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는 식량 문제가 가장 시급하기는 하지만, 전기부족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요즘 지방에서는 전기가 아예 안 들어오거나 하루 1시간 남짓 들어오는 식으로 사정이 더 악화되었다고도 하네요.
그런데 푸른나무라는 지원단체가 태양광 전등을 2백여개를 지원했다고 하더군요. 찾아 보니까, 비교적 쓸만해 보이고 싼게 1만원 짜리네요. 9 달러 정도.
밝기는 촛불 밝기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랜턴으로 쓰기에는 무리나 방안에서 책을 읽을 정도는 될 것 같네요. 낮에 4~6시간 태양을 받으면 최대 8시간 정도를 밝힐 수가 있다고 하고요.
좀 더 좋은 것은 태양광에 더불어서 손으로 돌려서도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방식도 있군요. 가격은 더 비싸고.
이 제품 어떨까요? 북에 많이 보급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태양열 호롱불 램프
한편으로, 삼성이 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의 오지 마을에 태양광 랜턴을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더군요. 향후 아프리카의 5백만명에게 해택을 주겠다는건데요.
아프리카의 어둠을 밝히는 태양광 랜턴
아프리카도 지원을 하면서도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어지간히도 북한에는 관심이 없나 봅니다.
아직 경제성장에 시간이 걸릴 아프리카 보다도, 얼마 간의 값싼 지원으로 남북관계가 안정되는 것이 당장 삼성의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테인데도 말입니다.
요즘도 북한이 서울을 4분 안에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지요? 우리야 면멱이 되어있고 북한이 이번에는 실제로는 안 떄릴거라고 보지만, 국제사회의 시갹이야 어디 그런가요? 세계 13위의 경제강국에서 졸지에 이라크 수준의 내전상태인 나라와 국가 이미지가 비슷해 지는 것이지요.
북한은 말 한마디로 한국의 국가이미지와 경제 신인도를 손쉽게 타격해 버리는 겁니다.
이것이 우리처럼 큰 경제규모를 가진 고도로 개방된 국가가 북한처럼 고립되고 가난한 막장국가와 싸워서 절대 이길수가 없는 구조적인 근본 이유인 겁니다. 우리가 자존심을 내세워서 오기를 부리고 더 강경하게 대응하면 계속 치고 받으면서 확전이 되어서 우리 피해가 더 커질 뿐이지요..
국가 이미지의 하락은 엄청난 비용이 수반됩니다. 주가가 내려가거나 외평채에 가산금리가 붙거나 수출하는 물건을 제값받고 파는데 지장이 옵니다. 이는 최소 수십억에서 수백억 달러의 손실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한류가 해외에서 유행을 하고 있고, 애플의 경쟁상대인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이 어렵게 올린 국가 이미지가, 북한과의 무력충돌 위기로 하루 아침에 내려앉아 버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런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인해서 삼성 주가도 제 값을 못 받는 거죠.
그러니 길게 보지않고 당장 이런 것만을 고려해 보아도, 북한에 유형 무형으로 무엇이든지 지원하거나 투자하는 것은 다 돌려받는 가장 값싼 투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