엇일까요?
여기에 더하여 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암센터장이란 최원철 한의사는 '어혈분석'으로 의료사기를 치는 것만이 아닙니다. '파동의학'이란 것도 한번 보시지요.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지 모르겠군요. 이게 대한민국 한방, 한의대를 대표하는 수준이랍니다....
파동의학의 선구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 암센터장 최원철 교수

[인터넷에 '파동의학'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나옵니다(링크). 위와 같은 기구에 머리카락을 넣고 양손을 올리면 우리 몸의 파동이 분석되어 노트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운데 맹물을 올려놓으면, 파동에 맞추어 몸을 치유하는 물로 변환된다는 군요. 와~~~~, 정말 한방이 과학화되니 좋군요. 해리 포터도 한국의 한방에게 한수 배워야하겠네요. by 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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