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Auto        
[번역/moravia] 전두검사신화사(全頭検査神話史) 1/2
[소개] 미디어에 관한 깊이 있는 정보를 구하고자 한다면... [2]
텍스트밖에 없다. [9]
[번역] 과연 백신이 문제일까? 1/2 [18]
  동의보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답니다. 기가 막히네요.
-
+
  Writer : mahlerian     Date : 09-07-31 20:46     Hit : 4456    
  Trackback URL : 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62387
1.
 
 
 
개인적으로 유네스코의 이번 결정은 오리엔탈리즘이 빚어낸 참극 중에 참극이라고 판단됩니다. 유네스코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는군요.
 
의료일원화위원회도 민족의식에 찌든 국민들에게 혹시 맞아죽진 않을까 동의보감을 대충 대동여지도에 비유하면서 찬양 반 비판 반 하고 있지만, 사실 동의보감은 한단고기류의 잡역사서보다도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한 책으로서 찬양할 가치가 전혀 없는 책이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가 뭐하자는 짓입니까? 당대에는 물론이고 지금도 민폐를 끼치고 있는 악서가 어떻게 인습으로서 비판받지않고 아니고 전통으로서 찬양이 됩니까?
 
동의보감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의학지식을 통해 조선의 백성들이 위생이거나 건강이 개선됐다는 증거가 있으면 단 하나라도 대어보시기 바랍니다.
 
동의보감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의학지식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생이나 건강이 개선됐다는 증거가 있으면 단 하나라도 대어보시기 바랍니다.
 
답은 nothing 입니다.
 
전혀 없어요.
 
그런데 그런 낙서 쪼가리를 두고 지금 세계문화유산이라고요?
 
나, 참!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미개했는지, 또 지금 우리도 얼마나 미개한지 그걸 지금 전 세계에 광고하자는 것인가요?
 
차라리 토정비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세요.
 
그게 국제망신 내지는 국제민폐를 그나마 방지하는 길일 것입니다.
 
 
 
2.
아래는 고등학교 국정 국어 교과서에도 실려 한국 사학계의 권위 이기백 선생의 명문(名文)입니다. 동의보감의 엽기적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비춰 다시 읽어볼 가치가 있다 생각되어 소개드립니다.
 
이기백 선생이 전공의 한계로 무속, 풍수, 족보 외에 한방까지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고 가신 점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그래도 이기백 선생이 살아계셨다면 동의보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 반드시 쓴소리를 하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 * *
 
 
민족 문화의 전통과 계승
 
 
 우리는 대체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를 서양식(西洋式)으로 꾸미고 있다. "목은 잘라도 머리털은 못 자른다."고 하던 구한말(舊韓末)의 비분 강개(悲憤慷慨)를 잊은 지 오래다. 외양(外樣)뿐 아니라, 우리가 신봉(信奉)하는 종교(宗敎), 우리가 따르는 사상(思想), 우리가 즐기는 예술(藝術), 이 모든 것이 대체로 서양적(西洋的)인 것이다.
 
 우리가 연구하는 학문(學問) 또한 예외가 아니다. 피와 뼈와 상을 조상(祖上)에게서 물려받았을 뿐, 문화(文化)라고 일컬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서양(西洋)에서 받아들인 것들인 듯싶다. 이러한 현실(現實)을 앞에 놓고서 민족 문화(民族文化)의 전통(傳統)을 찾고 이를 계승(繼承)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편협(偏狹)한 배타주의(排他主義)나 국수주의(國粹主義)로 오인(誤認)되기에 알맞은 이야기가 될 것 같다.
 
 그러면 민족 문화의 전통을 말하는 것은 반드시 보수적(保守的)이라는 멍에를 메어야만 하는 것이까? 이 문제(問題)에 대한 올바른 해답(解答)을 얻기 위해서는, 전통이란 어떤 것이며, 또 그것은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은 너무도 유명한 영·정조 시대(英正祖時代) 북학파(北學派)의 대표적 인물 중 의 한 사람이다. 그가 지은 '열하일기(熱河日記)'나 '방경각외전(放 # 閣外傳)'에 실려 있는 소설이, 몰락하는 양반 사회(兩班社會)에 대한 신랄(辛辣)한 풍자(諷刺)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문장(文章)이 또한 기발(奇拔)하여, 그는 당대(當代)의 허다한 문사(文士)들 중에서도 최고봉(最高峰)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추앙(推仰)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문학(文學)은 패관 기서(稗官 奇書)를 따르고 고문(古文)을 본받지 않았다 하여, 하마터면 '열하일기'가 촛불의 재로 화할 뻔한 아슬아슬한 장면이 있었다. 말하자면, 연암은 고문파(古文派)에 대한 반항(反抗)을 통하여 그의 문학을 건설(建設)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민족 문화의 전통을 연암에게서 찾으려고는 할지언정, 고문파에서 찾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민족문화의 전통에 관한 해명(解明)의 열쇠를 제시(提示)하여 주는 것은 아닐까?
 
  전통은 물론 과거로부터 이어 온 것을 말한다. 이 전통은 대체로 그 사회 및 그 사회의 구성원(構成員)인 개인(個人)의 몸에 배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전통은 우리의 현실에 작용(作用)하는 경우(境遇)가 있다. 그러나 과거에서 이어 온 것을 무턱대고 모두 전통이라고 한다면, 인습(因襲)이라는 것과의 구별(區別)이 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인습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계승(繼承)해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서 우리는, 과거에서 이어 온 것을 객관화(客觀化)하고, 이를 비판(批判)하는 입장에 서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그 비판을 통해서 현재(現在)의 문화 창조(文化創造)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만을 우리의 전통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이같이, 전통은 인습과 구별될 뿐더러, 또 단순한 유물(遺物)과도 구별되어야 한다. 현재에 있어서의 문화 창조와 관계가 없는 것을 우리는 문화적 전통이라고 부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느 의미에서는 고정 불변(固定不變)의 신비(神秘)로운 전통이라는 것이 존재(存在)한다기보다 오히려 우리 자신이 전통을 찾아 내고 창조(創造)한다고도 할 수가 있다. 따라서, 과거에는 훌륭한 문화적 전통의 소산(所産)으로 생각되던 것이, 후대(後代)에는 버림을 받게 되는 예도 허다하다. 한편, 과거에는 돌보아지지 않던 것이 후대에 높이 평가(評價)되는 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연암의 문학은 바로 그러한 예인 것이다. 비단, 연암의 문학만이 아니다. 우리가 현재 민족 문화의 전통과 명맥(命脈)을 이어 준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의 모두가 그러한 것이다. 신라(新羅)의 향가(鄕歌), 고려(高麗)의 가요(歌謠), 조선 시대(朝鮮時代)의 사설시조(辭說時調), 백자(白磁), 풍속화(風俗畵) 같은 것이 다 그러한 것이다.
 
한편, 우리가 계승(繼承)해야 할 민족 문화의 전통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연암의 예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과거의 인습을 타파(打破)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노력(努力)의 결정(結晶)이었다는 것은 지극히 중대한 사실이다. 세종 대왕(世宗大王)의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 과정(創製過程)에서 이 점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만일, 뜻을 굽혔던들, 우리 민족 문화의 최대 걸작품(最大傑作品)이 햇빛을 못 보고 말았을 것이 아니겠는가?
 
  원효(元曉)의 불교 신앙(佛敎信仰)이 또한 그러하다. 원효는 당시의 유행(流行)인 서학(西學, 당나라 유학)을 하지 않았다. 그의 '화엄경소(華嚴經疏)'가 중국(中國) 화엄종(華嚴宗)의 제3조(第三祖) 현수(賢首)가 지은 '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의 본이 되었다. 원효는 여러 종파(宗派)의 분립(分立)이라는 불교계(佛敎界)의 인습에 항거(抗拒)하고, 여러 종파의 교리(敎理)를 통일(統一)하여 해동종(海東宗)을 열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승려(僧侶)들이 귀족(貴族) 중심의 불교(佛敎)로 만족할 때에, 스스로 마을과 마을을 돌아다니며 배움 없는 사람들에게 전도(傳道)하기를 꺼리지 않은, 민중 불교(民衆佛敎)의 창시자(創始者)였다. 이러한 원효의 정신은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귀중한 재산(財産)이 아닐까?
 
  겸재(謙齋) 정선(鄭敾)이나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혹은 혜원(惠園) 신윤복(申潤福)의 그림에서도 이런 정신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은 화보 모방주의(畵報模倣主意)의 인습에 반기(反旗)를 들고, 우리 나라의 정취(情趣)가 넘치는 자연(自然)을 묘사(描寫)하였다. 더욱이 그들은 산수화(山水畵)나 인물화(人物畵)에 말라붙은 조선 시대의 화풍(和風)에 항거(抗拒)하여, '밭 가는 농부(農夫)', '대장간 풍경(風景)', '서당(書堂)의 모습', '씨름하는 광경(光景)', '그네 뛰는 아낙네' 등 현실 생활(現實生活)에서 제재(題材)를 취한 풍속화(風俗畵)를 대담(大膽)하게 그렸다. 이것은 당시에 있어서는 혁명(革命)과도 같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들의 그림이 민족 문화의 훌륭한 유산(遺産)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우리 민족 문화의 전통은 부단(不斷)한 창조 활동(創造活動) 속에서 이어 온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계승(繼承)해야 할 민족 문화의 전통은 형상화(形象化)된 물건(物件)에서 받은 것도 있지만, 한편 창조적(創造的) 정신 그 자체(自體)에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민족 문화의 전통을 무시(無視)한다는 것은 지나친 자기 학대(自己虐待)에서 나오는 편견(偏見)에 자니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첫머리에서 제기(提起)한 것과 같이, 민족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자는 것이 국수주의(國粹主義)나 배타주의(排他主義)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왕성(旺盛)한 창조적 정신은 선진 문화(先進文化) 섭취(攝取)에 인색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새로운 민족 문화의 창조(創造가 단순한 과거의 묵수(墨守)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또 단순한 외래 문화(外來文化)의 모방(模倣)도 아닐 것임은 스스로 명백한 일이다, 외래 문화도 새로운 문화의 창조에 이바지함으러써 뜻이 있는 것이고, 그러함으로써 비로소 민족 문화의 전통을 더욱 빛낼 수가 있는 것이다.
Main Square에 남겨주신 mahlerian 님의 최근 포스트 MORE▶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자유주의, 보수주의 관련 책들 . . .
[skyang] 다시 시작하는 인생
"딱 한번만 쓰는 무기가 최고입니다" (7)
위장 친미주의자 오돌또기 (협박죄 관련 보론) (17)
mahlerian Vs. 스카이넷 양사모 (법적 쟁점을 중심으로) (4)
athina   09-07-31 21:01
뭐 문화유산인 건 맞는데 현실의 의료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참 문제죠. 환상 문학으로서의 가치는 분명 있는 것 같지만...

http://blog.paran.com/funnyom/21449779 (재미있는 동의보감)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재미있는 내용들을 소개하는 블로그인데 한 번들 읽어보세요. 거의 요재지이 같은 중국 지괴소설을 능가하는 내용들입니다.
무소의   09-07-31 21:05
그렇게 볼 일이 아니지요. 동의보감 자체의 문화적 가치는 있다고 봐야지요. 동의보감의 내용이 과학적 가치가 없다고 해서 그것이 문화적 가치조차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히포크라테스가 한 말이 헛소리들이지만 그의 역사적 가치는 부정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동의보감 또한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는 부정할 수 없지요. 부정할 필요도 없고. 아직도 그걸 믿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라면 문제이지 동의보감이야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유네스코 문화유산 웹사이트(http://www.unesco.or.kr/whc/wor_630.html)에 가 보니 해인사의 팔만대장경도 있더군요. 그게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해서 기독교 신자들이 "하나님 이외의 다른 종교를 인정하다니 말세"라고 한다면 참 웃기는 짓 아닙니까?
mahlerian   09-07-31 21:09
무소의/
종교서나 인문서는 차라리 좀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단고기나 토정비결도 그럭저럭 웃고 넘어가준다 치죠. 저야 이런쪽도 역시 담배와 마약류로 보기에 부정적입니다만, 이런쪽이야 최소한 당대건 지금이건 일부 인사들에게 순간적인 쾌락, 행복감같은 것이라도 줬고 주고있다 치자는 말입니다. 그런데, 동의보감이 당대건 지금이건 민중들에게 어떤 의료상의 혜택을 줬다는 것인가요? 저는 그걸 전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은 종교서나 인문서가 아닌 명백한 의서이기 때문에 문화유산이 되려면 인류 전체건 조선인에게건 의료적 혜택과 관련 근거가 조금이라도 있어야 해요. 그 분야로 최소한 그 이전보다는 개선되거나 발전된 면모라도 있던가요. 그런데 문제는 그게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히포크라테스야 돌팔이였는지는 몰라도 최소한 의사 윤리와 관련해선 후대에게 뭔가 남긴게 있지요. 허준이 뭐 남긴게 있나요?
mahlerian   09-07-31 21:42
무소의/
보니까 지금 "문화적 가치"라는 말에 혼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소의님은 이 용어를 "사료적 가치"라는 의미로서 사용하고 계신 같습니다. 뭐, 그런 의미라면 저도 무소의님의 의견에 굳이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문화유산"은 인류에게 있어 버려야할 인습이 아니라 자랑할만한 전통과 관계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점에서 한의학과 동의보감은 인습이요 하등의 가치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과거의 조상들이 어떤 사고를 했고 어떻게 살았나를 발굴하는 차원에서라면 동의보감도 분명 "사료적 가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측면에서의 '가치'라면 과거 우리 조상이 남긴 그 어떤 저작물도 혜악이나 경중을 떠나 '가치'가 없는 것이 하나도 없지요. 저는 동의보감은 단지 이런 "사료적 가치"밖에 없음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는 중입니다.
무소의   09-07-31 21:51
말러리안// 유네스코에서 동의보감을 문화유산으로 등재할 때에 그게 '과학적으로 타당해서' 등재한 것은 아니지요. 그걸 부끄러워하든 쪽팔려하든 그거야 말러리안님의 개인의 의견이고, 유네스코는 동의보감의 '인류문화적 가치'를 인정해서 등재한 겁니다. 등재한 쪽에서는 '인류문화적 가치'를 인정한 거지요. 말러리안님이 그런 가치가 있다고 보든, 없다고 보든 말입니다.

쓸데없는 덧붙임: 문득 김대중 전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받은 것이 받아서는 안되는 사람이 로비를 해서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생각이 나는군요. 노벨상 주는 쪽에서 나름대로 줄 만 했다고 생각했으니 줬겠지요? 노벨평화상이 얼마나 가치있는 상이냐 하는 것은 별개로 하고말입니다.
mahlerian   09-07-31 22:06
무소의/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김전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의 경우는 맞지 않은 비교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슨 '벌'을 주는 일뿐만이 아니라 무슨 '상'을 주는 일도 다 절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양쪽 다 본디 더 발전하고 풍요로워야할 문명화된 우리의 삶과 관계되어야 그거 아주 잘 줬다고 평가받을 수 있죠.

저는 김전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아주 명예로운 일이었다고 봅니다. 김전대통령뿐만 아니라 특히 이 땅의 민주화운동가 모두에 대한 적절한 격려였고, 따라서 그것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발전에도 보탬이 되었다고 봐야지요.

하지만, 유네스코의 동의보감 문화유산 등재는 전 세계는 물론이고 이 나라에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자부심? 저 봤을때는 전 세계적으로는 오리엔탈리스트, 우리나라에는 국수주의자가 날뛸 바탕만 깔아줬을뿐입니다.

당대건 지금이건 동의보감이 의료적 혜택과 아무 관련이 없다면, 도대체가 '인류문화적 가치'라는 측면에서 한중록이나 구운몽, 사미인곡 등의 문학작품이 동의보감과 비교해 떨어질 것이 뭐가 있는지요?

유네스코 나름 선정의 무슨 사유가 있었건 이런건 반드시 시비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유네스코도 앞으로 문화유산 선정에 있어 더 정교한 틀을 마련하겠죠.

저는 유네스코가 자칫 제 3세계의 반문명적 광신행위를 조장하면서 근대화를 막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alleviate   09-08-01 00:15
혹시 일본쪽 의료계 분위기에 대해 알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듣기로 일본에서는 한의사 자체가 없어서 서양의학하는 정통 의사들이 '무슨무슨 탕'같은 것도 처방해준다고 해서요. 그냥저냥 사이비들만 그러는 게 아니고 제대로 된 의대나온 의사들도 가끔 그런다고 하던데..
loveless   09-08-01 00:45
내용을 함 찾아봤더니 세계유산 (World Heritage)과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은 좀 다른 개념인것 같더군요.

- 유네스코 세계유산
http://www.unesco.or.kr/whc/about_whc.html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http://www.unesco.or.kr/mow/menu1.html
http://portal.unesco.org/ci/en/ev.php-URL_ID=17572&URL_DO=DO_TOPIC&URL_SECTION=201.html

동의보감은 세계유산(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이 아니고 세계기록유산에 등록 된것이네요. 뭐 선정기준이나 다른 세계기록유산의 면면을 보니 그것이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한것 같네요.

그런데 뉴스를 보면 의학서적 중 최초라 하는데 "Medieval manuscripts on medicine and pharmacy" 이런 것도 있던데 이건 그냥 필사본이기 때문에 의학서적 중 최초라 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직접 본것이 하나 있었는데 중국 리장에 있는 "나시족의 동파문자"인데요. 제가 그것을 봤을때의 느낌은 그냥 "재미있군, 신기하다"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니 뭐, 국가망신 까지야 되겠나 싶습니다. 세계 순위 좋아하는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아시아1위, 세계6위의 기록유산 보유가 더 중요한 의미가 되지 않나(뭐, 이게 그리중요한지 모르겠지만) 싶습니다.
무소의   09-08-01 00:49
말러리안//김대중 전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나 동의보감 문화유산 등재나 다를 거 없어요. 둘 다 수여기관이 판단기준에 따라 판단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김 전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왜 국민 모두에게 명예로운 일인지 모르겠군요. 어느 과학자가 노벨상 타면 국민 모두가 명예로와 해야 하나요? 고은 시인이 노벨문학상 타면 국민 모두가 명예로와해야 하나요? 아니지요. 수상한 사람들이 명예로와할 일일 뿐입니다. 국민은 그냥 그분들과 함께 기뻐해 주면 그만이에요. 이 언필칭 좌파사이트의 자칭 좌파분들만이라도 그런 '국익'류의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나요?

"저는 유네스코가 자칫 제 3세계의 반문명적 광신행위를 조장하면서 근대화를 막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라는 말은 여성들 강간사고를 막는답시고 미니스커트 만드는 회사에 대고 욕하는 격이라는 생각은 안 하세요?

* 문화유산이 아니라 세계기록유산이었군요...
paracelsus   09-08-01 01:19
이런 내용이 있군요.

Donguibogam: Principles and Practice of Eastern Medicine (Republic of Korea):
 
An encyclopaedia of medical knowledge and treatment techniques compiled in Korea in 1613 and edited by Heo Jun with the collective support of medical experts and literati according to royal instruction. The work inx-formed the evolution of medicine in East Asia and beyond. As a health care system, it developed the principles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care by the State, which were virtually unprecedented ideas up to the 19th century.
 
 http://portal.unesco.org/ci/en/ev.php-URL_ID=27073&URL_DO=DO_TOPIC&URL_SECTION=201.html
위에서 동의보감으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내용입니다.

19세기 까지는 선례가 없는 국가주도의 예방의학 및 공공의료를 다룬 것 때문이군요.19세기까지는 국가가 질병치료에 책임지는 개념이 없었다는 것이고 유네스코가  "동의보감은 박물관에 두어야 할 유물이다"라는 판정을 내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그렇죠. 유물은 꺼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 유리함 안에 곱게 모셔두어야 지요.

문제는 동의보감을 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서 보건복지부가 나선 취지에 있는 것이겠지요.전재희 딸이 한의사라 그런 지 전장관의 행보가  가관입니다.

아래는 금년 2월 문화일보 기사 내용입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등재소위는 현재 동의보감의 ▲문화적 영향력 ▲역사적 가치 ▲기록정보의 중요성 ▲관련 인물의 업적 ▲비교문화적 의미 ▲보존상태와 희귀성 등을 심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등재 추진 배경과 관련, “발간 400주년을 앞둔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한의학의 세계 진출과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lleviate//일본에서는 일부 의사들이 한약처방을 하기도 합니다.치료에 보완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mahlerian   09-08-01 01:37
loveless/
기록유산이건 문화유산이건 유네스코에서 얘기하는 '취지'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물의 형태에 따라 기록유산이야 문화유산이냐 나누는 것일뿐 기록유산이 곧 문화유산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동의보감이 무슨 '취지'가 있는 것인지 묻는 것이구요.
mahlerian   09-08-01 01:38
무소의/
1.
노벨 평화상 선정이건 유네스코의 문화유산 선정이건 이렇게 누군가 선정 사유와 관련 시비거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씀하시진 않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 공적인 주제와 관련 얘기를 하는 것이지 누구 사생활 끄집어내서 얘기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진중권 교수 임용 갖고도 난리를 피웠는데요 뭘.

물론, 저는 저의 당파성과 소신에 따라, 하나는 손 들어주고(김전대통령 노벨상 수상), 하나는 깍아내렸습니다(동의보감 세계문화유산 등재).  저의 이런 당파성과 소신이 과연 시간적으로도 보편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 없는지는 한번 두고 보시면 되겠죠. ^^

2.
노벨평화상 수상 사유가 중요한게 아닐까 하는데, 당연히 그거 김전대통령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영광이지요. 민주주의, 아무 나라나 하는거 아니죠.

속물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삼성 핸드폰, 현대 자동차가 그리 잘나간다니 일단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그리고 국제 경기에서 한국이 이기면 일단 기분 좋습니다. 이거 뭐 그리 잘못인가요? 이게 국수주의인가요?

저는 가족이익, 지역이익, 국가이익, 민족이익에 사람이 민감한게 그 자체로 잘못이라고 생각않습니다.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보기에 따라선 이기심을 넘어 타인을 사랑하는 이타심으로 볼 수 있는데 이걸 왜 비판하나요? 저는 공동체주의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삐뚤어진 형태로 이걸 추구할때 비판하는 것일뿐입니다.

좌파는 국익을 부정하는 사람이라기보다 황우석식으로 국익 추구하는 것을 경계하는 사람이라고 해뒀으면 좋겠습니다. 뭐 일부 극좌파야 친북행위 등으로 아예 국익에 너무 초연해서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 . . --;

저는 유네스코의 그런 세계문화유산 등재작업 자체가 잘못이라고 보진 않아요. 다만 이것이 때때로 서양중심적 사고로서 흘러가 제 3세계의 진보나 근대화를 막을 수 있는 기제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은 경계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유네스코가 자연유산이라고 지정해버리는 것은 해당 국가에게는 일종의 그린벨트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 유네스코가 무형유산이라고 지정해버리는 어떤 문화는 사실은 반동적 문화로서 해당 국가의 개방화, 근대화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저항요인이 될 수도 있지요.

저는 한의학의 예만 봐도 유네스코가 상당히 주먹구구식으로 문화유산을 선정함으로써 실은 반동적 역할을 하고 있고 있는 것도 일부 있지 않나 하는 혐의를 보는데요. 제가 상상력이 지나친 것일까요?

중국 넘어선 우리 한의학…세계화 날개 달았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24947
mahlerian   09-08-01 01:49
paracelsus/
동의보감은 우리나라에서도 "인류 문화의 견지에서 가치가 매우 높고 유례가 드문 것"이라는 "국보"가 아니라, 그저 "유형문화재 중 중요한 것"일뿐인 "보물"(1085호)로서 격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록물입니다. 그런 동의보감이 왜 유네스코에서는 세계유산으로까지 지정받았을까요? 이게 과연 서양인들의 뛰어난 안목일까요, 아님 오리엔탈리즘의 결과물일까요? 저는 암만 생각해봐도 후자쪽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네요. 저도 한때 세계사 공부 좀 했었는데, 암만 그래도 그렇지 동의보감이 19세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아예 선례가 없는 국가주도의 예방의학 및 공공의료를 다룬 의서일까 싶습니다.
무소의   09-08-01 01:56
말러리안// 별로 길게 얘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군요. 그래서 이 댓글 이외에 추가적인 댓글은 안 달 생각이에요.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 보고 헤벌레하고 달려드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지 미니스커트 만드는 회사가 잘못된 게 아니지요. 세계기록유산에 선정되었다고 "중국넘어선 어쩌구..."하는 식으로 떠드는 놈들이 한심한 놈들이지 그걸 '기록유산'에 선정한 사람들이 문제는 아니지요. 이런 식의 논법이야말로 "모든게 놈현때문이야"하고 통하는 논법입니다.

기록유산 선정을 가지고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 어쩌구 하는 무식한 언론을 공격해야 하는 겁니다. 말러리안님의 상상력이 지나친 것이 아니라 당파성과 목적성에 빠져서 과한 주장을 하는 거지요. 이런 태도가 진중권하고 비슷하다는 생각은 안 하세요?

그리고, 누군가 노벨상을 타면 국민은 같이 기뻐하면 그만이라는 말을 한 사람은 접니다. 말러리안님은 국민이 같이 영예롭게 느껴야 한다는 얘기를 했지요. 두가지를 은근슬쩍 섞으면 안되지요.
paracelsus   09-08-01 01:58
mahlerian//
그렇지요.예방의학이나 공공의료에 대한 개념이 동의보감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겠지요.그렇다면 그런 개념은 적어도 중국이나 일본의 의서들도 해당되는 일이겠지요.

님이 우려하는 바와 같은 내용이 분명 존재하는 군요.
문화 관련 부서가 아니라  보복부에서 이 일을 추진한 것이 불만입니다.한의학의 세계진출 어쩌고 하는 것과 맞물려 있는 것이로군요.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218010302271210020
그삿갓   09-08-01 02:16
mahlerian/


한의학을 대체의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보조 기능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침술의 진통효과는 입증되었고, 한방에서 사용되는 각종 허브들도 건강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처럼.

동의보감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의학지식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생이나 건강이 개선됐다는 증거가 있으면 단 하나라도 대어보라고하시는데 혜민서 같은데 그런 자료가 없나요?
당시의 생활 수준이나 민간 요법외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든 의료 시스팀을 감안하면,
나름대로의 표준화를 시도한 작업을 그렇게 자학적으로 폄하하는 것도 이상하군요.
직접적인 약효가 없더라도, 해롭지만 않으면, 프레시보 효과란 것도 30% 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시는 약은 커녕, 밥을 못먹어 굶어죽던 시절이었다는 걸 깡그리 무시해 버리면...
그삿갓   09-08-01 02:30
mahlerian/

황우석식의 국익을 경계하는 사람은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고
그냥 "정직한"사람 입니다.

뭐던지 좌/우 딱지 붙이는 고약한 인습(?)에 대해 좀더 말을하고 싶지만 당장은 시간이 없어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만....심하네요.
mahlerian   09-08-01 02:31
그삿갓/
침술의 입증된 진통효과라는게 무엇이지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입니다.

침술의 치료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가? (ver 0.11)
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sympo_5/38 

허준이 시도했다는 표준화 작업이 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보다 수백년후에 나라의 어의(御醫)라는 사람들이 자상(刺傷)을 입은 보수파의 거두에게 그저 시커먼 송진 꿀이나 바르는게 그 성과였다면 별로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조선에 장금이는 없었다…알렌에게 무릎 꿇은 한의학"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709173738

[한림칼럼] 우리나라의 의학수준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0610/e2006101916193748090.htm
loveless   09-08-01 02:38
mahlerian/
세계유산 (World Heritage)과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의 취지가 같다고 하시는 걸 보고 얼마전 큰 논란이 되었던 "학칙과 학칙외 규정"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제가 느낀 차이는 세계유산의 목록을 보면 가고 싶은곳이 수두룩 하나 세계기록유산의 경우는 보고싶은 것이 거의 없더라는...)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중국의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리장고성에 가면 가장 인기있는 사진스팟은 장쩌민 전주석의 세계문화유산 선정 기념친필이 새겨진 벽이더라구요. 일반인들에게는 그런 유산들의 내용적인 면이 그리 중요하게 다가오는가에 대한 의심을 해봅니다. 한의학의 우수성 어쩌구 하는 것이 언론의 오바인것 같이 이것때문에 국제망신을 당한다는 것도 상당한 오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aracelsus   09-08-01 10:21
유산을 분류할 때 기록유산과 문화유산으로 나누는 것이고 취지에는 차이가 없는 듯...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저 일을 진행한 취지를 보면 망신당할 만 한 것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지요.
구라성인   09-08-01 13:06
동의하기 힘듭니다. 한방이야 박물관에 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분량이 엄청나서 아직도 생약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한방재료에 많이들 기대고 있는데 19세기 이전이라고 한다면 한방의 효용이 '0'이라고 주장하기엔 좀 과격한 주장이 아닌가 합니다. 현대의학의 1/100만큼의 효과라도 있었다면 당시엔 사용할 수 밖에 없었겠죠. 과거에 그러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이라면 현대에 와서 그 효과가 미미하고 심지어는 해로울수조차 있다고 해도 유네스코에 선정 된 것이 그다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무소의님이 말했듯이 그걸 가지고 설레발 치는 당국과 언론이 문제죠.
메주콩   09-08-01 13:44
말/
동의보감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의학지식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생이나 건강이 개선됐다는 증거가 있으면 단 하나라도 대어보라.

현대 과학만 공부한지라 제 지식이 짧아서 두가지 예만 들겠습니다.

화콜 정 : 길경(도라지)
아락실 산 : 차전자(질경이), 차전자피

도라지를 길경, 차전자는 질경이, 콩나물은 대두황권.. 이러던 시절에 누구나 알 수 있는 표현으로 국민건강에 기여 했음을 부인하면 안됩니다. 뭐 선조시절에 감기 걸렸다고 '화콜'을 먹어야지 도라지 달여 먹였다고 비난 하면 말이 안되겠죠?
메주콩   09-08-01 13:56
펩토비스몰이나 활명수.. 그 효과는 별차이없지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약효 성분이 비슷합니다. 계피, 정향, 멘톨 등..
현대 의학을 신봉한다고 무시는 할수 있지만 조롱은 곤란합니다.
paracelsus   09-08-01 14:07
구라성인,메주콩//

현재 약의 30%가 생약의 추출물이지요.그리고 생약은 생약학에서 다루는 것이지요.한방이야기를 할 때 생약의 약효 성분을 따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아시겠나요?

한방은 고유의 이론에 따라 환자에 맞추어  각종  '방' 즉 풀뿌리줄기열매, 수은이 주성분인 주사 등 광물,매미말린 것등 죽은동물의 조직 등을  조합하여  적용하는 치료에 의의를 두고 처방 내용물의 수치, 가감하는 등 이 고유한 것일 진데, 한방에서 경구투여에 의한 효과를 논하려면 성분을 따질 게 아니라 각종 '방제'등의 효과를 논해야지요.

메주콩//mahlerian님은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타국과 비교차원에서 말하신 내용인 듯 한데 그게 적절한 답이 아닌 듯 하군요.또한 열거한 약에서 주요한 약리적 작용을 하는 것을 빠뜨리셨군요.
mahlerian   09-08-01 14:09
메주콩/
도라지 달여먹으면 감기(전문용어로 급성 상기도 감염증이라고 하더군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씀인가요? 아플때야 밥 잘 먹고 안정 취하면 어지간해서는 다 낫죠. 그건 당연한 것이고, 구태여 도라지 달여먹는다고 감기에 무슨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말입니다. 소위 한약재라고 하는 것 중에서 이중맹검 실험이라든지 잘 비교통제된 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뒷받침된게 뭐가 있지요? 솔직히 무슨 효능이 있다 카더라 속설이 전부 다가 아닌가요?
mahlerian   09-08-01 14:09
구라성인/
한방의 효용? 동양의학사건 서양의학사건 의학 관련 역사서들을 한번 들춰보시기 바랍니다. 과학방법론이 정립되지 못한 20세기 전까지 의학 전체의 역사는 사실상 플라시보 효과의 역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정 세계문화유산으로 꼽힐만한 작품들이 동양과 한국에 많을 것이라 믿습니다. 헌데, 조상이 남긴 것 중 가장 창피하고 숨기고 싶은 작품이라고 할 의서를 그것으로 꼽는 천박함과 안이함에 제가 놀랐다는 것입니다.
라그나로크   09-08-01 14:18
다른분들이 쓰신것처럼 동의보감이 문화유산으로 등재 됐다고 굳이 흥분 할만한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현재의 기준으로 동의보감은 환자의 치료에 큰의미가 없는 책이지만(물론 한의사들이 활용하긴 하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그래도 최선의 의학이었으니까요 그 정도 인정되는 게 큰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른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문화유산 등재된것 갖고 뭔가 있는것 처럼 포장되고 현재에서도 적용될수 있는 우수성 어쩌고 한다면 그건 문제지요 그걸 걱정하시는 거라면 동의 합니다.
제봉   09-08-01 14:26
화콜 포르테

1캅셀(422.92mg)당
아세트아미노펜(K.P.) ----------------------------200.0mg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K.P.) ---------------------1.25mg
히벤즈산티페피딘(K.P.) ---------------------------12.5mg
dl-염산메칠에페드린(K.P.) -------------------------7.5mg
구아이페네신(U.S.P.)------------------------------10.0mg
염화리소짐(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제 1998-127호)10.0mg(역가)
무수카페인(K.P.) ---------------------------------10.0mg
질산치아민(K.P.) ----------------------------------4.0mg
리보플라빈(K.P.) ----------------------------------2.0mg
90% 아스코르빈산(별규) --------------------------16.67mg
(아스코르빈산으로서-------------------------------15.0mg)
감초엑스산(5->1)(별규)----------------------------21.0mg
길경엑스산(10->1)(별규)----------------------------9.0mg
계피건조엑스(31.3→1)(별규)-------------------------5.0mg


화콜 노즈 정
 
원료약품의 분량  1정 (760.0mg)
아세트아미노펜(K.P.)  ........................................................  500.0mg
염산슈도에페드린(K.P.)  .......................................................  30.0mg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K.P.) ..............................................  2.00mg
 
 약리작용 및 특징 
 효능 / 효과  감기의 제증상(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기침,가래,오한,발열,두통,관절통,근육통)의 완화

길경(도라지)는 화콜의 약리작용에 별 기여하지 않습니다. 악세사리로 추가된 것 뿐입니다.

사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 힌트를 얻어서 의약품 발명된 것이 거의 없고, 있더라도 의약품으로서 별 가치가 있는 것은 없습니다.
제봉   09-08-01 14:45
아락실

1정 중
비사코딜(KP) ----------------------------------- 6mg
도큐세이트나트륨(EP) --------------------------- 20mg
작약엑스산(별규) ------------------------------- 50mg
우르소데옥시콜산(KP) -------------------------- 10mg
피리독신염산염(KP) ---------------------------- 12mg
판토텐산칼슘(KP)-------------------------------- 7mg


아락실의 주된 약리작용은 비사코딜과 도큐세이트나트륨에 의한 것입니다. 작약 등 나머지는 악세사리.
아락실은 동의보감 처방, 생약성분의 신비로운 약이므로 부작용이 없고 효능도 뛰어나다===>  동의보감은 대단한 의서야==>한방은 위대한 학문이다. 한방을 발전시키면 난치병도 극복할 수 있다.
그런데 내막을 들여다보면 다 뻥~~~입니다.

마치 의-한방 협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약효는 현대의약품으로...약효선전은 동의보감.
가격은 현대의약품의 10배로.
mahlerian   09-08-01 15:00
all/
진정한 세계문화유산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존 브록만이 저술한 <지난 2천년 동안의 위대한 발명(The greatest inventions of the past 2000 years)을 읽어보시는게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지난 2천 년 동안의 위대한 발명 The greatest inventions of the past 2000 years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34080

이 책은 존 브록만이 리차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등 이른바 신인문주의자로 꼽히는 저명한 지성을 대상으로 무엇이 지난 2천년간 인간이 고안해낸 가장 훌륭한 발명품인지 묻고 답한 자료를 모은 것들입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복되는 것과 엉뚱한 것, 심지어 상호모순되는 것들도 있지만 '현대'와 '진보', '과학'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있는 비교적 제대로된 문화유산 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찬찬히 한번 살펴보세요.

인쇄기계 / 전기 모터 / 통신 기술 / 쟁기 / 전기 발생 장치 / 캐러벨 / 조직화된 과학 / 녹색혁명 / 전등ㆍ아스피린 / 인도-아랍의 숫자 계산 / 인쇄 기계ㆍ보온병 / 비행기 / 대학 / 지우개 / TV / 인쇄 기계 / 산아 제한 / 전기 / 상하수도 / DNA / 클래식 / 인터넷 / 인쇄 기계 / 증류 / 짝짓기에 미친 TV의 영향 / 컴퓨터ㆍ핵폭탄 / 피임약ㆍ총ㆍ수압 기술 / 교육 / 프로테스탄트 달력 / 등자ㆍ가슴걸이 / 발명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 구조 / 디지털 비트 / 돋보기 / 제지 기술 / 건초 / 배터리 / 컴퓨터 / 렌즈 / 유니버설 튜링 머신 / 의자ㆍ계단 / 복식 부기 / 기관총 / 말의 가축화 / 컴퓨터 / 기상 모델을 만드는 컴퓨터 / 인도-아랍의 숫자 체계 / 열이온관 / 인쇄 기술 / 암호 체계 / 전지 / 마취 / 현대 의학 / 현대 도시 / 바구니 / 인도-아랍의 숫자 체계 / 손꼽을 만한 것이 없다 / 없다 /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불신 /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 에너지ㆍ만인 평등 / 우주에서의 인간의 위치에 대한 깨달음 / 알파벳ㆍ렌즈 / 선택에 의한 진화 / 망원경/ 과학적 방법론/ 교육이라는 개념/ 컴퓨터 네트워크 / 마케팅 / 철학적 회의주의 / 자율적 도구의 제작 / 기하학 / 원자폭탄 / 과학적 방법론/ 정보가 지배하는 경제 / 과학 기술의 지속적 진보라는 개념 / 대조군 / 세속주의 / 과학 / 의문문ㆍ우주 여행 / 확률론 / 시계 / 경제인:가장 지루한 발명 / 교향악단 / 화학적 성질로서의 냄새의 발견 / 망원경ㆍ자연도태설 / 불완전성 정리 / 피임약 / 유전공학 / 보드 게임 / 인간의 자아 / 자치 / 미적분 / 미적분 / 무한소 미적분 / 자유 의지 / 거울 / 개념으로서의 무의식 / 분광기 / 양자 이론 /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 인쇄 기계 / 기독교ㆍ이슬람교 / 깃발ㆍ인권 / 수학적 표현 방법 / 개념이라는 개념 / 디지털 생태계 / 수학적 표현 / 기술의 진보

제임스 J. 오도넬(James J. O'Donnell)은 '현대의학'을 지난 2천년간 가장 위대한 발명으로 손꼽았는데요. 그는 선정사유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핵심만 썼습니다.

"현대의학이 없었으면 당신이 아직도 살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제봉   09-08-01 15:19
펩토비스몰은 한국에서는 발매되지 않은 약인데 스멕타 같이 흡착성 지사제입니다.
차살리실산 비스무스..가 주 원료이고 주된 약리작용을 합니다.

이 약에 계피 정향 멘톨이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으나...그야말로 맛이나 향을 좋게 하는 정도일 것입니다.
펩토비스몰=활명수?  전혀 달라요.


동의보감, 생약성분, 본초강목, 사상의학 등등 다 허풍쟁이들이 뻥친 것에 불과합니다.
이런 뻥에 안 넘어가는 스켑렙 독자들은 한국 역사상 매우 드문  소수의 선택받은 분들입니다.
loveless   09-08-01 16:52
논점이 동의보감의 의학적 가치로 가있는 것 같아서 이걸 얘기 하면 딴지인 것 같지만 세계기록유산과 세계유산의 차이가 단지 형태에 따른 분류기준인 것 같지는 않더군요. 이미 세계유산 자체에서 문화/자연/복합으로 분류하고 있고 선정기준이라던지 선정주체 등등에서 많은 차이가 보입니다.
---------------------------------
유네스코 등재 유산의 차이점 알기

세계유산은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각 국의 부동산 유산을 말합니다.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은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 세계의 탁월한 가치를 지니며 인류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구전 및 무형유산을 말합니다.

세계기록유산은 고문서 등 전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말합니다.

세계유산(World Heritage) - 1972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The 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따라 정부간 회의인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으로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각 국의 부동산 유산 중  "문화유산", "자연유산" 그리고 문화와 자연특성을 혼합적으로 지닌 "복합유산"으로 지정된 유산.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Masterpieces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 - 유네스코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약칭 세계무형유산) 선언(proclamation)을 통해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매 2년마다 전 세계의 탁월한 가치를 지니며 인류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구전 및 무형유산을 지정해 오고 있음. 

세계기록유산(World Documentary Heritage) - 고문서 등 전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 2년마다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에서 심의·추천하여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지정하는 유산으로 유네스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음.

따라서, 상기 중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약칭 세계무형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은 정부간 협약(세계유산협약)에 의거 지정되는 세계유산(문화, 자연, 복합유산)과는 개념상 구별되고 있다.
---------------------------------------
위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었지만 이번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그 내용이 과학적으로 정확하고 가치가 있다기 보다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나 보존상태 등이 선정 이유인 듯 한데요. 다른 세계기록유산 목록을 봐도 그런것 같구요. 선정된것에 대한 문제보다는 이를 가지고 설레발 치는 언론을 비판해야 할 듯 합니다.
---------------------------------------
..... 동의보감은 16세기 이전에 존재하는 동아시아 의학 관련 서적 100여권을 집대성한 의학 백과사전으로서, 한국적인 요소를 강하게 가지고 있으며(strong Korean inputs), 일반 민중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의학지식을 편집한 세계 최초의 공중 보건 안내서(manual)라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등재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또 동의보감이 질병과 치료에 있어 정신적(spiritual)․심리적 측면을 강조하는 동양의학의 '총체적 접근법'을 담고 있어 단순한 기술적인 가치를 넘어 그 사회적․철학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보았고, 아울러 장서각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2권의 1쇄(초간본) 동의보감이 이상적인 보존 환경에 놓여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mahlerian   09-08-01 20:47
loveless/
유네스코가 무슨 기네스 위원회도 아니고 전 세계의 진기한 것이나 기괴한 것을 수집 소개하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는 기관은 아닐 것입니다.

문학서도 아니고 의서가 어떤 역사적인 가치나 문화적인 가치를 가지고자 한다면, 그것은 당대는 물론이고 오늘에 비춰봤을때도 필연적으로 의학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어느정도는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요구 아닙니까? 근데 동의보감에 그런게 어딨냐는 것이 저의 지적입니다. 전혀 가치가 없는데도 수틀리면 시대사적 한계나 거론하며 동의보감을 방어해대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이젠 지겨워요.

저는 암만 생각해봐도 허준은 조선시대의 황우석, 아니 그보다도 더한 사실은 양동봉쯤 되는 인물이라고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뭐 허준의 진정성 어쩌고 그러는데 그런 진정성은 황우석이나 양동봉도 다 있습니다. 사기꾼이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수고를 했다고 해서 사기가 사기 아닌게 되나요?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 과학적 가치 측면에서는 사실상 쓰레기에 지나지않는 줄기세포와 제로존 이론이 500년쯤 지나서는 한국의 유무형유산 걸작으로 꼽힌다면 그게 대체 무슨 망신인가. 무슨 컬트 현상도 아니고. . .

제로존의 검토에 관하여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id=29989&Board=sori

제로존 - 사족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id=30447&Board=sori

허준이 황우석, 양동봉과는 다른 것은 당대는 물론이고 오늘날까지도 민족주의적 호소, 포퓰리즘적 호소 등등으로 브릭과 같은 전문가 집단의 검증을 피할 수 있다는 것뿐입니다.

이 나라의 삐뚤어진 인습 중 하나는 성공한 쿠데타와 더불어 성공한 사기극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쿠데타와 사기극은 공소시효를 두지않고 반드시 처벌하는 새로운 전통을 이 땅에 만들어야 합니다.
메주콩   09-08-01 23:27
제봉/

길경은 그냥 멋으로 들어 간것이 아니지요. 종합감기약이라면 기침약 성분도 들어가야 하지만 기침약으로 널리쓰이는  Dextromethorphan제제는 분말로 작용하기기 어렵고 게다가 아편 유도체(결국 생약 성분 유도체란 뜻이지요) otc약으로 팔기 어렵기 때문에  진해 작용이 뛰어난 길경을 기침약으로 넣어준겁니다.

님은 어떤 자료를 보았는지 모르나 저희집 오래된 약통에 있는 아락실은 순수 차전자, 차전자피 두가지만이 주성분이로군요. 네이버에서 "아락실 차전자"로 검색해보니 차전자의 약리 작용이 좍 나오는군요. . 최근 시장을 재패한 비사코딜 제제에 비해 의존성도 없고 훨씬 건전한 약으라고 보여 집니다.

지금 이곳 분위기는 흡사 최근 물의를 일으킨 "엄마 저주 카페"를 연상케하는군요. 비록 한의학이 구닥다리고 마음에 안든다고 "조롱"과 "저주"를 퍼부을 대상인가는 다시한번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공명구조   09-08-02 01:37
한의학이 사기성인것은 음행오행설을 기초로 기니 혈자리니하는 있지도 않은것을 기초로 의료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지 한방에서 쓰이는 모든 약초가 아무 약효가 없는거라고 해서는 안될거 같은데요. (그 성질이 차갑니 뜨겁니 따위의 말은 헛소리지만)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salicyl-glycoside에서 출발해서 아스피린을 만들었듯 현대의학은 어떤 성분이 어떤 작용을 하느냐가 밝혀지면 치료제로 이용하지않습니까? 그게 어디의 민간요법의 무엇이었든지 과학적으로 합당하다면 필요한 성분을 이용할 수 있는거겠고 현대의학에 포함되는 치료제가 되겠죠 반대로 한방에서 사용하는 약재가 효가가 있더라도 그게 한의학이 과학적이라는 증거가 될 수 없고요(설마 25권이나 되는 동의보감에 효과가 있는 처방이 하나도 없을라고요)

제가 알기로 동의보감은 지금으로 말하면 국책사업쯤에 해당하는 국가적인 작업이었고 허준이 총책임자이지 자신이 만든책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공동작업으로 당시의 중요한 의학서적을 집대성한 의학백과사전에 해당하는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당시의 주류의학이 그랬다면 동의보감은 그 당시에는 빛나는 업적이었겠죠  그걸가지고 지금도 동의보감이나 한의학의 우수성 어쩌고 하면 뻘소리인거고요
경청하는사람   09-08-02 02:15
한의학은 이론이 문제죠. 경험칙으로 문제를 풀되 그부분에 대해 정교한 관찰이 동반되어야하겠죠. 과거에는 오감을 동원한 관찰이 우선되어야하는데 그것조차 어려운 부분이 많았죠.
mahlerian   09-08-02 02:22
공명구조/
사실 고대와 중세의 의학서 모두가 현대적 의미에서 보면 황당한 내용들이 다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들 중에서도 계속된 검증 과정으로 핵심은 살아남고 그것이 전통으로서 계승되어 오늘날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베살리우스 해부학 이론나 하비의 혈액순환 이론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이것은 충분히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비, 보일, 파라켈수스주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80430154338&Section=

그러나, 허준의 동의보감의 경우는 이와는 다릅니다.

이건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판별할 수가 없는데다가, 또 그 내용 중에서 지금도 한방사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 것 중에서 인습이 아니라 전통이라고 할만한게 하나도 없어요. 그렇기에 유물로서의 의학서로서도 전혀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공명구조님은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외계인을 발견했다는 식의 투서를 일일이 다 정력을 쏟아부어가며 검증할 필요성은 못느끼시리라 믿습니다.

의사나 의학자에게 있어선 태반의 민간요법이나 자생의학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동의보감이 현대의 의학자나 의사에게 특별히 주목의 대상이 되려면, 일단 그게 도대체 얼마나 깊은 의학적 진실을 내포하고 있길래 충분한 연구대상이 될 수 있는지 그 권위부터 증명해야 합니다.

근데, 그게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단지 한국인들의 전통(아니 사실은 인습)이라는 이유로 동의보감을 무슨 신약이나 신의학 개발의 보고로서 세세한 과학적 검증 가치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부터가 사실은 무리입니다.

이런 동의보감류의 책은 사실 그냥 한큐로 무시해버리는게 합리적인 것입니다. 거기서 뭔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게 사실 사행심리란 말입니다.

이런 단정은 권위주의가 아니라 상당수의 과학자가 취하는 정당한 경제적 판단입니다.

정상적인 과학자는 제대로된 지질학과 진화생물학으로써 인류와 지구의 기원을 연구하지, 성경(바이블)의 자구에 집착해 인류와 지구의 기원을 연구하지 않습니다.
mahlerian   09-08-02 02:31
all/
세계사 공부해보면 아시겠지만 각 나라에는 다 자기 지역 나름의 전해져내려오는 동의보감류의 자생 의학이 다 있습니다. 인도에도 남미에도, 심지어 아프리카에도 다 있습니다.

아래는 고대 마야문명에서 전해져내려오는 일련의 치료법들과 동의보감의 치료법들의 비교입니다. 둘 다 카니발리즘의 극단을 보여주지요.

저는 의학 측면 하나로 본다면 고대와 중세 사이에 의미심장한 진보나 변화는 전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야문명 의서의 치료법>

1. 새의 지방을 먹는다.
2. 뱀에 물렸을땐 담배를 피운다.
3. 지렁이를 삼킨다.
4. 박쥐 날개를 먹는다.
5. 박쥐를 꿀에 재워 술을 만들어 마신다.
6. 산뚜거비를 술에 담가 마신다.
7. 딱따구리의 부리를 삼킨다.
8. 맥이라는 동물의 똥믈 말려서 먹는다.
9. 수평아리의 깃털을 뜯어먹는다.

(...)

<동의보감 치료법>

1. 호랑이 해골로 만든 베게를 베고 잔다.
2. 원앙새로 국을 끓여 같이 먹거나 뻐꾸기뼈를 허리에 차고 다닌다.
3. 똥을 먹는다.
4. 탈모를 낫게하려면 수은을 먹는다.
5. 아이 배꼽때를 바른다.
6. 닭똥을 먹는다.
7. 쇠도끼를 술에 담가 마신다.
8. 열쇠를 물에 달여 마신다.
9. 동쪽벽의 흙을 먹는다.

(...)

신기한 동의보감
http://orumi.egloos.com/3152115
구라성인   09-08-02 02:49
mahlerian//
'과학방법론이 정립되지 못한 20세기 전까지 의학 전체의 역사는 사실상 플라시보 효과의 역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
단정이 과하시군요. 감기에 걸렸을 때 감귤을 먹으란 것도 플라시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실 분이군요. 현대의학적 기본이 없기 때문에 소 쥐잡는 격이긴 합니다만 분명 다소간의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데요. 설마 그 많은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방 요법 중 단 하나도 효과가 없고 오로지 플라시보 효과만 존재한다면 그거야말로 수능 0점맞기만큼 쉽지 않은 일일 것 같군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 말님이 보이는 반응은 예전에 한국에서 구정을 쇠는 것을 가지고 후진적이라느니 하는 모양새랑 비슷해서 우습습니다. 그건 그저 오리엔탈리즘에 다름 아닙니다. 위에 언급한 처방은 동의보감에서 우습고 어처구니 없는 것만 모은 것 같군요. 반대로 쓸모 있는 것도 꽤 많이 있습니다. 그건 마치 경국대전에서 말도 안되는 법과 현대에도 적용할한 좋은 법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동의보감이 쓸모가 있단 소리가 아니라 동의보감이 현대의학적 관점에서 효과가 0이라고 하더라도 역사적 가치는 있단말입니다.

paracelsus//
그래서 그 방제에 단 하나도 쓸모 있는 것이 없습니까? 전 지금도 한방이 필요하단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지금은 박물관에나 가야하는 것은 맞지만 과거엔 당대의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지금이야 쓸모없고 무의미하다고 해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이 기가막히다고 할 것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천절이나 한식 따위를 지내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솔직히 이 글의 제봉님이나 파라님, 말님의 반응을 보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한의학이라는 사이비 의학과 싸우다보니 문화의 유산적 가치까지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모두에게//
물론 '동의보감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의학지식을 통해 조선의 백성들이 위생이거나 건강이 개선됐다는 증거가 있으면 단 하나라도 대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의 견해차이 때문에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수은을 처방전에 사용한다든지 비과학적이고 심지어 유해한 처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틀림없이 효과는 있었습니다(그것이 비록 감기 걸렸을 때 잘 자고 몸조리 잘하면 낫는 정도일지라도). 백번 양보해서 효과가 0이라고 칩시다. 플라시보적 효과를 제외한 실제 효과가 0이었다고 한다고 해도 그래도 의미는 있습니다. 서양에서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설이 비록 의학적 가치는 0일지라도 그 역사적 의미는 충분한 것과 같습니다.

틀림없이 현대에 이르러 한방은 그저 보완요법정도(그것도 의사에게 상담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이상으로 사용해선 절대로 안되는 것이 맞습니다.(솔직히 한방적인 보완요법이 필요한 까닭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과거의 역사적 가치(동의보감은 동아시아 의학에 큰 영향을 끼쳤고, 초판본이고, 당시의 의학의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등)까지 폄훼해선 안될 것입니다. 이는 조금 격한 예를 들자면 아프리카가 현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미미하고 오히려 발달된 곡창지대의 식량을 낭비하고 수많은 질병들이 창궐하는 지역이라고 해서 아프리카의 역사는 의미가 없으므로 삭제해야 한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mahlerian   09-08-02 03:05
구라성인/
그러니까 동의보감에 숨겨져있는 진실이 수능 0점이라는 비유를 가져와야할만큼 비참한 수준이군요. 아, 그러니까 그 책은 의서라고 부르기가 어렵다는게 제 얘기입니다. 전승되고있는 최소한의 핵심조차 없다면 당대건 오늘날이건 무슨 가치를 가질 수 없다는거예요. 아니, 뭔 문학서도 아니고 의서가 과학적 가치가 없다는데 무슨 놈의 역사적 가치가 있습니까?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동의보감에서 도대체가 어디까지가 쓸모 있는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쓸모 없는 사실인지도, 그 책 자체도 아니고, 선대의 한의사들이나 지금의 한의사들도 아니고, 모두 현대의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일일이 판별 검증해줘야하는 실정입니다. 이미 거기서부터 동의보감과 한의학은 끝장난겁니다.
구라성인   09-08-02 03:15
//mahlerian

수능 0점이라는 것은 님이 '단 하나도' 없다고 하길래 정말 다 하나도 없다면 수능 0점 맞기보다 힘들다고 한건데 무슨 소리지 -_-;; 암튼 중요한 건 아니니 넘어가고.

서양 중세 최고의 의서로 꼽히는 <의학정전>이나 동의보감이나 거기서 거깁니다. 서구인들이 의학정전을 부끄러워하던가요?앞에서 말했듯이 문제가 있다면 아직도 그걸 사용해서 치료하고 설레발 치는 인간들이 문제지 동의보감이 세계유산에 선정된 것이 왜 기가 막히고 부끄러워 해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한단고기 가지고 설치는 인간들이 있으면 몇 줄 안되는 우리나라의 상고사 자료에 관련된 논의는 모조리 사장되어야 합니까? 환빠는 환빠고 상고사는 상고사입니다.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은 환빠와 환빠가 활개치도록 내버려 두는 역사학계와 그들을 수용하는 대중의 지적 수준이지 상고사 자체가 아니란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은 아직도 한방이 활개치도록 가만 내버려 두는 의학계와 그것을 수용하는 일반 대중이지 동의보감 자체가 아니란 말입니다.
mahlerian   09-08-02 03:34
구라성인/
수능 0점 운운한 것은, 무려 25권의 분량에서 고작 맞는 것 한두개는 있을 것이라 겨우겨우 기대해야할 정도로 초라한 내용이 담긴게 동의보감인데 그게 무슨 자랑이 될 수 있냐고 비아냥거린 것입니다.

서구에서는 의학정전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지만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그쪽에는 일단 지금도 의학정전을 기반삼아 생계를 이어가는 의사가 없어요.

님의 말씀은, 지금 예수의 말과 행적이 뭐가 잘못됐고 성경에 뭐가 틀렸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데, 문제는 예수의 말과 행적, 그리고 성경이 아니라 지금의 기독교인이라는 말 돌리기 수작과 다름 없습니다.

예수와 성경, 허준과 동의보감이 누리고 있는 권위가 이미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려는 것인데, 왜 예수와 성경, 허준과 동의보감을 논의에서 빼자는겁니까?
구라성인   09-08-02 03:35
추천한건 우리지만 선정한건 그들입니다. 우리가 선정했으면 모르되 그들이 그들만의 기준으로 선정했는데 쪽팔리고 기막혀 해야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추천한게 기막히고 쪽팔린 일이라면 선정되지도 않았겠죠. 물론 그들이 오리엔탈리즘에 기반해서 선정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쪽팔리고 기막혀 해야 할 것은 아니죠.(물론 추천한 것에 대해선 쪽팔리고 기막혀 할 수도 있겠지만) 기말고사 과제물 아무렇게나 해서 제출하는 것을 쪽팔리고 기막혀 할 순 있어도 그게 A+가 나왔다면 굳이 스스로가 쪽팔리고 기가 막힐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추가

님께서 지적한 것은 '동의보감 따위가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다니 기가 막히다.'이고 그 근거로 '동의보감에서 이러이러한 부분이 틀렸다. 현대 의학과 상충된다.'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비록 현대의학적 의미는 없을지라도 세계문화유산에 들만하다.' 고 주장한 것인데 뭐가 수상하단 것입니까? 예수의 말과 행적이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고 서구의 역사에 있어서 성경과 예수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것도 사실입니다. 예수의 말과 행적이 잘못 된 것을 근거로 성경이 역사적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논리적인 잘못입니다.
mahlerian   09-08-02 03:39
구라성인/
"기말고사 과제물 아무렇게나 해서 제출하는 것을 쪽팔리고 기막혀 할 순 있어도 그게 A+가 나왔다면 굳이 스스로가 쪽팔리고 기가 막힐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말 기억해둘만한 궤변이네요! 더 토론안해도 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구라성인   09-08-02 03:40
기억 많이 하십쇼. 그게 정상이니까. 논쟁의 결말이 깔끔해서 보기 좋군요.

말님은 기말고사 점수가 예상보다 더 잘나오면 직접 교수 찾아가서 학점 내려달라고 하실 분이라 참 존경스럽습니다.
mahlerian   09-08-02 03:46
구라성인/
저도 그 정도 성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험 공부 하나도 안했음에도, 심지어 컨닝을 했음에도, 교수의 무심함이나 무분별한 성적산정으로 A+ 을 받았다면 최소한 스스로 부끄럽고 창피함을 느낄 양심 정도는 있어요.

님은 그런 양심이 없으니 다른 사람이 이런 일로 뭔가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니 이상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loveless   09-08-02 03:46
다음은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목적입니다.

- 세계적인 중요성을 갖는 기록유산의 가장 적절한 수단을 통한 보존을 보장하고 국가 및 지역 수준의 중요성을 지닌 기록유산의 보존을 장려
- 전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평등한 이용을 장려
- 기록유산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기타 자료들을 발전시키고 그것들을 전세계에 널리 보급
- 세계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록유산을 갖고 있는 모든 국가들의 인식을 높임

세계기록유산 등재목록입니다.(이번 신규등재 35건은 제외)
http://www.cha.go.kr/korea/heritage/world_heritage/world_record_06.jsp?mc=KS_01_03_03

신규등재 목록입니다. 알만한건 안네의일기, 마그나카르타, 니벨룽의노래 밖엔 없더군요.
http://portal.unesco.org/ci/en/ev.php-URL_ID=28984&URL_DO=DO_TOPIC&URL_SECTION=201.html

위 목록들을 살펴보면 이게 뭐 그 내용이 과학적으로 가치가 있느냐 보다는 오히려 세계의 진귀한 기록을 모아 놓았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데요. "타밀의 의료 필사본" , "의학과 약학에 관한 중세의 원고" 이런것도 뭐 과학적이거나 의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등재된 건 아닐 것 같구요. "오즈의마법사"가 무슨 대단한 역사적 가치가 있어서 등재되어 있는것도 아니겠죠.그리고 원본의 존재 유무는 필수인 듯 하더군요.

이탈리아 0건, 스페인 1건, 중국 4건(신규등재건 제외)...  이탈리아(43), 스페인(40), 중국(37)의 세계유산 등재건수와 비교했을 때 세계기록유산 사업 자체가 원래 큰 관심도가 떨어지는 사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구라성인   09-08-02 03:57
mahlerian//

이거 제가 님의 주장을 수용한채로 논지를 전개하니 양심도 없는 천하의 몹쓸놈이 되어 버렸군요.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충분히 문화유산등재정도는 가능하단 입장입니다.
빈곤의우파   09-08-02 04:05
all/
딴소리한번..ㅎㅎ
만약에 고대시절의 살벌한 사회상을 보여주는(동원 노동의 극치이죠?) 만리장성이나 장안 대운하 같은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된다면( 혹은 지금 되어있던가요?)
그것은 부끄러워 해야 하는건가요? 자신들 과거의 비민주적인 사회상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mahlerian   09-08-02 04:15
빈곤의우파/
만리장성이 동원노동이었건 뭐였건 당시 취지는 어쨌건 이민족 칩입 방지였고 얼마만큼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름의 기능과 역할도 한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과거의 취지, 기능, 역할이 뭐였건 만리장성은 미적 가치가 있어서 현대 중국의 훌륭한 관광자원임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근데 만리장성은 만리장성이고, 도대체 동의보감의 당대와 현대의 실증할 수 있는 긍정적 기능이 뭐가 있나요? 그 얘길 좀 해달라고 그러는데 다들 자꾸 딴소리만 하시는군요.

영국의 뉴턴이 프린키피아를 쓰던 시절에 우리는 겨우 그 꼬라지였다는 것을 전 세계에 광고하자는 것인가요? 아님 또 이제 우리의 한의사들이 한국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사기를 쳐서 외화벌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 기뻐해야 하나요?
mahlerian   09-08-02 04:21
loveless/
의서와 문학서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유네스코는 해당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 투쟁 현실도 전혀 고려치 못했지요. 이점에서 제가 특히 유네스코를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네스코가 기네스 따위를 흉내내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공명구조   09-08-02 14:14
mahlerian/
동의보감이나 한의학의 기초는 음양오행설인데 이건 당시로서는 자연을 보는 핵심원리였죠 그리고 그것에 기초로 만들어진 의서의 내용은 당시로서는 아주 합리적인 내용이었을겁니다. 1783년 라부아지의 실험적 증명이 있기전까지 아리스토텔레스시절에 만들어진 플라지스톤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던것처럼요 플라지스톤설이나 사원소설은 현대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중세화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유령같은 존재였었죠

사원소설이나 플라지스톤설같은게 과학사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것처럼 동의보감도 딱 그정도의 가치는 있을거 같습니다.

단지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이젠 완전히 폐기된 이론들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그게 진짜라고 믿고 있는게 창피한거고 유네스코 등재를 가지고 한의학의 우수성이니 동의보감의 우수성이니하고 떠벌리고 있는게 쪽팔린일이죠
mahlerian   09-08-02 15:21
공명구조/
잘 지적해주신 것처럼 플라지스톤설이나 사원소설은 솔직히 근대 과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밖에는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종교나 수많은 미신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제가 비판하고자하는 포인트는 바로 이런 반면교사적 개념들, 문명사적 진보에 어떤 기여를 했고 하고 있는지 궁금한 것들 대한 후손들의 과도한 의미 부여입니다.

근대이성이 자리잡기전의 시대사적 한계는 감안해야한다는 것을 제가 모르는게 아닙니다. 물론 무식을 벌하기는 어렵습니다. 허나, 명백히 문명사적 진보에 해악을 끼쳤던 과거의 반동적 개념들을 문화유산이나 전통으로 부르면서 찬양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비판이 이뤄져야하는 것이고, 그 가차없는 비판은 먼저 해당 개념들에 대한 격하운동과 의미축소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환상과 신화를 깨줘야하기 때문입니다.

풍수, 무속, 족보같은 것이 다 "민속지학적" 가치야 없진 않을 것입니다. 또한 유감스럽게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 김일성 같은 이도 좋든 싫든 "역사적" 인물이긴 하지요.

저는 동의보감도 "민속지학적" 가치나 "역사적" 가치는 있다고 인정합니다. 다만 도덕적 가치평가도 담기게되는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전혀 인정할 수 없고, 그래서 유네스코 등재부터도 이미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loveless   09-08-02 21:58
올림픽 기간만 되면 각종 언론에서 종합순위 예측하고 집계하느라 바쁘죠. 어느 신문에서는 한 독자가 미국 언론이 종합순위를 왜곡하여 한국을 깎아 내린다는 독자투고까지 본적이 있습니다. 이는 국가별, 언론별로 종합순위를 집계하는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국내 언론의 설레발만 보고 같이 설레발 친거죠. 거기다가 IOC는 공식적으로 국가별 순위 자체를 집계하지 않고 있는데 말이죠. 이번 건과 비슷한 사례 같습니다.

그런데 세계기록유산 등재목록 중에 남아공의 "형사재판 사건 번호 253/1963(국가 대 넬슨 만델라 등)" 이런게 있던데 말이죠. 만약에 국내 독재정권 시대의 공안사건 재판기록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된다면 어떤 반응이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paracelsus   09-08-02 22:29
구라성인//
제가 문화유산적 가치를 부정하고 있나요?그리고 링크한 보건복지부 관련 기사는 보셨나요?왜 국가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그런 것에 대한 언급은 없지요?

어쨋든 댓글 보니 그 정도면 양호합니다.자세한 것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다음에  또 다투도록 하지요

메주콩//종합감기약의 기침약으로 덱스트로메톨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나요?
기침 관련하여 길경이야기를 하실 것이 아니라 '구아이페네신'을 먼저 언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래 전 부터 도라지가 기침에 사용되고 있는데 화콜에프 캡슐당 길경 9 mg이면 하루 54mg 을 복용하게 되는 데 길경엑스산 그 정도 용량이 진해에 효과가 있는 지 궁금하군요.상용량으로 길경엑스산 몇 그람 정도를 기침에 사용하는 지요?

아락실이 차전자피 즉, 질경이 씨앗이 함유되어 있기는 한데 차전자피 성분으로 된 약으로 '무타실산'이란 게 있습니다.무타실산이나 차전자피 가루를 변비 등에 실제로 사용해 보면 성미 급한 우리민족의 경우 만족도가 떨어지는데 '둘코락스'만 못합니다. 제형을 과립으로하여 복용이 편하게 한 것이 장점이지만  둘코락스 + 무타실산 이 바로 아락실인 셈입니다.

님은 약리학이나 의학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한방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가요?
경청하는사람   09-08-03 02:45
mahlerian//좀 다른 관점으로 문화유산등재는 어쩌면 국력의 신장으로 볼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시민의 삶을 부유하게 만들 외국에 대한 홍보의 위대한 승리라면 까대는 것보다 잘한다고 칭찬해야할 면 아니던가요? 광고는 내가 돈내서 하는 것이지만 홍보는 남이 나를 인정해서 해주는 것이고 효과는 홍보가 더 낫지요.
일전에 황우석사태의 경우에도 굳이 내부에서 잘난사람 끌어내리는 짓거리보다 아니면 어떻습니까? 권위자가 논문 구라를 쳤다는 것에 대해 외국에서 넘어갔다면 그냥 봐주어도 될 부분으로는 생각이 안드는 가요?
또 논문은 구라일지라도 현재 사실심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지만 황박사가 비범한 능력이 있음은 입증되었다고 봅니다. 재자도 남들 못하는 것에 대해 연구발표하고 세계에서 놀라지 않던가요?
파스퇴르의 경우에 이론을 학목의 병으로 입증하여 세균의 존재를 학계에 인정하게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것도 구라의 면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즉 이론은 그럴듯했는데 이후 플래밍이 현미경만들어서 궁극적으로 입증했다고 보거든요.
적어도 황박사의 이론은 참신한것은 분명하고 외국애들은 이런 생각자체에 대해 황박사를 인정했다고 보거든요.
님은 제 생각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가요?

그리고 여기계신 동의보감 까대시는 분들은 동의보감원문을 읽어보기는 했나요? 여쭙습니다.
제봉   09-08-03 10:14
메주콩/

아락실 등 약의 성분에 대해서는 생산 제약회사의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퍼온 것이므로 가장 정확합니다.
화콜은 중외제약 홈페이지에서 퍼 왔습니다.
 아락실이나 화콜의 성분을 보고서도 이들 약이 생약성분이라고 말하는 의사나 약사나 제약 전문가는 없을 것입니다.
한방을 부모에 비유해서 한방 까는 것을 패륜으로 몰아가는 수법은 별로네요.

경청하는 사람/
동의보감을 한문으로 보지 않고 한글 번역본으로 보아서 생길 수 있는 오류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님은 성경을 원문으로 보아야 비판할 수 있고 논어 맹자도 한문으로 보아야 오류가 없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 독어 등등을 한글로 번역한 책을 읽고서는 제대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나요?
한글판 의학 교과서로 공부하면 돌팔이 된다고 주장하나요?
paracelsus   09-08-03 11:21
경청하는사람//주제넘은 질문입니다.경고합니다.
메주콩   09-08-03 12:57
공명구조-mahlerian/
플라지스톤설이나 사원소설은 솔직히 근대 과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밖에 되지 않았을까요?
사원소설을 신봉하여 금이나 현자의돌을 만들려고 했던 중세 알케미스트들이 그렇게 말도 안되는 삽질을 했다고 그들의 업적이 없는것입니까? 최소 중등학교 교과서에는 그들이 쌓아둔 실험 결과로 근세 화학의 성장이 가능했다고 쓰여져 있는데요?
설마 그들이 처음부터 gold foil bombardment 를 했다거나 프로톤의 겟수 뉴트론의 갯수 이러면서 학문을 시작했어야 했다고 맏는건 아니지요? 예를 들어봅시다. 질산이나 염산에는 녹지 않는 금이 두가지의 혼합액인 아쿠아레지아에는 녹는 현상이 보고된 것도 알케미스트들이 발견했고요. 그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Nernst 등식이 발표된건 불과 100년도 안되었지요. 코엘료의 소설에나 나오는 중세 연금술사들의 보고(아마도 님들은 쓰래기라고 보겠지만)를 설명하기 위해 Nernst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이 그 고귀한 두뇌를 쥐어 짯다는데서 무언가 배워야 할것 같은데요.?

paracelsus/
종합감기약의 기침약으로 덱스트로메톨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나요?
아닙니다. DM은 기침약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정제나 캡슐제 종합감기약으로는 사용되지않습니다. DM이 한국에서 otc 약으로 팔리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DM은 액제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침약입니다. 기침하면서 의사에게 가면 그냥 cough syrup(DM)먹으라고 합니다.
제 책장에 꽂힌 오래된 "이우주의 약리학 강의"에 의하면 '구아이페네신'은 진해제(antitussives)가 아니라 거담제(expectorants)라고 하는군요. 2차적인 작용으로 진해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겁니다.
상용량으로 길경엑스산 몇 그람 정도를 기침에 사용하는지는 "동의보감"을 참고하시라고 권합니다.
내키지 않으시면 제약사에 문의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DM시럽을 먹으면 운전할때 같은때 집중력이 떨아지는듯하여 도라지 달인물도 즐겨 먹습니다. 도라지는 원산지에 따라 약효가 다른듯하므로 저희 어머님이 보내주시는 것만 사용을 합니다. 약효의 차이를 알았다는건 제대로 된 controlled experiment 였다는 증거겠지요.

제봉/
제약사의 약효 성분은 계속해서 바뀝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만 하더라도 박카스정(알약)에서 시작해서 박카스, 박카스A, 박카스F 등 계속해서 진화 해왔습니다.
저희집 약통의 아락실 산은 분명히 차전자, 차전자피 두가지만이 주성분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요즘 시장을 제패한 비사코딜 제제에 비해 훨씬 건전(안전)한 약이라고 봅니다.

모두/
동의보감에 쓰여진 말도 안되는 처방들을 자꾸 들추며 조롱하는 분들..
사실 지금 한의학은 현대 의학의 보완요법 정도로 전락한지 오래며 장차는 팔자 좋은 분들의 기분 전환용 용도로나 명맥을 이어갈 운명을 피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백년간 우리민족의 건강에 어느 정도 기여를 했고 그중 일부 내용은 상당히 유용합니다. 저희집 약통에서만도 그 유용성을 입증할 두 가지 흔적을 발견했다면 전통의학이 조롱당할 수준의 문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말님의 글은 너무나 극단적이라 대약진, 구습타파, 십년동란, 문혁소조, 사구파괴, 홍위병 이런 단어들이 연상됩니다. 조금 더 흥분하시면 한의학 책은 불사르고 한의사들은 파묻으라고 할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느끼는게 저뿐입니까?
loveless   09-08-03 14:13
메주콩/
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시사저널>, 국내 언론 최초 직업 신뢰도 조사 간호사, 환경미화원, 직업운동선수, 의사가 2~5위 33개 직업군 대상…가장 신뢰하지 않는 직업은 ‘정치인’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721#
Proust   09-08-03 14:20
메주콩/

사실 지금 한의학은 현대의학의 보완요법 정도로 전락한지 오래다?

그런가요?

사람들의 인식은 물론이고 의료법 상으로도 아직까지 한방은 과분한 자리에 있습니다.

韓醫師의 명칭은 韓方士로 바뀌어야 겠지요.
현대의학의 보완요법 정도로 전락했다는 수준에 걸맞게...

韓方士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鍼士, 灸士 수준으로 바뀌어야 겠지요.
현대의학의 보완요법 정도로 전락했다는 수준에 걸맞게...

의료법에서 규정하는 의료인에 鍼士, 灸士가 포함되어 있지 않듯이, 의료법의 의료인에서도 빠져야 겠지요.
현대의학의 보완요법 정도로 전락했다는 수준에 걸맞게...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의과대학은 사라지거나 2년제 전문대로 바뀌어야 겠지요.
현대의학의 보완요법 정도로 전락했다는 수준에 걸맞게...

건강보험급여 항목에서도 빠지는 것이 좋겠지요.
현대의학의 보완요법 정도로 전락했다는 수준에 걸맞게...

轉落?

아직 멀었습니다...
제봉   09-08-03 14:59
메주콩/

메주콩님 말씀.((저희집 약통의 아락실 산은 분명히 차전자, 차전자피 두가지만이 주성분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요즘 시장을 제패한 비사코딜 제제에 비해 훨씬 건전(안전)한 약이라고 봅니다. ))

1.왜 안전하고 좋은 차전자 차전자피로 만들던 아락실의 성분을 이렇게 바꾸었을까요?

아락실
1정 중
비사코딜(KP) ----------------------------------- 6mg
도큐세이트나트륨(EP) --------------------------- 20mg
작약엑스산(별규) ------------------------------- 50mg
우르소데옥시콜산(KP) -------------------------- 10mg
피리독신염산염(KP) ---------------------------- 12mg
판토텐산칼슘(KP)-------------------------------- 7mg

2. 원래 아락실은 위와 같은 양약을 주성분으로하고 한약을 곁다리로 끼워 넣은 약인데
메주콩님이 약의 겉표지에 쓰인 성분표시(의도적으로 생약만 적음)만 보고서 약설명서는 보지 못하고
아락실은 생약성분이고 안전하다..그리고 써 보니 약효도 좋다.
한약이라는 것이 참 좋구나. 한의학은 대단한 것같다......이렇게 낚인 것 아닌가요?

3.아직도 펩토비스몰= 활명수라고 생각하나요?
paracelsus   09-08-03 15:08
메주콩//

1.왜 질문에는 답 안하시나요?

2.코푸시럽말고 코푸시럽에스 말하는 건가요?코푸시럽에스하고 코푸시럽 둘 중 뭐가 더 일반적인지요?

3.guiafenesin은 임상적으로 기침의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기침에 있어서 길경하고 비교해서 효과가 어떤지요?님이 그런 차이를 알았기에 길경이야기를 먼저 한 것 아니었던 가요?

4.DM이 액상으로 많이 이용된다는 한국에  그런 제품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5.그리고 DM이 정제나 캡슐제의 형태로 사용이  안되고, 또한 일반적으로 종합감기약에는 사용되지 않는 다는 말인데?  정말인가요? 뭘 믿고 장담하시나요?

5.controlled experiment'라는 것이 님이 경험한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인가요?

6.길경관련 동의보감을 찾아보라는데 기가막히는 군요.진지하게 묻는데 장난하자는 건가요?
길경의 효과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상용량 및 그 효과에 대해서 알려주어야 할 것 아닌가요?먹어보니 좋더라 는 수준인가요?
경청하는사람   09-08-03 16:56
재봉,paracelsus//
나의질문:그리고 여기계신 동의보감 까대시는 분들은 동의보감원문을 읽어보기는 했나요? 여쭙습니다.
=============
경청하는 사람/
동의보감을 한문으로 보지 않고 한글 번역본으로 보아서 생길 수 있는 오류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님은 성경을 원문으로 보아야 비판할 수 있고 논어 맹자도 한문으로 보아야 오류가 없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 독어 등등을 한글로 번역한 책을 읽고서는 제대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나요?
한글판 의학 교과서로 공부하면 돌팔이 된다고 주장하나요
============
재봉//동의보감을 한문으로 보지 않고 한글 번역본으로 보아서 생길 수 있는 오류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원칙적으로 아닙니다.
님은 성경을 원문으로 보아야 비판할 수 있고 논어 맹자도 한문으로 보아야 오류가 없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 독어 등등을 한글로 번역한 책을 읽고서는 제대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나요?
*원칙적으로 아닙니다.
한글판 의학 교과서로 공부하면 돌팔이 된다고 주장하나요
*아닙니다.
질문에 대해 보충설명한다면,
말그대로 한문원문이든 한글번역본이든 영문번역본이든 읽어보았느냐는 것이죠. 책페이지수가 상당하다는 것이죠.  마르크스 자본론을 독일어나 프랑스어 원본을 읽어봐야 마르크스를 비판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아니죠. 김수행씨가 역한 한글판 자본론을 읽어도 마르크스는 비판할 수 있지요. 다만 이것조차 읽지 않고 마르크스를 비판한 다른 책을 읽고 마르크스를 까댄다면 저는 받아들이기 어렵죠.나는 읽어보았으니깐.
성경도 마찬가지죠.적어도 성경을 까댈려면 개신교가 공인한 성경한글판(현대인의 성경제외)은 읽고 까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죠. 그것도 안읽고 까댄다? 저는 받아들이기 어렵죠.나는 읽어보았으니깐.
한글번역본 완결된 동의보감의서를 보고싶네요.옆에 한문이랑 더불어 있는 것이랑요.

그리고 다시한번 여쭙습니다. 읽어보셨나요? (한문이랑 한글같이 있는 전체 번역본이요.)
===========
경청하는사람//주제넘은 질문입니다.경고합니다.
==========
왜 주제넘은 질문인가요? 보중설명 부탁드리고요.
경고를 하신다고 하는데 왜 경고를 하시나요? 보충설명 부탁드리고요.
==========
ALL//
질문1)동의보감의 황당함을 까대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다시한번 여쭙습니다. 읽어보셨나요? (한문이랑 한글같이 있는 전체 번역본이요.)
질문2)동의보감의 황당함을 까대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한의사가 많이 가입한 한의사협회등에 그러한 질문을 했을때 한의사는 그 황당함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던가요?
==========
그건그렇고, 내가 본문과 포스팅을 보고 느끼는 것은 다음의 예기로 갈음하죠.

사무실여직원이 시험쳐서 합격한 세무사 법무사 변호사들에게 물어보죠? 니네들이 실무를 아냐?
관련법 공무원들은 세무사 법무사 변호사들에게 물어보죠? 니네들이 행정을 아냐?
여직원과 관련법공무원들에게 세무사,법무사,변호사들이 물어보죠? 실무 모르고 행정도 모르는데 니네들은 법은 아냐라고요.
사무실여직원은 3년정도 그바닥에서 굴르면 눈치코치로 웬만한 업무처리는 잘하죠.다만 문제가 생기면 응급처방은 하는데 관공서에서 야무지게 대들면 거래처사장님들 설득하기 바쁘죠. 니가 잘못해서 문제가 생겼다고.

관련법공무원들은 순환보직을 하죠. 행정도 모르고 법은 모르지만 세수확보와 자기네들 조직보호는 할 줄 알죠. 법관련 집행에 대해 질문하면 법조문을 잘찾는데 법원판례는 "카더라"수준이죠. 판례는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한데 원문의 사실관계를 읽지 않고 해석만을 논한다면 엉뚱하다고 볼 수 밖에 없죠.

법은 조문,이론,판례의 삼박자가 일치해야되죠. 법은 궁극적으로 사회존치를 추구하는 예측가능성을 미리 규정한 것인데 현실이랑 안 맞는 면이 더러있기도 하고 어떤것은 진보적인 면도 더러 있죠.다만 일치하는 면도 상당하죠.
사무실여직원도 관련법공무원도 어떤면에서는 사짜와 이해가 상충하는 집단이죠.

지인이 말합니다. 사무실여직원이 세무사에게 세무사님이 도장 안찍어주는 이유를 모르겠어요라고 대듭니다. 세무사는 니가 틀려서 그래라고 답합니다. 그러면 여직원은 세무사가 틀렸다고 하죠. 여직원은 비장의 무기인 해설서를 끄집어내서 보여주면 세무사는 이년이 공부좀 했네하면서 속으로 흐믓해하지만 이거 진압못하면 권위가 땅에 떨어지죠. 그러면서 잠시 대답을 침묵하면서 2일정도 말미를 달라라고 하죠.
의기양양여직원은 내가 세무사의 권위를 짓밟았다라고 우쭐대지만 2일지난 후에 조용히 해설서를 보여주면서 이해설은 지금의 법령적용이 아닌 이전의 법률적용이라고 말해주고 부칙을 설명해주죠.

지인은 말합니다. 공무원에게 당신의 법령집행의 적법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라고요. 공무원은 주저리주저리 말로 설명합니다. 한참 들은 후 지인은 몇조에 그런예기가 있나요? 그리고 성함이 어떻게 되시고 다시 통화할려면 전화번호를 어디에 걸어야합니까?라고 묻습니다.
이질문에 공무원은 대답을 해야할 자연법적 책무가 있지요.
추후 조문을 들이대면서 조문의 한글해석에 대해 공무원의 견해를 물어보지요 이 한글문장의 해석을 다른문장으로 한다면 어떻게 되느냐? 지법판례라도 있다면 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합니다.
이쯤대면 공무원은 사견을 전제로 대답을 합니다. 답변을 회피할려고 하지만 사견을 전제로 지인은 답하라라고 요구하죠. 이쯤대면 공무원은 빠져나갈 자신들의 고충을 설파하죠.

참고로 지인은 사짜는 아니지만 사짜관련 업무에 오래 종사하신 이바닥의 역사죠. 실무와 학계,관계를 두루 경험하신 그바닥의 상징이죠.이론과 실무,행정에 정통하였다고 제가 존경하는 분이죠. 30년 주구장창 쉬지않고 일했고 실무,학계,관계에 고루 경험하신 분이죠.박사학위도 있고요.

모호한 문장에 대한 해석의 1원칙은 문리해석이고 2원칙은 조문을 조문으로 해석하는 것이죠.(추후 이어씁니다.^^)
ginger   09-08-03 16:58
엄한 의사 욕 좀 그만 먹이시죠들. 여기저기서 이 글을 비웃고 있는 건 모르시나요?
이렇게 관용성이 없어서야 개독들보다 나을게 뭐가 있습니까?
공명구조   09-08-03 17:22
메주콩/
제가 ".......... 당시로서는 아주 합리적인 내용이었을겁니다.................... 현대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중세화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유령같은 존재였었죠" 라고 썼는데요 결과론적으로 본다면이라는 말입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유령같이 있지도 않은 것을 핵심원리로 했고 그것에 결과를 끼워 맞추느라 과학적인 발전이 늦어졌다는 말입니다. 사원소설을 기초로 금이나 현자의돌, 늙지않는 약 등을 찾아 헤메느라 생겨난 부산물들이 화학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건 맞습니다. 비록 19세기가 다되도록 화학이 과학으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지만요

한방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약재의 효능도 음양오행설이나  '기' 같은거로 설명하는건 결국 경험적으로 효과가 있는 약초를  그기운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효과가 있다고 끼워 맞춰 설명하는거 아닌가요? 당시에야 보편적인 사상이었으니 합리적인 설명이 될 수 있었겠지만 지금도 그러고 있으니 문제란거죠.

지금도 어디 한쪽에서 사원소설로 물질세상을 설명한다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제봉   09-08-03 17:32
경청하는사람/
왜 한문이랑 한글이랑 같이 있는 번역본을 읽어 봤나고 묻나요?
한글 번역본은 읽어 봤습니다.
경청하는사람   09-08-03 18:02
재봉//
경청하는사람/
왜 한문이랑 한글이랑 같이 있는 번역본을 읽어 봤나고 묻나요?
한글 번역본은 읽어 봤습니다.
==========
저의 질문에 대해 답해주셨으니 저도 답해드리죠.

왜 한문이랑 한글이랑 같이 있는 번역본을 읽어봤냐고 물었냐면, 님이 한의학에 종사하지도 않고 동의보감을 인용하여 환자를 치료하지도 않았다는 전제를 미리하고 대답한다면

1) 님이 설파하신 비판의 근거가 무었인지 그 근원을 알아야 님의 비판에 대해 공감할수 있다는 면이 한가지고요.
2)님의 설파하신 비판에 대해 관련분야 지인왈,"게네들이 뭘 몰라서 그래"라고 말하는 지인의 코웃음에 대한 경청의 면이 있고요. 참고로 지인은 분당에서 현직 한의사입니다.10년개업의이시죠.
양쪽의 코웃음속에서 제3자의 판단은 비판하는자의 비판이 적절한지에 대해 따져묻고 싶은 것이죠. 지인은 항상 공부합니다. 환자가 메어터져도 4시면 업무마감하고 한문한의서들에 대해 읽지요. 돈은 제법 버셨죠.그분의 부친은 양의사죠. 같이 병원을 하시죠.

적절한 답변이 됐나요?
========
제가 님께 질문하지요.
질문1)동의보감의 황당함을 까대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한의사가 많이 가입한 한의사협회등에 그러한 질문을 했을때 한의사는 그 황당함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던가요?

질문을 해보셨다는 전제하에,
아마도 추측컨데 기라든지 보이지도 않고 실험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님은 추측컨데 실험으로 증명되지도 않은 것에 대해 니네들 인간의 몸이 장난감이냐라고 되물었겠죠.
그러면 예로부터 그렇게 처방되었는데 지금까지 그책이 죽지않고 살아남았다면 경험칙으로 증명된 것 아니냐라고 되묻겠죠. 환자들이 와서 선생님덕에 나았다는 말은 무었을 의미하느냐라고 되묻겠죠. 그처방에 대해 있는그대로가 아닌 개량해서 사용한다고 말하면 님은 어떻게 대답하실 것인가요?
그리고 환자에 따라서 처방을 달리한다고 말하면 어떻게 대답하실 것인가요?

저의 지인은 한때 술먹고 밤에 밖에서 자다가 입이 돌아갔죠. 제가 한의사지인에게 그분 데려갔죠. 침한방에 입이 되돌아오는데 감동을 받았죠. 몇일되지도 않았는데 원래대로 돌아오는 입을 볼때 마술을 쓰지 않았는가에 대해 경이로운 눈으로 한의사지인을 봤습니다.

하나 더 쓴소리를 해보죠.
양의사가 말씀하는 진단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해서요. 아레사빈슨은 인간광우병이 아니라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라고 봅시다. 크로이펠츠 야곱병도 아닌 것으로 봅시다.
베르니케뇌병변이 공지의 사실이라고 인정합시다.
위를 잘랐으면 이부분에 대하여 의사는 의심해야하지 않던가요? 교과서에 나와있다고 하던데요.
살뺄려고 위를 짤랐다고 하더라고요. 위를 짤랐다면 당시시점에 한명도 광우병 안 걸린것이 공지의 사실이라고 봅시다. 그렇다면 베르니케뇌병변이라는 진단은 왜 못했나요? 오히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질병이 아니던가요?
흔하지는 않지만 임상에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질병이 아니던가요?

개인적으로 빈슨은 의료사고로 죽었다고 봅니다.
http://blog.mediaus.co.kr/1592

양의학이 한의학보다 우월하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된바도 없고 증명된바도 없습니다. 양의보다 한의가 돈은 더 번다고 하더라고요.시장이 이를 증명하죠.
환자들은 다 짱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자기병에 대해 누가 더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 돌팔이 한의사를 찾아가는 환자들은 짱구라고 봐야할까요?

전 이렇게 봅니다. 어떤분야에서는 한의가 어떤분야에서는 양의가 더우월하다고요.

일부의 모순은 당시의 현대의학서와 한방서적인 동의보감에 대해 모두 지금관점에서 살핀다면 황당한 것은 모두 있다고 봅니다.
mahlerian//
<마야문명 의서의 치료법>

1. 새의 지방을 먹는다.
2. 뱀에 물렸을땐 담배를 피운다.
3. 지렁이를 삼킨다.
4. 박쥐 날개를 먹는다.
5. 박쥐를 꿀에 재워 술을 만들어 마신다.
6. 산뚜거비를 술에 담가 마신다.
7. 딱따구리의 부리를 삼킨다.
8. 맥이라는 동물의 똥믈 말려서 먹는다.
9. 수평아리의 깃털을 뜯어먹는다.

(...)

<동의보감 치료법>

1. 호랑이 해골로 만든 베게를 베고 잔다.
2. 원앙새로 국을 끓여 같이 먹거나 뻐꾸기뼈를 허리에 차고 다닌다.
3. 똥을 먹는다.
4. 탈모를 낫게하려면 수은을 먹는다.
5. 아이 배꼽때를 바른다.
6. 닭똥을 먹는다.
7. 쇠도끼를 술에 담가 마신다.
8. 열쇠를 물에 달여 마신다.
9. 동쪽벽의 흙을 먹는다.

(...)
===============
아마도 서구의 관점에서 서술한 것 아니던가요? 잘못된 것만 지적해서 옮겨놓은것 아니던가요?
그책의 지은이는 어느나라 사람인가요?
제봉   09-08-03 18:31
경청하는 사람/
한의사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과 그 사람의 의술이 훌륭한 것과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인간이 수만년간 천문학에 매진했어도 천동설을 믿고 지동설을 몰랐던 것을 현대에는 초등생들이면 자연히 아는 것과 비유가 비슷하겠습니다.

아레사 빈슨 예를 들어서 현대의학을 비판하시면 안됩니다. 질병 진단이라는 것이 한의사들 처럼 척보면 알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지요. 현대의학이 발전하더라도 의사는 오진을 할 수 있고 오진은 줄어들지 않아요. 한의사는 오진을 안하지요. 그걸 보고 님은 한의학이 더 우월하다고 믿겠지만 어리석은 믿음입니다.

(황당한 동의보감)에 대해서 브레이크뉴스에 칼럼을 쓰시는 한의사에게 여쭤 보았더니 이런 답변이 오더군요.



◇ 제봉님께/ 허준 동의보감은 400년전 일입니다./ 채현주 04/07/08 [20:31]

황당한 내용도 담긴 동의보감 등의 원전..

허준은 1600년경 의학관련 자료를 총정리하여 자료집을 만들었으니 그것이 동의보감입니다. 동의보감에는 님께서 아시다시피 황당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허준을 명의였다고 믿고 있듯이, 허준이 정말 명의였다면 그런 황당한 내용에 따라 진료하여 민중들을 혹세무민하였겠습니까.

동의보감은 선인들의 의학에 관련된 자료를 정리했을 뿐이지 자료의 시시비비에 관한 허준의 판단을 곁들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황당한 자료를 삭제하지 않았을까요. 이것은 의자가 될만한 인품을 갖춘 사람이 알고자 한다면 '잘 알 수 있는 비밀사항'입니다. 허준은 동의보감을 통하여 공부하는 醫者들을 경계시킨 것입니다.  겸허히 정신일도하지 않고 교만하여지면 초과학과 사술을 분간하지 못하여 사술에 빠지도록 한 것입니다.

동의보감에 실려있는 황당한 내용에 매료되어 의술을 시행하겠다고 나서려는 의자들을 솎아내기 위한 스승으로서의 고도의 전략이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의자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의자의 마음이 인술을 펼치려 하는지, 아니면 사술을 펼치려 하는지, 잘 살펴본 연후에 제자를 삼으려는 인격을 선별하고 함양시키는 방편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의자가 되려는 자라면 황당한 자료와 평생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자료에 대한 분별을 드러내는 참의료 실천을 통하여 동의보감 등의 원전에 담긴 황당한 내용을 근거로 '한의학은 미신이나 비과학이다'라고 폄하하는 분들의 오해를 풀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한의학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적하지 않는 원전의 오류..

한의학은 냉동식품이 아니라서 400년 동안 냉동실에서 동면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근대에 인류의 정신세계에 혁명적인 변화가 있었으므로, 양의학이 혁명적인 도전 속에 혁명적으로 발전했듯이 한의학도 혁명적인 도전 속에 혁명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과거의 의학에 머물러 만족하고 살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왜 한의학에선 과거를 비판하지 않느냐. 그것은 위에서 잠시 언급되었듯이 선인들이 일부러 펼쳐놓은 함정일 수도 있기 때문이며, 또한 선인들의 지혜는 받아들이지만 선인들을 비판하지는 않는 동양학문의 전통에 충실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을 올바르게 받아들인 자들은 선인들이 일부러 펼쳐놓았을지도 모르는 함정을 잘 비켜가지요. 한의학을 잘못 받아들인 자들은 가끔 그런 함정에 빠져들지요. 그런 사람은 한의학을 하는 동료들로부터 매장당합니다. 그 점이 한의학의 또 다른 매력이랍니다.

http://breaknews.com/new/sub_read.html?uid=8843§ion=section26
경청하는사람   09-08-03 18:41
재봉//
============
경청하는 사람/
한의사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과 그 사람의 의술이 훌륭한 것과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인간이 수만년간 천문학에 매진했어도 천동설을 믿고 지동설을 몰랐던 것을 현대에는 초등생들이면 자연히 아는 것과 비유가 비슷하겠습니다.
===========
어떤 취지의 문장인지 보충설명을 해주시죠.
제가 해석한다면 저의 문장의 어떤면을 지적하셔서 이런 문장으로 저에게 화답하신것으로 보이는데 저의 어떤 문장을 보고 말씀하신 것인가요?

님의 문장을 해석컨대,
한의사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과 그사람의 의술이 훌륭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인것은 당연한 명제죠.

그다음문장은 한의학의 황당함을 설파하신 것 혹은 양의학이 한의학보다 우월하다는 것 같은데 왜 황당한지에 대해 제3자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었인가요? 

시장에서 선택받은 한의사에 대해 그분의 의술은 훌륭하지만 그 의술의 근거가 된 한방서적은 황당하다라고 봐도 될까요?

왜 시장에서 한의사가 양의사보다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까요?

한방서적은 황당한데 의술은 훌륭할 수 있다는 것이 인과관계가 있는 문장인가요? 여쭈어봅니다.
==================
아레사 빈슨 예를 들어서 현대의학을 비판하시면 안됩니다. 질병 진단이라는 것이 한의사들 처럼 척보면 알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지요. 현대의학이 발전하더라도 의사는 오진을 할 수 있고 오진은 줄어들지 않아요. 한의사는 오진을 안하지요. 그걸 보고 님은 한의학이 더 우월하다고 믿겠지만 어리석은 믿음입니다.
=================에 대해 살피건대,
질문1)질병 진단이라는 것에 대해 한의사들은 척보면 알 수 있나요?
질문2)한의사는 오진을 안하나요?

오진때문에 제가 한의학이 더 우월하다고 제가 믿었나요? 저의 어떤 댓글이 그것을 추정하게 만들었나요?
병이 나았다는 면에 대해 한의학도 경청할만하다는 취지로 말하지 않았나요?

아레사빈슨의 사례를 끄집어낸 취지는 님이 생각하듯 우월성여부를 따진 것으로 보여졌나요?
의료사고의 면을 지적한 것이죠. 진단이 잘못되면 치료도 잘못되죠.이건 한방 양방 모두 공통되는것이라고 보이네요

그건그렇고,
빈슨을 만약 한의사에게 치료를 맡겼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런지여부에 대해 달리 볼 수 있다는 면이죠.
비만치료가 빈슨의 목적이었죠. 의사는 해결책으로 위절제를 했죠.

한의사는 그렇게 했을까요?
paracelsus   09-08-03 18:49
경청인//
1.동의보감을 읽고나서나 이야기를 하라는 식의 그런 '주제넘은 소리'를 하면  어리석은 꼴 안 보기 위해 스스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대고 이 사이트에서 강퇴당하는 길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계속 무지한 이야기를 하실 것인가요?
안면신경 마비 즉, 구안와사란 질병의 치료 와 자연경과등에 대해서 알고서 그런 입돌아간 자 이야기를 함부로  해대는 것인가요?
그게 한방의 치료효과와  관련 무슨 근거가  있다고 그런 일화적 경험을 이야기 하는 것인가요?무의식중에 그러는 것인가요?

2.기초없이 동의보감 읽으면 뭘 좀 알겠던가요?동의보감이 그렇게 만만한 것이던가요?

3.의사와 한의사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말한 적이 있는데 잊어버렸습니까? 고의로 그러는 것인가요?
경청하는사람   09-08-03 18:58
paracelsus//
님의 질문에 대해 답하건데,
1.동의보감을 읽고나서나 이야기를 하라는 식의 그런 '주제넘은 소리'를 하면  어리석은 꼴 안 보기 위해 스스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대고 이 사이트에서 강퇴당하는 길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
1.문장의 주어를 살피건데,
(경청인이)동의보감을 읽고나서나 이야기를 하라는 식의 그런 '주제넘은 소리'를 하면  (paracelsus는) 어리석은 꼴 안 보기 위해 (paracelsus는) 스스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대고 이 사이트에서 강퇴당하는 길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로 해석해도 될까요?
==================
계속 무지한 이야기를 하실 것인가요?
==================
왜 무지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질문의 취지는 무었인가요?
==================
안면신경 마비 즉, 구안와사란 질병의 치료 와 자연경과등에 대해서 알고서 그런 입돌아간 자 이야기를 함부로  해대는 것인가요?
==================
답변을 유보하죠.
==================
그게 한방의 치료효과와  관련 무슨 근거가  있다고 그런 일화적 경험을 이야기 하는 것인가요?
==================
답변을 유보하죠.
=================
무의식중에 그러는 것인가요?
=================
답변을 유보하죠.
=================
2.기초없이 동의보감 읽으면 뭘 좀 알겠던가요?
=================
동의보감을 읽기위한 기초는 무었인가요?
=================
동의보감이 그렇게 만만한 것이던가요?
=================
님은 만만하던가요?
=================
3.의사와 한의사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말한 적이 있는데 잊어버렸습니까?
=================
대답하지 않습니다.
================
고의로 그러는 것인가요? 
================
질문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라그나로크   09-08-03 21:15
경청하는사람 //
여기 스켑렙 심포지움에 한의학관련 토론 글들이 있네요 읽어 봤을거라고도 생각되지만 ..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밑도 끝도 없는 말꼬리 잡기식의 질문과 대답은  지켜보는 사람도 인상이 지뿌려 집니다.(님만 그러는게 아니지만 자초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궁금한게 있다면 또는 말하고자 하는게 있다면 명확하고 간결하게 질문을 해야지  이상한 질문을 하나 던져놓고 답해봐라 하는 식은  답변하는 사람도 설명하기 어렵고(의도 자체가 파악이 잘안되니)  피곤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부탁이니 먼저 이전에 있었던 토론글들을 읽어 보길 바랍니다.
그러고도 의문이 생긴다면 그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경청하는사람   09-08-04 00:52
라그나로크//
밑도 끝도 없는 말꼬리 잡기식의 질문과 대답은  지켜보는 사람도 인상이 지뿌려 집니다.(님만 그러는게 아니지만 자초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
윗문장은 제글중 무었을 읽고 말씀하신것 인가요?
=========
이상한 질문을 하나던져놓고
=========
윗문장은 제글중 무었을 읽고 말씀하신것 인가요?
=========
이전에 있었던 토론글들을 읽어 보았는데요. 토론하기전에 읽어보고 토론 후에 읽어보았습니다. 왜 읽어보라고 말씀하시나요?
loveless   09-08-04 00:58
지금 토론의 논점을 벗어나는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본문의 제목처럼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세계문화유산이 아닙니다. 진중권의 학칙외 규정 운운을 비판하셨다면 더더욱 그러시면 안되죠^^)등재가 정말 기가막힌 일인지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목적이 "세계적인 중요성을 갖는 기록유산의 가장 적절한 수단을 통한 보존을 보장하고 국가 및 지역 수준의 중요성을 지닌 기록유산의 보존을 장려" 라고 한다면 수백년된 초간본이 존재한다는 이유로도 등재가 이상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유물' 인정한 것"
http://www.kma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6348

"번잡한 이론서 아닌 민초 위한 보급용 의학백과"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13468

링크된 기사에서도 분명히 "'동아시아 의학을 집대성(informed the evolution of medicine in East Asia and beyond)'했으며 '19세기까지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예방의학과 국가공중보건의 원칙들을 발전시켰다(developed the principles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care by the State, which were virtually unprecedented ideas up to the 19th century)'"라고 밝히고 있지 않은지요.

이걸 가지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국제망신이라는 것은 정말 오바라고 봅니다.

국제금융도시 홍콩의 경우 풍수를 과학으로 간주한다고 하지요. 글로벌 금융기관의 초호화건물도 풍수사상에 기반하여 건축하고 있으며 부촌의 호화 아파트의 가운데를 용이 지나가야 한다며 뻥 뚫어놓기도 하구요, 풍수사가 뉴스에도 등장해 해설을 한다고 합니다.

[국제] 홍콩은 風水가 지배한다
http://weekly.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10/2009021000941.html

풍수와 한의학은 다르거라고 하실수도 있죠. 하지만 만약 국내에서 풍수가 널리널리 퍼져서 과학으로 인정받는다면 가만히들 계실지도 궁금합니다.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선정이 국제망신이라면 글로벌 금융도시 홍콩시민들은 모두 꼼짝마라 해야 할런지요.....
mahlerian   09-08-04 01:17
loveless/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록유산'과 '문화유산'은 취지면에서 다른게 아닙니다. 둘 다 크게 기념하고 보존할만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라는 개념에 포함되는 것이죠.

저의 문제의식은 동의보감이 그 '가치'가 사실상 없다는 것인데, 굳이 이 자리에서 동의보감이 '문화유산'이 아니라 사실은 '기록유산'으로 선정됐다는 것을 강조해봐야 달라질게 뭐가 있나요?

다시 얘기하지만 유네스코의 이번 결정은 유네스코의 권위 실추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에게도 국제 망신입니다.

저는 극단적인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제 논리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3단 논법이니까 어디에 헛점이 있는지 잘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전제 :
문화유산(文化遺産, cultural heritage)이라 함은 인간이 자연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서서히 생활형성을 진전시킬 경우, 후대에 계승 ·상속될 만한 가치를 지닌 전대의 문화적 소산을 말한다(http://100.naver.com/100.nhn?docid=66001)

소전제 :
동의보감은 의서라는 외적 표방 목적과는 달리 의학적 가치라는게 전혀 없기에 당연히 당대는 물론이고 오늘날에도 사회 공익에 기여했던 바나 기여하는 바가 전혀 없다(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sympo_5)

결론 :
따라서, 문명사적 진보와 하등 관계없는 동의보감은 문화유산이 될 수가 없다.
mahlerian   09-08-04 01:24
loveless/
저는 무슨 동의보감을 태워버리자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과대평가를 하지 말자는겁니다. 유물이라는게 모두 똑같은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죠. 우리가 유물을 '국보'와 '보물'로서 구태여 격을 둬서 나누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은 당시의 미개한 시대상을 파악하는 민속지학적 가치가 전부인 유물입니다. 근데 왜 그게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숫제 국가 단위도 넘은 문화유산이 되어야 하는가, 이게 저의 핵심문제제기입니다. 오독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청하는사람   09-08-04 01:28
mahlerian//
대전제 :
문화유산(文化遺産, cultural heritage)이라 함은 인간이 자연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서서히 생활형성을 진전시킬 경우, 후대에 계승 ·상속될 만한 가치를 지닌 전대의 문화적 소산을 말한다(http://100.naver.com/100.nhn?docid=66001)
=========
끄덕끄덕
=========
소전제 :
동의보감은 의서라는 외적 표방 목적과는 달리 과학적 가치라는게 전혀 없기에 당연히 당대는 물론이고 오늘날에도 사회 공익에 기여했던 바나 기여하는 바가 전혀 없다.
=========
동의보감은 의사라는 외적 표방 목적과는 달리 과학적 가치라는게 전혀 없다.
=========
중인들이 공부한 것이고 과학적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없는지는 모르겠네요.
=========
당연히 당대는 물론이고 오늘날에도 사회 공익에 기여했던 바나 기여하는 바가 전혀 없다.
=========
그책을 공부한 후대한의사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질병에서 구해내었다면 사회 공익에 기여한 바가 당연히 당대에 있었고 오늘날에도 그책을 공부한 후대한의사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질병에서 구해내었고 따라서 기여하는 바가 있다.
=========
결론 :
따라서 동의보감은 문화유산이 될 수 없다.
=========
결론:
따라서 동의보감은 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
mahlerian   09-08-04 01:31
경청하는사람/
가정법을 쓰지 마시고, 동의보감을 텍스트로 공부한 한의사가 어떻게 사람을 질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는 것인지 근거부터 대어보세요. 제 상식으로는 동의보감을 텍스트로 공부한 한의사는 환자를 죽이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동의보감 때문에 조선은 물론이고 현대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통계로 잡히지 못하고 있는 인명대량살상이 발생했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경청하는사람   09-08-04 01:41
mahlerian//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F&qnum=5878260
mahlerian   09-08-04 01:44
경청하는사람/
어디서 황당한 증언 하나 갖고 와서 얘기하지 마시고요.동의보감 처방 중에서 현대의학적으로 그 가치가 확실히 증명된 것을 얘기해보시란 말입니다. 실험군, 대조군, 이중맹검 등으로 검증된 것 말이예요.
경청하는사람   09-08-04 01:54
mahlerian//
http://www.dkmc.or.kr/oriental/pg06_02.html?num=72&type=%C7%D1%B9%E6%B0%C7%B0%AD%BB%F3%BD%C4&page=1&page_list=1&mode=read 동의보감 처방중에서 현대의학적으로 가치가 확실히 증명된 것 아닌가요?
mahlerian   09-08-04 01:56
경청하는사람/
한의학계의 언론플레이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침술은 동의보감에만 있는 처방도 아니지만, 침술의 효과는 과학계에선 사실상 증명된게 없습니다. 초능력, 투시술을 믿는 편이 차라리 나을겁니다.

국내의 침술 관련 논문은 다 훼이크였는데, 석학 조장희 박사의 것이 그래도 신빙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박사는 결국 자기 논문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아래 스크랩 자료를 확인해보시길.

침술의 치료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가? (ver 0.11)
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sympo_5/38
경청하는사람   09-08-04 02:14
mahlerian//
http://dicrence.tistory.com/tag/%EC%9D%98%EB%A3%8C%EC%9D%BC%EC%9B%90%ED%99%94
http://www.sportsseoul.com/news2/life/social/2009/0731/20090731101050100000000_7276311202.html
세계적인 의학자들의 인터뷰도 담는다. 영국 옥스퍼드대 생물학 교수 데니스 노블은 “동의보감은 시스템생물학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며 현대의학에서도 과학성이 입증된다.”고 말한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730022005&spage=1
데니스노블1.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424172012898&p=yonhap
데니스노블2.
http://v.daum.net/link/3016735/http://www.sis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4262
사상의학,유전자연구로 입증한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582407
mahlerian   09-08-04 02:27
경청하는사람/
딴 소리는 그만하시고, 다시 얘기하지만 동의보감 처방의 과학성과 관련 공증된 연구결과와 관계된 자료를 알려주세요. 데니스 노블이 이 문제와 관련 뭔 권위있는 얘기를 할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네요. 한의와 관련 무슨 전문적인 과학 연구를 했고 어떤 업적을 갖고 있나요?
경청하는사람   09-08-04 02:52
mahlerian//
http://www.ilovecancer.org/?mid=before&page=139&document_srl=19088
항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면역학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http://www.anti-simcheon.co.kr/media/SBS-2007-05-16.wmv
장병두할아버지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801&eid=3Rg7x5g3K/iKYmbjatcb0RM9ZDsEKNK3&qb=7J6l67OR65GQ&enc=utf8§ion=kin&rank=2&sort=0&spq=0&pid=fFNlpsoi5UhssapNjFKsss--158813&sid=SncfpHH7dkoAAAKZRk4
기가 막혀 죽겠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eid=lDj69aHo/BV80GenxH5jrjFPNU7zZiKs&qb=7J6l67OR65GQ&enc=utf8§ion=kin&rank=4&sort=0&spq=0&pid=fFNlpsoi5UhssapNjFKsss--158813&sid=SncfpHH7dkoAAAKZRk4
황종국 현직판사님이 장병두 할아버님에 대해서 쓴글 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blog.naver.com/imbjwoo?Redirect=Log&logNo=60064707174
인산김일훈1
http://blog.daum.net/crane43/15867142
인산김일훈2
http://blog.naver.com/mgmgjmg?Redirect=Log&logNo=70000245061
인산김일훈3
======
동의보감 때문에 조선은 물론이고 현대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통계로 잡히지 못하고 있는 인명대량살상이 발생했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
http://blog.naver.com/bigunicon?Redirect=Log&logNo=3197408

http://www.kidzmedi.co.kr/allergy/sub3_1.html

http://www.kidzmedi.co.kr/allergy/sub2_1.html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6&eid=m0l3W7NclSAezX8XrYtZCTY6x49KQBpc&qb=64+Z7J2Y67O06rCQ6rO8IO2VnOydmO2VmQ==&enc=utf8§ion=kin&rank=1&sort=0&spq=0&pid=fFNFhdoi5UlsstTKh6Zsss--206884&sid=SncfpHH7dkoAAAKZRk4
동의보감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602&eid=jbHZJ20McGaBnMrnL1KNcv4O5D10RWXU&qb=tb/Ax7q4sKiw+iDH0cDHx9A=&enc=euc-kr§ion=kin&rank=30&sort=0&spq=0&pid=fFNFhdoi5UlsstTKh6Zsss--206884&sid=SncfpHH7dkoAAAKZRk4
한의학.솔직히 굉장히 과학적인 학문아닌가요?

http://www.mjmedi.com/content/_common/com_view.asp?tb=saheco1&comTitle=설&num=38&GoTopage=&searchkey=title&keyword=과학&pageno=1
'한의학의 과학화'에 담긴 反지성적 사고

아토피치료
경청하는사람   09-08-04 03:48
mahlerian//
http://weekly.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30/2009063000863.html?srchCol=news&srchUrl=news3
미국국립보건원(NIH)은 침이 암 환자의 항암 요법에 따른 구토 억제와 수술 후 통증을 억제하는 효능 및 중풍 재활, 섬유근통증후근, 요통 등의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www.mjmedi.com/content/_common/com_view.asp?tb=saheco2&comTitle=칼,해설&num=575&GoTopage=&searchkey=&keyword=&pageno=1
개원의가 본 임상연구
http://danmee.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17/2009061701047.html
장안의 화제 한방성형, 내 안에 잠든 美를 깨우다! 린바디한의원 최선엽 원장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19/2009061901145.html
나쁜 기억 지우는 혈자리 정말 있을까
http://kiom.e-eyagi.com/newsletter/2009/0701/cover.htm
한의학이야기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5/29/2009052901151.html
복수면허의사의 견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11/2009041100013.html
류근철박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02/2009030200623.html
한의학의 청진이론과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51.정보통신과학과) 교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03/2008100300498.html
한의사들이 英語 학술지를 왜?
http://antiatopy.tistory.com/171?srchid=BR1http%3A%2F%2Fantiatopy.tistory.com%2F171
복수면허의사 도영민
http://kr.blog.yahoo.com/redlee03@ymail.com/2238?kbsp=%B4%EB%C7%D1%B5%BF%BC%AD%C0%C7%C7%D0%C8%B8&kbsref=etc&mp=&mpc=4>
한의학사이트모음
http://www.akomnews.co.kr/01/02.php?code=B008&uid=39266&nowpage=3&page=/01/04.php
한의학탐사여행,복수면허의사 윤영주
http://www.akomnews.co.kr/subpage/detail.php?code=news&uid=47610&page=/subpage/newsnnews.php
국가적 잔치 재뿌리는 의료일원화특별위
http://blog.paran.com/cheoneui/28988352
[한의학은 나의 삶27] 이성환(동서통합의원장)
http://blog.daum.net/lks007/12301308
한의계의 명의 정행규박사
http://blog.daum.net/lks007/12301308
한의계의 명의 조성태박사
http://blog.daum.net/lks007/12301308
한의계의 실력자들
http://blog.daum.net/daejukorea/8717559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종우 교수가 제안하는 일상 속 화 다스리기
mahlerian   09-08-04 09:28
경청하는사람/
토론은 여기서 그만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할 수 있겠지요.

요즘 보니 블로그스피어에서는 '백투더소스' 운동이라는게 벌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소스에 충실한 토론을 하재나 뭐래나.

근데 자기 의견에 권위를 담기 위해 소스 밝히는 일이야 무슨 캠페인을 벌일 가치조차 없는 기본적인 일이고, 인터넷 논객으로서 갖춰야할 중요한 미덕은 바로 인용할만한 가치가 있고 권위가 있는 소스를 거론하는 것입니다.

얼핏 권위적으로 느껴진다고 해서 아무 석학이나 자료, 기사가 다 인용가치가 있는게 아니라는 말이지요. 마침 오돌또기님이 좋은 글을 하나 쓰셨네요.

한국의 저질 저널리즘: 인용 좀 제대로 하면 안되겠니?
http://skynet.tistory.com/1033 

저봤을때 한의학 관련 변호를 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소스 평가 능력이 전적으로 결여되어 있습니다. 경청하는사람님이 그 대열에 끼지 않길 바랍니다.
메주콩   09-08-04 10:42
사실 말님이나 저나 견해차가 그다지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말님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정도..
저는 "뭐.. 그럴 것 까지야.."  하는 정도일 겁니다.

"인용할만한 가치가 있고 권위가 있는 소스" 찬성합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그렇다면 인터넷 소스 대부분은 잘 믿지 않는편이라서요.
 
말님의 권면은 말님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한번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증거를 대!"했다가. "그걸 어떻게 믿어?"하면 보는 누구나 갸오똥 하게 될 것입니다.
mahlerian   09-08-04 10:51
메주콩/
일단 저는 살아있는 인격체를 모욕주는게 아니잖아요. 400년전 인물인 허준과 종이쪼가리인 동의보감이 과보호를 받아야할 이유가 뭐지요? 저의 허준과 동의보감에 대한 조롱이, 지금 현재 좌파들이 이른바 우파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또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하고 있는 조롱보다 더 과격한지요?

저는 이미 구체적으로 어떤 증거를 대어야 믿어준다며 조건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권위있는 연구결과를 가져와야지, 증거랍시고 가져오는게 하나같이 뚱딴지같은 증언이든지 속설류라면 당연히 믿을 수 없지요.
메주콩   09-08-04 11:21
mahlerian/
님의 글에는 허준과 동의보감에 대한 비판뿐 아니라 한의학과 한의학을 공부한 사람 들에 대한 모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위있는 연구결과라면 생명과학 서치 엔진 을 돌려보면 몇다발이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단지 그것이 얼마나 믿을만한가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침술이 암환자의 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관련논문입니다. 중간중간 눈에 익은 저널도 보이네요.

Xia YQ, Zhang D, Yang CX, et al.: An approach to the effect on tumors of acupuncture in combination with radiotherapy or chemotherapy. J Tradit Chin Med 6 (1): 23-6, 1986.
Zhou RX, Huang FL, Jiang SR, et al.: The effect of acupuncture on the phagocytic activity of human leukocytes. J Tradit Chin Med 8 (2): 83-4, 1988.
He CJ, Gong KH, Xu QZ, et al.: Effects of microwave acupuncture on the immunological function of cancer patients. J Tradit Chin Med 7 (1): 9-11, 1987.
Wu B, Zhou RX, Zhou MS: [Effect of acupuncture on interleukin-2 level and NK cell immunoactivity of peripheral blood of malignant tumor patients] Zhongguo Zhong Xi Yi Jie He Za Zhi 14 (9): 537-9, 1994.
Wu B, Zhou RX, Zhou MS: [Effect of acupuncture on immunomodulation in patients with malignant tumors] Zhongguo Zhong Xi Yi Jie He Za Zhi 16 (3): 139-41, 1996.
Wei Z: Clinical observation on therapeutic effect of acupuncture at zusanli for leukopenia. J Tradit Chin Med 18 (2): 94-5, 1998.
Ye F, Chen S, Liu W: Effects of electro-acupuncture on immune function after chemotherapy in 28 cases. J Tradit Chin Med 22 (1): 21-3, 2002.
Niemtzow RC: Integration of complementary disciplines into the oncology clinic. Part I. Acupuncture. Curr Probl Cancer 24 (4): 184-93, 2000 Jul-Aug.
Dang W, Yang J: Clinical study on acupuncture treatment of stomach carcinoma pain. J Tradit Chin Med 18 (1): 31-8, 1998.
Li QS, Cao SH, Xie GM, et al.: Combined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Relieving effects of Chinese herbs, ear-acupuncture and epidural morphine on postoperative pain in liver cancer. Chin Med J (Engl) 107 (4): 289-94, 1994.
Alimi D, Rubino C, Leandri EP, et al.: Analgesic effects of auricular acupuncture for cancer pain. J Pain Symptom Manage 19 (2): 81-2, 2000.
He JP, Friedrich M, Ertan AK, et al.: Pain-relief and movement improvement by acupuncture after ablation and axillary lymphadenectomy in patients with mammary cancer. Clin Exp Obstet Gynecol 26 (2): 81-4, 1999.
Filshie J, Redman D: Acupuncture and malignant pain problems. Eur J Surg Oncol 11 (4): 389-94, 1985.
Wen HL: Cancer pain treated with acupuncture and electrical stimulation. Mod Med Asia 13 (2): 12-6, 1977.
Alimi D, Rubino C, Pichard-Léandri E, et al.: Analgesic effect of auricular acupuncture for cancer pain: a randomized, blinded, controlled trial. J Clin Oncol 21 (22): 4120-6, 2003.
Vickers AJ: Can acupuncture have specific effects on health? A systematic review of acupuncture antiemesis trials. J R Soc Med 89 (6): 303-11, 1996.
Ezzo JM, Richardson MA, Vickers A, et al.: Acupuncture-point stimulation for chemotherapy-induced nausea or vomiting. Cochrane Database Syst Rev (2): CD002285, 2006.
Dundee JW, Ghaly RG, Fitzpatrick KT, et al.: Acupuncture prophylaxis of cancer chemotherapy-induced sickness. J R Soc Med 82 (5): 268-71, 1989.
Dundee JW, Ghaly RG, Fitzpatrick KT, et al.: Optimising antiemesis in cancer chemotherapy. Br Med J (Clin Res Ed) 294 (6565): 179, 1987.
Shen J, Wenger N, Glaspy J, et al.: Electroacupuncture for control of myeloablative chemotherapy-induced emes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AMA 284 (21): 2755-61, 2000.
Dundee JW, Yang J, McMillan C: Non-invasive stimulation of the P6 (Neiguan) antiemetic acupuncture point in cancer chemotherapy. J R Soc Med 84 (4): 210-2, 1991.
Dundee JW, Yang J: Prolongation of the antiemetic action of P6 acupuncture by acupressure in patients having cancer chemotherapy. J R Soc Med 83 (6): 360-2, 1990.
Aglietti L, Roila F, Tonato M, et al.: A pilot study of metoclopramide, dexamethasone, diphenhydramine and acupuncture in women treated with cisplatin. Cancer Chemother Pharmacol 26 (3): 239-40, 1990.
Dundee JW, McMillan CM: Clinical uses of P6 acupuncture antiemesis. Acupunct Electrother Res 15 (3-4): 211-5, 1990.
Dundee JW, Ghaly RG, Fitzpatrick KT, et al.: Acupuncture to prevent cisplatin-associated vomiting. Lancet 1 (8541): 1083, 1987.
Price H, Lewith G, Williams C: Acupressure as an antiemetic in cancer chemotherapy. Complementary Medical Research 5 (2): 93-4.
Stannard D: Pressure prevents nausea. Nurs Times 85 (4): 33-4, 1989 Jan 25-31.
McMillan C, Dundee JW, Abram WP: Enhancement of the antiemetic action of ondansetron by transcutaneous electrical stimulation of the P6 antiemetic point, in patients having highly emetic cytotoxic drugs. Br J Cancer 64 (5): 971-2, 1991.
Roscoe JA, Morrow GR, Hickok JT, et al.: The efficacy of acupressure and acustimulation wrist bands for the relief of chemotherapy-induced nausea and vomiting. A University of Rochester Cancer Center Community Clinical Oncology Program multicenter study. J Pain Symptom Manage 26 (2): 731-42, 2003.
Streitberger K, Friedrich-Rust M, Bardenheuer H, et al.: Effect of acupuncture compared with placebo-acupuncture at P6 as additional antiemetic prophylaxis in high-dose chemotherapy and autologous peripheral blood stem cell transplantation: a randomized controlled single-blind trial. Clin Cancer Res 9 (7): 2538-44, 2003.
Dibble SL, Luce J, Cooper BA, et al.: Acupressure for chemotherapy-induced nausea and vomiting: a randomized clinical trial. Oncol Nurs Forum 34 (4): 813-20, 2007.
Molassiotis A, Helin AM, Dabbour R, et al.: The effects of P6 acupressure in the prophylaxis of chemotherapy-related nausea and vomiting in breast cancer patients. Complement Ther Med 15 (1): 3-12, 2007.
Choo SP, Kong KH, Lim WT, et al.: Electroacupuncture for refractory acute emesis caused by chemotherapy. J Altern Complement Med 12 (10): 963-9, 2006.
Johnstone PA, Polston GR, Niemtzow RC, et al.: Integration of acupuncture into the oncology clinic. Palliat Med 16 (3): 235-9, 2002.
Porzio G, Trapasso T, Martelli S, et al.: Acupuncture in the treatment of menopause-related symptoms in women taking tamoxifen. Tumori 88 (2): 128-30, 2002 Mar-Apr.
Zhang ZH: Effect of acupuncture on 44 cases of radiation rectitis following radiation therapy for carcinoma of the cervix uteri. J Tradit Chin Med 7 (2): 139-40, 1987.
Yao W: Prof. Sheng Canruo's experience in acupuncture treatment of throat diseases with yan si xue. J Tradit Chin Med 20 (2): 122-5, 2000.
Feng RZ: Relief of oesophageal carcinomatous obstruction by acupuncture. J Tradit Chin Med 4 (1): 3-4, 1984.
Kanakura Y, Niwa K, Kometani K, et al.: Effectiveness of acupuncture and moxibustion treatment for lymphedema following intrapelvic lymph node dissection: a preliminary report. Am J Chin Med 30 (1): 37-43, 2002.
Deng G, Vickers A, Yeung S, et al.: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acupuncture for the treatment of hot flashes in breast cancer patients. J Clin Oncol 25 (35): 5584-90, 2007.
Mehling WE, Jacobs B, Acree M, et al.: Symptom management with massage and acupuncture in postoperative cancer patie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 Pain Symptom Manage 33 (3): 258-66, 2007.
Frisk J, Carlhäll S, Källström AC, et al.: Long-term follow-up of acupuncture and hormone therapy on hot flushes in women with breast cancer: a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multicenter trial. Climacteric 11 (2): 166-74, 2008.
Molassiotis A, Sylt P, Diggins H: The management of cancer-related fatigue after chemotherapy with acupuncture and acupressure: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Complement Ther Med 15 (4): 228-37, 2007.
Filshie J, Bolton T, Browne D, et al.: Acupuncture and self acupuncture for long-term treatment of vasomotor symptoms in cancer patients--audit and treatment algorithm. Acupunct Med 23 (4): 171-80, 2005.
Nedstrand E, Wyon Y, Hammar M, et al.: Psychological well-being improves in women with breast cancer after treatment with applied relaxation or electro-acupuncture for vasomotor symptom. J Psychosom Obstet Gynaecol 27 (4): 193-9, 2006.
Frisk J, Spetz AC, Hjertberg H, et al.: Two Modes of Acupuncture as a Treatment for Hot Flushes in Men with Prostate Cancer-A Prospective Multicenter Study with Long-Term Follow-Up. Eur Urol : , 2008.
loveless   09-08-04 12:19
저같은 경우 한의원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갈일은 없을겁니다. 흔하디 흔한 건강보조식품도 잘 안먹거든요. 그런데 여론조사를 보면 신뢰받는 직업에 의사와 한의사는 거의 같은 포지션입니다. 제가 결혼초에 일부러 아이를 갖지 않은적이 있었는데 정말 여러사람들이 진지하게 경주의 대***한의원을 가면 아들날 수 있다고 권유하였습니다. 물론 본인도 거기 약을 먹고 아들을 봤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말이죠. 제가 모셔본 상사중에 최고로 합리적인 생각과 업무처리를 하셨던 모 상사는 휴가줄테니 경주에서 며칠놀고 약도 지어오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제 생각은 그분들 그 약 안먹었어도 아들봤을거다 입니다.) 그럼 위의 여러분들 말에 따르면 사기극이 버젓이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거 공론의 장에서 해결안되나요? 공식적으로 한의학전문가와 뭔가 토론이 일어나서 한의학이 캐망신을 당했다는 건 어디서 본적이 없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한의대가 명문대에 설치된 것도 아니어서 무슨 정치적인 파워가 크게 있을것 같지도 않아서 말입니다.그냥 한의학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데 그게 아쉽습니다. 오히려 이제 아래와 같은 기사가 뜨더군요.

'동의보감 폄하’ 황당한 의사협회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80401030927106002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얼마전에도 프레시안 정정보도 포스팅 하며 "학칙"과 "학칙외규정"의 혼용을 비판하셨던 분들이 많던데 정말 "세계기록유산"과 "세계문화유산"의 차이가 "학칙"과"학칙외규정"의 차이보다 훨씬 가까워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건지도 궁금하네요.(만약에 언론에 "동의보감 세계문화유산 등재"라고 했다면 바로 정정보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paracelsus   09-08-04 12:20
메주콩//
1.왜 답변을 회피하나요? 한방을 옹호하기 위해 고의로 허위의 사실을 토대로 말을 해도 되는 건가요? 

2.그리고 바로 위의 자료들이 한방과 무슨관련이 있어요? 침찌르고 어떤가 보자하는 연구이면 지압이나 마사지,명상 하고 어떤가?  보자 하는 연구하고 뭐가 달라요?

그저 '침'이라서 한방이라는 것인가요?

침술이 겨우 화학요법 부작용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했을 때 기존의 부작용 치료법들과  비교를 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메주콩   09-08-04 12:31
paracelsus/
질문은 그만하시죠. 한두가지라면 모를까, 답글은 읽지도 않고 질문만 양산해대니 그많은 질문에 일일이 답해야할 의미가 없네요. 바지가랑이를 물고 늘어져도 논쟁의 중심과 가까와 지려고 합니다.
paracelsus   09-08-04 12:32
메주콩//
논의와  관련된다고 생각해서  허위사실을 말한 건가요?
님이 말한 허위의 사실에 대한 확인은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왜 연거푸 거짓을 말하나요?그리고 인정하지 않나요? 광우병 당시 피디수첩 제작진 흉내내나요?

경청인이랑 같이 모르는 독자들은 허위의 사실에도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리란 것을 이용하는 건가요?
그리고 질문의 내용은 논쟁의 중심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loveless// 아직도 문화유산 기록유산  간의 관계와  학칙 학칙외규정 관계와 유사한 것이라고 붙들고 있나요? 좀 답답합니다.
loveless   09-08-04 12:42
paracelsus/
아무도 설명을 안해주셔서 궁금합니다. 제가 봤을때는 오히려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차이가 훨씬 커 보이거든요.
제봉   09-08-04 13:00
메주콩/
침술이 화학요법(항암제)의 부작용(구역질)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고 그 연구들이 가치가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항암제 부작용 중의 하나인 구역질을 억제하는 데에는 침술 뿐 아니고 굿,기도, 할머니 약손,명상, 마시지 또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취제 마약류 진정제 소화제 위장관 운동개선제 등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침술이 항암요법의 구역질을 억제하는데 유일하다거나 탁월하다거나 값싸고 부작용이 없는 요법이라면 침술의 가치는 클 것입니다.
그리고 한의학의 주장과는 다르게 무슨 혈이나 경락의 위치에 침술을 놓든 무작위로 어느 부위에 놓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침을 아무데나 찔러서 항암제 구역질 좀 억제한다고 해서 한의학이 대단한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연구들은 한의학적 방법론으로 연구한 것이 아니고 과학적 방법론으로 하는 연구들이고 미국등 과학 선진국에서 더 많은 연구를 하고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런 식의 연구 결과를 받아들이고 허무맹랑한 한의학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 한의학 비판의 핵심입니다.
경청하는사람   09-08-04 13:20
mahlerian//엄상익변호사가 소스평가능력이 결여되었다니요?  ^-^
binari   09-08-04 13:47
전 이번 결정에 대해 유네스코도 비난 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그들이 그들 기준으로 결정했으니 뭔 상관? 이 아니죠. 동의보감이 당시 동아시아 의학발전에 기여했다는데 대체 발전의 기준이 뭔가요? 그냥 당시 의학을 체계화하려는 국가적 노력이 가상하다면야 인정하겠지만 의학발전에 기여한건 맞나요? 동의보감은 허준이 당시 한중일 의서들의 내용을 백과사전식으로 정리한것에 불과한거라고 알고있는데 여기에 허준이 뭔가 그 타당성을 검증하고 발전시키려한 노력이 있나요? 문화재청인가의 발표를 보면 유네스코가 동의보감의 의학적 가치를 인정했다고 하지만 이는 문화재청의 오버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유네스코의 판단기준에 대해 충분히 비판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복지부의 태도는 더욱 가관입니다.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의학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한편, 점차 확대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록유산지정을 통해 한의학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겁니다. 복지에나 신경쓸일이지 세금을 위와같은 쓸모없는 곳에 낭비하는것도 모자라 저런 천박한 민족주의를 공공연히 들어내고 있습니다. 만약 아프리카의 어떤 복지부 관리가 자국 전통의술을 홍보하러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그냥 문화사절이 아니라 정말로 진지하게 자국 전통의술의 우수성을 홍보하러 왔습니다. 어떤 생각이 듭니까? 솔찍히 쪽팔리는 군요. 손발이 오그라 듭니다.
뭐 언론의 설레발이야 그러려니 하지만서도 한의협의 반응또한 압권입니다.
"이와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유네스코 심사위원단이 동의보감에 대해 독창적이고 귀중하며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높게 평가했다며 다방면에서 서양의학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물론 세계의학사에 대한 기여를 인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지난 달 31일 발표한 바 있다."  역시나 손발이 오그라 듭니다.
이에 대해 의협이 한마디 했죠. 의협은 "기록유산 등재는 복사본이 아니라 초간본이 존재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이를 한의계가 세력확정을 위한 선전에 이용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며 문화유산과 과학을 구별못하는 행태"라고 말했다. "대동여지도가 훌륭한 문화유산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민족네비게이션을 만든다고 하면 얼마나 우스운 일이겠냐"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가볼땐 너무도 타당한 언급임에도 또 이를 두고 언론과 대중에게 뭇매를 맞고 있죠. 참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참고로 위에 침술과 부작용관련 권위있는 cochrane review의 내용입니다.
http://www.cochrane.org/reviews/en/ab002285.html
  "이런 식의 연구 결과를 받아들이고 허무맹랑한 한의학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 한의학 비판의 핵심입니다." 라는 제봉님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봉   09-08-04 13:59
birani/

부탄, 피지, 몰디브, 몽골 ,파키스탄, 베트남, 라오스, 등 10개국 대표와 로슬린 러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위원장, 레이 에드먼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장 등.....

이들이 결정한 일이랍니다.
저는 이들의 수준을 한국 고등학생 수준 이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애당초 옳은 판단을 기대할 수 없는 일이죠.

100플이네요.
paracelsus   09-08-04 14:38
대개 유물조림국들이로군요....
경청하는사람   09-08-04 23:52
MAHLERIAN,PARACELSUS,재봉//
sk제약에서 만드는 조인스 정이라는 관절염용 소염 진통제가 있는데,
이 약의 주 성분은 위령선(으아리 뿌리), 괄루근(하눌타리 뿌리), 하고초(익모초) 라는 생약제제입니다. 으아리나, 하눌타리는 야산이나, 밭두렁에 흔하게 나는 흔하디 흔한 풀이고 익모초야 예로부터 익히 써오던 것입니다.

제약사 홈피에서 주장하기로는 http://www.skchemicals.com/korean2/product/life/pharm/Medicine01_0402.asp
조인스 정은 예로부터 風, 寒, 濕 으로 인해 발생하는 痺症 (근육 관절이 동통 혹은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어지는 증세)를 다스리는데 사용된 600여종의 생약제 중 한의학적 치료개념과 한방생약의 성분 및 활성연구를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생약복합제 입니다.
----------------------------------
즉 '예로부터 오는 한의학의 치료법에서 힌트를 얻어서' 찾아낸게 위의 3성분이라는 겁니다. 실제 위령선이나 괄루근으로 검색해보면 본초강목이나 문제의 동의보감에서 소염, 진통, 관절염에 효용이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600 종의 한약재를 뒤져서 찾아낸..유효 성분이 딱 3개라는 사실에 기겁을 하게 되지만...여튼 무슨 상관일까요? 중요한건 이건 그냥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실제 sk에서 자기네들 연구원들이 전통 약재에서 힌트를 얻어서 개발을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도, 이런 식의 '투명인간이 되는법' 같은거 말고, 합리적으로 가능성이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힌트도 얻어갈 수 있고, 그렇타면 한의학의 일면 효용성도 입증되는것 아닐까요?

http://www.skchemicals.com/korean2/product/life/pharm/Medicine01_0403.asp
여기보면, 전문적인 정보도 있고..
임상으로는
http://www.skchemicals.com/korean2/product/life/pharm/Medicine01_0403_2.asp#a
가톨릭병원, 서울삼성병원, 이대 병원 등에서 실시한 실험군 vs 대조군의 "양측 눈가림법을 사용하여 치료군 배정 및 시험 실시" 한 결과 이렇게 나옵니다.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결과 유효성 측면에서는 디클로페낙의 통증완화효과에 비해 조인스 정의 통증완화효과가 나쁘지 않음을 확인하였고 안전성의 측면에서는 조인스 정이 diclofenac보다 오히려 낫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이 약 매출이 100 억대의 대박 상품이라지요..
그리고 그 중에는 일반판매도 있지만 의사의 처방전에 의한 판매가 더 많다고 합니다.
mahlerian   09-08-05 06:41
경청하는사람/
(포스팅과 코멘트를 동시에 하셨군요. 이곳에도 답글 남깁니다.)

어딘지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일단 저게 정말 효용이 있다는게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증명되었다고 치고, 제가 궁금한건 저 연구진이 도대체 어디에서 "단서"를 얻어 해당 처방이 효용이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하고 연구가 들어갔을까 하는 것입니다.

동의보감과 각종 한의서에 적혀있는 처방은 한두개가 아닙니다. 천개인지 만개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적혀있는 모든 처방은 지금은 거개가 부정되고 있더라도 과거의 한의사들은 암튼 효용이 있다고 믿고서 모두 다 "동등"하게 다뤘던 것들입니다. 선현들이 후학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라고 어떤 처방은 신빙성이 더 있다 가중치를 더 주거나 했던게 아니라 말입니다. 경청하는사람님이 말씀하시는 "합리적으로 가능성이 보이는 부분"에 대한 "단서"가 해당 책들 자체에는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SK 연구진들은 하필이면 저 처방에 주목했는지 모르겠군요. 혹시 짐작가는데라도 있으신지? 혹 마케팅의 승리는 아닐까요?

경청하는사람님. 동의보감과 각종 한의서가 생약발견의 보고(寶庫)가 되고자 한다면 일단 거기엔 우연의 일치가 아닌 수준의 진실성이 담겨야 합니다. 과학자들은 어차피 다른 성문화되지 않은 수많은 전 세계의 민간요법에서도 그 어떤 "단서"를 얻어 연구를 하고 그래서 괜찮은 치료법을 얻기도 합니다. 또, 무엇보다도, 분자의 성질이라든지 이미 갖고 있는 각종 화학 관련 정보에서도 "단서"를 얻어 훌륭한 치료법을 얻기도 하고요. 저의 의문은 과연 동의보감과 각종 한의서의 내용을 일일이 검증, 체크해보는게, 이런 활동들보다 더 좋은 "단서"를 찾는 일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연구시간과 연구제원은 결국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단서"의 소스가 "우연의 일치가 아닌 수준의 진실성"이 담겨야한다는 것은 연구의 경제성과 관련 무척 중요한 요구조건입니다. 기회비용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인도의 천재적 수학자 라마누잔은 힌두교의 여신 나마지리가 중요한 발견 때마다 꿈에 나타나 수학적 통찰력을 제시해 주었다고 합니다. 케쿨레는 뱀이 자기 꼬리를 무는 꿈에서 "단서"를 얻어 벤젠의 공명구조(resonance)를 발견했다고 하지요. 둘 다 거짓없는 얘기라 치고, 그럼 우리는 이제 꿈이야말로 과학적 발견의 무한한 보고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요?

잘 생각해보시면 알겠지만 "우리의 삶 전체"가 사실 무슨 "단서"가 되어도 되어서 과학적 발견에 다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당연한 상식인 것인데, 다만 저는 그냥 밤낮 누워 잠자는 것보다도, 동의보감과 각종 한의서를 읽는게 어떻게 더 의학발전을 위해 낫다는 것인지 그걸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경청하는사람   09-08-05 06:52
mahlerian//
경청하는사람님이 말씀하시는 "합리적으로 가능성이 보이는 부분"에 대한 "단서"가 해당 책들 자체에는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SK 연구진들은 하필이면 저 처방에 주목했는지 모르겠군요. 혹시 짐작가는데라도 있으신지? 혹 마케팅의 승리는 아닐까요?
============
예리한 관점이십니다.마케팅의 승리 ㅋㅋ
동의보감에 단서가 있다니깐요.그거 먹으면 병 낫는다고요. 민족의서를 인용한 애국심마케팅 ? 그런면도 있죠.
누워잠자는 것보다 한의서 읽는것이 훨났죠.돈버는 데도 유용하고요.

No Subject writer Date Hit
mahlerian Vs. 스카이넷 양사모 (법적 쟁점을 중심으로) (4)  mahlerian 07-23 1439
[!] 스켑렙 사용설명서 ChiefEditor 01-11 20315
[!] 이곳의 운영원칙, 운영자의 공정성 ChiefEditor 06-22 10766
6522 북한은 자격에서 분리될 수 있는가? THESE 12:37 30
6521 [한방문제] 대한민국 판사의 수준, 다 이렇지는 않겠죠? (2) medizen 07-29 221
6520 신규 회원의 글쓰기 권한 설정일을 일주일로 조정하였습니다. ChiefEditor 07-29 151
6519 노블리스 오블리제 (9) bangmo 07-29 426
6518 영혼 혹은 긴장 (17)  bangmo 07-28 475
6517 지식 外傳 (5) THESE 07-28 354
6516 종부세 관련 토론 소감 (1)  hayek 07-28 177
6515 하이에크의 법 (完) THESE 07-27 234
6514 한국 대중의 강용석과 김미화에 대한 반응을 통한 심리분석;한여름 밤… (14)  솔직한사람 07-26 798
6513 권선징악의 개념과 사실과의 괴리 (7)  jasmin 07-26 449
6512 강용석씨같은 진보적인재가 한나라당에 입당하게된...그리고 구민주당… 솔직한사람 07-26 378
6511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자유주의, 보수주의 관련 책들 . . . mahlerian 07-25 735
6510 [skyang] 다시 시작하는 인생 mahlerian 07-25 786
6509 정의란..... (3) 붉은로쟈 07-25 459
6508 "딱 한번만 쓰는 무기가 최고입니다" (7) mahlerian 07-24 1255
6507 위장 친미주의자 오돌또기 (협박죄 관련 보론) (17)  mahlerian 07-23 1408
6506 mahlerian Vs. 스카이넷 양사모 (법적 쟁점을 중심으로) (4)  mahlerian 07-23 1439
6505 미국 반추동물은 반추동물을 사료로 먹습니다 (17) omega 07-23 466
6504 오메가에게 질문합니다. (14) paracelsus 07-23 615
6503 paracelsus 에게 묻습니다. 미국 육골분 사료 정책 뱅뱅 돌리지 마시고 omega 07-23 127
6502 전쟁광 집단 미민주당과 오바마를 경계하자. (16) tailspin 07-22 721
6501 [천안함] 두개의 어뢰도면 (18) Proust 07-22 710
6500 당신을 말바꾸기의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34) omega 07-22 658
6499 안녕하세요~ (6) hayek 07-22 341
6498 삼성의 복수 (7) 제라스 07-22 475
6497 미국에서 육골분 사료 먹이는 것에 조사를 합니다 (4) omega 07-22 243
6496 미국에서 육골분 사료 먹이지 않는다는 거짓말에 분노한다 (64) omega 07-22 530
6495 서울시 교육청에서 체벌 전면 금지 한다는데... (39)  athina 07-20 1047
6494 "언론 분단이 국가 분단 낳는 나라" (2) mahlerian 07-19 1111
6493 천안함 大 공개 청문 토론회로 끝장을 내라. (6) levorotatory 07-19 565
6492 텍스트밖에 없다. (9)  paracelsus 07-19 1074
6491 북에 유기질 비료 공장을 지어주자. (9) Garry 07-17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