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서는 소, 돼지, 닭 등을 기르는 축산을 더이상 확장을 못하는데 그 주된 이유는 축산 분뇨의 처리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라는 좁은데 인구는 많으니까요. 분뇨를 배에 실어서 바다에 버리는 양이 연 4백만 톤에 달한다라는군요. 그로인해서 해양오염을 일으킨다고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으나 다른 처리 방안이 마땅이 없어서 곤란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북에서는 땅의 산성화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화학비료를 주로 써왔으니까요. 전문가들은 거의 사막화 단계에 도달했다고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북 주민들은 개천 등지의 흙으로 논밭의 흙을 갈아내는 고된 노동에 동원이 되고있고 퇴비를 만들어서 반출하라는 지시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먹은게 있어야 싸는게 있는건데 퇴비 만드는 것도 상당히 곤혹스러운가 봅니다.
이 남북 모두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축산 분뇨는 땅의 산성화를 막고 농업생산을 늘리는 유기질 비료의 원료이거든요.
그러니 남의 축산분뇨를 생산 비용이 싼 북에 가져가서 이를 원료로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서 북의 논밭에 뿌리는 거죠. 그러면 남은 축산분뇨를 해결해서 좋고 북은 농토의 산성화를 막고 농업생산을 늘릴 수가 있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유무상통의 좋은 예가 됩니다.
물론 유기질 비료 공장을 북에 새운다면 남이 부담해야 할 건설비용과 유지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이는 분뇨의 해양투기에 따른 국제적 비난을 줄일 수 있다고 볼 때에 남이 얻는 이익이 있어서 포괄적으로는 남으로서도 비용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그리 높지는 않을 것입니다.
유기질 비료 공장의 건설 위치는 운송비용이 적게 들고 남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개성공단 부근이나 앞으로 개발 될 해주공단에 건설하면 되겠네요.
북측이든지 남측이든지 먼저 누군가 이 안을 제기해서 실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