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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SkepticalLeft.com™] "All fundamental things are intellectual"</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link>
<description>테스트 버전 0.2 (2004-04-26)</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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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해리엇홀] '속' 침술 미신에 일침 놓기</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56</link>
<description><![CDATA[<SPAN id=ContentsLayer class="ct lh"><FONT face=Verdana></FONT>
<DIV>이 글은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사이비의학 비평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가정의학 전문의 해리엇 홀(Harriet A. Hall)이 통증 전문 의학 전술지 ‘페인(PAIN)’에 게재한 원고("Acupuncture’s claims punctured: Not proven effective for pain, not harmless")를 온라인 사이비의학 비평지인 ‘사이언스 베이스드 메디신( <A href="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FONT color=#0000ff>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FONT></A> )’에 올린 내용을, 작성자 본인의 허락을 받고 번역 게재하는 것입니다. 최고 전문 학술지의 편집진이 직접 해리엇 홀에게 요청해서 쓴 기사이므로 여기의 결론은 매우 강력한 학술적 결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논의이므로 이해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으나 참고문헌과 함께 인내심을 갖고 살펴보시면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번역 및 감수를 맡아주신 athina님과 번역 게재를 허락해주신 해리엇 홀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STRONG> </STRONG>이 글은 최근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홈페이지에도 편집되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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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border=0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sciencebasedmedicine.jpg" tmp_width="400" tmp_height="318">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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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pain777_copy.jpg" tmp_width="400" tmp_height="315"></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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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BR><STRONG><FONT color=#0000ff size=3><A href="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index.php/acupuncture-revisited/" target=_blank>'속' 침술 미신에 일침 놓기(Acupuncture Revisited)<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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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FONT></STRONG>&nbsp;</DIV>
<DIV><FONT color=#0000ff></FONT></DIV>
<DIV><FONT color=#0000ff><BR></FONT></DIV>
<DIV><BR>해리엇 홀 (의학비평가, 가정의학 전문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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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DIV>
<DIV><BR>침술 효과를 믿는 사람들은, 침술의 효과가 공개된 수많은 과학적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문적인 비평가들은 그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수천 건의 침술 연구가 지난 수십 년이 넘도록 진행되어 왔지만, 그것들은 서로간에 상충되는 결과들을 담고 있을 뿐이다. 심지어 보다 포괄적인 내용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systematic review)'의 결론조차 각기 다른 결론을 내고 있다. 침술 연구에 대해 전반적인 재논의와 침술의 실체에 대해 깊이 파악하려는 노력을 할 때가 되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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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정력적인 대체의학 연구자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nst)가 발동을 걸었다. 그를 포함하여 한국과 영국 엑시터 출신의 그의 동료들은, 이번에 의학 저널 &lt;통증 PAIN&gt;지 2011년 4월호에서 발표된 바 있는, 침술과 관련한 철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바로 “침술 : 고통을 완화시키는가, 심각한 위험을 야기시키는가? 관련 문헌고찰 논문들에 대한 문헌고찰 논문(Acupuncture : Does it alleviate pain and are there serious risks? A review of reviews)” 이다. 이 연구 내용에 대해선 일반 독자를 위해 쉽게 쓰여진, 해설본이 포함된 : “침술 관련 연구들에 나있는 구멍 : 침술이 고통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으며 무해한 것도 아니다. (Acupuncture’s claims punctured: Not proven effective for pain, not harmless)” (기사는 아래에 전재되어 있음)에 잘 설명이 되어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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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에른스트와 그의 연구진들은 지난 10년 동안 출판된 침술과 관련된 모든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의 결과들을 또다시 체계적으로 재검토하였다 : 여기서 57개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들이 바로 그들의 분석 기준(criteria)을 충족시키는 것들이었다. 그들은 부정적, 긍정적, 결정적이지 않은 결과들의 혼합물을 발견했다. 하나 이상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 이 동일한 결론들에 도달한 항목은 오직 네 가지 뿐이었다. 그 중 한 가지만이 통증 완화 효과에 긍정적(목 통증)이었다. 연구자들은 이런 침술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들의 결론이 서로 얼마나 일치하지 않고, 편향성이 많으며, 서로 다른 결론을 내리는지를 설명하고, 최근의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에서는 심지어 가장 긍정적인 문헌고찰 논문들에까지 의심이 던져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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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감염과 기흉, 그리고 5명의 사망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의 95개 케이스들를 보고함으로써, 그들은 침술이 무해하다는 신화를 무너뜨렸다. 이러한 부작용들 중 모두는 아니지만 많은 부작용들이 (시술자들의) 보다 나은 해부학 지식의 트레이닝과 세균 감염의 예방에 의해 피할 수 있었던 것들이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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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물론 그들의 연구가 침술이 아예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무엇의 존재와 효과를 전적으로 부정하는 증명을 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는 달리 말할 필요도 없이 침술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에 심각한 의문을 낳게 한다. 전반적으로 각 증거들의 결과들이 서로 불일치하며, 가장 높은 수준의 연구들이라고 인정되었던 문헌고찰 연구일수록 침술의 효과를 부정적인 것으로 결론내리는 경향이 있었다. 침술의 효과로서 긍정적인 결과로 알려진 것들조차 환자의 주변 분위기에 대한 의식, 또 환자와 시술자의 신념과 기대, 그리고 치료의 일반적 효과로서 설명될 수 있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기와 관련된 개념, 또는 혈과 경락 등 과학적 개념이 자리잡기 이전의 미신을 지지할 수 있는 그 어떤 증거도 없었다. 어디에 침을 놓든지, 또 피부에 침이 삽입되는지 아닌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것처럼 보였다. 플라시보 또한 침술과 동일한 효과를 낳을 수 있었기 때문에, 증가된 엔돌핀 생성(이로 인해 침술의 통증 완화 효과가 발생한다는) 같은 현대 과학에 기반한 침술 효과의 설명도 그다지 설득력이 없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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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lt;PAIN&gt;지의 편집자가 그 연구 보고에 동반된 해설을 나에게 쓰도록 요청했을 때, 나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내가 그간 침술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바로 주요 의학 저널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준 것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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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나의 해설은 편집을 거쳤지만, 그것은 &lt;오, 오프라(O, The Oprah)&gt;와 같은 잡지에서의 편집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 그것은 내가 말하고 싶었던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시키면서 또 내 글쓰기를 명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아주 즐거운 협의였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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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lt;PAIN&gt;지는 우리의 비평이 언론에 발표될 만큼 충분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에른스트의 두 연구 발표와 나의 관련 해설은 즉각적으로 미디어의 관심을 받았다. : 이는 &lt;사이언스데일리(Science Daily), &lt;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gt;, &lt;e! 사이언스뉴스 ( Science News)&gt;, 그리고 &lt;미국 과학 및 건강 위원회(American Council on Science and Health)&gt;지에 모두 게제되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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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을 믿는 사람들은 이런 결과에 대해 무척 안타까워할 것이다. 나는 적대적인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어쩌면 에른스트와 내가 '방-침(needle-proof)' 조끼를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DIV>
<DIV>&nbsp;</DIV>
<DIV>여기 나의 해설에 대한 전문을 싣는다. &lt;PAIN&gt;지와 IASP, Elsevier 의 출판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여기서 이 글을 다시 싣도록 허용해 준 것에도 감사드린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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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FONT size=3><STRONG>침술 관련 연구들에 나있는 구멍</STRONG></FONT><BR><BR>: 침술이 고통 완화에 효과적이다는 것도, 또 무해하지 않다는 것도 증명되지 않았다</DIV>
<DIV></DIV>
<DIV>해리엇 홀의 해설본, "침술 관련 연구들에 나있는 구멍<BR><BR>: 침술이 고통 완화에 효과적이다는 것도, 또 무해하지 않다는 것도 증명되지 않았다", PAIN 2011 Apr; 152(4): 711-712</DIV>
<DIV><BR>© 2011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 (고통 연구를 위한 국제 협회). Elsevier B.V에 의해 출판되었고 모든 저작권이 있음. 이 글은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 (IASP)의 허가를 받은 ScienceBasedMedicine.org 에 다시 실렸다. 허가 없이 어떤 다른 목적으로도 이 해설이 다시 실리지 않아야 한다. 이 글에 대한 임의적 변경은 허가되지 않는다. 이 글의 번역도 역시 허가되지 않는다.</DIV>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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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에른스트와 그의 연구진들은 지난 10년 동안 출판된 침술과 관련된 모든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의 결과들을 또다시 체계적으로 재검토하였다<STRONG>[1]</STRONG> : 여기서 57개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들이 바로 그들의 분석 기준(criteria)을 충족시키는 것들이었다. 그들은 부정적, 긍정적, 결정적이지 않은 결과들의 혼합물을 발견했다. 하나 이상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이 동일한 결론들에 도달한 항목은 오직 네 가지 뿐이었다. 그 중 한 가지만이 통증 완화 효과에 긍정적(목 통증)이었다. 연구자들은 이런 침술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들의 결론이 서로 얼마나 일치하지 않고, 편향성이 많으며, 서로 다른 결론을 내리는지를 설명하고, 최근의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에서는 심지어 가장 긍정적인 문헌고찰 논문들에까지 의심이 던져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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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에른스트와 그의 연구진의 연구가 침술이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무엇의 존재와 효과를 전적으로 부정하는 증명을 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는 달리 말할 필요도 없이 침술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에 심각한 의문을 낳게 한다. 전반적으로 각 증거들의 결과들이 서로 불일치하며, 가장 높은 수준의 연구들이라고 인정되었던 연구들 사이에서도 침술의 효과는 부정적인 경향이 있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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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은 과학적 개념이 자리잡기 이전의 믿음인 기(qi)와 관련된 개념, 그리고 경락, 또 해부학자들조차 모르는 혈과 같은 것들에 기반한다. 역자극제(counterirritant effect)의 효과, 또는 통증의 관문통제설(Gate control theory)을 포함하여, 침술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와 관련 더욱 과학적인 개념들이 제시되고 있다. 침술이 신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엔돌핀 생산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플라시보 효과 역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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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실 어떤 치료가 명백히 효과적일 때는 그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설득력 있는 결과를 생산하고 그 증거가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치료가 광범위하게 수십 년 동안 연구되었음에도 그 증거들 사이에서 모순적인 면들이 계속 드러난다면 그 치료는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고 더더욱 여겨지게 된다. 이것은 바로 침술이라는 사례로서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리고 과학적으로 엄격하게 봤을때), 관련 증거들은 침술이 플라시보 효과 이상으로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결론을 유도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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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 연구는 위험요소가 함께하는 수수께끼 덩어리다. 무엇이 적절한 통제를 만드는가? 사람들은 대개 자신을 바늘로 찌르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진짜 침과 가짜 침의 효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이 고안되었다. 지금까지 발명된 가장 최고의 연구용 장치는 침이 피부에 닿기만 하고 대롱 안으로 다시 들어가버려 실제로 피부를 관통하지는 않는 기발한 장치이다. 불행히도 시술자는 가짜 침인 것을 알 수 있어 맹검(blind)이 안되므로,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 대한 이중맹검법(double blind study)은 불가능하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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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의 시술은 또한 충분히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이로 인하여 객관적인 연구가 매우 어려워진다. 여러 경혈들에 관한 다양한 침술 학파가 있고, 침술에 대한 연구는 “전기침”(바늘은 사용하기도 하지 않기도 함), 귀 침술, 부항, 뜸질, 그리고 다른 느슨하게 관련된 시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lt;침술의 생물학(The Biology of Acupuncture)&gt;에서, 울렛(Ulett)과 한(Han)은 손목 아무 곳의 피부에나 전기 자극을 가하면 전통적인 침술에서 정해진 위치의 피부를 관통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남을 입증하였다<STRONG>[3]</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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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나 이상의 최신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가짜 침술 대조군 그룹을 연구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 논리는 무엇일까? 가짜 침술도 진짜 침술과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어 왔기 때문에, 가짜 침술 또한 효과적인 치료가 되어야만 한다! 약물 실험에 이러한 논리를 적용하는 것을 상상해보자: 만약 약물과 플라시보가 같은 결과를 낳는다면, 당신은 약물이 의미있는 치료 효과가 있으므로 임상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릴 것인가? 또한 플라시보도 마치 동일하게 의미있는 치료 효과가 있었으므로 치료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결론내릴 것인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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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을 실제로 사용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아무런 의미 있는 차이가 없다. 이쑤시개로 피부를 자극하는 것 또한 효과적이다. 중요한 요소는 환자가 진짜 침술을 받았다고 믿는 것에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주변 의식, 환자와 의사의 믿음, 그리고 치료의 일반적 효과가 어떤 알려진 이점들과 더욱 연관이 있음이 더욱 명백해진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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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과연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는가? 에른스트와 그의 연구진은 침술이 다른 유사한 조건들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어떤 조건에서 고통을 완화시킨다는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낸 것을 지적한다. 당신이 만약 새로운 진통제가 팔의 근골격의 고통을 완화시키지만 다리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장 보수적인 설명은 양성 결론이 내려진 연구가 사실은 거짓 양성이라는 것이다. 대다수 출판된 연구의 발견물이 거짓인 이유에 대하여, 일련의 연속적인 기사들을 통해 이오아니디스(Ioannidis)는 인기가 있지만 실제 효과는 없는 치료법이 연구될 때 연구자의 편향과 낮은 사전확률을 포함한 여러 통계적 이유들에서 공통적으로 위양성 결과가 도출된다는 것을 지적한다<STRONG>[2]</STRONG>. 더 많은 연구들이 (침술의 효과를 믿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해답이 되지는 않는다. 얼마나 많은 연구들이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주더라도, (침술의 효과를) 진정으로 신봉하는 사람들(true believers)이 그 믿음을 포기하도록 설득하지는 못할 것이다. 항상 침술의 효과를 검증해보려는 “하나 이상의 연구”는 있을 것이지만, 연구자들이 더 이상의 쓸데없는 연구를 멈추고, 연구 시간과 자금을 더욱 유용한 결과를 낳는 곳으로 돌리는 데 동의할 수 있는 상식적인 지점이 있어야만 한다(침술에 의미있는 효과가 없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것으로 보이므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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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물론 침술 옹호자들은 침술이 오직 플라시보 반응만을 낳더라도 가치 있고, 침술은 무해하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에른스트 등은 그러나 침술이 무해하지 않은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물론 멸균법과 충분한 해부학적 교육으로 침술의 많은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에른스트 등은 단 한 건의 피할 수 있었던 부작용조차도 너무 크다는 것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무엇보다 효과 자체가 없는 치료법이므로). 어떤 치료에서도, 우리는 위험도와 이득의 비율을 고려해야만 한다. 만약 아무런 이득이 없다면 아무리 작은 위험이라도 사실상 너무나 큰 위험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언급하지 않은 또 다른 문제점들이 있다 : 낭비되는 시간과 돈, 효과적인 치료의 지연, 비과학적인 사고의 조장.</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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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플라시보를 실제 치료에 사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 우리의 환자들은 우리가 플라시보를 치료법으로 처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까지 도출된 근거들로 볼때, 나는 우리가 우리 환자에게 침술을 추천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한편으론, 만약 환자들이 침술에 관해 묻고 적절한 응답을 받은 후에도 침술로 치료받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침술을 중단하도록 시도하지는 말아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교육할 책임이 있지만 그들을 대신해서 결정할 책임은 없다. 우리는 비록 몇몇 환자들에게 침술이 도움이 된다고 믿긴 하지만, 현재까지 도출된 근거들은 일반적으로는 침술이 플라시보 이상의 효과는 없음을 보여주며 거기에는 감염과 다른 합병증의 위험도 일부 있다고 알려줄 수 있다. 이러한 의사로부터의 권고를 통해 환자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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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요약하자. 에른스트와 그의 연구진은 통증 치료에 침술이 효과가 있다는 근거란 최대한 체면을 세워 말해준다해도 심히 의심스럽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침술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도 입증하였다. 만약 어떤 처방약에 대해 57 개의 문헌고찰 논문에서 심각한 부작용의 유사한 목록이 그 약에 대하여 보고된다면, 우리는 그 약을 처방하기를 주저할 것이다. 침술을 같은 기준으로 보지 말아야 할 어떤 이유라도 있는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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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해당 연구와 관련된 이해 관계 보고 (Conflict of Interest) :</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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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나는 보고하는 문제와 관련 어떤 이해관계도 없음을 밝힌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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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참고문헌 :</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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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STRONG> Ernst E, Lee MS, Choi TY. Acupuncture: Does it alleviate pain and are there serious risks? A review of reviews. Pain 2011;152:755–64.</DIV>
<DIV>&nbsp;</DIV>
<DIV></DIV>
<DIV><STRONG>[2] </STRONG>Ioannidis JP. Why most published research findings are false: author’s reply to Goodman and Greenland. PLoS Med 2007;4:e215.</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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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DIV><STRONG>[3]</STRONG> Ulett GA, Han SP. The biology of acupuncture. St. Louis, USA: Warren H. Green Inc.; 2002. 160p<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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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DIV>
<DIV><STRONG>번역 및 감수</STRONG> : athina</DIV></SPAN>]]></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Thu, 15 Dec 2011 23:41:20 +0900</dc:date>
</item>
<item>
<title>[해리엇홀] 침술미신에 일침놓기</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55</link>
<description><![CDATA[
<DIV>이 글은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사이비의학 비평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가정의학 전문의 해리엇 홀(Harriet A. Hall)이 과학적 회의주의 비평지인 ‘스켑틱(SKEPTIC)’에 게재한 원고("puncturing the acupuncture myth")를 수정해 온라인 사이비의학 비평지인 ‘사이언스 베이스드 메디신( <A href="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A> )’에 올린 내용을, 작성자 본인의 허락을 받고 번역 게재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최근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lt;미디어워치&gt;, &lt;빅뉴스&gt;에 편집되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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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rgb(0,0,0) 1px solid; BORDER-LEFT: rgb(0,0,0) 1px solid; BORDER-TOP: rgb(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rgb(0,0,0) 1px solid"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235324654654.jpg" tmp_width="400" tmp_height="303"><BR><BR><A href="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index.php/puncturing-the-acupuncture-myth/" target=_blank><FONT size=3><STRONG><BR><BR><IMG style="BORDER-BOTTOM: rgb(0,0,0) 1px solid; BORDER-LEFT: rgb(0,0,0) 1px solid; BORDER-TOP: rgb(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rgb(0,0,0) 1px solid" border=0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43765875686.jpg" tmp_width="400" tmp_height="298"></STRONG></FONT></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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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FONT size=3><STRONG><A href="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index.php/puncturing-the-acupuncture-myth/">침술미신에 일침놓기</A></STRONG></FONT><FONT size=3><STRONG><A href="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index.php/puncturing-the-acupuncture-myth/">(Puncturing the acupuncture myth)</A></STRONG></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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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해리엇 홀 (의학 비평가, 가정의학과 전문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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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대체의학'이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아 주류의학에 수용되지 않은 치료법을 일컫는다. 내가 계속 듣게 되는 질문은 이런 것이다.</DIV>
<DIV>&nbsp;</DIV>
<DIV></DIV>
<DIV>“그렇지만 침술은요? 그건 효과가 있다고 증명됐고, 많은 훌륭한 연구들로 뒷받침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의사들이 쓰고 있고, 보험회사들도 돈을 대주잖아요.”</DIV>
<DIV>&nbsp;</DIV>
<DIV></DIV>
<DIV>침술 미신에 일침을 놓을 때가 됐다. 침술용 침으로 놓는 것이 괜찮겠다. 당신이 침술에 대해 알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은 틀렸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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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우선 이 고대중국의 치료법은 그리 고대의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심지어 중국 것이 아닐 지도 모른다. 중국학 학자인 파울 운슐트((Paul Unschuld)는 초창기 문서연구를 통해 침술의 개념이 그리스인 히포크라테스에서 유래돼 훗날 중국으로 전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확실히 3000년이 되지는 않았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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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기원전 3세기 초기 중국의학 문건들은 침술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침놓기’에 관한 가장 오래된 문건은 기원전 90년의 것인데, 그것도 큰 바늘이나 바소(lancets)로 방혈하거나 종기를 째는 기술에 관한 것이었다. 그 문건들에서 오늘날의 침술과 비슷한 건 그 무엇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고고학적 증거를 토대로 봤을때 당시 바늘은 정말 커다랬다. 가느다란 침술용 강철바늘을 제조할 기술력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까지는 존재하지도 않았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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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편 중국의학이 서양에 최초로 전해진 것은 13세기 때였는데, 이때도 침술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침술에 대해 기술한 최초의 서양인인 빌헬름 텐 라인(Willem ten Rhijne)도 1680년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침술을 묘사하진 않았다. 그는 ‘혈’이나 ‘기(氣, qi)’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두개골이나 자궁 속 깊숙이 30호흡 동안 꼽아두는 커다란 금(金)침들에 대해서만 얘기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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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은 그 후 유럽에서 쓰이다 말다 했다. 미국에선 1826년 익사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처음 쓰였다. 물론 효험을 보진 못했으며,“역겨워하며 포기했다”고 한다. 푹 젖은 시체에 바늘을 꼽아대는 모습을 생각하니 꽤나 역겨웠을 것 같긴 하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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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0세기 초까지 침술에 대한 어떤 서양문건도 ‘혈(穴, acupuncture points)’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바늘은 단순히 고통스러운 지점 근처에 찔러졌다. ‘기’란 원래 음식에서 나오는 증기를 가리켰고, ‘경락’이란 수로나 배를 뜻했다. 조르주 술리에 드 모랑(Georges Soulie de Morant)이란 프랑스인이 1939년에야 처음으로 ‘경락(經絡, meridian)’이란 말을 썼고, ‘기’는 에너지라는 뜻으로 썼다. ‘이(耳)침’은 1957년 한 프랑스인에 의해 발명됐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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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중국에선 1822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 사이 중국 국가주의 정부 시절 침술을 몇 번이나 금지하려 했다. 그러다 1960년대 마오쩌둥이 서민들에 값싸게 의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작한 ‘맨발의 의사’캠페인 때 침술을 되살려냈는데, 그 자신은 침술에 효과가 있다고 믿지 않았는지 침술치료를 받지 않았다. ‘전통중국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 , 줄여서 TCM이라는 말을 만든 것은 마오쩌둥 정부였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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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1972년 제임스 레스톤(James Reston)은 닉슨과 함께 중국에서 돌아와 그가 중국서 받은 맹장수술에 대해 얘기했다. 그 덕에 침술로 마취된 상태에서 맹장수술이 가능하단 믿음이 널리 퍼지게 됐다. 그러나 실제로 침은 수술 다음날 고통완화를 위해 그저 덤으로 쓰였을 뿐이며, 그 고통완화도 아마 정상적 장운동이 돌아온데 따른 우연의 일치였을 것이다. 한편 침술로 마취돼 심장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라며 널리 퍼진 사진도 가짜로 드러난 바 있다. 오늘날 수술과정에서 침술은 정통 마취법과 함께 또는 수술 전 투약과 함께 쓰이고 있으며, 침술을 믿고 있어 플라시보(위약효과) 반응을 보일 것 같은 환자에만 적용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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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흥미로운 점은, 침술이 서양에서 인기리에 번져가는 동안 동양에서는 오히려 쇠락해갔다는 사실이다. 1995년 중국을 방문한 미국 내과 의사들은 15~20%의 중국인들만이 TCM을 선택하며, 그마저도 보통은 서양식 교육을 받은 의사의 진단 후에 서양식 의술과 함께 쓰인다는 얘기를 들었다. 확실히 어떤 환자들은 돈이 없어서 TCM을 선택하곤 한다. 공산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는 단일 의료보험이 없기 때문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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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중국전통의학에 따르면, 처음엔 인체에 360개의 경혈이 있었다고 한다. 해부학적 기반이 아니라 대충 한 해의 날짜 수에 기반한 것이다. 오늘날에는 2000개 이상의 경혈이‘발견’돼, 어떤 호사가는 이제 경혈이 아닌 피부가 남지도 않았다고 논평한 바 있다. 경락은 9, 10, 또는 11개(골라잡으시라)가 있었다. 어떠한 연구도 경혈이나 경락이나 기의 존재에 대해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했기에 어떤 숫자를 고르든 다른 것보다 못할 것이 없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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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이 효과가 있느냐고? 어떤 침을 얘기하는 것인가? 그리고 당신은 ‘효과’라는 말을 무슨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다양한 중국식 침술뿐만 아니라 일본식, 태국식, 한국식 그리고 인도식 침술도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발명됐다. 몸 전체에 놓거나 종아리, 손, 귀, 발 또는 볼과 턱에만 제한적으로 놓기도 하고, 깊이 놓거나 얕게 놓기도 하며, 전기가 통하는 바늘로 놓기도 하고, 피부에 전기패드만 붙이되 살을 뚫지는 않으며 침을 놓기도 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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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은 단지 플라시보 효과를 내줄 뿐이다. 침술은 통증, 메스꺼움 그 외 다른 주관적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증명됐으나, 어떤 질병이든 병의 경과를 달리 했다고 증명된 적은 결코 없다. 오늘날 침술은 주로 통증완화에 쓰이고 있는데, 초기 중국침술사들은 침술이 명백한 질병의 치료를 위한 것은 아니며, 침술이란 게 워낙 미묘해 병의 아주 초기단계에만 쓰여야 하고, 환자가 침술이 효과가 있으리라고 믿을 때에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대의 지혜라는 게 조금 있기는 한가 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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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관련연구들은 침술이 뇌 속에서 자연산 아편 같은 통증완화제, 즉 엔돌핀을 나오게 한다는 점을 보여 왔다. 그러나 수의사들은 말을 트럭에 싣는 일이나 개한테 막대기를 던지는 일도 마찬가지로 엔돌핀을 분비하게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마 자기 엄지손가락을 망치로 때려도 엔돌핀이 나오긴 할 것이고, 그러면 두통걱정도 사라지긴 할 것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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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심리학자들은 침술의 ‘효과’를 설명할 수 있는 여러 심리적 기제들을 줄줄 댈 수 있다. 바늘이 꼽히는 감각으로 인해 원래 증상으로부터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 기대감, 암시, 상호교감과 순응요구, 인과오류, 고전적 조건화, 상호적 조건화, 조작적 조건화, 조작자 조건화, 강화, 그룹 동의, 경제적 감정적 투자, 사회적 정치적 불만, 믿음에 대한 사회적 보상, 질병의 다양한 경과, 평균으로의 회귀 등등. 인간심리는 이처럼 효과 없는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믿게끔 하는 다양한 기제들을 지니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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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모든 플라시보가 똑같지 않다는 점도 있다. 이른바 대체의학 치료라는 것을 위해 드러눕고, 긴장을 풀고, 권위자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등의 복잡한 체계는, 단순히 설탕 약을 먹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플라시보 효과를 낼 수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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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통증이나 메스꺼움 같은 주관적 증상들에 침술이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많은 연구들이 있다. 하지만 그 연구결과들엔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점들이 몇 있다. 일단 그 결과들이 일관적이지 않다. 어떤 연구는 효과를 찾아냈지만 어떤 연구는 찾지 못했다. 특히 고품질의 연구일수록 효과를 찾아내지 못하곤 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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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대부분 연구들이 침술 신봉자들에 의해 행해졌다. 애초 피험자들부터가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는 쪽으로 편향돼있지 않았다면 침술실험에 자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편 중국 등 동양국가들에서 나오는 침술연구들은 전부 긍정적인 결론을 내는데, 그러고 보니 중국에서 나오는 결론은 거의 모두가 긍정적이다. 연구자들이 망신을 당하거나 실직할 우려가 있기에 부정적 결과의 논문을 내는 일은 문화적으로 용납되지 않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이나 러시아/구(舊)소비에트 연방에서 발표된 임상연구 중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내용은 한 건도 발표되지 않았다.” 이렇게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부정적 결과의 연구를 알지 못하면서 긍정적 결과의 연구만으로 합당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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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연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적절한 플라시보 통제를 찾는 일이다. 연구자는 피험자들에게 침을 꼽고, 피험자들은 그걸 알아차린다. 즉 이중맹검실험(Double Blinding)이 불가능하다. 침을 안 쓰고도 썼다고 환자들을 속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침을 꼽는 사람도 모르게 할 도리는 없다. 이에 두 종류의 통제가 사용돼왔다. 혈과 혈이 아닌 곳의 비교, 그리고 껍데기가 있는 교묘한 바늘을 써서 살을 안 뚫고도 뚫은 듯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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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조지 울렛은 연구에서, 손목피부에 전류(일종의 TENS 경피전기신경자극 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를 흐르게 하면 침을 꼽는 것만큼의 효과가 있으며, 손목 한 군데만으로도 몸 어느 부위의 증상에든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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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는가? 한마디로 어디에 침을 놓든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나아가 침을 아예 안 써도 상관이 없다. 가장 철저히 통제된 연구에서는 오직 한 가지, 즉 피험자가 자신이 침을 맞고 있다고 믿고 있는지 여부만이 침술효과와 상관이 있었다. 만약 진짜로 침을 맞고 있다고 믿으면, 통증완화가 더 잘 됐다. 실제로 침을 맞았든 안 맞았든 말이다. 만약 침을 맞았는데 안 맞았다고 믿는다면, 효과도 없었다. 만약 침을 안 맞았는데 맞았다고 믿는다면, 효과가 있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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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간 침술사들은 실패한 연구들을 무마하려 교묘한 합리화를 동원해왔다. 가짜침술(sham acupuncture)을 통제로 사용한 최근 연구에서, 가짜침술과 진짜침술은 똑같이 좋은 효과를 냈다. 즉 둘 다 아무 조치를 하지 않은 것보다 나은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명백한 결론은 침술이 플라시보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점일 터다. 그런데도 연구자들은 진짜침술이 효과가 있었고, 플라시보침술도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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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또 다른 침술연구자는 최근 자신의 연구에 플라시보 통제를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떠한 피부자극이라도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내게는 이것이 침술의 근본원리를 파괴해버리다시피 하는 일 같은데, 그는 그걸 알아차리지 못한 듯하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바늘을 꼽아대고 가상의 기나 경락을 내세우는 대신, 그저 환자들을 어루만지거나 마사지해주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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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일관적이지 못한 연구결과, 믿기 힘든 기와 경락, 그리고 여전히 산적해있는 의문점들을 고려해볼 때, 침술이란 그저 약간의 반대자극이 가미된, 공들인 플라시보 처방이라고 결론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다. R. 바커 보셀(R. Barker Bausell) 역시 그의 책 ‘스네이크 오일 사이언스(Snake Oil Science)’에서 이와 동일한 결론을 내린 바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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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세계 최초의 대체의학 전공교수인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nst) 박사는 침술의 낮은 사전개연성(low-prior-plausibility) 근거를 인정할 수 있다고는 하면서도,“확신할 수 없는(tentative)” “도움을 줄 수도 있다(might)”같은 단어들을 사용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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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이 특정한 통증 경감과 메스꺼움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그다지 확신할 수 없는 근거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침술은 다른 모든 상황에서는 아무런 의학적 이득도 제공하지 않으며, 깔려있는 (사상적)개념부터가 무의미한 것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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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원저자주 1 :</STRONG> 이 글의 일부는 작고한 Robert Imrie 박사가 만든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A href="http://drspinello.com/altmed/acuvet/acuvet_files/frame.htm">http://drspinello.com/altmed/acuvet/acuvet_files/frame.htm</A>)에서 따왔다. 낙타침, 염소침, 그리고 닭침의 훌륭한 그림들을 볼 수 있는, 매우 가볼만한 곳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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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원저자주 2 :</STRONG> 이 비평은 원래 &lt;스켑틱(Skeptic)&gt; 잡지에 "SkepDoc"이라는 칼럼을 위하여 썼던 글을 다시 약간 수정한 것이다. 이 글이 eSkeptic 에 온라인으로 미리 공개되었을 당시 , “ 놀랍도록 유치한 사이비 지성주의의 하나”, "대체의학의 한가지 부분에 대해 정말 저급한 사고력으로 인신공격적 오류를 범한 점으로 보았을때 이 글을 쓴 사람은 분명 뇌물을 받고 이런 거짓말을 썼음에 틀림없다", "유치한 미사어구로 곱게 포장된 허튼 소리"를 포함한 수많은 덧글이 달렸었다. (나는 빈약한 논거로 주장을 하는 쪽이 대개 이러한 비난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증거로서, 이런 반응들을 아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나는 우리 블로그 (<A href="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A> )에도 본 비평을 소개해, 이곳에서 나와 함께하는 블로거와 독자들 사이에서 어떤 논쟁을 불러일으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겠다고 생각했다. 어디까지나 대중을 위해 이 글이 쓰여졌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하고, 논문 형태의 인용이 빠진 것에 대하여서는 양해를 구한다. 이 비평을 이전 블로그 목록들을 참조한 결과로 보아도 좋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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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DIV>
<DIV><STRONG>원 글에 더한 부록 :</STRONG></DIV>
<DIV><STRONG></STRONG>&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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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참고문헌을 올린다. 결코 전체를 포괄한 것은 아니다. 이 많은 참고문헌 안에는 더 긴 1차 문헌들이 포함되어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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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의 역사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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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Unschuld P. Medicine in China: A History of Ideas (Comparative Studies of Health Systems and Medical Care).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88.</DIV>
<DIV>&nbsp;</DIV>
<DIV></DIV>
<DIV>Imrie RH, Ramey DW, Buell PD, Ernst E, Basser SP. “Veterinary Acupuncture and Historical Scholarship: Claims for the Antiquity of Acupuncture” The Scientific Review of Alternative Medicine. 2001, 5: 133-9.</DIV>
<DIV>&nbsp;</DIV>
<DIV></DIV>
<DIV>Imrie, RH, Ramey DW, Buell PD. “Veterinary Acupuncture and Historical Scholarship: The ‘Traditions’ of Acupuncture and TCM.” The Scientific Review of Alternative Medicine. 2003-4. 7:61-8.</DIV>
<DIV>&nbsp;</DIV>
<DIV></DIV>
<DIV>Basser S. “Acupuncture: A History” The Scientific Review of Alternative Medicine. 1999. 3: 34-41.</DIV>
<DIV>Imrie R, Ramey D, Buell P. “Veterinary Acupuncture and Historical Scholarship, Part III: Politics , Popularity, and the Promotion of TCM” The Scientific Review of Alternative Medicine. 2005. 9: 69-74.</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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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심장수술과 관련된 침술 :</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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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Posner G and Sampson W. “Chinese Acupuncture for Heart Surgery Anesthesia” The Scientific Review of Alternative Medicine. 3:2, p. 15-19. 1999.</DIV>
<DIV>&nbsp;</DIV>
<DIV></DIV>
<DIV>Posner G. Questioning Dr. Isadore Rosenfeld’s China Acupuncture Story, Skeptical Inquirer. 1999: Vol. 23 No. 4</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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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마오쩌둥은 침술을 믿지 않았다는 사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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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Zhi-Sui, Li. The Private Life of Chairman Mao. Random House, 1996.</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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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耳)침의 기원 :</DIV>
<DIV>&nbsp;</DIV>
<DIV></DIV>
<DIV>“Organ Representation on Extremities” on the American Acupuncture website. <A href="http://www.americanacupuncture.com/ear_ac.htm">http://www.americanacupuncture.com/ear_ac.htm</A>. Accessed Oct 21 2008.</DIV>
<DIV>&nbsp;</DIV>
<DIV></DIV>
<DIV>제임스 레스톤의 맹장염 :</DIV>
<DIV>&nbsp;</DIV>
<DIV></DIV>
<DIV>James Reston. “Now, About My Operation in Peking” New York Times, July 26, 1971.</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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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중국에서의 침술의 위상 :</DIV>
<DIV>&nbsp;</DIV>
<DIV></DIV>
<DIV>Beyerstein B and Sampson W.“Traditional Medicine and Pseudoscience in China: A Report of the Second CSICP Delegation” (Part 1). Skeptical Inquirer. 1997.<BR><A href="http://www.csicop.org/si/9607/china.html">http://www.csicop.org/si/9607/china.html</A></DIV>
<DIV>&nbsp;</DIV>
<DIV></DIV>
<DIV>Beyerstein B and Sampson W. “Traditional Medicine and Pseudoscience in China: A Report of the Second CSICOP Delegation (Part 2)” Skeptical Inquirer, 1996. <A href="http://www.csicop.org/si/9609/china.html">http://www.csicop.org/si/9609/china.html</A></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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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가짜 침술, 연구 방법론, 메타 연구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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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ausell, RB. Snake Oil Science: The Truth about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Oxford University Press, 2007.</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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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울렛의 연구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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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Ulett, GA and Han, S. The Biology of Acupuncture. Warren H. Green, 2001.</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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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중국에 긍정적 연구가 많은 이유 :</DIV>
<DIV>&nbsp;</DIV>
<DIV></DIV>
<DIV>Vickers A, Goyal N, Harland R, Rees R. “Do certain countries produce only positive results? A systematic review of controlled trials.” Control Clin Trials, 1998: 19(2):159-66.</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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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플라시보 대조군을 설정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변명들 :</DIV>
<DIV>&nbsp;</DIV>
<DIV></DIV>
<DIV><A href="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p=44">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p=44</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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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치료효과가 없는 치료가 효과적으로 보이는 이유 :</DIV>
<DIV>&nbsp;</DIV>
<DIV></DIV>
<DIV>Beyerstein B. “Psychology and ‘Alternative Medicine’: Social and Judgmental Biases That Make Inert Treatments Seem to Work.” The Scientific Review of Alternative Medicine. 1999. Vol 3. <A href="http://www.sram.org/0302/bias.html">http://www.sram.org/0302/bias.html</A></DIV>
<DIV>&nbsp;</DIV>
<DIV></DIV>
<DIV>Beyerstein B. “Why Bogus Therapies Often Seem to Work” <A href="http://www.quackwatch.org/01QuackeryRelatedTopics/altbelief.html">http://www.quackwatch.org/01QuackeryRelatedTopics/altbelief.html</A></DIV>
<DIV>&nbsp;</DIV>
<DIV></DIV>
<DIV>그밖의 일반적인 내용들 : </DIV>
<DIV>&nbsp;</DIV>
<DIV></DIV>
<DIV>Singh,S and Ernst, E. Trick or Treatment: The Undeniable Facts about Alternative Medicine. W.W. Norton, 2008.</DIV>
<DIV>&nbsp;</DIV>
<DIV></DIV>
<DIV>Bausell, RB. Snake Oil Science: The Truth about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Oxford University Press, 2007.</DIV>
<DIV>&nbsp;</DIV>
<DIV></DIV>
<DIV>Carroll, R. “Acupuncture” The Skeptic’s Dictionary.<BR><A href="http://skepdic.com/acupunc.html">http://skepdic.com/acupunc.html</A></DIV>
<DIV>&nbsp;</DIV>
<DIV></DIV>
<DIV>Acupuncture Watch website.<BR><A href="http://www.acuwatch.org/">http://www.acuwatch.org/</A></DIV>
<DIV>&nbsp;</DIV>
<DIV></DIV>
<DIV>Barrett, S. “Be Wary of Acupuncture, Qigong, and ‘Chinese Medicine’” <BR><A href="http://www.quackwatch.org/01QuackeryRelatedTopics/acu.html">http://www.quackwatch.org/01QuackeryRelatedTopics/acu.html</A></DIV>
<DIV>&nbsp;</DIV>
<DIV></DIV>
<DIV>Imrie, Robert. “Acupuncture: The Facts.” 2005. PowerPoint presentation available online at <A href="http://drspinello.com/altmed/acuvet/acuvet_files/frame.htm">http://drspinello.com/altmed/acuvet/acuvet_files/frame.htm</A></DIV>
<DIV></DIV>
<DIV>&nbsp;</DIV>
<DIV><BR><STRONG>번역 : </STRONG>김현우, 정지민, 황의원 外</DIV>]]></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Thu, 15 Dec 2011 23:40:56 +0900</dc:date>
</item>
<item>
<title>[번역] 중국인 의사가 한의대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54</link>
<description><![CDATA[
<DIV>아래는 얼마전&nbsp;우리나라에서 <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72610" target=_blank>공개 강연</A>을 했던 적도 있는 뉴욕의 중국인 의사인 왕징이 고국의 한의대(중의대)생에게 쓴 공개편지를 번역한 것입니다. 자료 게재를 허락해주신 왕징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공개편집후 의료일원화 국민연대 자료실과 한방 대책 특별위원회 자료실에도 옮길까 합니다. 글 하단 부에는 왕징의 프로필도 실었습니다. 왕징과 그의 동료 장궁야오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도 참고하시길.<BR>&nbsp;</DIV>
<DIV><A href="http://news.donga.com/3//20061019/8363118/1" target=_blank>[니하오 베이징]“중의학이 엉터리라니”</A></DIV>
<DIV>&nbsp;</DIV>
<DIV><A href="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amp;code=117&amp;artid=14805&amp;pt=nv" target=_blank>[중국리포트]중의학 존폐논쟁 ‘재발’</A><BR></DIV>
<DIV>&nbsp;</DIV>
<DIV>&nbsp;</DIV>
<DIV><BR>&nbsp;<BR>&nbsp;<BR>* * *<BR>&nbsp;<BR></DIV>
<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2/onemedi3545_copy.jpg">&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DIV>&nbsp;<BR>&nbsp;</DIV>
<P align=center><FONT size=3><STRONG>중국인 의사가&nbsp;한의대 학생들에게&nbsp;보내는 편지</STRONG></FONT> 
<DIV></DIV>
<DIV>&nbsp;<BR>&nbsp;<BR>&nbsp;<BR>&nbsp;</DIV>
<DIV>왕징(王澄), 미국 건강복지과 의사(美国康复科医生) <BR>&nbsp;<BR>&nbsp;<BR>&nbsp;</DIV>
<DIV><BR>* 편집자주 : 왕징(王澄)이 사용한 원 표기인 ‘중의학’은 여기서 모두 ‘한의학’으로 표기하였다. 중국의 ‘중의학’과 한국의 ‘한의학’은 사상적 베이스와&nbsp;치료법 등이 본질적으로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이 왕징(王澄)의 생각이기도 하다. 왕징의 영문 이름은 William Cheng Wang 이며, 그의 전공은 영어로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 우리 말로 재활의학이다.<BR>&nbsp;<BR>&nbsp;<BR>&nbsp;&nbsp;&nbsp;<BR>젊은 학생들이여, 이는 내가 뉴욕에서 그대들에게 쓴 편지이다. 의료계 선배로서, 나는 그대들에게 한 가지 중요한 얘기를 하고, 그대들과 교육부 및 그대들의 대학에 대해 의논해보고자 한다. <BR>&nbsp;<BR>바로 되도록 빨리 그대들의 의학 학습 내용을 100% 현대의학 내용으로 바꾸도록 해야하는 문제이다. 우선 스스로를 100% 현대의학 기준에 맞는 의사로 훈련하고, 이 기초 위에서 만일 일부 한의학을 더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자신의) 뜻에 따라 더더욱 분명하게 이를 요청해야 할 것이다. <BR>&nbsp;<BR>이제 중국 대륙에서 한의학이 주류의학에서 쫓겨나는 것은 머잖은 일이다. 그대들은 제발 한의학의 장례 부장품 같은 것은 만들지 마라. <BR>&nbsp;<BR>일본은 1895년에 한의학을 제도 의학에서 없애버렸다. 중국에서도 1949년 이전에 국민당이 한의학을 폐지하였고, 1949년 이후의 대만은 한의학이 제도 의학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미국 역사에도 "미의학(美醫學)"이 존재하였으나 후에 현대의학으로 완전히 바꾸었다. <BR>&nbsp;<BR>침구(针灸)가 1980-1990년대에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한의학의 성공’ 때문이 아닌 ‘미국의 포용력’ 때문이었다. 이는 침구가 서방의 의료 원칙인 no harm (이 의료 자체는 큰 상해(傷害)를 가져오지 않는다)에는 그럭저럭 부합되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기왕 해로운 점이 없다면 한 번 해보자라고 생각한다.<BR>&nbsp;<BR>침구가 한참 유행일 때 침구 치료에 돈을 지불한 미국 의료 보험 회사는 40-60%에 달하였지만 현재에는 그저 한두 곳의 보험 회사만이 침구에 돈을 지불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침구사(면허증을 가진 자)는 미국 의사 면허증을 반드시 동시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새로이 규정하고 있다. <BR>&nbsp;<BR>문명은 한의학을 쫓아버릴 것이고, 현대교육은 한의학을 몰아낼 것이며, 과학은 한의학을 쫓아낼 것이고, 사회 진보는 한의학을 몰아낼 것이며, 세계화의 교류는 한의학을 쫓아낼 것이다. <BR>&nbsp;<BR>중국 대륙에서 한의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제도 의학에서 없어지지 않았는데, 이러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바로 중국의 낙후 때문인 것이다. <BR>&nbsp;<BR>그대들이 미래의 중국 대륙에서 한의학이 처할 일을 예측하고자 한다면, 바로 당신 주변의 대만 동포에게 물어보도록 하라. 대만 한의학의 오늘은, 곧 중국 대륙 한의학의 내일이다. 한의학은 대만에서는 별책(別冊)에 들어가며, 정부는 한의학을 관리하지만 한의학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국민들이 한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은 개인의 선택사항인 일이지 정부의 권장 사항인 일은 아니다.<BR>&nbsp;<BR>이곳 미국에서 중국 대륙으로부터 들어오는 각종 한의학 관련 소식들을 들어보면, 오늘날 그대들을 포함한 중국의 모든 지식인이 한의학 이론에 대해 뭐라 말하려 드는 것은 그저 “허튼소리를 하다(胡说八道)”라는 ‘호설팔도(胡说八道)’ 넉 자(字) 외엔 달리 합당한 평가를 하기 어렵다.<BR>&nbsp;<BR>좀 생각해보자. “허튼소리를 하다”라는 이 호설팔도(胡说八道)는 제도 의학에서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었다. 현재, 국가 정치에 반란을 일으키는 집단(群体)은 주로 한의사들이다.<BR>&nbsp;<BR>지금은 스스로 한의학을 독학한 사람에게는 의사 면허증을 발급해주지도 않고, 한의학에 근거한 허위 광고도 불허하며, 삼백초(鱼腥草) 정맥 주사액(편집자주 : 한국에서는 약침이 이에 해당한다)의 사용을 금지하고, 한의약의 저열한 약과 가짜 약에 타격을 주며, 또 한의사는 현대의학과 관련 함부로 연수받을 수 없고(왜냐하면 이를 함부로 이용했을시 환자에 의해 고소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독한 의사와 무면허 의사(대부분 한의사)를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BR>&nbsp;<BR>한의학은 이미 마지막 구석까지 내몰려, ‘우리들의 한의약은 지난 몇천년 동안 한결같이 쓸모가 있었으니, 청컨대 반드시 끊임없이 사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의 한의약은 (정말) 싸다!’라고 끊임없이 애걸복걸한다. <BR>&nbsp;<BR>한의사들은 반문한다. 만일 한의학이 과학이 아니라면, 그것이 2천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을까? 이 물음에 답하자면, 풍수(風水)같은 미신 또한 또한 2천여년을 살아왔음을 얘기해주고 싶다. 미국에서도 점성술사(palm reader, future teller)의 향초는 이제껏 꺼진 적이 없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BR>&nbsp;<BR>만일 그대가 그대의 어머니를 모시고 진찰을 받는다면, 당신이 묻는 첫 번째 말은 ‘내 어머니는 어떤 병에 걸린 겁니까?’이고, 두 번째로는 ‘고칠 수 있습니까?’이며, 세 번째로는 ‘어떤 약으로 이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까?’이고, 네 번째로는 ‘얼마입니까?’이다. 한의사는 그저 네번째 물음에만 관심이 있고 스스로 판로를 확장하여 우선적으로 싸다고 말하지만, 논리는 이미 뒤섞여 엉클어져 버린지 오래이다. 듣고 있자면, 마치 ‘수레를 끌고 장(漿)을 파는 장사꾼의 졸때기(引车卖浆之贩卒)’ 같다. <BR>&nbsp;<BR>한의학 최후의 보루는 “한의약의 유용론(中药多少有点儿用论)”이다. 허나 현대 의료 관리의 측면에서 보자면, 약물의 유효성분은 명확해야 하고,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의 원리를 확실히 이해해야 하며, 사용 전에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알려줘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환자가 좋지 않은 결과를 겪게 되어도 한의원을 고소할 수 없다.<BR>&nbsp;<BR>근거중심의학(循证医学)은 충분한 동물 실험과 충분한 인체 실험을 요구한다. 모든 실험은 반드시 무작위화(随机化)되어야 하고, 충분한 대조(对照)군을 갖추어야 한다. 인체 실험은 또한 반드시 안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 <BR>&nbsp;<BR>그대들은 학교 학습 기간 중, 만일 내가 위에서 논하여 언급한 약물에 대한 현대의학의 갖가지 제한된 과학적 함의를 주의하여 이해한다면, "한의학의 유용론(中药多少有用论)"은 오히려 자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국 당국의 문제는 바로 전 중국 의료 관리자들에게 이를 이해시키는데도 대략 5년 내지 10년이 필요하다는데 있다.<BR>&nbsp;<BR>노신(鲁迅)은 일찍이 1922년에, 한의사를 두고 "의식적이자 무의식적인 사기꾼(有意和无意的骗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제 80여 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텔레비전과 전화의 보급, 국제간의 빈번한 교류는 중국 시민의 식견과 과학 지식을 더 이상 80년 전처럼 취급하여 논할 수 없게 하였다. 그래서 오늘날 도시의 한의사, 특히 그대들 학부에 속해 있는 순수 종(纯种)인 한의사는 100% "의식적인" 사기꾼이라고 말할 수 있다. <BR>&nbsp;<BR>낮에 그대들의 한의학 선생은 강의실에서 그들의 위대한 민족 감흥(감정)을 한껏 토로하겠지만, 밤에 그들이 집에 돌아가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말하는 것은 또 다를 것이다. 이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그대들을 가르치는 한의학 선생에게 가서 물어보도록 하라, 그들의 자녀들 중 과연 몇이 한의학을 배우는지를. 만일 (한의학을 배우는 자녀들이) 있다면, 그러한 자녀들 중, 과연 몇이나 한의학에 애착을 가지고 있을까? 또 자녀 자신의 제한된 조건 탓에 그저 부모의 덕택으로 할 수없이 한의학 대학의 졸업장을 쥐게 되는 이들이 또 얼마나 많겠는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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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대들은 제발 사기꾼인 한의사의 꾐에 빠지지 마라. 그들과 그대들은 다르다. 그들은 기득권자들이다. 한의학이 타격을 받으면, 그들의 수입, 사회적 지위, 그들이 평생을 걸쳐 이뤄낸 사업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그들의 심중에는 이제껏 옳고 그름(是非)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들의 허위과학을 두려움 속에서 수호하고 있는데, (이는) 어느 날 저절로 뚫어져 밥을 섞지 못하게 된 집기를 가지게 된 격이다. <BR>&nbsp;<BR>그대들과 그들은 완전히 다르다. 기득권에 대해 말하자면, 그대들에게는 지금 아무런 기득권도 없다. 그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그저 직업을 갖는 것이고, 이는 곧 자신의 미래이다. 그대들이 반드시 우선적으로 100%의 현대의학을 배운다면, 미래는 벌써 평탄해진 것이다. 한의학의 미래는 사느냐 죽느냐의 테두리(범위)에서 튀어 나올 것이다. <BR>&nbsp;<BR>그대들은 그들(한의사들)과 같지 않다. 그대들은 컴퓨터와 함께 자라났고, 핸드폰과 더불어 잠들며, 유행가를 통해 사랑을 이해한다. 그대들은 미신, 귀신 따위를 두려워하지 않은 신(新)중국의 세대들이다. 하느님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모도 믿지 않고 지도자도 믿지 않는 판에, 그대들이 음양오행을 믿을 수 있겠는가? 그대들은 고등학교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을 배웠으니, 본디 대학에서는 이를 기초로 한층 더 심도 있는 의과학(医学科学)을 배워야 하는 게 당연하다. <BR>&nbsp;<BR>그러나 그대들이 헛된 문으로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그대들이 배운 수학, 물리학, 화학을 한의학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대들이 매일 "경(經)"을 읊을 때 스스로도 고고학을 배우는지 아니면 예술을 배우는지 알지 못한다. 현재 한의학 대학교의 '한의학 50% /'현대의학 50%' 의 수업 내용에 의하면 그대들은 어느날은 현대의학을 배워 과학을 영예로 여기는가 하면, 다른 어느 날은 한의학을 배워 우매함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음양오행을 좇는 이로 변해 버린다. <BR>&nbsp;<BR>세계가 점점 작아질수록 국제간의 교류는 더욱더 빈번해져간다. 서방 국가들은,점점 많아지는 인도와 중국의 의과학자들이 서방으로 와서 과학 연구 사업에 참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장 환영받는 두 종류의 사람을 들자면, 첫번째가 과학 연구를 제대로 할&nbsp; 줄 아는 사람이며, 두번째로는 일정한 임상 능력을 갖추고 과학연구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서방에서 임상을 하는 사람은 전심전력을 다해 과학연구에 투입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임상을 아는 외국인이 와서 과학 연구의 모든 직무를 도맡아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당신이 중국에서 배운 것이 서방의 의학교육 내용과 일치해야만 이는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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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나 자신을 예로 들자면, 나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1994년에 미국 의사 시험을 신청하였다. 미국은 우선 나의 의학 교육 배경을 심사하였다. 그들은 나에게, 중국이 인정한 정식 대학은 미국도 역시도 인가(認可)한다고 알려줬다. <BR>&nbsp;<BR>나는 1973부터 1977년까지 신강(新疆) 의과대학 공농병 학생(工农兵学员)이었으며, 1979년부터 1982년까지 장춘(长春) 백구은(白求恩) 의과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미국은 신강 의과대학과 백구은 의과 대학 모두 중국이 인가한 대학이라고 말하였다. <BR>&nbsp;<BR>그러나 중국에서는, 공농병 학생은 정규 교육의 의학 학사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으나, 공농병 학생 출신의 석사는 의학 학사자격과 동등하다. 이렇게 나의 학사 자격과 동등한 해(年)는 사실상 1982년으로 확정되었다다. 나의 수강 교과목과 (수강) 시간 수(數)는 바로 1973년부터 1977년까지, 그리고 1979년부터 1982년까지의 두 차례가 학교에서 배운 총계인 것이다. <BR>&nbsp;<BR>그래서 두 가지 것이 당신의 평생을 따라다닐 것이다. 하나는 그대가 국가가 인정한 대학을 졸업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대가 배운 각 교과목과 모든 교과목의 실제 학습 시간수가 정규 서양 의과 대학과 일치해야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정규 서양 의과 대학의 교과목과 학습 시간은 국제적인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BR>&nbsp;<BR>이 두 가지의 것이 있기에, 그대는 온 세계를 돌아다녀도 두렵지 않다. 그대가 배운 것과 서방 의학 교육의 내용 및 수준이 비슷하면 할수록, 그대는 장차 중국에서 일을 찾거나 국외로 나가서 연구 혹은 사업을 할 기회는 더욱 많아진다. <BR>&nbsp;<BR>오늘날 한의사들의 통곡하는 애국주의적 연출에 대해 냉정하게 관찰해보면, 그대는 이내 민족적 잠재의식으로써 과학과 우매의 한계를 혼잡스럽도록 만드는 일이, 지금의 어지러운 중국 사회 속에서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인은 다른 민족보다 더 우매하기 때문이다.<BR>&nbsp;<BR>1959년에 중국인민해방군은 티벳 노예사회를 전복하였고, 티벳 노예사회의 극한 암흑의 일면을 폭로하였다. 예를 들자면, 바로 티벳 국민들이 라마의 대변(大便)을 두고 자신들의 병을 치료하는 영험한 영약(靈藥)이라며 믿은 경우를 들 수 있다. <BR>&nbsp;<BR>그때보다 반세기 더 발전한 오늘날, 중국은 오히려 저 티벳과 같은 시기로 되돌아가버렸다. 라마의 대변은 바로 몇몇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쇠 신발이 다 닳도록 찾아다녀도 찾을 수 없는" 민족의학이지 않는가? (별로 힘들이지도 않고 우연히 찾았지만). <BR>&nbsp;<BR>라마의 대변이 과연 병을 치료할 수 있냐 없냐는 임상실험 등 일단 "과학적 조제과정"을 거쳤는지의 여부부터 보아야 할 것이다. <BR>&nbsp;<BR>현재의 중국에는 관련 정규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없이, 문을 닫아 걸고선 자신들의 문 밖에 "민족"의 팻말을 내걸어 놓고 뭇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온갖 짓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BR>&nbsp;<BR>그대들은 그들과 다르다. 그대들은 21세기의 젊은이들이며, 지식 청년이자 대학생이다. 그대들은 미래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다. 상해(上海) 사람들을 "영득청(拎得清)"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곧 그들이 순수 한의학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있을수록 안전하다는 뜻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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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대들은 그대들 동학의 가정 배경을 조사하다보면 이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바로 고관과 귀인의 자녀, 두뇌가 비교적 명석한 이의 자녀, 무릇 약간의 연줄을 쥐고 있는 자녀들은 절대로 한의학을 배우러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승하는 이러한 좋은 직책의 일을 결국 (부모가 능력 없는) 우리들 일반 국민들의 머리 위로 떨어뜨렸을까. <BR>&nbsp;<BR>여느 사람들도 알다시피, 그대들은 졸업하면 이내 직업을 잃게 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대들과 상반되게, 명망 있는 학교에 진학을 하고 무슨 국제 관계니, 국제 금융이니, 국제법이니, 컴퓨터, MBA, 최신 과학기술, 외교 등의 실리적인 일을 배우는 그러한 사람들이야말로 “돈”이 되는 길을 알며, 그들 고관과 귀인의 자녀들은 이를 여태껏 내친 적이 없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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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나는 중국 대륙의 대학 교장들, 그리고 그들보다 더 높은 관리들과 모두 접촉한 적이 있다. 나는 그들의 심리가 무척 명백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국제사회와의 잦은 교섭을 갖고, 광범위하게 접촉하며, 나의 갖가지 견해를 무척이나 쉽게 받아들이면서 나와 더불어 능란하게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내게, 그들은 중국 대륙에서 그저 은밀히 한의학에 발을 걸 수 있을지언정, 공개적으로 한의학을 반대할 수는 없다고 알려주었다. 왜냐하면 중국의 구(舊) 문화의 권력이 대단히 크기 때문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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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대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고자 한다면, 즉시 중국 의과 대학과 한의학 대학의 커리큘럼을 바꿔야 한다. 정부가 해내는 것을 기다리고자 한다면, 한 10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나는 앞서 그 원인에 대해 말한 바 있다) <BR>&nbsp;<BR>그대들은, 그대들이 고립되어 있지도 않고, 또 중국의 지식인은 무척이나 그대들이게 동정적이며, 윗사람들 또한 그대들에게 꽤나 동정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수한 지식과 현대적 인식의 국제관을 갖고있는 모든 관료들은 그대들의 편에 설 것이다. 그대들의 건의가 윗사람에게 제출된 후, 그들은 어쩔 수 없이 한의학의 선동자들에게 "학생과 학부모가 하나같이 100%의 서양의학 과목으로 바꾸기를 요구한 이상, 우리들은 여론에 순응하도록 합시다"라고 가장하여 말할 것이다. 직관력을 지닌 관료라면 모두 처지를 바꾸어 생각할 것이다. 만일 그에게 아이가 있고, 그 아이가 21세기에 여전히 음양오행을 공부하고 있다면, 그는 다급해하지 않을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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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앞으로 중국이 하여야할 일이 수천수만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일은 그대들 스스로 이 4년 내지 5년의 귀중한 학습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인정된 기량(현대의학)을 배워익히고 장래 졸업 후에는 안정된 일을 찾고 또 반려자에게 존경 받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다. 당신의 미래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비바람이 불어와도 무너지지 않는, 믿을만한 대피항을 짓게될 것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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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나의 편지를 그대들의 부모에게 가져다 보인다면, 그들은 반드시 나의 견해에 동의할 것이다. 그들은 고심하며 힘겹게 아껴 먹고 아껴 쓰며, 일생 동안 저축한 것을 다 써버리면서, 그대들이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대들에게 보다 나은 앞날을 선사하기 위해서이다. 그대들의 낭만적인 이상과 비교하여 부모들은 더 실제적인 고민을 하는데, (즉) 그대들을 위한 (장래) 준비에 있어 반드시 성공률은 높아야 하고 실패율은 낮아야 하며, 장래 (그들의) 자녀들이 해(害)를 겪는 확률은 가장 낮아야 한다. <BR>&nbsp;<BR>(다음을 한 번) 생각해 보자. 그대들이 현행하는 이 체제 하에서 졸업한 몇 년 후, 바야흐로 그대들이 젊고 기력이 왕성하여 성과를 이루어내려고 할 때에 한의학은 중국의 정통 의학에서 쫓겨날 것이다. 그대가 거리를 지날 때, 다른 이는 그대의 등 뒤를 손가락질 하며, "그는 한의사야, 정식 의사라고 할 수 없지"라고 말할 것이다. 그대와 그대의 가족들은 모두 이로 인해 평생을 뼈저리게 후회할 것이다. <BR>&nbsp;<BR>나의 말을 믿고, 미국이 역사적으로 "미의학(美医學)" 학교의 커리큘럼을 완전히 현대의학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처럼, 그대들도 그리 할 수 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한의학 선생과는 다르다. 그대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바꿀 수 있지만, 그들은 (그러기엔) 이미 늦었다. 특히 그대들은 현대의학에 이미 입문하였으며 적어도 절반은 배웠다. 다시 힘을 내면, 한의학의 고통스러운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BR>&nbsp;<BR>행동하라, 동학들이여. 단지 당신 자신을 위해서!<BR>&nbsp;<BR>&nbsp;<BR>&nbsp;<BR>2006년 7월 29일, 뉴욕<BR>&nbsp;<BR>&nbsp;<BR>&nbsp;<BR>&nbsp;<BR>&nbsp;<BR>&nbsp;</DIV>
<DIV>&nbsp;<BR>이름: 왕징 (王澄) (William Cheng Wa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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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출생지: 중국</DIV>
<DIV><BR>국적: 미국</DIV>
<DIV><BR>임상의 경험: </DIV>
<DIV>&nbsp;</DIV>
<DIV>① 탠부(TenFu) 재활의료센터 (2001.02∼2001.07)<BR>② 윌리엄 왕, 의료처방 (2001.07∼현재)<BR>(재활약물과 물질적 치료)<BR>③ 재활분야 레지던트 (졸업한 1년 후, 2001.02∼2001.07)<BR>(미국 컬럼비아대학 장로교회병원 프로그램, 뉴욕)</DIV>
<DIV>&nbsp;</DIV>
<DIV>학위: </DIV>
<DIV><BR>의학 박사(MD) : 중국 신장의과대학 (1973.09∼1977.04), 중국 백구은(Bethune)의과대학교 (1979.09∼1982.08)<BR>철학 박사: 중국 동제의과대학 (1985.02∼1987.12)</DIV>
<DIV>&nbsp;</DIV>
<DIV>교육 경력: </DIV>
<DIV><BR>1997.07∼2000.07: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 재활분야 레지던트 <BR>1996.07∼1997.07: 미국 뉴욕 브루클린 매몽니덕(Maimonides)의료센터 내과<BR>1988.04∼1989.04: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다크(Duke)의과대학 그레이엄(Graham) 심장 외과 객원교수</DIV>
<DIV><BR>&nbsp;</DIV>
<DIV>방문했던 병원: </DIV>
<DIV><BR>①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BR>② 사마리아 병원<BR>③ 로스앤젤레스 주 병원<BR>④ 로마린다(Loma Linda)대학 의료센터<BR>⑤ 스탠퍼드대학 의료센터<BR>⑥ 시카고대학 의료센터<BR>⑦ 밀워키 성누가(St. Luke)병원<BR>⑧ 에모리(Emory)대학 의료센터<BR>⑨ 버밍엄(Birmingham) 앨라배마(Alabama)대학<BR>1985.09∼1987.02: 중국 무한 동제의과대학 심장혈관질병연합회 외과 레지던트<BR>1979.09∼1984.02: 중국 장춘 백구은의과대학 제3부속 병원 외과 레지던트<BR>1977.04∼1979.09: 중국 우루무치 신강의과대학 제1부속 병원 내과, 외과 레지던트</DIV>
<DIV>&nbsp;</DIV>
<DIV>임명:</DIV>
<DIV>&nbsp;</DIV>
<DIV>1991.04∼1996.07: 미국 뉴욕 브루클린 매몽니덕(Maimonides)의료센터 외과 연구원<BR>1990.02∼1991.04: 미국 필라델피아 장로교회의료센터 필라델피아 심장 연구소 부연구원<BR>1989.03∼1989.12: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Emory)대학 연구원<BR>1988.04∼1988.07: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 캘리포니아대학 외과 객원교수<BR>1987.11∼1988.04: 중국 북경 심장, 폐, 혈관의료세터 외과 주치의인</DIV>
<DIV><BR>발표했던 중요한&nbsp;논문 18편:</DIV>
<DIV>&nbsp;</DIV>
<DIV>1. 2008년 12월8일, 왕징이 전국 중서의연합 의사들에게 드리는 편지.<BR>2. 2008년11월22일, &lt;북경선언&gt; (세계 보건 기구, 2008년)에 대한 비판은 중의를 반대할 운동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줌.<BR>3. 2008년11월15일, &lt;북경선언&gt; (세계 보건 기구)은 가난한 사람의 인권에 대해 박해를 가하는 역사적 역행.<BR>4. 2008년9월21일, 중화인민공화국의 헌법은 옳지 않으며 장궁요가 옳음. </DIV>
<DIV>5. 2008년9월8일, 우리와 중약 주사제의 관계는 적아 간의 모순.<BR>6. 2008년6월4일, 모든 민족의사(중의사)는 모두 쓸모없는 사람이다. <BR>7. 2008년3월29일, 사정(서징)과 왕국강(왕꾸어창)은 에이즈 환자 6천명에게 박해를 가하는 것은 형사적인 범죄에 속한다.</DIV>
<DIV>8. 2007년10월27일, 우리는 한국 의사에게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DIV>
<DIV>9. 2007년8월30일, 전 세계 사람들은 풀이라고 부르지만, 오직 중국인들이 그것을 약이라고 부른다. </DIV>
<DIV>10. 2007년6월26일, 미국 전염병학에 성공적 범례로 본다면, 중의학에 “치미병”이라는 것은 무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BR>11. 2007년5월28일, 이련달(리리엔따)의 거짓말과 그릇된 논점을 폭로했다: 삼백초로 만든 주사제가 클로로마이세틴과 같이 논할 수 있는가? “서양의학이 중의학으로부터 배우는 것”과 같은 중서의학의 결합은 그만두어야 한다. <BR>12. 2007년3월27일, 왕징의사가 미국 대통령에게 드리는 편지.<BR>13. 2007년1월1일, 중의약관리국은 국제의약윤리와 인간주의적 법규를 무시하고 중약실험을 먼저 동물로 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에이즈 환자와 암 환자를 이용하는 것을 지지했다. <BR>14. 2006년10월21일, 미국 임상의학계는 침구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함. <BR>15. 2006년10월7일, “중의중약과 헤어지자”라는 것에 대한 국가발전과 개혁위원회에 제출하는 공개적 서명을 모집 공고. <BR>16. 2006년8월, 미국 입장에서 볼 때 중국의 의료체계가 어떻게 되었는가? (재기고)<BR>17. 2006년7월29일, 왕징의사가 중의학원과 중의약대학 학생에게 주는 편지. <BR>18. 2006년7월23일, 중약정맥 주사제가 중국인민에게 상해를 가한지 30년이 되었다. </DIV>
<DIV>&nbsp;</DIV>
<DIV>e-mail: <A href="mailto:wangchengusa@yahoo.com">wangchengusa@yahoo.com</A></DIV>]]></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Fri, 02 Dec 2011 13:27:22 +0900</dc:date>
</item>
<item>
<title>[번역] 대한민국 한의학 폐지론</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53</link>
<description><![CDATA[
<DIV>의사 왕징과 장궁야오 교수가 중의학과 한의학은 본질이 다르지 않음을 지적하며 대한민국의 한의학 문제와 관련해서 공개적으로 글을 써주셨네요. 저로선 중국의 이런 동북공정(?)은 백번이라도 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nbsp;친미, 친일에 이어 이제&nbsp;친중 선언도 해야겠군요. ^^ 왕징과 그의 동료 장궁야오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도 참고하시길.</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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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 href="http://news.donga.com/3//20061019/8363118/1" target=_blank><FONT color=#0000ff>[니하오 베이징]“중의학이 엉터리라니”</FONT></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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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FONT color=#0000ff></FONT></DIV>
<DIV><A href="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amp;code=117&amp;artid=14805&amp;pt=nv" target=_blank><FONT color=#0000ff>[중국리포트]중의학 존폐논쟁 ‘재발’</FONT></A></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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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2/onemedi3545_copy_copy.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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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FONT size=3><STRONG>대한민국 한의학 폐지론 </STRONG></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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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BR><BR>&nbsp;<BR><BR>왕징 (王澄, 미국 뉴욕 거주 재활의학 전문의)</DIV>
<DIV><BR>장궁야오 (张功耀, 중국 중남대학교 과학기술 연구소 교수) <BR>&nbsp;<BR>&nbsp;<BR>&nbsp;<BR>&nbsp;<BR>오늘날 현대의학은 전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주류 제도의학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반면, 중의학,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의 전통의학(Traditional Oriental Medicine, TOM)은 점점 쇠퇴해 가는 중이다. <BR>&nbsp;<BR>안타깝게도 서구의 전통의학은 수백년전에 이미 침체해 버렸지만, 중국, 한국과 같은 아시아 나라들에서는 전통의학이 아직도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비정상적인 현상의 1차적인 이유는 과거에 얶메인 동아시아의 잘못된 문화적 인습 때문이다. <BR>&nbsp;<BR>우리는 과거로부터 유래하는 수많은 습관과 행동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어떤 습관과 행동들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 의문을 품지 못하고 있다. 왜 단지 선조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의료행위라는 이유로 그것이 정말 효과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의문조차 갖지 못하는가.<BR>&nbsp;<BR>인간 사회에서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서양 국가들은 과학의 진보를 이루고 생명의 가치를 우선시하게 되면서, 오래전에 이미 자신들의 전통의학을 폐기했다. <BR>&nbsp;<BR>현대 과학의 기본 원칙인 실험적 방법에 근거해서 판단할 때, 거의 모든 동양의학은 효과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이란 것이 밝혀졌다. <BR>&nbsp;<BR>현대 의학 이론의 핵심은 대조군 실험 개념에 있다. 즉, 주어진 환자들을 두 군으로 나누어, 첫번째 군은 플라시보(약리 효과가 없는 "가짜약")를 투여한 군으로, 두번째 군은 진짜약을 투여한 군으로 하는 것이다. 만약 실험 결과에서 두 군이 비슷한 결과(호전)를 보이면, 조사한 그 약은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대조군 실험을 통해 조사하면 많은 전통의학적 방법들이 효과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전통의학이 효과 있다고 믿는다.<BR>&nbsp;<BR>동양의학 시술자들이 대조군 실험을 계속 거부해온 탓에 동양의학은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것은 필연적으로 국민들을 속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어떤 약이 효과가 있는지를 아는 유일한 방법은 대조군 실험뿐이다. 그것이 어떻게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모르더라도 말이다.<BR>&nbsp;<BR>"동양의학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지만 우리는 단지 그 과정과 이유만 모를 뿐이다"라는 말은 동양의학 지지자들이 만들어낸 주장일 뿐이다. 이제는 현대의학이 그러한 주장들에 대답을 해야 한다.<BR>&nbsp;<BR>아시아에서 일본은 120년 전에 동양의학을 폐지했다.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계층이 동양의학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탓에 동양의학은 이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BR>&nbsp;<BR>그렇다면 한국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BR>&nbsp;<BR>우리는 "당신의 아들딸이 한의대에 입학해 젊음을 허비하는 것을 계속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 결국 효과가 없어서 인간 사회에서 사라질 한방이란 사이비과학을 공부하게 해야 한단 말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나아가 우리는 "흔히 환자에게 경제적 곤란을 초래하고 병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거짓치료일 뿐인 한방이란 ‘만병통치약’ 에 계속 돈을 낭비할 것인가?"라고 따지고자 한다.&nbsp;</DIV>
<DIV>&nbsp;<BR>서양에서 동양의학은 의학이 아닌, 건강보조의 영양학 범주에 속한다. 더구나 그런 건강보조 방법들로서도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드러난 적이 없다. 한국인들은 닭에 인삼을 넣은 요리(삼계탕)를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인삼이 일부 이로운 약리효과를 갖고 있다고 하지만, 가장 안전한 결과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그런 효과를 내는 성분을 분리해 약으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다른 현대 의약품들이 이미 인삼을 대체해가고 있다.<BR>&nbsp;<BR>흔히 제기되는 주장이,&nbsp;정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현대의학의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신 약초와 동양의학 시술들을 사용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nbsp;그것은 사실 가난한 사람들을 차별하는 정책이다. 우리는 중요한 인권의 하나로서 가난한 사람이건 부유한 사람이건 모든 사람에게 현대의학의 권위와 서비스가 주어져야 한다고 믿는다.<BR>&nbsp;<BR>요약하자면, 우리는 과학적 진보를 장려하고 무지에 대항하며 과학적인 교육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에서 한의학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또 한국 국민들의 정신과 신체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한국인의 위상을 강화해줄 것이다. </DIV>
<DIV>&nbsp;</DIV>
<DIV>특히 우리는 다음과 같이 권고하는 바이다. <BR>&nbsp;<BR>&nbsp;<BR>1.&nbsp;젊은이들이 한의대에 가서 미래를 망치지 않도록 설득해야 한다.<BR>&nbsp;<BR>2. 의료행위에 관한 지식이 완전치 못한 한의대생들과 한의사들이 현대의료인의 일원으로 진입하는 것을 돕기 위한 정부기구와 교육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BR>&nbsp;<BR>3. 현대 의료 영역에 있는 의사, 간호사, 의대생들이 한방에 대한 사용을 소개, 의뢰, 장려하여 사람들을 호도하지 않게 해야 한다.<BR>&nbsp;<BR>4. 한국 정부를 확실히 설득하여 중국으로부터 동양의학과 관련한 약재(한약재)을 수입하거나 그것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동양의학, 한방이 효과가 없음을 알고 있는 많은 동양의학 시술자들과 제약회사들이 은밀하게 여러 현대의약품에 동양의학과 관련된 한약재를 첨가하고 있다. 이는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위험한 것이기도 하다. 한국 정부는 반드시 중국에서 들어온 한약재가 의료시장에 들어올 때 그런 제품들을 엄격히 감시해야 한다.<BR>&nbsp;<BR>5. 의료인들은 반드시 수은과 같은 독성물질을 포함되지 않은 무해한 한방시술이나 한약을 사용해야 한다. 중국 정부가 내부적으로 한약재의 독성물질에 대한 감시와 예방을 못하는 상황에서, 최근 중국 의약품이 중국, 미국, 영국, 타이완 사람들에게 중독을 일으키고 심지어 죽음까지 초래했다는 뉴스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한국 정부가 한방 시술에 "무해"의 원칙이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BR>&nbsp;<BR>6. 사기적 한방 시술들의 현주소를 알려야 한다. 예컨대, 특정 부류의 한약은 환자 상태의 호전에 아무 효과도 없으면서 그 재료 때문에 비싸게 팔린다. 이제는 일반 과학서적들도 과학에 기반한 의학 지식을 향상시켜 가야하고, 한방의 비과학적인 면을 드러내 보여주어야 한다.<BR>&nbsp;<BR>7. 건강보험업계가 과학적 원칙들을 고수하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 의료보험은 효과가 없는 한방 치료들에 비용을 지불하지 말아야 한다.<BR>&nbsp;<BR>8. 미래 한방 문제들에 관련하여 정부를 감시해야 한다. 정부는 의료 영역에서 단순히 경제적 촉진자 및 조정자 역할보다는 국민의 생명과 복지를 수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 역할임을 인식해야 한다.<BR>&nbsp;<BR>9. 한국인들의 문화적 편견을 재고해야 한다. 우리는 앞 세대의 한방에 관한 경험을 현대 의학의 과학적 근거보다 높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있어 왔던 많은 한방 이용과 편협한 민족주의가 한국 문화에 건강하지 못한 영향을 끼쳐왔다.</DIV>]]></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Fri, 02 Dec 2011 13:21:28 +0900</dc:date>
</item>
<item>
<title>[이동호] 제 2의 '황우석'인가? 안철수 연구소 거품 성과 논란</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51</link>
<description><![CDATA[
<DIV>단군의땅님의 포스팅을 기사화해본 것입니다. 이번주 &lt;미디어워치&gt;에도 편집됐었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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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같이 읽으면 좋은 글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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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99198" target=_blank>안철수씨의 이상한 사회환원..&nbsp;</A><BR>&nbsp; </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99132" target=_blank>세계 백신업계의 2류, 안철수 연구소의 현주소</A><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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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STRONG><FONT size=3>제 2의 '황우석'인가? 안철수 연구소 거품 성과 논란</FONT></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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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동호 객원기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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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안철수 연구소의 그간의 ‘성과’ 문제가 화제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 안철수연구소의 연구성과 등에 특별점검을 요청하면서부터다. </DIV>
<DIV>&nbsp;</DIV>
<DIV>좌파언론을 제외한 다수 언론들은 강 의원 발언에 관심을 갖고 안철수연구소의 문제점과 현황에 대해 잠시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언론보도들은 10일 법원의 성희롱 발언 항소심판결 이후 다시 강 의원 개인의 신상문제로 완전히 돌아선 듯한 모습이다.</DIV>
<DIV>&nbsp;</DIV>
<DIV></DIV>
<DIV>여기서 ‘흐름에서 비껴간’ 안철수연구소의 그간의 성과, 또 V3 의 객관적 평가 부분을 점검해보기로 하자. </DIV>
<DIV>&nbsp;</DIV>
<DIV>국내 백신시장에서 50%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V3. 그러나 강용석 의원이 의문을 표하며 문제제기한 안철수연구소의 안티바이러스 백신 연구개발능력과 기술력은 세계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수준이고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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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DIV><STRONG>언론보도에선 안 알려진 안철수연구소의 VB100인증 역사</STRONG></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DIV>
<DIV>안철수연구소가 국내 최다의 VB100인증을 얻어냈다고 발표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보안 및 백신평가매체인 바이러스 불러틴(Virus Bulletin)이 최근 2011년 11월 (평가기간:2011.4월부터~2011.10월까지)에 발표한 RAP 테스트의 보고서 내용을 일단 살펴보자. 이 RAP 테스트 결과는&nbsp;처음 보는 이에게는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질진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것이 바로 국내백신업계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도표이다.</DIV>
<DIV>&nbsp;</DIV>
<DIV></DIV>
<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rapquadrantaproct11_copy_copy2.jpg"></DIV>
<DIV></DIV>
<DIV>&nbsp;</DIV>
<DIV>여기서 Ahn Lab, 즉 안철수연구소는 Reactive(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 사후 탐지기능)와 Proactive(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사전 탐지기능)가 모두 최소 90~95% 이상인 Avast, AVG, Fsecure, ESET, Kaspersky, Symantec 등 선두권 백신업체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면서 뒤쳐져 있다. <STRONG>즉, 해당 업계의 2군 업체들 수준에 불과한 Reactive 88% , Proactive 77% 인 것이다.</STRONG></DIV>
<DIV>&nbsp;</DIV>
<DIV></DIV>
<DIV>그나마 안철수연구소의 이번 10월 RAP 테스트 결과는, 과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 40~60%대의 낮은 결과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다시 한번 VB100인증과 관련된 국내 언론보도를 살펴보자.</DIV>
<BLOCKQUOTE style="MARGIN-RIGHT: 0px" dir=ltr>
<DIV>“안철수연구소의 서버용 통합 보안제품이 권위있는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윈도 서버용 통합 보안제품인‘V3 Net for Windows Server 7.0’이 국제 안티바이러스 평가기관인‘바이러스 불러틴(<A href="http://www.virusbtn.com)’">www.virusbtn.com)’</A>이 진행한 국제 인증 테스트에서 100% 진단율을 보여‘VB100 어워드’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러스 불러틴은‘윈도 서버 2003’환경에서 이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안철수연구소의 제품은 오진 없이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웜, 트로이목마 등을 모두 진단해냈다.”(연합뉴스 2011년 11월3일자)</DIV>
<DIV></DIV></BLOCKQUOTE>
<BLOCKQUOTE style="MARGIN-RIGHT: 0px" dir=ltr>
<DIV>“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A href="http://www.ahnlab.com/">www.ahnlab.com</A>)는 윈도우 서버용 백신‘V3 넷 7.0’이 10월 진행된 바이러스불러틴(<A href="http://www.virusbtn.com/">www.virusbtn.com</A>)의 VB100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철수연구소는 2003년 이후 총 17회의 VB100 인증 획득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국내 백신 기업 중 가장 많은 인증 획득이다.(중략) 향후 V3 Net 7.0은 DNA 스캔 기술을 장착해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국제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국내 윈도 서버용 보안 시장의 선두를 고수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의 초석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데이타넷 2011년 11월3일자)</DIV></BLOCKQUOTE>
<DIV></DIV>
<DIV>안철수 연구소는 2003년 이래 바이러스 불러틴 테스트를 거쳐 총 17번 VB100 인증을 받아 국내에서 최다의 획득이라고 널리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자랑할 만한 기사일까?</DIV>
<DIV>&nbsp;</DIV>
<DIV></DIV>
<DIV>실상을 알게되면 전혀 아니다. 바이러스 불러틴의 홈페이지(<A href="http://www.virusbtn.com/">www.virusbtn.com</A>)를 가보면 VB100 인증을 받은 개별회사의 제품에 대한 인증에 대한 테스트의 과정을 개별적으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 안철수연구소는 2003년 이래 29번의 테스트에서 17번 테스트 성공하고 12번 실패한 것으로 나타난다. <STRONG>테스트 성공률은 대략 58% 에 불과하다</STRONG>( <A href="http://www.virusbtn.com/vb100/archive/vendor?id=32">http://www.virusbtn.com/vb100/archive/vendor?id=32</A> ).</DIV>
<DIV>&nbsp;</DIV>
<DIV></DIV>
<DIV>그렇다면 선두권 백신업체는 어떨까? 대표적으로 ESET의 경우 총 73번 테스트 중 70번을 성공하고 단 3번만 실패했다( <A href="http://www.virusbtn.com/vb100/archive/vendor?id=14">http://www.virusbtn.com/vb100/archive/vendor?id=14</A> ). <STRONG>90% 이상</STRONG><STRONG>의 성공율이다.</STRONG> 이외에도 세계 백신업계의 전통적 선두권업체인 Avast, F-Secure, Symantec 등은 2008년 이후 VB100인증 테스트에서 실패를 겪는 경우가 무척 드물었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의 V3 는, 가장 최근 테스트 중 하나인 2010년 9월 테스트나 2011년 8월 테스트 등 2008년 이후에도 수많은 실패를 겪고 있다.</DIV>
<DIV></DIV>
<DIV>&nbsp;</DIV>
<DIV><BR><STRONG>우물 안 개구리 안철수연구소</STRONG></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DIV>
<DIV>안철수연구소는 1995년 회사설립 이후 2002년 코스닥 등록 이래 언론을 통해 꾸준히 해외진출에 대한 언급을 해왔다. 그러나 2009년 85억원을 기점으로 해외매출은 작년과 올해 모두 곤두박질 치고 있다. 2006년 23억원, 2007년 51억원, 2008년 56억원, 2009년 85억, 2010년 32억원, 그리고 2011년 1/4분기 6억원 순이다. 회사 전체매출은 조금씩은 늘어나는데 비해, 해외수출실적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DIV>
<DIV>&nbsp;</DIV>
<DIV></DIV>
<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ahn43634465464.jpg"></DIV>
<DIV></DIV>
<DIV>&nbsp;</DIV>
<DIV>한편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실린 2011년 상반기 결산보고서에 의하면 안철수연구소가 전액 출자해 2002년 설립한 안철수연구소 해외법인 Ahn Lab 일본의 당기순손익은 -3억4500만원에 달하며, Ahn Lab 중국역시 -2600만원이었다. </DIV>
<DIV>&nbsp;</DIV>
<DIV></DIV>
<DIV>특히 최근 안철수연구소는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인 코스미 파이낸스 (Cosmi Finance LLC)와 V3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실제 기업 홈페이지 등과 온라인을 통한&nbsp;기업연혁등의 조사결과, 코스미 파이낸스는 사업규모면이나 제품 취급면, 소비자 인지도면 등 여러면에서 대형 소프트웨어 유통전문업체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업체 아니냐라는 강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BR><BR>이는 단일 백신 시장 크기만으로 따져보았을 때는 결코 크지 않은 대한민국에서조차 공식 유통업체(reseller)를 두고 적극적으로 개인백신시장을 공략하는 Avast 와 같은 선두백신업체의 행보와는 무척 대조적인 모습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A href="http://avast.co.kr/">http://avast.co.kr</A> )</DIV>
<DIV></DIV>
<DIV>&nbsp;</DIV>
<DIV><BR><STRONG>국내바이러스용 ‘신토불이’ 백신이라는 허랑한 변명</STRONG></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DIV>
<DIV>결론적으로 안철수연구소의 백신수준은 세계 백신업계의 눈으로 조망했을 때 기술적으로나 인지도면으로나 거의 모든 측면에서 2류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DIV>
<DIV>&nbsp;</DIV>
<DIV>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려는 태도보다는 국내의 맹목적인 신뢰와 옹호,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부의 지원과 언론의 지지를 등에 업고 현실안주에만 급급한 현 시점에서 이는&nbsp;어쩌면 당연한 일일는지도 모른다.</DIV>
<DIV>&nbsp;</DIV>
<DIV></DIV>
<DIV>안철수 연구소는 최근 특히 언론의 지지 덕을 많이 보고 있는데, 이번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논란상황에서도 한국일보 등은“기술력이 아닌 기업의 규모 문제”라는 안철수연구소 관계자 목소리를 그대로 인용하며 발 빠르게 V3를 옹호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국내기반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보도자료가 나온 지 적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 이러한 변명이 언제까지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DIV>
<DIV>&nbsp;</DIV>
<DIV></DIV>
<DIV>한때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는 안철수 연구소의 경쟁업체로 알려진 트렌드 마이크로(TrendMicro). 10년이 지난 지금 PC-cilln 으로 잘 알려진 이 대만계 업체(본사는 일본)는 전세계는 물론 한국에서도 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보이며 뛰고 있다( <A href="http://kr.trendmicro.com/kr/about/aboutus/top_message/index.html">http://kr.trendmicro.com/kr/about/aboutus/top_message/index.html</A> )</DIV>
<DIV></DIV>
<DIV>&nbsp;</DIV>
<DIV>하지만 안철수 연구소는 지난 십수년간 백신업계에서 무엇을 해오고 전세계적으로 내놓을만한 기술적인 이정표를 세워왔는지, 어떤 도우미 역할을 해왔는지&nbsp;알 수 없다.</DIV>
<DIV>&nbsp;</DIV>
<DIV></DIV>
<DIV>사실 싸이월드는 비록 세계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국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국내 고유의 SNS 플랫폼을 개발하기라도 했다. 그러나 안철수 연구소는 그런&nbsp;성과조차 내지 못한 것이다.</DIV>
<DIV>&nbsp;</DIV>
<DIV></DIV>
<DIV>물론, V3 제품에 대해 국내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특화된 고유의 국내백신이라며 적극 옹호하는 입장도 존재하긴 한다. </DIV>
<DIV>&nbsp;</DIV>
<DIV>그러나 지금은 하루 전 방영된 미국드라마를 앱스토어 등을 통해 실시간 다운로드,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시대다. 전 세계에서 시간차 없이 거의 동일하게 콘텐츠 유통이 이뤄지는 시점에&nbsp; “국내에 특화된 백신”이라는 것은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DIV>
<DIV>&nbsp;</DIV>
<DIV></DIV>
<DIV>만약 해외시장 문제에 있어서 안철수 연구소가 변명처럼 마케팅이나 영업력이 문제였다면, 선두업체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기술력을 그간 단 하나라도 보여줬어야 하지 않을까? </DIV>
<DIV>&nbsp;</DIV>
<DIV>과거 삼성이 아이폰3S의 대항마로 옴니아폰을 내세웠다가 실패했지만, 결국 갤럭시S로 만회한 예처럼 말이다.&nbsp;즉, 밖으로 바이러스 불러틴처럼 정평이 난 테스트 기관이나 매체에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제품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많이 팔면 해결되는 문제인 것이다.</DIV>
<DIV>&nbsp;</DIV>
<DIV></DIV>
<DIV>이런 안철수 연구소의 실상을 누구도 잘 알고 있을 IT 인들은&nbsp;왜 그간&nbsp;침묵으로 일관했던 것일까? </DIV>
<DIV>&nbsp;</DIV>
<DIV>최근들어 많은 보안업체들이 세분화 되었으며 백신제품보다 DDos나 Active X 문제 혹은 SSL 등으로 진출했다. 그럼에도 전혀 들을 수 없는 안철수 연구소의 실상에 대한 한국내 IT 관련자와 기술자들의 목소리. </DIV>
<DIV>&nbsp;</DIV>
<DIV>그들의 깊고 긴 침묵의 카르텔은 어쩌면 우리가 또다른 '황우석'을 맞이하게될 '폭풍전야'와 같은 것일는지도 모른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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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안철수연구소의 코스닥 주가가 10월 24일 한 때 10만원에 달하며 최고점을 찍고 있는 시대. 기업 관계자 누군가는 스톡옵션 행사를 통하여 2011년 11월 7일 4,500주를 장외매각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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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5465475678568675.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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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1 cellSpacing=1 borderColor=#cccccc cellPadding=0 width="100%" bgColor=#cccccc>
<TBODY>
<TR>
<TD>
<DIV><STRONG></STRONG></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STRONG>바이러스 불런틴(Virus Bulletin)은 어떤 매체?</STRONG></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DIV>
<DIV></DIV>
<DIV>전세계 PC 백신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심도있는 분석 및 비교를 하고 벤치마크하는 알려진 영국에 기반을 둔 컴퓨터 보안과 안티 바이러스를 전문 발행매체이다. PC보안과 관련된 VB 컨퍼러스 및 세미나를 전세계적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인증 프로그램인 VB100과 VBSpam 등은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DIV>
<DIV>&nbsp;</DIV>
<DIV>바이러스 불러틴의 VB100 테스트 과정은 두가지다.&nbsp;첫째는, "전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악성코드인 와일드 리스트(WildList)에 대해서 100% 탐지하는 것"이고, 둘째는, "정상샘플을 바이러스로 오진하는 긍정오류(False positive)가 없을 것"이다.</DIV>
<DIV>&nbsp;</DIV></TD></TR></TBODY></TABLE></DIV>
<DIV></DIV>
<DIV><BR></DIV>]]></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Mon, 14 Nov 2011 23:42:00 +0900</dc:date>
</item>
<item>
<title>[박한음] 반값등록금보다 더 급한 일. 징집 사병 연봉 현실화!</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50</link>
<description><![CDATA[
<DIV>이번에 외환가님의 글도 같이 편집했네요. 참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되기에 단군의땅님의 글과 같이 &lt;미디어워치&gt;에 편집했습니다(두분의 허락은 받았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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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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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STRONG><FONT size=3>반값등록금 할 재원 있다면 징집사병에 연봉 1000만원씩 지급해야</FONT></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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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박한음 금융경제비평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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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지난해부터 복지담론이 여기저기서 등장하고 있다. 그 중 한나라당의 대선공약(대통령은 공약한 적이 없다고 한다.) 때문에 반값등록금이 오랫동안 투쟁의 주제가 되었다. 지금은 무상급식 이슈 때문에 좀 잠잠해진 상황으로 보인다.</DIV>
<DIV>&nbsp;</DIV>
<DIV>개인적으로 추정해 보지는 못했으나, 민주당 등에서는 반값등록금을 실현하는데 연간 4~5조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계산을 받아들이고 이 재원마련이 가능하다고 할 때, 반값등록금을 한다고 하면 그보다 더 우선적으로 쓰여야 할 시급한 곳이 없을지의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DIV>
<DIV>&nbsp;</DIV>
<DIV>반값 등록금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대상, 예를 들어 노인 복지와 우선순위를 비교한다는 것은 극히 어려워서 정치적인 의사결정 사항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청년 복지 차원에 한정했을때는 반값 등록금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또 다른 여러 면에서 더 우월한 효과를 내는 대안이 있다면, 반값 등록금보다 더 우선적인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DIV>
<DIV>&nbsp;</DIV>
<DIV>사실 반값등록금은 수혜자인 대학생들조차도 그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는 못하는 듯하다. 본인들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으니 주장을 하기는 하는데, 상당수의 학생들도 제3자적 관점에서는 이 정책이 정말 정의와 연대의 관점에서 정당한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DIV>
<DIV>&nbsp;</DIV>
<DIV>그 몇 가지 문제는 이런 것들이다. 대학진학자보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고졸자를 두고 대학생을 지원하는 것이 옳은가? 대학교육이 개인 및 사회에 필수적인 것인가? 즉 개인의 권리가 아닌 국가의 의무인가?</DIV>
<DIV>&nbsp;</DIV>
<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235436543645_copy.jpg"></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징집사병 임금 현실화는 반값등록금 문제점을 해결해준다</STRONG></DIV>
<DIV>&nbsp;</DIV>
<DIV>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하지 못하면서 반값등록금을 논리적으로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반값등록금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저 문제에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있는 대안이 존재한다. 징집사병에 대한 임금 현실화이다. 반값등록금 실행을 위해 5조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이를 징집사병에 대한 급여로 전액 지급한다면, 연간 50만 명의 징집사병에게 연봉 1000만원씩을 지급할 수 있다.</DIV>
<DIV>&nbsp;</DIV>
<DIV>2학년 정도 학교를 다닌 후 1년6개월을 복무하고, 전역 후 2년 정도 더 대학을 다녀서 학업을 마무리한다고 가정하자. 연간 300만원은 사용하고 700만원 정도를 저축한다고 하면, 1년6개월이면 1000만원 정도를 전역할 때 가지고 나올 수 있다. 사실 월급으로 전액 80만원씩 지급하는 것보다는 20~30만원 정도의 월급과 1000만 정도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이 20대 초반 병사 개인의 자금운용 어려움을 도와주는 더 나은 대안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는 고된 생활 및 생활경험의 부족으로 낭비해버릴 가능성이 크므로 퇴직금이 더 낫다. 그러면 이 1000만원으로 전역 후 2년간의 등록금, 많아야 2000만원의 절반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DIV>
<DIV>&nbsp;</DIV>
<DIV>왜 반값등록금 보다 징집사병에 대한 급여 현실화가 더 우월한 대안인가? </DIV>
<DIV>&nbsp;</DIV>
<DIV>첫째, 징집사병에 대한 급여지급은 대학생과 고졸자를 차별하지 않아 형평성의 문제가 없다. 그리고 80%의 고졸자가 대학에 진학하는 현 상황에서 반값등록금과 수혜자가 거의 같다. </DIV>
<DIV>&nbsp;</DIV>
<DIV>둘째, 고졸로 학업을 마무리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학생의 경우에도 그 퇴직금으로 학자금을 낼 지 아니면 다른 가치 있는 일을 할지가 선택이므로 이 재원이 대학교육만을 국가차원에서 장려하는데 쓰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DIV>
<DIV>&nbsp;</DIV>
<DIV>반면 이 제도와 반값등록금과의 차이는 군대에 가지 않는 많은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인데, 그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신체가 건강하나 군을 면제받고 있는 사람은 (여성 포함) 1년6개월간 얼마든지 다른 일을 통해서 1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으며, 장애인 등 병역을 수행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특별한 지원을 통해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이 재원은 크지 않다.)</DIV>
<DIV>&nbsp;</DIV>
<DIV>1년6개월간 꼬박 군대와 같은 생활을 하며 일을 한다면 1000만원은 얼마든지 모을 직업이 이 나라에 널려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게 싫고 1년6개월의 시간을 벌고 싶으면 그냥 자기 돈으로 대학에 다니면 될 일이다.</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징집사병 임금 현실화의 다양한 효과들</STRONG></DIV>
<DIV>&nbsp;</DIV>
<DIV>지금까지는 반값등록금과의 비교였고, 그 이외에도 재원이 확보될 수 있다면 사병연봉의 현실화는 다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DIV>
<DIV>&nbsp;</DIV>
<DIV>첫째, 의무로 복무하는 장교 및 특례보충역 등과 징집사병의 급여차별. 이는 그동안은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의 병력을 유지하니 돈이 없다는 논리로 정당화되었으나, 재원마련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차별은 철폐되어야 한다.</DIV>
<DIV>&nbsp;</DIV>
<DIV>둘째, 군대는 가서 썩는 곳이라는 의식. 급여가 생계를 해결할 수 없는 수준에서 결정되다 보니, 당연히 군대는 썩는 곳이라는 생각이 형성되게 된다. 썩는 곳에 가서 생활하는 사람이 구성하는 조직이 강해질 수 없으며, 그런 곳에서는 규율을 형성하기 위해 당연히 가혹한 방식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 급여를 현실화하면 이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DIV>
<DIV>&nbsp;</DIV>
<DIV>셋째, 군대의 자기완결성 문제. 한국군은 기본적으로 자기병사의 생계를 해결해 줄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대부분(80%)의 사병이 집에서 용돈을 받아서 생활한다. 이는 군대가 외부 사회와 분리되어도 자체적으로 존속 가능해야 한다는 자기완결성의 원칙에 위배된다. 이 역시 그동안 비용 문제로 애써 외면되어 왔다.</DIV>
<DIV>&nbsp;</DIV>
<DIV>넷째, 신의 아들, 여성과의 역차별 문제. 급여를 현실화하면 이 문제의 강도도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이다. 기를 쓰고 군대를 빼려는 노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며, 군복무를 하지 않는 여성에 대한 역차별 의식도 완화될 수 있다.</DIV>
<DIV>&nbsp;</DIV>
<DIV>다섯째, 정당한 보상의 문제. 사실 이 모든 것을 넘어서 국가가 국민의 서비스를 사용했으면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진즉에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인데, 그동안 이 문제가 공론화된 적이 거의 없다. 그것은 일단 군에 입대할 때의 20대 초반 남성이 이런 문제를 제대로 분석할 정도의 지성을 가지기 어렵고, 군에서 전역하고 나면 그 썩었던 곳을 다시 쳐다보기 싫어서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환상만 가지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누가 울지를 않으니 정치인이 신경 쓸 리도 없고 장교는 관심이 없다. 군인의 노동은 공짜라는 관행과 의식이 존재하다 보니 이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강제노동, 거의 노예노동의 문제가 갈수록 심해져서 무슨 재해만 생기면, 농사철만 되면, 시도 때도 없이 군인이 동원된다. 징집사병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에 간 것이지 사역하러 간 것이 아니다.</DIV>
<DIV>&nbsp;</DIV>
<DIV>여섯째, 강군 양성의 문제. 한국의 장군과 병장의 급여 비율은 1960년대에는 10:1이었다. 이것이 2000년대 초에는 거의 300:1로 벌어졌다가 노무현 정권 당시 급여인상으로 현재는 50:1 정도로 좁혀졌다.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소득 차이가 큰 조직이 강한 조직이 되기는 매우 힘들다. 둘은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적 전쟁영웅 중에서 병사와 완전히 동떨어진 생활수준을 누린 영웅이 얼마나 있었던가?</DIV>
<DIV>&nbsp;</DIV>
<DIV>또한 한국은 20대 징집군인이 20대 민간인에 비해 생활수준이 매우 낮다. 생활수준이 낮은 군대가 사기가 높을 리 없다. 군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려면 휴가를 나와서는 친구들에게 밥을 살 수 있어야 하고, 부모에게 용돈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빈대 붙으면서 무슨 자긍심, 사기가 고양된다는 말인가? 끼니를 제대로 잇기 어려운 북한에서는, 20대 군인이 20대 민간인에 비해 생활수준이 월등히 높다. 당연히 군대에 대한 충성심도 강하다. 사기와 충성심이 낮은 군대가 강군이 되기는 어렵다.</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전기요금 현실화로 재원 마련 가능</STRONG></DIV>
<DIV>&nbsp;</DIV>
<DIV>이제 한국도 10~20조의 예산을 쓰던 1970년대가 아니다. 연간 300조원의 예산이 책정되고 있으며, 이제 수조~수십조의 각종 복지담론들이 일어나는 선진경제국이다. 급여 현실화(연봉 1000만원)를 공론화할 때가 되었다.</DIV>
<DIV>&nbsp;</DIV>
<DIV>올해 전기요금을 현실화하지 않아 한전에 끼친 손해가 4~5조 정도로 추산되는 만큼, 전기요금만 현실화해도 그 정도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한전의 지난 1년간 당기순손실은 1조7000억원으로, 적정이익인 2~3조원과 비교하면 4~5조원의 재원이 할인전기, 좀 비꼬아 말하자면 보편전기복지로 전국에 뿌려졌다.)</DIV>
<DIV>&nbsp;</DIV>
<DIV>이제 한국도 10~20조의 예산을 쓰던 70년대가 아니다. 연간 300조원의 예산이 책정되고 있으며, 이제 수조~수집조의 각종 복지 담론들이 일어나는 선진 경제국이다. 급여 현실화(연봉 천만원)을 공론화할 때가 되었다. <BR>&nbsp;<BR>올해 전기요금을 현실화하지 않아 한전에 끼친 손해가 4~5조 정도로 추산되는 만큼, 전기요금만 현실화해도 그 정도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한전의 작년 일년간 당기순손실은 1조 7천억으로, 적정 이익인 2~3조와 비교하면 4~5조의 재원이 할인 전기, 좀 비꼬아 말하자면 보편 전기복지로 전국에 뿌려졌다).&nbsp;&nbsp;&nbsp;</DIV>]]></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Mon, 14 Nov 2011 23:41:49 +0900</dc:date>
</item>
<item>
<title>[김대호] 시대의 지적 앙시앙레짐, '신자유주의 반대' (검증요청!)</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49</link>
<description><![CDATA[
<DIV>김대호 소장님께서 좋은 글을 하나 올리셨길래 스켑렙에 좀 퍼다 나르겠다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근데, 소장님께서 "단 이번에는 조건이 하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DIV>
<DIV>&nbsp;</DIV>
<DIV>본&nbsp;컬럼에 소장님이 제시한 통계 등 이런저런 사실관계가 과연 얼마나 정확한 것인지 검증을 좀 받고 싶으시답니다. 그런 것 포함 아무튼 관련 좀 많은 비판적 코멘트를 바라신다는군요. '막말'까지도 기꺼이 다 들어보시겠답니다. </DIV>
<DIV>&nbsp;</DIV>
<DIV>해서 일단 본 글은 공지로도 올리고 스케피니언으로도 보냅니다. 소장님의 좋은 글을 자주 모실 수 있도록, 스켑렙 회원분들이 많이 좀 도와주십시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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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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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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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www.socialdesign.kr/news/articleView.html?idxno=6503" target=_blank><FONT size=3><STRONG>‘신자유주의 프레임’은 우리 시대의 지적 앙시앙레짐이다.<BR>
<DIV></DIV></STRONG></FO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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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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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내가 아는 한 어느 나라든지 FTA나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인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는 이익집단(특히 농민)들은 격렬한 시위를 한다. 그런데<STRONG> 지금 한국은 희안하게도 FTA로 큰 타격을 받는 특정 상품∙서비스 생산자(특히 농어민, 각종 무역장벽으로 재미보는 재화 생산자)가 반대의 선봉이 아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후한 보상책이나 충격완화책이 마련됐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한미FTA 반대의 선봉은 내가 알기론, 1980년대의 철학, 가치, 정서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왕년의 운동권 출신들이다. 이들이 결사 반대의 기치를 높이 드는 핵심 명분은 한미FTA도 을사늑약처럼 불평등조약이라는 것, ISD(투자자 국가소송제)는 규제 주권 상실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STRONG>이면에는 한국은 법대로, 미국은 멋대로 할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다. 이는 결국 한국 좌파가 신자유주의의 전형으로 여기는 미국적 경제사회시스템이 한국 사회에 불가역적으로 이식 된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이 모든 판단들은 오버도 보통 오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DIV>
<DIV>&nbsp;</DIV>
<DIV>하지만 한미FTA는 그 내용도, 추진 과정도, 재협상 과정도 비판적으로 검토할 요소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비판, 반대 행위 자체를 뭐라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STRONG>민주당식의 반대 행위, 즉 궁색한 말 바꾸기, 전형적인 뒷북치기(그나마 제대로 치지도 못하지만.....), 여전히 결여된 실사구시, 과도한 침소봉대, 이완용이니 매국이니 하는 폭언, 상임위 점거농성 등이 정말로 잘못됐다는 것이다. 나는 민주당의 이런 후진적 저지 행위야 말로 한나라당에 등 돌리고 민주당을 기웃거리는 민심을 두들겨패서, 결국 미워도 다시 한번 한나라당과 박근혜를 대안으로 삼게 만드는 그야말로 이적행위라고 생각한다.</STRONG> 이런 대치 상태는 하루에 대충 1% 정도의 민심을 민주진보로부터 이반하게 할 것이기에 대치가 길어질수록 한나라당은 쾌재를 부르지 않을까 한다.</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한미FTA 반대의 뿌리</STRONG></DIV>
<DIV>&nbsp;</DIV>
<DIV>물론 민주당 의원들도 속 깊은 사람들이니만큼 이런 과격한 행위를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핵심은 민주당과 민노당 지지자들의 상당수,즉 1970~80년대 운동권의 정서적 영향력하에 있는 지지층들이 ‘한미FTA반대’를 강하게 요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층이 한미FTA를 반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직관과 정서 때문일 것이다. 사실 역사를 바꾸는 다수 국민들의 투표 행위도, 대중시위도, 심지어 폭력 혁명도 기본적으로 대중적 직관과 정서로 한다. 따라서 한미FTA에 대한 찬성이든 반대든,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든 반대든 대중적 직관과 정서로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DIV>
<DIV>&nbsp;</DIV>
<DIV>내가 오늘 비판적으로 검토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직관과 정서이다. 어떤 사람은 이 직관과 정서의 핵심을 반미, 반자본주의 정서라고 본다. 또 어떤 사람은 우리는 (미국이 강요한) 법대로 해야 하고, 저들은 (그나마 합의한 법도 지키지 않고) 멋대로 할 것이라는 시대착오적, 위상착오적 피해의식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어른이 됐고, 미국도 국제적 경제(무역) 규범을 함부로 어기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원조를 받던 수십년 전의 의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나는 이런 직관과 정서가 주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STRONG>내가 볼 때 한미FTA반대 투쟁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는 원천은 1%에 의한, 1%를 위한, 1%의 사회를 불러온다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두려움이다. 다시말해 그렇지 않아도 한국에는 신자유주의 광풍이 불고 있는데, 한미FTA로 인해 그것이 되물릴 수 없는 초강력 태풍으로 변하여 주권과 공공성을 뿌리채 뽑아버리지 않을까하는 우려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 한국사회의 모순부조리의 핵심은 신자유주의다'라는 통찰, 아니 거대한 착각이야말로 소모적 대립, 갈등의 주된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거대한 착각을 벗어던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진보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한다.</STRONG></DIV>
<DIV>&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우리는 시장에 너무 많이 맡긴 사회인가?</STRONG></DIV>
<DIV><BR>한국 진보(좌파) 성향 지식인들이 너무나 많이 채택하는 신자유주의 프레임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순부조리는 개인과 기업의 이익•이윤•탐욕 추구의 자유를 너무 풀어놓은데서 연유한다고 본다. 바로 여기서 승자독식, 양극화, 과도한 경쟁, 고용불안, 비정규직, 인색한(잔여적) 복지 등이 연유한다고 본다. 따라서 대안의 핵심은 개인의 탐욕과 이것이 자유롭게 날뛰는 시장, 경쟁, 개방, 자유화, 유연화에 규제라는 고삐를 채우고, (보편적) 복지로 이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과연 한국은 시장과 경쟁(소비자선택권)에 너무 많은 것을 맡긴 사회일까? </DIV>
<DIV>&nbsp;</DIV>
<DIV>우리의 가계부를 가지고 검증해 보자. 통계청이 내 놓는 가계의 평균 소비지출은 일종의 국민 가계부의 종합(평균)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년 동안 가계(도시, 2인이상)의 평균 소비지출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평균 가구원수는 4.00명에서 3.29명으로 줄었다. 가구주 평균 연령도 39세에서 48.52세로 거의 10세가 늘었다. 총 소득은 94만에서 367만원으로 3.9배 가량 늘었고, 그 중 근로소득은 58만원에서 240만원으로 4.1배가량 늘었다. <STRONG>한국은 전반적으로 격차가 큰 사회다 보니 평균이 현실을 속이는 경우가 많아서 한꺼플 더 벗겨보면, 이 통계도 ‘근로자 가구’와 ‘근로자 외 가구’의 격차가 심하다. 근로자 가구는 평균연령 45.31세에 월 소득은 401만원이고, ‘근로자 외 가구’는 53.46세에 월 315만원이다.</STRONG> 한국에서 중요한 차이를 뭉뚱그려 표현하는 평균값은 현실을 오판하게 하는 경우가 무척 많지만, 여기서는 그 차이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전체 가구 평균만 살펴보자.</DIV>
<DIV>&nbsp;<BR>&nbsp;<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000010001.jpg">&nbsp;&nbsp; <BR></DIV>
<DIV>평균적 가계 지출은 75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가계 소비지출은 60만3,126원(1990년)에서 231만2540원(2010년) 으로 3.83배 늘었다. 지출 비중 순으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총소비지출의 13.8%, 31만9704원, 1.99배 증가), 교육비(13.3%, 6.18배), 음식,숙박비(12.8%, 6.00배), 교통비(11.6%, 5.63배), 주거수도광열비(10%, 3.85배), 기타상품서비스-민간보험, 이미용서비스 등-(8.8%, 4.79배), 보건비(6.6%, 4.05배), 의류신발비(6.4%, 2.50배), 통신비(6.0%, 10.55배) 순이다.</DIV>
<DIV>&nbsp;</DIV>
<DIV>요금(비용)에 대한 강력한 공공통제가 행해지는 항목은 주거비를 제외한 수도, 광열비, 보건비(6.6%), 담배 정도이다. 물론 세금, 연금, 사회보험 등이 주요하게 포함된 비소비지출에도 강력한 공공통제가 가해진다. 따라서 이 쪽 지출은 수요의 양적, 질적 증가(고급화)를 감안하면 별로 늘어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 <STRONG>단적으로 전기요금처럼 올려야 할 것을 너무 올리지 않아서 문제다. 1982년~2010년 기간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0% 였지만 전기요금은 18.5% 상승했을 뿐이다. 이는 가계와 산업현장에서 엄청난 전기 과소비(낭비)를 부르고, 2008년 이후부터는 한전의 천문학적 적자를 초래하였다. 물론 이 적자는 세금으로 메워주고 있기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순으로 국민 세금을 많이 지원 받는 황당한 일이 펼쳐지고 있다.</STRONG></DIV>
<DIV>&nbsp;</DIV>
<DIV>한편 거의 완전경쟁 상태로서 무한한 소비자 선택권을 누리는 분야는 음식.숙박비(12.8%), 의류.신발비(6.4%), 오락.문화비(5.6%), 가정용품.가사서비스(3.8%)--가전기기, 가사소모품, 가구 및 조명--관련 분야다. 이 시장들은 완전(글로벌) 경쟁 시장이다. 그런데 음식.숙박비의 98%(290,943원)를 차지하는 식사비=외식비는 20년 동안 6.06배 증가하였는데, 이는 소비의 양적, 질적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애초부터 시장원리가 잘 통하지 않는 상가임대료 인상과도 관련이 있다. 도심 요지 토지, 상가 소유자들에게 과세도 잘 안되는 엄청난 지대(자산 소득)을 선사했다는 얘기다. </DIV>
<DIV>&nbsp;</DIV>
<DIV>평균 30만7천원을 차지하는 교육비는 학원및 보습학원비 181,112원(7.69배), 고등교육비(대학교육 이상) 69,517원(8.93배), 중등교육비 23,756(1.91배), 초등교육비 18,716(4,34배)로 구성되어 있다. 증가를 주도한 것은 지난 20년 동안 7.69배 오른 학원 및 보습학원비와 8.93배 오른 고등교육비다. 단독으로 가계지출의 7.8%를 차지하는 학원 및 보습학원비 관련 시장은 거의 완전경쟁 시장이다. 이로 인해 한국 학원(사교육)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교육시험 사다리 외에 다른 사다리(특히 시장/산업 사다리)가 무너지고, 교육시험 사다리에 너무 많은 프리미엄이 제공되면서 생긴 제도적 실패의 산물이다. <STRONG>다시 말해 고시,공시출신자, 국가공인자격증(의사, 약사, 한의사 등) 소지자, 전임교수, 박사, 유학경력자 등 교육시험 사다리의 승자들에 대해 국가와 사회가 너무 많은 권리, 이익을 주었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하면 교육시험 사다리를 타고 높이 올라가지 못한 자를 너무 배제하고 차별했기 때문이다.</STRONG> 아무튼 한국에서는 사법고시에 패스한 1만여명의 엘리트가 대한민국의 행정부(대통령), 입법부,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관위 등 5부 요인과 유력 정당 대표의 대부분을 장악하며, 정치 신인의 상당수도 이들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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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00010002.jpg"></DIV>
<DIV>&nbsp;&nbsp;&nbsp; <BR>고등교육비를 팽창시킨 사회구조는 이 외에도 대학진학률 상승, 강고한 대학 서열체제, 지방대의 전반적 2~3류화 및 서울 및 수도권대학의 전반적 1류화, 물가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일방적인 등록금 인상 등을 초래하였다. 그리고 고등교육 전반에 대해 소비자선택권과 공급자 경쟁원리가 잘 통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단적으로 높은 서열의 대학과 서울소재 대학은 별다른 노력없이 우수한 학생을 쓸어가고, 낮은 서열 대학과 지방소재 대학은 여기에 대항할 방법이 별로 없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도권 명문 사립대학의 일방적인 등록금 책정에 저항할 방법이 없다. 한번 선택하면 되물림(편입학이나 자퇴) 비용이 너무 크다. 정보의 비대칭성도 심하다. 수시 입시가 시작되면 모집정원의 100~200배가 5~10만원 수준의 입시 전형료(원서대)를 낼 수 밖에 없지만 그 원서대의 적정성을 물을 방법이 없다. 대학들은 그야말로 가을에 낙엽쓸듯이 돈을 쓸어담는다. <STRONG>교육 분야에서 시장원리가 안통하는 곳은 이 뿐이 아니다. 아무리 우수한 시간강사도 그 실력만으로 전임교수가 되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아무리 우수한 기간제 교사도 비슷한 운명이 되어가고 있다. </STRONG></DIV>
<DIV>&nbsp;</DIV>
<DIV>식품안전(검역 등) 관련 규제가 많은 식료품;비주류음료(13.8%) 관련 품목은 육류 46,479원(2.17배), 채소및 가공품 39,183원(1.8배), 과일및 가공품 38,503원(2.58배), 유제품 및 알 29,250원(2.31배), 당류및 과자류 22,006원(3.24배), 빵 및 떡류 20,266원(3.78배), 곡물 18,774원(0.65배) 등이 주요한 품목이다. 그런데 이 제품들은 생산, 수입, 유통 과정에서는 상당한 독과점 이익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선진국의 경우 이를 국내 생산자 대부분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에 이 이익이 가도록 하는데 한국은 이를 소수(대기업, 농협 중앙회)가 가져가도록 하였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대형 할인점,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이 재래시장과 동네슈퍼를 초토화시키면서 지역별로 유통망 독점이 발생한 곳이 많다. <STRONG>이래저래 대형 유통업자의 힘이 강해지면서 중소규모 입점자(생산자, 수입업자)에 대한 약탈이 극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와중에도 제일제당 등 재벌계 3개 회사가 근 30년간 시장을 과점해 온 설탕은 각종 규제(과거에는 설탕공장이 있어야 판매할 수 있었다)와 고율의 관세장벽에 힘입어 오랫동안 독점 이익을 누려왔다. 2011년 9월에야 비로소 35%의 관세가 5%로 인하되었는데, 3개 회사는 산업이 붕괴된다고 아우성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곳이 한 두곳이 아닐 것이다. 아마 이런 분야를 깨뜨리는 해머가 바로 한미FTA일 것이다.</STRONG></DIV>
<DIV>&nbsp;</DIV>
<DIV>한편 세상이 다 아는 독과점 품목도 있다. 단적으로 교통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와 운송연료이다. 자동차는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운송연료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의 4개 기업이 98%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들 간에 시장 점유율 변화는 별로 없다. 정유 4사는 1997년 이후 공정거래법 위반을 22차례나 하였지만 소액의 과징금을 물고 끝냈다고 알려져 있다.(공정거래위는 거액의 과징금을 때리지만, 결국 소송을 통해서 이 금액이 대폭 줄어든다) <STRONG>1990년대 말 석유수입 관련 규제 완화로 타이거 오일 등 몇 개의 석유수입 업체들이 출현하여 2002년에는 9.2%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였지만, 기존 업자들이 완제품 수입관세를 올리고, 품질 기준, 생산 및 유통 기준 등을 올리는 바람에 이들 업체들을 대부분 고사하였다. 이 역시 한미FTA가 비준되면 규제를 가지고 신규 진입자를 축출하지는 못할 것이다. 아무튼 소비량의 증가와 독과점 가격(환율 변동시 극명하게 드러난다)에 따라 지난 20년 동안 가계의 운송연료비 지출은 무료 18.07배 늘었고, 자동차 구입비는 4.24배 늘었다.</STRONG></DIV>
<DIV>&nbsp;</DIV>
<DIV><STRONG>지난 20년 동안 11.2배가 늘어난 통신서비스 시장도 만인이 아는 독과점 영역이다. 8.6배 늘어난 민간보험 분야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하여 소비자보호-공공개입이 정말로 필요한 영역이지만 정부의 단호하고도 세심한 규제의 손길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역시 한미FTA 협상 과정에서 규제가 합리적으로 정비되었을 것이다.</STRONG></DIV>
<DIV>&nbsp;</DIV>
<DIV>한편 토지, 토지이용 계획, 금융, 자가구매 수요(소득) 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형성되는 부동산(토지, 주택, 상가) 시장은 애초부터 생산자가 자유롭게 경쟁하고, 소비자가 무한한 선택권을 누리는 그런 시장이 아니다. 그런데 국가의 공공규제 실력은 시원치않고, 경기부양 욕심에 눈이 멀어서 엄청난 패악을 거의 주기적으로 연출하였다. 금융서비스 중 제1금융권(은행)은 안정성을 빌미로 인위적으로 만든 독과점 구조에 힘입어 너무나 쉽게 많은 이익을 올리고 있다. 정말 한국 금융(은행, 감독관료 등)의 부조리함은 점거시위가 벌어지는 미국 월가(Wall street) 보다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다. <STRONG>노동시장은 10~20% 귀족 노동시장(대기업, 공공부문)과 80~90%의 평민노동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는 노동의 양, 질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 안정성과 공무원의 이해관계, 힘을 반영한 것이다.</STRONG></DIV>
<DIV>&nbsp;</DIV>
<DIV>요컨대 <STRONG>지금 한국의 노동시장, 금융시장, 부동산시장, 자동차 및 유류시장, 통신서비스 시장, 민간보험 시장, 보건의료시장, 유통 시장, 대학과 공공부문, 정치시장과 언론(종이 신문 및 방송)시장 등 우리의 삶을 규율하는 대부분의 영역은 대체로 소비자선택권과 공급자 경쟁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STRONG>노동의 양, 질과 처우가 맞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기여, 부담과 권리, 이익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 불로소득(권리)가 너무 많다. 이것은 미국과 확연히 다른 것이다. <STRONG>한국은 신자유주의가 좋아한다는 과잉시장, 과잉경쟁 상황 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가 주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가 판을 치고, 소비자 보호가 너무 미흡하여 소비자 약탈이 극심하다는 얘기다. </STRONG>당연히 이 영역 바깥에서는 그야말로 글로벌 경쟁의 파도가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경쟁이 너무 극심하다. 보호 규제도 너무 적다. 너무 유연하다. 정말 신자유주의 광풍--정확한 개념인지는 의문이지만--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10~20%의 높고 안정적인 처우와 80~90%의 낮고 불안정한 처우가 별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동전의 양면이라는 얘기다.</DIV>
<DIV>&nbsp;&nbsp;&nbsp; <BR>&nbsp;<BR><STRONG>문제는 이중구조 사회</STRONG></DIV>
<DIV>&nbsp;</DIV>
<DIV>한국 사회는 거의 모든 분야가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 진보와 보수를 초월하여 힘있는 존재들이 사는 곳은 시장, 경쟁(소비자 선택권), 개방화, 유연화가 너무 적다. 보호규제(진입장벽, 경쟁제한장벽)가 너무 튼튼하다. 당연히 기여, 부담에 비해 너무 큰 권리, 이익을 누린다. 전후방 가치생산생태계를 약탈한다는 얘기다. 노동시간도 너무 길다. 우리의 생산력 수준(1인당 GDP) 및 외부노동시장 수준에 비해 너무 높은 처우를 누린다. 당연히 이곳에서는 해고가 살인으로 된다. 때문에 기업은 고용(직영)에 대한 공포가 극심하다. <STRONG>힘없는 존재는 완전히 그 반대다. 중소기업 노동자, 식당아줌마, 건설노가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회적 약자들의 노동시장은 너무 개방되어 있다. 너무 불안하고, 유연하고, 보호규제는 적고, 노조의 보호도 적다. 해고를 살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없지만...... </STRONG>대기업과 공공부문의 고용에 대한 공포, 긴 노동시간, 종업원들의 우리의 생산력(1인당 월 200만원, 년 2400만원, 2010년 기준) 수준에 비해서도, 외부노동시장 수준에 비해 훨씬 높고 안정적인 처우 요구 등은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을 수 밖에 없다. 이는 고용률을 낮추고, 임금근로자 비율을 낮추고, 불완전 고용인력을 늘릴 수 밖에! 그 결과 한국은 근로소득세 면세자들이 너무 많다.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도 너무 크다. <STRONG>중위 소득 기준 저임금 노동자도 너무 많다. 요컨대 한국의 과잉 시장(경쟁)-과소 시장(경쟁), 과잉 개방-과소 개방, 과잉 보호-과소 보호, 과소 유연성-과잉 유연성 등은 기본적으로 동전의 양면이다.</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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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1/00010003.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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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평균의 사기</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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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중구조인 한국 사회는 평균을 내면 대체로 너무 유연하고, 너무 개방되어 있고, 보호규제도 적고, 노조 조직률도 낮게 나온다. 특히 힘없는 사람의 눈으로 보면 그렇다. 그래서 평균에 속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평균의 베일을 벗겨버리면 공정, 공평, 공생(연대과는 담쌓은 진보와 보수가 합작한 이중구조 사회가 나온다. 미국과는 확연히 다른 한국 사회의 맨얼굴이 나온다. 당연히 좌파적 개혁과 우파적 개혁의 결합 병진이 필요하다. 한국 사회를 평균 값으로 만 파악하는 자들, 실물을 모르는 강단 좌파들은 펄쩍뛴다. 신자유주의 광풍이 불고 있는데 시장, 경쟁, 유연화, 자유화 등 우파적 개혁이 왠말이냐고! </DIV>
<DIV>&nbsp;</DIV>
<DIV><STRONG>이들은 한국의 조직노동과 유럽의 조직노동의 차이를 모른다. 실물을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럽 조직노동은 계급적, 산업적 연대성과 공평성을 내면화하여 노동의 양, 질이 비슷하면 처우가 비슷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의 조직노동은 기여, 부담과 권리, 이익의 균형을 생각하지 않는다. 외부노동시장과 좋은 곳의 엄청난 격차를 당연시한다. 수익성, 교섭력이 허용하면 신의 직장을 만드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한다. 자본과 손잡고 양극화를 심화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다. 자신의 위상도 모르고, 자신이 만들고 있는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모른다. </STRONG></DIV>
<DIV><STRONG>&nbsp;</STRONG></DIV>
<DIV><STRONG>한국 사회가 황당한 것은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피눈물을 근거로 자신의 기득권을 더욱 강고하게 옹호한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한국 노동시장은 너무 유연하고, 노조 조직률도 너무 낮으니,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철밥통은 절대로 건드리지 말고, 정부는 친노조--대기업, 공기업은 삼성과 포스코 빼고 거의 다 조직되어 있다--정책을 취하라는 식이다.</STRONG></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신자유주의 프레임을 타도하라!</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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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신자유주의 프레임은 한국 사회에서 시장영역만 주시하게 만들며, 특히 시장, 경쟁, 자유화, 유연화, 민영화의 과잉으로 인한 패악에만 예민하게 만든다. 당연히 이 가치들의 과소로 인한 패악에는 둔감하게 만들어, 이들이 가진 건강한 힘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게 만든다. 그런데 가계부(가계지출 구조) 창을 통해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 사회는 자원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시장원리, 경쟁원리, 소비자선택권이 안통하는 곳이 너무 많다. 자유화, 유연화가 필요한 곳도 너무 많다. 그런데 신자유주의 프레임은 시장, 경쟁, 자유화, 유연화가 가진 힘을 활용하려는 제반 움직임을 신자유주의로 낙인을 찍어 거부감을 폭풍처럼 불러일으킨다. 또한 개입 지점, 시기, 정도를 정하여 신축자재하게 운용해야 할 공적규제를 아주 경직되게 운용하도록 한다. 물론 신자유주의가 풍미하던 1980년대 영국, 미국에서는 아마도 정반대의 편향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관료와 이익집단의 이해와 요구에 복무하는 수많은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는 것과 꼭 필요한 규제는 적절하게 운용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신자유주의 프레임은 시장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해결해야 할 모순부조리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한다. 단적으로 헌법, 선거법 등 권력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와 사회적 연대로 풀어야 할 문제(연대임금제 등)를 경시하게 만든다. 물론 신자유주의 프레임도 국가(민주주의)의 기능과 역할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장 규제와 조세재정(복지) 관련된 것 뿐이다.&nbsp; </DIV>
<DIV>&nbsp;</DIV>
<DIV><STRONG>'앙시앙레짐'은 원래 프랑스혁명 전의 구체제를 지칭한다. 그냥 구체제가 아니라 혁명을 부르고, 혁명적으로 타도해야 할 구체제를 말한다. 신자유주의 프레임으로 한국 사회를 진단하는 자들은 우리 시대 최악의 앙시앙레짐을 신자유주의라고 생각한다. 미국적 모순부조리와 한국의 그것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이들이야말로 앙시앙레짐이라고 생각한다.&nbsp; 반신자유주의를 핵심정체성으로 한 낡은 철학, 가치, 비전과 이를 전파하는 진보 매체들과 지식사회가 바로 우리 시대의 '앙시앙레짐'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신자유주의 빼놓으면 정치적 문장 구성이 안되는 자들, 신자유주의 반대를 고창하는 자들이라고 생각한다. 거칠게 말하면 이들은 지적 외눈박이나 좌반신만 쓰는 중풍환자다. 실물을 모르는 자, 한국과 미국의 차이를 모르는 자들이다. 이중구조를 사상하고 뽑아낸 평균에 현혹당한 멍청이들이다.</STRONG>&nbsp;</DIV>
<DIV>&nbsp;</DIV>
<DIV>그렇다고 해서 나는 시장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복지의 획기적인 강화 마저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nbsp;오히려 한국은 우파적 개혁이 잘돼야 좌파적 개혁이 잘되고, 좌파적 개혁이 잘되야 우파적 개혁이 잘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좌파적 개혁 하나면 되는 대충되는 1%사회(?) 미국과는 전혀 다른 사회다. 그러므로 한미FTA는 양극화를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완화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nbsp; 하지만 시장, 경쟁, 자유화, 유연화의 한계를 보지 못하고, 끝없이 계속 가면 지금 미국이 앓고 있는 모순부조리가 재연될 수 밖에 없다. </DIV>
<DIV>&nbsp;</DIV>
<DIV>아침에 등산 하러 갔는데, 일찍 올라간 사람들이 내려와서 등산로 입구 막걸리 집으로 간다고 덩달아 막걸리 집으로 갈 수는 없다. 우리의 발전단계, 우리의 과제, 우리의 역량, 우리의 길이 있다. 위기와 기회는 우리 하기 나름이다. -끝-</DIV>]]></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Thu, 03 Nov 2011 14:33:49 +0900</dc:date>
</item>
<item>
<title>[황의원] 주간 미디어워치 온라인 플랫폼 '빅뉴스' 개편</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47</link>
<description><![CDATA[
<DIV>주간 &lt;미디어워치&gt; 마감하면서 단신으로 낸 기사입니다. &lt;미디어워치&gt;도 살짝 디자인 변화를 줬는데,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에 얼개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스렙렙도 수정이 다소 가해집니다.</DIV>
<DIV>&nbsp;</DIV>
<DIV>&nbsp;</DIV>
<DIV>* * *</DIV>
<DIV>&nbsp;</DIV>
<DIV><BR><FONT size=3><STRONG>주간 미디어워치 온라인 플랫폼 '빅뉴스' 개편</STRONG></FONT><BR>디자인, 메뉴 개편 및 전문 면 신설, 스켑티컬레프트닷컴과 연동체제 구축</DIV>
<DIV>&nbsp;</DIV>
<DIV>&nbsp;</DIV>
<DIV>황의원 기자(mahlerian)</DIV>
<DIV>&nbsp;</DIV>
<DIV><BR>&lt;미디어워치&gt;의 온라인 플랫폼인 &lt;빅뉴스&gt;(<A href="http://www.bignews.co.kr/">http://www.bignews.co.kr</A>)가 곧 개편된다. 이번&nbsp; 개편은 크게 디자인 개선과 과학/의학면의 신설, 그리고 &lt;미디어워치&gt;의 연대 매체인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A href="http://www.skepticalleft.com/">http://www.skepticalleft.com</A>)과의 연동체제 구축에 중점이 이뤄져 진행되고 있다.</DIV>
<DIV>&nbsp;</DIV>
<DIV>&lt;빅뉴스&gt;는 평소 탁월한 컨텐츠에도 불구하고 낡은 사이트 디자인으로 인해 독자들의 개편 요구가 잦았다. 로고를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은 이런 독자들의 기호를 십분 반영, 더 권위있고 신뢰감을 주도록 기획되었다.&nbsp; 메뉴도 단순화해서 독자들의 편의를 기했다.</DIV>
<DIV>&nbsp;</DIV>
<DIV>&lt;미디어워치&gt;와 공동으로 과학/의학면도 신설된다.&nbsp; '사이언스워치'라는 독립적인 브랜드로 기획된 이 과학/의학면은 '사이비과학과 싸우는 공격적 과학 비평'을 모토로, 삐뚤어진 가설들인 광우병 위험론, 천안함 좌초론, 사이비 대체의학 등의 주제를 비판적으로 다루게 된다. '사이언스워치'에는 이미 객원컬럼니스트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유용상 위원장, &lt;눈초의 광우병 이야기&gt;의 저자인 양기화 박사,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한정호 교수 등 관련 최고 권위 필진들이 섭외된 상태다.</DIV>
<DIV>&nbsp;</DIV>
<DIV>아울러 이번 개편에서는 모든 사이비의 척결과 과학중심주의 - 중도자유주의를 내세워온 쌍방향 다이얼로그 미디어인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과의 연동체제도 프로그램적으로 구축된다.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은 앞으로 &lt;미디어워치&gt;와 &lt;빅뉴스&gt;의 지정 자유토론방 겸 공개편집 게시판, 그리고 독자관리, 판촉활동, 논객양성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DIV>
<DIV>&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DIV>* 시안디자인</DIV>
<DIV>&nbsp;</DIV>
<DIV>(클릭하면 그림이 커집니다.)</DIV>
<DIV><IMG style="WIDTH: 991px; HEIGHT: 870px"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10/bignews7.jpg">&nbsp;</DIV>
<DIV>&nbsp;</DIV>]]></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Fri, 14 Oct 2011 23:45:21 +0900</dc:date>
</item>
<item>
<title>일특위에서 만화 '마의너리티 리포트' 코너를 신설했습니다.</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44</link>
<description><![CDATA[
<DIV>의료 만화 &lt;마의너리티 리포트 : 소수 의료인들의 정직한 보고서&gt;편 중에서 한방 문제 관련 시리즈물이&nbsp;앞으로 일특위 사이트에서&nbsp;연재됩니다. </DIV>
<DIV>&nbsp;</DIV>
<DIV><FONT size=3><STRONG><A href="http://truemedicine.or.kr/tm/bbs_list.php?unsingcode1=1185858166&amp;unsingcode2=1307068081&amp;code=nt5" target=_blank>마의너리티 리포트</A></STRONG></FONT></DIV>
<DIV>&nbsp;</DIV>
<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6/g14363_1279073567.jpg" tmp_width="220" tmp_height="310"></DIV>
<DIV>&nbsp;</DIV>
<DIV>&lt;마의너리티 리포트&gt;의 저자이신 필명 'Dr.K 원장'님은 일찌기 대한의사협회 커그에서 의료개혁 문제와 한방 문제에 대해서 날카로운 시각과 통렬한 풍자를 보여주는 만화로 큰 명성을 떨쳐오신 분입니다.</DIV>
<DIV>&nbsp;</DIV>
<DIV>
<DIV>제가 아는한 현재 의료일원화 문제에 대해 개념을 잡는데&nbsp;&lt;마의너리티 리포트&gt;보다 더 좋은 컨텐츠는 없어요. 모쪼록 많이들 감상하셨으면 하는 바랍니다.</DIV></DIV>
<DIV>&nbsp;</DIV>
<DIV>귀한 원고를 보내주신 'Dr.K 원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nbsp;감사의 마음을&nbsp;전합니다.</DIV>]]></description>
<dc:creator>ChiefEditor</dc:creator>
<dc:date>Tue, 07 Jun 2011 19:17:05 +0900</dc:date>
</item>
<item>
<title>&lt;미디어워치&gt;와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이 통합합니다!</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42</link>
<description><![CDATA[
<P align=center><IMG align=middl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5/mediaskeptical.jpg"> 
<DIV></DIV>
<DIV>&nbsp;</DIV>
<DIV>안녕하십니까?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 운영자 mahlerian 입니다.</DIV>
<DIV>&nbsp;</DIV>
<DIV>&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의 회원 및 독자 제위께 웹진 커뮤니티의 진로와 관련 크게 알릴 사항이 있어서 공지를 합니다.</DIV>
<DIV>&nbsp;</DIV>
<DIV>&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A href="http://www.skepticalleft.com/">http://www.skepticalleft.com</A>)이 &lt;미디어워치&gt;(<A href="http://www.bignews.co.kr/">http://www.bignews.co.kr</A>)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nbsp;</DIV>
<DIV>2011년 5월 12일부로, 쌍방향 미디어인 웹진 커뮤니티&nbsp;&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은 &lt;미디어워치&gt;의 '<STRONG>공개편집게시판</STRONG>’ 및 '<STRONG>독자 게시판</STRONG>'으로서, 일방향 미디어인 미디어비평 주간지 &lt;미디어워치&gt;는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의 '<STRONG>큰 대문</STRONG>'으로서 각각의 장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연대를 하기로 했습니다.</DIV>
<DIV>&nbsp;</DIV>
<DIV>기실 오래전부터 &lt;미디어워치&gt;와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은 개인주의와 다원주의, 자유주의라는 큰 사상적 일치점을 확인해왔습니다.</DIV>
<DIV>&nbsp;</DIV>
<DIV>특히 양 매체는 한국 사회 특유의 '사이비 좌파' 이념권력을 양 매체가 추구하는 사상 노선의 가장 큰 장애물이자 적으로 인식하고 정력적인 저항활동, 비평활동을 해오면서 우의를 다져왔습니다.</DIV>
<DIV>&nbsp;</DIV>
<DIV>하여, 양 매체는 각각 도메인의 유지와 운영상의 철저한 독립성은 유지하면서도, 이 사회의 올바른 공론 형성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강력한 연대 전선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DIV>
<DIV>&nbsp;</DIV>
<DIV>독립된 쌍방향 커뮤니티와, 또한 독립된 일방향 미디어 사이의 이런 연대는 새삼스러운 것은&nbsp; 아닙니다. 일찌기 &lt;동아일보&gt;의 &lt;MLBPARK&gt;( <A href="http://mlbpark.donga.com/">http://mlbpark.donga.com</A> )라든지, &lt;엠파스&gt;와 &lt;다음&gt;을 옮겨다닌 &lt;루리웹&gt;( <A href="http://www.ruliweb.com/">http://www.ruliweb.com</A> )과 같은 케이스가 여럿 있었습니다.</DIV>
<DIV>&nbsp;</DIV>
<DIV>다만, &lt;미디어워치&gt;와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의 이번 연대는 저러한 상업적 형태의 결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공공적 담론 발전이라는 목표를 가진 운동적 형태의 결합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DIV>
<DIV>&nbsp;</DIV>
<DIV>즉, 사상과 노선, 전략의 일치가 양 매체 사이의 핵심적인 연결고리라는 것이며 그 이외에는 양 매체의 연대에는 그 어떤 조건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양 매체가 사상과 노선, 전략의 일치점을 계속 확인하는한 이 연대는 우주가 끝나는 날까지 지속될 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조만간 우리 &lt;미디어워치&gt;의 일선 기자분들이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의 주요 논객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취재 뒷얘기라든지 여의도 정치의 고급 정보 등을 제공해주시며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의 공론 형성 작업을 열심히 뒷받침해주실 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의 회원 여러분들은 그냥 평소 하시던대로 사회비평활동, 과학비평활동을 계속 해주십시오. 때때로 &lt;미디어워치&gt;에 대해서 기사제의라든지 기사비평도 해주시구요. 회원 여러분들 글 중 일부는 앞으로 &lt;미디어워치&gt;의 컬럼과 기사가 되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이제 &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은 독자들의 치열한 토론으로 합의된 올바른 공론을 전파할 강력한 일방향 소통경로를 확보하게 됩니다. </DIV>
<DIV>&nbsp;</DIV>
<DIV>또, &lt;미디어워치&gt;는 정략과 공리공론, 욕설과 감정이 난무하는 영양가없는 인터넷의 흔하디흔한 독자 게시판이 아니라 진지하며 비판적이면서 책임감있는 독자군을 확보하게 됩니다.</DIV>
<DIV>&nbsp;</DIV>
<DIV>&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과 &lt;미디어워치&gt;의 정의로운 연대에 독자 여러분의 크나큰 응원과 지도편달을 바라겠습니다.</DIV>
<DIV>&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DIV>p.s 1 :</DIV>
<DIV>&nbsp;</DIV>
<DIV>이번주 &lt;미디어워치&gt;에도 제휴 및 연대 기사가 이미 나갔습니다. 그러고보니 &lt;미디어워치&gt; 100호에 맞춰 좋은 소식이 나가네요. &lt;미디어워치&gt;의&nbsp;지령 100호를 축하합니다!</DIV>
<DIV>&nbsp;</DIV>
<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5/medwatch7.jpg"></DIV>
<DIV>&nbsp;</DIV>
<DIV>&nbsp;</DIV>
<DIV>p.s 2 :</DIV>
<DIV>&nbsp;</DIV>
<DIV>&lt;스켑티컬레프트닷컴&gt;은 &lt;미디어워치&gt; 외에도 현재 ‘사이비’ 문제를 전문적으로 비평하는 과학, 의학 매체와도 같은 방식의 제휴 및 연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DIV>
<DIV>&nbsp;</DIV>
<DIV>운영자는 개인적으로 황우석 논란 당시 논문사기혐의를&nbsp;집단토의로 잘 지적해준&nbsp;소장파 생명과학도들의 커뮤니티인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센터 브릭'과, 또 해당 커뮤니티의 논의들을 정제된 글로 잘 편집해서 대중에게 전파한 다종의 '좌파 매체들'(비록 지금은 이들 태반이 저와 정적이 되었습니다만) 사이의 훌륭한 공생에 깊은 인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DIV>
<DIV>&nbsp;</DIV>
<DIV>&lt;미디어워치&gt; 등 수준있는 비평 매체들과의 연대가 이 사회의 수많은 '사이비'를 적발 퇴치하는 작업에&nbsp;있어서 그런 빛나는 역할분담을 또다시 재현해내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DIV>]]></description>
<dc:creator>ChiefEditor</dc:creator>
<dc:date>Wed, 11 May 2011 16:31:15 +0900</dc:date>
</item>
<item>
<title>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 홈페이지를 공개합니다.</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41</link>
<description><![CDATA[
<DIV>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 사이트가 결국 만들어졌습니다. 어휴, 정말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정말 죄송.</DIV>
<DIV>&nbsp;</DIV>
<DIV><A href="http://www.truemedicine.or.kr/"><FONT size=3><STRONG>http://www.truemedicine.or.kr</STRONG></FONT></A></DIV>
<DIV>&nbsp;</DIV>
<DIV>뭐&nbsp;다 만들고 하는 얘기지만 솔직히 이 정도로 사람들 진 다 빠질만큼 기다리게 할만한 퀄러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게 원체 제작과정에서 이런저런 난관이 있었어요.&nbsp;아래는 작년에 일특위 홈페이지 원&nbsp;시안입니다.</DIV>
<DIV>&nbsp;</DIV>
<DIV><IMG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4/1.jpg"></DIV>
<DIV>&nbsp;</DIV>
<DIV>그러니 지난 12월부터 프레임부터 시작해서 세세한 디지인까지 제가 얼마나 뜯어고치고 또 뜯어고쳤는지 짐작이 가실지 모르겠네요. </DIV>
<DIV>&nbsp;</DIV>
<DIV>뭐 혹시 이런저런 불만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그건 다음에 더 개선될 수 있으니 일단은 참아주십시오. 이미 저는 두번째 버전도 구상에 들어갔으니까요. 아직은 부족한 자료들도 더 풍부해질 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현재&nbsp;파일첨부 용량 제한&nbsp;문제로 중요한 pdf 자료들이 다 올라가지는 못했습니다. 이 점은 곧 수리되니 양해바라구요. </DIV>
<DIV>&nbsp;</DIV>
<DIV>가입하시면 바로 글쓰실 수 있으니 회원게시판에 방문기들 많이 올려주십시오.</DIV>
<DIV>&nbsp;</DIV>
<DIV>아, 참!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 위원님들은 반드시 실명으로 가입해주셔야 합니다!</DIV>
<DIV>&nbsp;</DIV>
<DIV>그럼.</DIV>]]></description>
<dc:creator>ChiefEditor</dc:creator>
<dc:date>Fri, 15 Apr 2011 19:56:10 +0900</dc:date>
</item>
<item>
<title>침술(Acupuncture) : 효과가 있는가?</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40</link>
<description><![CDATA[<SPAN id=ContentsLayer class="ct lh">
<DIV><SPAN id=ContentsLayer class="ct lh">우리나라의&nbsp;독보적&nbsp;과학적 회의주의자인 김진만 선생님이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 웹사이트완성을 축하하며(금주중으로 오픈하겠습니다!)&nbsp;침술 관련 국내 최고의 보고서를 하나 보내주셨습니다. <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95349" target=_blank>'침술(Acupuncture) : 역사'</A></SPAN><SPAN class="ct lh">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SPAN></DIV>
<DIV><SPAN class="ct lh"></SPAN>&nbsp;</DIV>
<DIV><SPAN class="ct lh">&nbsp;</DIV>
<DIV>&nbsp;</DIV>
<DIV>* * *&nbsp;</DIV></SPAN>
<DIV><SPAN class="ct lh"></SPAN>&nbsp;</DIV>
<DIV><SPAN class="ct lh"></SPAN>&nbsp;</DIV>
<DIV><SPAN class="ct lh">&nbsp;</DIV>
<DIV><FONT size=3><STRONG>2. 침술의 효과 </STRONG></FONT></DIV>
<DIV>&nbsp;</DIV>
<DIV>침술의 효과가 정말 있는가라는 질문을 떠나서, 만약 효과가 있다면 그 효과는 무엇 때문일까라는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DIV>
<DIV>&nbsp;</DIV>
<DIV>일단 외국의 의사들은 침술의 효과는 받아들이지만, 그것이 경락이니 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침술과 관련되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나와있지만, 그래도 그 중 거의 유일하게 믿을만한 것은 그것이 통증에는 아무튼 효과가 있고 엔돌핀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STRONG>[18]</STRONG></DIV>
<DIV>&nbsp;</DIV>
<DIV>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그럴듯한 해부학적 설명도 가능하니, 침술을 사용만 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이미 수많은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다고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인정했는데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DIV>
<DIV>&nbsp;</DIV>
<DIV>그러나, 문제는 과연 침술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라는 점입니다. 효과가 있지만 미약하다면 다른 치료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헌데, 그런 미미한 효과의 쓸모에 대해서도 논하기 이전에 아직도 몇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습니다. </DIV>
<DIV>&nbsp;</DIV>
<DIV>통증에 대해서건 뭐에 대해서건 수많은 사람들이 침술이 효과가 있다고 그럽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진짜일까요? 혹시 단순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은 없을까요?</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사이비 사례 1. 글리옥실라이드</STRONG></DIV>
<DIV>&nbsp;</DIV>
<DIV>이에 대한 답변은 사실 매우 복잡할 수도 있고 간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임상시험(Clinical Test)'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지 않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일단 이러한 경우라면 과학자들은 임상시험의 설계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살펴보고 임상이 얼마나 잘된 것인지 확인합니다. </DIV>
<DIV>&nbsp;</DIV>
<DIV>세세한 논리적인 설명에 앞서서 먼저 전체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겠습니다. 사실은 효과가 없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것이 가능할까요? 정답은 가능하다 정도가 아니라 인간은 지금까지 늘 그래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효과가 없어도 효과가 있다고 믿은 사례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DIV>
<DIV>&nbsp;</DIV>
<DIV>가장 극적인 사례 중의 하나가, 1940년대에 있었던 "글리옥실라이드(glyoxylide)"와 관련된 소동입니다. 사실 분석 결과 증류수 이외에는 전혀 다른 성분이 들어있지 않았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암을 치료한다고 확신했습니다.( Young JH, McFayden RE. The Koch Cancer Treatment. Journal of the History of Medicine 53:254-284, 1998. )</DIV>
<DIV>&nbsp;</DIV>
<DIV>우리가 사이비의학(Quackery)이라고 부르는 많은 치료법들은 조사해보면 효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지지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침술이 이 목록에 추가된다고 해도 놀랄 것도 없습니다. </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사이비 사례 2. 메스머의 동물자기(animal magnetism)</STRONG></DIV>
<DIV>&nbsp;</DIV>
<DIV>또 하나의 치료효과 오판 사례는 이러한 이야기에 항상 나오는 프리드리히 메스머(Friedrich Anton Mesmer)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DIV>
<DIV>&nbsp;</DIV>
<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1.jpg" tmp_width="300" tmp_height="284">&nbsp;</DIV>
<DIV>&nbsp;</DIV>
<DIV>사실 메스머의 동물자기(動物磁氣, animal magnetism) 이론 자체는 별 흥미거리가 아니지만, 메스머가 이런 생각에 이르게 되었던 많은 환자들의 반응은 지금도 흥미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메스머가 바라는 대로 많은 환자들은 최면이 걸린 것처럼 행동했는데, 여기에는 실제로 글이나 책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성적인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DIV>
<DIV>&nbsp;</DIV>
<DIV>메스머의 치료법은 최면의 발견의 단초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메스머리즘(mesmerism)은 최면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사실 메스머 자신은 동물자기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메스머는 자신이 동물자기를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방법 중의 하나가 자기화(磁氣化, magnetization)된 물을 환자에게 주는 것이었습니다. 환자들의 반응은 극적이었습니다. 갑자기 물을 마시고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하였고, 쓰러지고 나서 다시 깨어났을 때는 몸이 회복되어 있었습니다. </DIV>
<DIV>&nbsp;</DIV>
<DIV>하지만, 메스머에 대한 비판론자들은 그의 이론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우선 물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하게 자기화된다는 것, 또 동물자기가 치료효과를 일으킨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그들은 그런 현상들이 특정한 신념이나 믿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암시(暗示)도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DIV>
<DIV>&nbsp;</DIV>
<DIV>그리하여 루이 16세는 왕립위원회를 소집하여, 메스머의 주장을 검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 한 명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비가 오는 날 번개가 전기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연을 날렸다는 일화로 유명한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입니다. </DIV>
<DIV>&nbsp;</DIV>
<DIV>벤자민 프랭클린은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했는데, 유리잔 5개를 준비해서 하나만 자기화시키고 환자들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물론 예상대로 자기화되지 않은 물을 마신 환자가 물을 마시자마자 기절하였습니다. 이것은 곧 물을 마신 여성이 자기는 자기화된 물을 마시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었습니다. </DIV>
<DIV>&nbsp;</DIV>
<DIV>비슷한 모든 실험들을 마치고 왕립위원회는 자기화된 물이거나 또는 보통의 물이거나 전혀 상관없이 환자들의 반응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리하여 자기화되었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 환자들의 반응은 단순히 환자들의 소망, 바람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DIV>
<DIV>&nbsp;</DIV>
<DIV>결국 메스머의 위대한 발견은 일장춘몽(一場春夢)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아마도 메스머 자신도 스스로에게 속았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렇게 인간은 참으로 오묘하고 이해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STRONG>[19] </STRONG>메스머에 대한 최종 보고서는 최근에 영어로 번역되어 인터넷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 Testing the Claims of Mesmerism : The First Scientific Investigation</DIV>
<DIV>of the Paranormal Ever Conducted, with an introduction by Michael Shermer, <A href="http://www.skeptic.com/eskeptic/10-09-22/#feature">http://www.skeptic.com/eskeptic/10-09-22/#feature</A> )&nbsp; </DIV>
<DIV>&nbsp;</DIV>
<DIV>치료효과를 오판하는 사례들은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술이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도 남은 문제는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플라시보 효과인가 아닌가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침술임상시험의 기술적인 문제점</STRONG></DIV>
<DIV>&nbsp;</DIV>
<DIV>분명 임상시험에 의해 도출된 결과인데, 왜 그걸 플라시보 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지 의문을 가지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임상시험은 당연히 플라시보 효과를 제거하도록 설계하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하지만 침술은 약을 임상 시험하는 것과는 달리 몇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선 침을 놓는 것과 안 놓는 것의 비교는 '플라시보 대조군(가짜치료에 의한 피험자)'을 두지 않는 임상이고, 대부분의 임상은 이런 임상이었습니다. 이것은 제대로 된 임상시험이 아닙니다. 가장 좋은 것은, 침과 똑같지만 침은 아닌 것이어야 합니다.</DIV>
<DIV>&nbsp;</DIV>
<DIV>대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것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우선 침을 놓은 혈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 찔러서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방법은 가짜 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침을 누르면 살을 뚫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침이 밀려서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흔히 '진짜 침술(true acupuncture)'과 반대되는 '가짜 침술(sham acupuncture)'이라고 합니다. 이는 대체의학 연구의 대가이자 영국 엑서터(Exeter) 대학의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nst, 영국식 이름으로 에자드 어네스트입니다. 참고로, 에른스트 교수는 독일 태생입니다.<STRONG>[20]</STRONG>)&nbsp;교수가 고안한 방법입니다.</DIV>
<DIV>&nbsp;</DIV>
<DIV>&nbsp;<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2.jpg" tmp_width="400" tmp_height="288"></DIV>
<DIV>&nbsp;</DIV>
<DIV>이것만 해도 꽤 좋지만 더 좋은 것도 있습니다. 대개의 침은 가이드라고 해서 두겹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때 겉의 가이드는 떨어지게 되어있는데 이것에 접착력을 강하게 하여 떨어지지 못하게 하면 피험자는 침을 맞았는지 아니면 가짜침을 맞았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에른스트 교수의 지도를 받은 박종배 박사<STRONG>[21]</STRONG>가 1999년 논문을 통해 발표했는데 (Development of a new sham needle, Acupunct Med 1999;17:110-112 doi:10.1136/aim.17.2.110,&nbsp; <A href="http://aim.bmj.com/content/17/2/110.short">http://aim.bmj.com/content/17/2/110.short</A> ), 그는 경희대 한의대 출신으로 이 논문의 제 2저자도 경희대 한의대 출신의 이혜정이라는 분이었습니다. 이 개발로 인하여 드디어 침술에 대한 평가가 어느 정도 가능해졌습니다.</DIV>
<DIV>&nbsp;</DIV>
<DIV>하지만, 이 플라시보 침술법도 완전할 수는 없는 것이 동양인이나 침술에 아주 민감한 사람은 피부를 뚫은 것과 단지 문지르는 것의 차이를 알아낼 수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침술 임상의 최적의 대상자는 아직 침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DIV>
<DIV>&nbsp;</DIV>
<DIV>그런데, 사실 침술 임상시험과 관련 더 심각하게 지적되어야 하는 것은 저 나름 개선된 가짜침조차도 어찌해볼 수 없는 '이중맹검(Double Blind)' 문제입니다.</DIV>
<DIV>&nbsp;</DIV>
<DIV>사실 제대로 된 임상시험은 효과에 대한 오판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시술하는 의사조차 속일 수 있어야 합니다. 왜 이것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늘 나오는 예화가 하나&nbsp; 있습니다. 오래 전 "영리한 한스(Clever Hans)"라는 이름의 말이 숫자를 계산한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 말은 사람의 표정을 읽고 답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단지 1/4mm 정도 움직이는 미묘한 표정의 차이까지 그 말은 감지했다는데, 물론 사람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도 목소리 톤이라든지 표정 등 미묘한 분위기로 상대방의 내심을 파악해냅니다. 이런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아무리 의사가 의도적으로 시술 행위의 진위 여부를 환자에게 숨긴다 하더라도 숨겨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피술자와 시술자 모두 어떤 시술을 했는지 모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침술은 그것을 구현하는 시술자는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밖에 없고 그 사실이 비언어적인 형태로 피술자에게 전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완전한 임상은 아직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침술 연구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앞으로 한참 지나서 나중에 로봇이 침을 놓으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DIV>
<DIV>&nbsp;</DIV>
<DIV>참고로 저러한 침을 개발한 에른스트 교수나 박종배 박사는 모두 침술이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히기 위해서 개발한 것이지, 침술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개발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초기 논문 대부분은 침술이 그래도 효과가 약간은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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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3.jpg" tmp_width="363" tmp_height="260"></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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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자, 그렇다면 침술은 과연 어느 정도나 효과가 있을까요? 여하튼 그것은 대부분의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기는 한 것으로 판명되지 않았습니까?</DIV>
<DIV>&nbsp;</DIV>
<DIV>임상시험의 결과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좀 더 생각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임상시험의 질적인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바커 바우셀(Barker Bausell)의 &lt;Snake Oil Science: The Truth about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gt; 라는 책에서 이 문제를 아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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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임상시험에서 플라시보의 중요성 </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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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최적의 임상시험은 이중맹검실험(Double Blind Test)을 합니다. 여기서 이중맹검이라는 말은 환자 뿐만 아니라, 의사조차도 환자에게 제공하는 약이 어떤 것이 치료제이고 어떤 것이 가짜치료제(플라시보)인지 몰라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임상시험에서 플라시보 혹은 맹검의 중요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가 문맥-간정맥 접합술과 관계된 실험입니다. </DIV>
<DIV>&nbsp;</DIV>
<DIV>이 실험은 상당히 유명해서 거의 대부분의 사이비의학 비판 서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토마스 길로비치(Thomas Gilovich)의 &lt;인간 그 속기 쉬운 동물(How We Know What Isn't So)&gt;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에서 자료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nbsp; </DIV>
<DIV>&nbsp;</DIV>
<DIV>1940년대에 Esophogal Hemorrhaging (출혈성 질환 중 하나)를 치료하기 위해 문맥대정맥문합술(portacaval shunt)로 혈류를 우회시키는 수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이 치료법은 효과가 다양하다는 연구에 근거하여 장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확대됩니다. 사실&nbsp; 수술 자체가 길고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만, 어쨌거나 이 수술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많이 수행되었습니다. </DIV>
<DIV>&nbsp;</DIV>
<DIV>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이 수술이 효과가 전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는 시체 검시관들 덕분입니다. 시체 검시관들은 과거 문맥대정맥문합술로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검시를 하면서 서로 연결했다고 생각했던 그 혈관이 사실은 막혀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수술의 효과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도대체 환자나 의사는 어떻게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믿었을까 의심을 품었습니다. 결국 상처를 내지만 실제 수술을 하지 않는 방법을 대조군으로 하는 등 무작위 기법 실험들을 수행해본 결과, 실제 수술을 하거나 또는 하지 않거나 결과가 같다는 것이 알려졌고 결국 이 수술법은 폐기되어 버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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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4.jpg" tmp_width="591" tmp_height="175"></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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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길로비치의 책에서도 지적하듯이, 잘못된 임상 수백 건이 있어도 제대로 된 임상 한 건을 대체하지 못합니다. 즉, 잘못된 임상이라도 여러 번 하면 대충 통계적으로 맞는 값을 찾지 않겠냐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수준 낮은 임상시험을 하면 대체적으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오기 마련이지만, 제대로 된 임상시험을 하면 결국 효과가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입니다. </DIV>
<DIV>&nbsp;</DIV>
<DIV>그렇다면 도대체 제대로 된, 우수한 임상시험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우선 임상은 일단 무조건 환자를 정해진 기준에 따라서 무작위 선발해야 합니다. 이것은 말이 쉽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의사들은 대개 희망이 없어 보이는 환자는 대조군에 희망이 있어 보이는 환자는 실험군에 넣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해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가능하면 대규모 임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플라시보(거짓약, 거짓치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은 플라시보를 만들 수 있지만, 치료법은 플라시보 처리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을 완전하게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 다음은 탈락자가 적어야 합니다. 탈락자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쪽에서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그렇게 하고도 뭔가 실수를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아주 엄격한 심사를 하는 좋은 저널에 투고하여 평가를 받습니다. 그 다음에 다른 임상에서도 또 비슷한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는 드디어 믿을만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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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5.jpg" tmp_width="331" tmp_height="214">&nbsp;</DIV>
<DIV>&nbsp;</DIV>
<DIV>침술 관련 임상에서 이러한 수준이 높은 임상은 극히 드물고,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침술 임상의 결과에 대해서 확신까지는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바우셀(Bausell)에 의하면 이러한 수준 높은 임상은 전체 500건이 넘는 침술 임상에서 10건도 되지 못하며 그 모두 침술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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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의 임상은 대부분이 플라시보가 없는 가장 낮은 수준의 임상이지만, 최근 20년 동안에는 그래도 비교적 우수한 임상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에서 대체의학을 지원하는 법이 만들어지고, 작년 기준으로 1조5천억원이나 되는 돈이 지원되면서 임상시험이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체의학의 경우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치료법을 검증하는 것이 연구의 주목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구비가 임상시험에 쓰였습니다. 대체의학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가 있지만, 동양의학에서 대체의학은 침술이 가장 대표적이고 침술에 많은 연구비가 지원되었기 때문에, 뛰어난 연구 결과가 드디어 우수한 저널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DIV>
<DIV>&nbsp;</DIV>
<DIV>바우셀은 자신의 저서에서 아주 우수한, 자신의 임상시험도 소개해놓았습니다. 이 임상시험은 설계가 아주 흥미로운데, 가짜침을 이용해서 침술 임상을 실시한 후에 자신의 무작위 임상시험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대조군에서는 대충 절반 정도가 자기가 진짜 침을 시술 받았다고 생각했고, 실험군에서는 약간 높았는데 아무튼 피험자들은 자신이 어떤 침을 맞았는지 잘 모르게 설계되었습니다. 그 결과 양쪽에서 뚜렷한 효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라면, 일반적인 임상시험과 별 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바우셀은 자신이 진짜 침으로 치료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분리하여 그 효과를 다시 검증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자신이 진짜 침을 맞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실제 침술은 효과가 없었다는 증거와 함께, 침술의 효과가 플라시보 효과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인 것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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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6.jpg" tmp_width="334" tmp_height="227">&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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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믿을 수 없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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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무래도 침술의 효과는 쉽게 믿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결론을 내리기 전에 한가지 더 검토를 하고 갈게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왜 세계보건기구, WHO 에서는 침술이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했을까요? </DIV>
<DIV>&nbsp;</DIV>
<DIV>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매우 심각하게 잘못된 방법론을 이용했습니다. 중요한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담당자는 객관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다루는 방법이 아주 잘못되었습니다. </DIV>
<DIV>&nbsp;</DIV>
<DIV>가장 큰 문제가 바로 임상의 질을 평가하지 않고 모든 임상을 거의 동일한 가치로 생각하고 정리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더 많은 임상을 고려할수록 더 정확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현실은 그 반대라는 것을 세계보건기구는 몰랐던 것입니다. 어떤 치료법이 효과가 있는가를 확인을 하려면 수많은 논문을 모아서 메타분석(Meta Analysis)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 논문의 가치를 매겨서 평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는 이러한 종류의 보고서가 아닙니다.</DIV>
<DIV>&nbsp;</DIV>
<DIV>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는 참고문헌을 살펴보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데, 상당부분의 임상시험이 사실 중국에서 수행된 것입니다. 보고서의 참고문헌을 살펴보면, 문헌의 293개의 목록 중에서 중에서 124개가 아예 중국어로 쓰여져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사람들도 중국 대륙에서 발간된 논문은 믿지 않으려 합니다. </DIV>
<DIV>&nbsp;</DIV>
<DIV>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행해지는 임상시험에 대한 신뢰수준은 극히 낮은 것이어서, 이것에 대해서는 아주 유명한 논문도 있습니다( Control Clin Trials. 1998 Apr;19(2):159-66 ) 아래는 바우셀 박사가 해당 논문 내용 중에서 국적별 침술 관련 연구결과 성공과 실패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한 자료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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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7.jpg" tmp_width="511" tmp_height="276">&nbsp;</DIV>
<DIV>&nbsp;</DIV>
<DIV>여기서 아시아권의 침술 임상은 98%가 항상 효과가 있다고 나오는데 부정적으로 나온 단 한 건의 논문은 스리랑카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논문에서는 한국의 통계는 없었습니다만, 저는 한국의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본다면 중국과 한국에서의 침술 임상결과는 사실상 가치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하지만,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는 바로 저런 가치가 없는 연구 결과까지 다 포함되어서 쓰여졌던 것입니다. 앞서 각주에서 우리나라에서도 MRI 등을 이용해서 침술의 효과를 밝히고자 했던 한의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그들은 연구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을 때, 그 결과를 발표했을까요? </DIV>
<DIV>&nbsp;</DIV>
<DIV>대부분의 연구 결과는 성공한 것을 발표하는 것이지 실패한 것을 발표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과학계의 모든 분야에 해당됩니다. 소위 '발표 편향(publication bias)'이라고 하는데, 침술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는 논문이 계속 쏟아지는 데는 이것이 가장 큰 원인일 공산이 큽니다. </DIV>
<DIV>&nbsp;</DIV>
<DIV>사실 임상과 관계된 실험의 경우는 실험실에서 연구원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사 실패했어도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선 침술이 효과가 있을 경우에는 발표하겠지만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왔을 때 침술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발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한의사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비록 잘못된 실험이라도 긍정적으로 나온 결과는 발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결과는 실험자의 미숙이라고 스스로 자책하고 발표하지 않을 것입니다. </DIV>
<DIV>&nbsp;</DIV>
<DIV>그리고 발표편향 문제를 제외한 두 번째 문제는 이런 것 저런 것 다 떠나서 한국과 중국에서의 임상은 전체적으로 임상수행능력이 떨어져서, 실제로 제대로 된 임상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이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일반적인 백신이나, 기타 현대의학에 적용했던 엄격한 잣대를 무시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도저히 정치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DIV>
<DIV>&nbsp;</DIV>
<DIV>대부분의 보고서에는 반대론자를 포함시켜서, 소수의견이라도 피력하게 해야 하는데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를 작성한 패널들은 모두 옹호론자들만 있었습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의 제 2차 보고서에는 초안을 작성하고 수정하고 갱신한 사람이 영문 명으로 Dr. Zhu-Fan Xie , 한자로 谢竹藩(사죽번)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사람은 중국 북경대학교 제일 부속의원 소속의 중서의결합연구소의 명예소장입니다. 중국의 검색포털 사이트인 BAIDU ( <A href="http://www.baidu.com/">http://www.baidu.com</A> ) 에 올라와 있는 Zhu-Fan Xie 의 약력을 간략히 소개하면 ( <A href="http://baike.baidu.com/view/318300.htm">http://baike.baidu.com/view/318300.htm</A> ), 그는 중국 중서의결합연구소(中国中西医结合研究会) 발기인중의 한 명이며, &lt;汉英常用中医药词汇&gt;, &lt;中医药词典&gt;의 주 편저자인 것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가 철저하게 중국인의 입장에 있는 사람임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DIV>
<DIV>&nbsp;</DIV>
<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8.jpg" tmp_width="445" tmp_height="307">&nbsp;</DIV>
<DIV>&nbsp;</DIV>
<DIV>특히 더더욱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중국에는 이른바 '꽌시('관계(關係)'의 중국발음)'라는 것이 있는데, 저 정도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특히 정치계의 꽌시를 이용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 '뿌리 안 뽑히는 '꽌시(關係)'와 뇌물', &lt;CBS 노컷뉴스&gt; 2007년 2월 5일, 베이징 김주명 특파원, <A href="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427591">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427591</A> ) 그러므로 그는 중국의 자존심을 거슬리는 발표, 특히 과거 마오의 판단을 비판하는 자료를 쉽게 발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STRONG>[22]</STRONG></DIV>
<DIV>&nbsp;</DIV>
<DIV>세계보건기구 보고서의 첫 부분은 침술에 대한 임상이 플라시보보다 우수하다는 내용을 언급한 우수한 저널의 논문을 인용합니다. 인용하는 저널이 매우 유명한 것이라서 마치 침술을 모두가 인정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비교 임상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플라시보 효과가 35%인데, 침술의 효과가 80% 이상이므로 침술이 효과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DIV>
<DIV>&nbsp;</DIV>
<DIV>이것은 플라시보가 뭔지도 모르는 주장에 불과합니다. 통증은 플라시보가 가장 확실하게 나타나는 분야이기 때문에 침술의 플라시보는 다른 플라시보의 평균치보다 훨씬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저 보고서는 과학적인 보고서라기 보다는 잘 쓰여진 정치적 연설문에 불과합니다.</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믿을 수 있는 코크란 연합의 보고서</STRONG></DIV>
<DIV>&nbsp;</DIV>
<DIV>그러면 반대로 저런 수준떨어지는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가 아니라, 침술에 대한 정말 과학적인 분석, 체계적인 평가를 한 권위 있는 기관의 제대로된 보고서가 있을까요? 에른스트의 저서와 바우셀의 저서에서 모두 '코크란 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의 보고서를 제시합니다. </DIV>
<DIV>&nbsp;</DIV>
<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9.jpg" tmp_width="424" tmp_height="324">&nbsp;</DIV>
<DIV>&nbsp;</DIV>
<DIV>에른스트의 책에서도 자세히 설명하지만, 코크란 연합( <A href="http://www.cochrane.org/">http://www.cochrane.org</A> )은&nbsp; 인터넷의 거대한 네트워크로서, 바로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Cochrane Review 와 Database 에 침술에 관련된 글이 올라와 있으며, 침술로 검색을 하면 이제 80건이 넘는 문서가 검색됩니다. 에른스트는 이러한 리뷰를 주도한 여러 사람들 중의 한 명입니다.&nbsp; </DIV>
<DIV>&nbsp;</DIV>
<DIV>먼저 에른스트는 자신의 저서에서 침술과 관련 코크란 연합의 여러 보고서들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습니다.&nbsp; 즉, 다음과 같은 증상들에 대한 침술의 효과에 대한 연구들은, </DIV>
<DIV>&nbsp;</DIV>
<DIV>(약물)중독, anxiety, circulatory problems, 우울증, 당뇨병, 안면회춘, 피로, gastrointestinal problems, 건초열, heart problems, 고혈압, 불임의 6가지 분류, 불면증, 신장 질병들, 간질환, 폐경기 문제, 생리불순, 임신 보호, 출산 유도, 입덧, 난산(breech presentation), 호흡계 문제들, 류머티즘, 성적문제, 축농증, 피부 문제, 스트레스 관련 질병, 비뇨기 관련 문제, 체중감소 </DIV>
<DIV>&nbsp;</DIV>
<DIV>바로 아래의 3가지 부류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DIV>
<DIV>&nbsp;</DIV>
<DIV>1.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 </DIV>
<DIV>2. 관련 임상시험이 너무 엉터리로 진행되어서 어떠한 결론도 내릴 수 없다.&nbsp; </DIV>
<DIV>3. 연구가 너무 엉터리라서 체계적 분석을 할 가치도 느끼지 못한다. </DIV>
<DIV>&nbsp;</DIV>
<DIV>물론, 코크란 연합이 다룬 논문들에서 보고된 임상들 중에서 결과가 아주 명백하게 나쁜 것만 있지는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결과도 몇 가지 있긴 합니다. 우선 그 대부분은 앞서도 계속 얘기해왔지만 바로 통증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리고, 임신 중 골반 및 허리 통증, 허리통증, 두통, 수술 후 메스꺼움, 구토, 목 관련 문제, 야뇨증에는 얼핏 봐서는 침술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DIV>
<DIV>&nbsp;</DIV>
<DIV>일단 침술의 효과가 있는 몇 가지를 검토하기 전에 침술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거의 확실한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nbsp;&nbsp; </DIV>
<DIV>&nbsp;</DIV>
<DIV>우선 앞에서 언급한 것 말고, 침술은 수술 마취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임상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앞서 로젠펠트가 목격했다는 침술을 통한 수술 마취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이미 다른 수많은 임상 등에서 확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현대의학으로 치료를 하는 그 어떤 병원도 침술 마취를 통한 수술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서 확인되고 있는 상식입니다. 더 이상 우리가 로젠펠트가 본 여성이 마취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실 그것이 공모에 의한 사기극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도 없긴 하지만, 어쨌거나 재현되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조차 애초 없습니다.</DIV>
<DIV>&nbsp;</DIV>
<DIV>또한 침술이 효과가 없는 가장 대표적인 것의 하나는 안면신경마비(顔面神經痲痹, Bell’s palsy, 다른 이름으로 구안와사)와 뇌졸중(腦卒中, stroke, 다른 이름으로 중풍)입니다. ( Napadow V, Kaptchuk TJ. Patient characteristics of outpatient acupuncture in Beijing, China. J Altern Complement Med 2004; 10: 565~72. )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결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침술은 통증완화의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고, 가장 크게 논쟁이 되었던 것이 바로 뇌졸중의 치료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의사를 찾아가야 하는가 아니면 한의사를 찾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nbsp;의료계-한의계, 뇌졸중 치료 주도권 다툼, &lt;코리아헬스로그-청년의사&gt; 2008년 3월 16일,&nbsp; 유지영 기자 <A href="http://doc3.koreahealthlog.com/19587">http://doc3.koreahealthlog.com/19587</A>&nbsp; )</DIV>
<DIV>&nbsp;</DIV>
<DIV>우리나라뿐만 아니라, 2004년 중국의 베이징의 두 병원에서 조사한 결과로도 가장 많이 침술을 사용하는 사례 역시 안면신경마비와 뇌졸중이었습니다. 허나 이 두 가지 증세 모두에서 코크란 연합의 분석을 거친 임상결과는 모두 침술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 He L, Zhou D, Wu B, Li N, Zhou MK. Acupuncture for Bell’'s palsy. The Cochrane Database of Systemic Reviews 2004; 1: CD002914.&nbsp; ,&nbsp; Zhang Sh, Liu M, Asplund K, Li L. Acupuncture for acute stroke.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05; Issue 2, CD003317. ) </DIV>
<DIV>&nbsp;</DIV>
<DIV>안면신경마비에 대해서는 임상의 숫자가 많지 않아서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사실 안면신경마비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당연할 것 같습니다. 우선 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는 한의학에서는 풍한의 사기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nbsp; ( 김성훈 한방 의원 상담/예약 게시판, '구안와사 환자는 반드시 읽어보세요.' <A href="http://www.taharadetox.com/08/sub_08.htm?seq=1315&amp;page=1&amp;code=1&amp;boardname=onlineqa&amp;mode=view&amp;cate=&amp;PHPSESSID=73918fcda048ac759">http://www.taharadetox.com/08/sub_08.htm?seq=1315&amp;page=1&amp;code=1&amp;boardname=onlineqa&amp;mode=view&amp;cate=&amp;PHPSESSID=73918fcda048ac759</A>&nbsp; )</DIV>
<DIV>&nbsp;</DIV>
<DIV>"구안와사의 원인은 풍한의 사기(병을 일으키는 나쁜 기운) 입니다. 양의사들은 이것을 바이러스라 하고 한의사들은 이를 풍이라고 합니다. 부르는 이름은 틀리지만 개념은 같습니다."</DIV>
<DIV>&nbsp;</DIV>
<DIV>"당연히 사고 등에 의해서 수술이나 급성염증 등에는 양방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구안와사라든지 만성병 등에는 한방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DIV>
<DIV>&nbsp;</DIV>
<DIV>"구안와사와 같은 마비성 질환은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 재활치료는 침치료가 가장 우수한 작용을 합니다."</DIV>
<DIV>&nbsp;</DIV>
<DIV>한의사들이 말하는 풍이 바이러스라면, 중풍도 바이러스에서 오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개념이 같다고 저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것이며, 사실 한의학에서는 바이러스가 뭔지 알지도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풍으로 표현하는 증상이 대개는 심혈관 계통의 문제이지 무슨 바이러스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연히 이러한 치료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 한의사가 치료할 영역이 아닌 것입니다. </DIV>
<DIV>&nbsp;</DIV>
<DIV>뇌졸중 역시 한의학계에서 가장 효과를 자신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일부 터지면서 뇌세포가 일부 사멸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학계에서는 뇌세포가 문제가 생기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하지만 한의학계에서는 실질적으로 이러한 치료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런 것보다는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나마도 사실상 효과가 있다고 볼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실정입니다. </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통증완화에는 침술이 효과가 있는가? </STRONG></DIV>
<DIV>&nbsp;</DIV>
<DIV>이제 다시 침술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침술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대개는 통증완화와 관련된 것들로, 이중에서도 허리통증에 대한 침술의 효과가 침술이 처한 위치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크란 연합에서도 관련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Acupuncture and dry-needling for low back pain, The Cochrane Collaboration. Published by John Wiley &amp; Sons, Ltd. , <A href="http://onlinelibrary.wiley.com/o/cochrane/clsysrev/articles/CD001351/frame.html">http://onlinelibrary.wiley.com/o/cochrane/clsysrev/articles/CD001351/frame.html</A> )</DIV>
<DIV>&nbsp;</DIV>
<DIV>저 보고서의 결론을 말하자면 침술이 만성 통증에 효과가 있기는 하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급성통증에는 침술의 효과는 임상시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효과를 알 수 없으나, 만성통증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쁜 소식은 그 효과가 매우 미약해서 다른 치료법의 부속치료 정도로서나 혹시 가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결과는 침술을 옹호하고 싶은 측이라면 부속치료로서건 뭐건 아무튼 효과라는 게 있긴 하니까 침술이 가치가 있지 않느냐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즉, 아주 미약하지만 효과라는 게 있긴 하고 그 효과가 플라시보보다는 약간 크다면 정말로 좋은 일 아니냐는 것이죠.</DIV>
<DIV>&nbsp;</DIV>
<DIV>하지만, 에른스트의 생각은 여기서 아주 다릅니다. 즉, 아무리 봐도 그 효과가 뭐라 평가해주기가 뭣할 만큼 미약하고 지금까지의 긍정적인 시선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앞에서 말한 침술의 임상시험의 질적인 문제와 관련되어 있고, 특히 '가짜 침술(sham acupuncture)'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가짜 침술 실험은 앞서 말한 박종배 박사가 개발한 Park's Sham Acupuncture 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박종배 박사가 개발했던 침은 에른스트 박사의 침을 개선한 것이었습니다. 그 개선된 최종 형태는 망원경 형태의 모습이며 제조상의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그것을 실제 임상시험에서 사용하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최근에 Park's Sham acupuncture 의 방법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 Discrimination of Real and Sham Acupuncture Needles Using the Park Sham Device: A Preliminary Study, Archives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 Volume 90, Issue 12 , Pages 2141-2145, December 2009, <A href="http://www.archives-pmr.org/article/S0003-9993(09)00731-X/abstract">http://www.archives-pmr.org/article/S0003-9993(09)00731-X/abstract</A> )</DIV>
<DIV>&nbsp;</DIV>
<DIV>이 결과는 정말로 침술을 수년 동안 연구했고 침술에 관련된 수십 편의 리뷰를 썼으며 박종배 박사의 지도교수이기도 한 에른스트를 무척 실망시켰습니다. 결과가 앞서 코크란 연합의 보고서보다도 더 나빴다는 것입니다. 에른스트 자신의 리뷰 논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하워드 모펫(Howard H. Moffet)의 2009년 리뷰 논문에 따르면, '가짜 침술(sham acupuncture)'과 '진짜 침술(true acupuncture)'은 차이가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38건의 임상시험에서 19건의 임상에서는 가짜 침술보다 진짜 침술이 약간 효과가 좋게 나왔습니다만, 13건의 침술은 두 방법 모두 효과가 있었으나 효과가 똑 같았고, 9건은 두 방법 모두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침술 임상에서 가짜 침을 찌르지 않고 문지르는 형태에서의 효과는 훨씬 낮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이 리뷰 논문의 저자는 가짜 침술과 진짜 침술은 큰 차이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Sham Acupuncture May Be as Efficacious as True Acupuncture: A Systematic Review of Clinical Trials, 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 <A href="http://www.liebertonline.com/doi/abs/10.1089/acm.2008.0356">http://www.liebertonline.com/doi/abs/10.1089/acm.2008.0356</A> )</DIV>
<DIV>&nbsp;</DIV>
<DIV>&nbsp;<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10.jpg" tmp_width="389" tmp_height="280"></DIV>
<DIV>&nbsp;</DIV>
<DIV>에른스트가 분석한 가짜 침술을 이용한 임상시험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는 13건의 임상에서 4건의 임상에서만 가짜침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특히, 여기서 의미가 있는 결과는, 그가 선정한 임상이 모두 통증에만 관련된 것은 아니고 뇌졸중 결과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 역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구토에 있어서도 효과가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통증에 있어서는 효과가 나오기도 하고 안 나오기도 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열을 가해서 통증을 가하는 임상에서는 효과가 있었고 다른 형태의 임상에서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저자는 가짜 침술이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침술 임상의 효과는 진짜 효과가 아니라, 임상시험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을 제시합니다.</DIV>
<DIV>&nbsp;</DIV>
<DIV>마지막으로 독일에서 진행된 흔히 Mega trial이라고도 불렸던 임상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 임상결과는 이미 앞서 언급한 많은 리뷰 논문에 반영되어 있지만, 따로 간단히 설명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임상은 2000년 10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이 임상시험이 진행된 이유는 불분명한 침술의 효과와 관련하여 보험회사가 계속 지원을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결판을 내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독일 연방위원회에서는 무릎관절염, 허리통증, 편두통, 긴장성 두통만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바로 여기에 대한 근거로서 진행된 임상인 것입니다. ( Modellvorhaben Akupunktur – a summary of the ART, ARC and GERAC trials Mike Cummings, Acupunct Med 2009;27:26-30 , <A href="http://aim.bmj.com/content/27/1/26.full.pdf">http://aim.bmj.com/content/27/1/26.full.pdf</A> )&nbsp; </DIV>
<DIV>&nbsp;</DIV>
<DIV>이 임상은 대규모였고, 대조군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임상이며, 장기간 진행되기도 했으나, Park’s sham acupuncture 를 사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임상의 결과가 사실은 앞의 이미 서술한 많은 리뷰 논문에 이미 반영되어 있습니다.&nbsp; </DIV>
<DIV>&nbsp;</DIV>
<DIV>이 임상은 여러 번 진행되었는데, 각각의 임상은 ART, ARC, COMP, GERAC 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우선 ART 임상은 특히 뮌헨과 베를린에 있는 연구진에 의해서 진행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ART 임상 중 긴장성 두통에서는 진짜 침술과 가짜 침술이 모두 표준 치료법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저자들은 이 치료법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저 결과를 반대로 받아들입니다. 즉, 효과가 있었지만 가짜 침술과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편두통에 대한 ART 임상도 이와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관절염은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는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효과가 인정된 임상이었습니다. </DIV>
<DIV>&nbsp;</DIV>
<DIV>ART 임상의 경우 논문의 저자와 일반 과학자들간의 침술 임상의 해석이 다른 이유는 앞서 말한 임상의 목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침술을 제공하는 의사들은 수만명입니다. 당연히 침술을 시술하는 의사들은 이것을 계속 보험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서게 되고 당연히 논문의 결론은 과학적인 결론이 아니라 사회정치학적인 결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Reflections on the German Acupuncture studies, Journal of Chinese Medicine N.83 Feb 2007, <A href="http://www.jcm.co.uk/media/cms/File/Birch.pdf">http://www.jcm.co.uk/media/cms/File/Birch.pdf</A> ) 침술이 효과가 없자, 일각에서 가짜 침술이 대조구이기는 하지만 또 하나의 다른 침술이라고 주장하고 나오기까지 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 임상의 결과로 독일에서 허리 통증이나, 무릎의 관절염의 경우는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은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nbsp;&nbsp; </DIV>
<DIV>&nbsp;</DIV>
<DIV>사실 이런 논문들을 읽다 보면 그래도 통증완화에 대해서만은 침술이 무슨 효과가 있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일단 하나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것은, 통증 완화만 하더라도 그것은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침술의 본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침술은 다양한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또 하나는 설사 통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치료효과가 한의학에서 예상하는 것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만성통증에 효과가 있을 듯 없을 듯 하는 결과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것보다는, 그냥 진통제를 처방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나 안전성 등 여러 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침술의 몰락, 동양의학의 몰락</STRONG></DIV>
<DIV>&nbsp;</DIV>
<DIV>지금까지의 한의사들이나, 중의사들이 호언장담하던 것과는 달리, 사실 유럽에선 침술이 서서히 몰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제약관련 신문인 &lt;메디팜뉴스&gt;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 '영국 침술 퇴출 위기' 한국은 어쩌나?', &lt;메디팜뉴스&gt; 2011년 3월 21일, 권영팔 기자, <A href="http://www.medipharmnews.co.kr/newsbuilder/service/article/mess.asp?P_Index=51179">http://www.medipharmnews.co.kr/newsbuilder/service/article/mess.asp?P_Index=51179</A> ) </DIV>
<DIV>&nbsp;</DIV>
<DIV><FONT color=#993300>영국의 침술퇴출 위기 상황은 영국 웨일즈대학 백종국 교수가 “최근 영국 침구계에서 대단히 충격적인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힌 데서 확인됐다. 백 교수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영국침사협회(British Acupuncture Council)는 3000여명의 침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침술 치료 효과로 오심(Nausea), 구토(Vomiting), 긴장성 두통의 단기간 해소(Short term relief for tension type headaches), 치통(Dental pain), 무릎관절염(Osteoarthritis of the knee) 등 5가지 증상 외에 어떤 질병이나 증상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서면 또는 인터넷 등을 통해 광고하면 거래표준원(Trading standard agency)에 의해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강력 권고했다고 한다. 백 교수는 또 “이 5가지 증상에 대해서도 그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것과 침구가 보조요법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FONT></DIV>
<DIV>&nbsp;</DIV>
<DIV>앞에서 언급한 5가지 질환에 대해서도 침술이 효과가 뚜렷한 것이 없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바로 위의 기사에 따르면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의 선진국에서도 그런 연구결과들을 받아들이면서 비슷한 사회적 반향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STRONG>[23]</STRONG></DIV>
<DIV>&nbsp;</DIV>
<DIV>허브(생약, 약초, 한방재)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기회가 되면 따로 하겠지만, 참고로 2011년 4월 1일은 또한 유럽에서 중국의 약초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공식적인 수입제한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미 15년 전에 공시된 이 내용은, 30년간 지속적으로 사용되었고 최소한 15년간 유럽에서 사용된 허브만 수입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많은 제품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 <A href="http://eur-lex.europa.eu/LexUriServ/LexUriServ.do?uri=OJ:L:2004:136:0085:0090:en:PDF">http://eur-lex.europa.eu/LexUriServ/LexUriServ.do?uri=OJ:L:2004:136:0085:0090:en:PDF</A> ) 중국측에서도 이를 당혹스럽게 여기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 中药在欧洲面临生死劫 迄今无一例欧盟注册成功, 2010年12月05日, <A href="http://finance.ifeng.com/news/hqcj/20101205/3004917.shtml">http://finance.ifeng.com/news/hqcj/20101205/3004917.shtml</A> )</DIV>
<DIV>&nbsp;</DIV>
<DIV>이것은 침술과 중약이라는 동양의학(중의학, 한의학)의 커다란 두 개 축이 유럽에서 거의 동시에 무너지면서 이제 동양의학은 서양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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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DIV>
<DIV><STRONG>결론</STRONG></DIV>
<DIV>&nbsp;</DIV>
<DIV>앞서 언급했듯 가짜 침술 역시 또 다른 침술이요, 그것이 플라시보건 뭐건 해당 시술을 통해 증세의 호전을 말하는 연구나 증언에도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침술의 개념을 확대시키는 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하튼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고전적인 침술, 그러니까 침을 이용해서 경락을 따라서 침을 놓았을 때 어떤 질환이 치료가 되거나 또는 통증이 완화된다는 전통의학의 주장이 사실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DIV>
<DIV>&nbsp;</DIV>
<DIV>지금까지의 침술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면 여하튼 침술은 여러 질환에 있어서 치료 효과가 사실상 전혀 없었고, 통증완화에만 효과가 약간 있었으나, 그것도 그다지 대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STRONG>결국, 여기서 안전하게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적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침술, 즉, 기가 경락을 따라서 흐르고 어쩌고 하는 중의학적, 한의학적인 해석은 완전히 틀렸다는 것입니다.</STRONG> 왜냐하면 가짜침을 이용해서 혈자리가 아닌 다른 곳을 찔러도 진짜침을 이용해 혈자리인 곳을 찌른 것과 효과 면에서 차이가 없었고, 설사 찌르지 않고 약간만 눌러줘도 효과가 같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독립적 연구 결과가 수렴하는 결론은 좌우지간 그렇습니다.</DIV>
<DIV>&nbsp;</DIV>
<DIV>물론, 통증완화와 관계된, 약간의 효과를 보고한 논문들을 다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전체적인 임상 수준으로 살펴볼 때, 매우 낮은 수준의 임상시험에서는 침술의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났지만, 임상 시험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이러한 효과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통증완화와 관계된 침술의 효과도 대부분 플라시보 효과나 임상시험의 미숙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nbsp;강력히 암시하는 것입니다.</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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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STRONG>[18]</STRONG> 이것은 침술뿐 아니라 많은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에 공통된 것으로 대부분의 플라시보는 엔돌핀과 같은 진통효과를 가진 호르몬이 작용하는 것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DIV>
<DIV>&nbsp;</DIV>
<DIV><STRONG>[19] </STRONG>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효과가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들은 본격적인 치료법이나 치료약만이 아닙니다. 상황이나 장소도 그리 만드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가톨릭의 루르드(Lourdes) 성지입니다. 이곳은 수많은 사람들이 병의 치료를 위해서 방문하며, 정말로 완치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기 의족을 버리고 나온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DIV>
<DIV>&nbsp;</DIV>
<DIV><STRONG>[20]</STRONG> 우리나라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간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nbsp;엑서터 대학의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nst)&nbsp;교수는 근거중심의학을 배경으로한 대체의학 연구의 세계 최고 권위 연구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현재 두개의 의학 학술지 편집장을 맡고 있고, 영국의 권위있는 시사지인 &lt;가디언(the Guardian)&gt;의 고정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A href="http://en.wikipedia.org/wiki/Edzard_Ernst"><FONT color=#0000ff>http://en.wikipedia.org/wiki/Edzard_Ernst</FONT></A> )</DIV>
<DIV>&nbsp;</DIV>
<DIV><STRONG>[21]</STRONG> 박종배 박사는 현재 UNC Chapel Hill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조교수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 학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였으며, 영국 엑서터 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습니다. ( <A href="http://www.med.unc.edu/phyrehab/faculty/jongbae-park-kmd-phd"><FONT color=#0000ff>http://www.med.unc.edu/phyrehab/faculty/jongbae-park-kmd-phd</FONT></A> )</DIV>
<DIV>&nbsp;</DIV>
<DIV><STRONG>[22] </STRONG>앞서 침술의 역사에서 많이 얘기했지만 좀 더 문화혁명 당시를 생각해보겠습니다. 1979년에 세계보건기구의 1차 보고서가 나왔고, 마오는 1976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러므로 중국에서 나온 대부분의 침술 연구 자료들은 사실 마오의 생존 시에 나온 것들임을 충분히 추측할 수 있는데, 저 연구자료들은 문화혁명 당시 이른바 서양식 교육을 받았다는 의사가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만 보더라도 쉽게 믿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중국의 서양의사(현대의학을 공부한 의사)는 모두 부르주아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의사로서의 전문성을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그냥 복도 바닥을 닦는 청소부로 전락한 케이스까지 있었습니다. 이런 문화혁명시대의 중국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당독재가 여전한 중국에서 지금도 계속됩니다. 중국은 아직도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자의 수를 축소하고 있으며, 오히려 제대로 발표하는 사람을 문책하곤 합니다. 제가 아는 중국의 한 현대의학과 중의학과의 통합의원(중국에서는 中西結合醫院 이라고 합니다)의 초급간부는 1주일에 1시간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교육 내지 회의를 하고, 1시간은 중의학를 배우고 있습니다. 상황이 사람을 바꾸는 법입니다. 마오가 중국인들로 하여금 다시 침술을 믿게 했지만, 일단 억지로라도 받아들이면, 결국 그 자신도 억지로 자기 합리화를 하게 마련입니다.</DIV>
<DIV>&nbsp;</DIV>
<DIV><STRONG>[23]</STRONG> &lt;메디팜뉴스&gt;의 기사에서 백종국 교수라는 사람이 전하는 영국의 침술 관련 상황과 에른스트(영국식 이름으로 어네스트) 교수의 연구결과 등을 소개하는 내용은 팩트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가 고려수지침을 대단한 치료법으로, 기존 침술의 대안으로 주장하고 있는 부분은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관련 조금만 더 살펴봐도 알겠지만 고려수지침(Koryo Hand Acupuncture Therapy)과 일반 침술은 별 차이가 있는 치료법이 아닙니다. 저 백종국 교수라는 사람의 경력에 대해서도 일단 검증이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수지침은 유태우씨가 고려수지침학회를 만들어 유행시킨 것인데, 유씨는 자신이 발행인으로 있는 &lt;보건뉴스&gt;를 통해 정력적으로 한약재와 침술 등 제도 한의학을 비판하고 있지만, 사실 이것이 도대체 진짜 진정성을 갖고 하는 일인지 상대적으로 비제도권에 머물러있는 고려수지침을 앞세우기 위한 상술의 일환인지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DIV></DIV></SPAN><!-- 테러 태그 방지용 --></SPAN><!-- 테러 태그 방지용 -->]]></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Tue, 05 Apr 2011 16:29:35 +0900</dc:date>
</item>
<item>
<title>침술(Acupuncture) : 역사</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39</link>
<description><![CDATA[
<DIV><SPAN id=ContentsLayer class="ct lh">우리나라의&nbsp;독보적&nbsp;과학적 회의주의자인 김진만 선생님이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 웹사이트완성을 축하하며(금주중으로 오픈하겠습니다!)&nbsp;&nbsp;침술 관련 국내 최고의 보고서를 하나 보내주셨습니다.&nbsp;</SPAN></DIV>
<DIV><SPAN class="ct lh"></SPAN>&nbsp;</DIV>
<DIV><SPAN class="ct lh">루쉰, 니덤, 고려수지침 등 관련한 몇몇 내용을 빼고는 각주까지 모두 손수 작성해주셨는데, 정말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으니 꼭 끝까지 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SPAN></DIV>
<DIV><SPAN class="ct lh"></SPAN>&nbsp;</DIV>
<DIV><SPAN class="ct lh">이 글은 스켑렙에서 공개 교정을 한번 본 후에 &lt;청년의사-헬스로그&gt;,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 웹사이트에도 같이 게재됩니다.</SPAN></DIV>
<DIV><SPAN class="ct lh"></SPAN>&nbsp;</DIV>
<DIV><SPAN class="ct lh">귀한 자료를 보내주신 김진만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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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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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FONT size=3><STRONG>침술(Acupuncture)에 대하여</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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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김진만(rathinke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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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sclaimer</DIV>
<DIV>&nbsp;</DIV>
<DIV>이 글은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nst) 교수와 사이먼 싱(Simon Singh)의 저서인 &lt;Trick and Treatment : The Undeniable Facts about Alternative Medicine&gt;(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습니다.)의 'chapter 2 : Acupuncture' 와, 바커 바우셀(Barker Bausell)의 &lt;Snake Oil Science: The Truth about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gt;(역시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및 최근의 침술관련 논문을 바탕으로 정보를 요약하고 정리한 것입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침술은 동양의학(한의학, 중의학)에서 말하는 그대로의 침술이며, 전기침, 수지침 혹은 이침(耳針)과 같은 변형된 침술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는 전통적인 침술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nbsp;</DIV>
<DIV>&nbsp;</DIV>
<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001.jpg" tmp_width="332" tmp_height="244"></DIV>
<DIV>&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DIV><FONT size=3><STRONG>1. 침술의 역사 </STRONG></FONT></DIV>
<DIV>&nbsp;</DIV>
<DIV>&nbsp;</DIV>
<DIV><STRONG>침술의 기원 </STRONG></DIV>
<DIV>&nbsp;</DIV>
<DIV>1) 아시아에서의 기원 </DIV>
<DIV>&nbsp;</DIV>
<DIV>침술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에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침술이 어떠한 원리에서 만들어졌고,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침술의 기원이 중국인지 한국인지는 아직도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중국은 기록이 풍부하여 심지어 우리나라가 침술의 기원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중국의 문헌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헌과 추정에 근거하여, 어떤 사람은 4천년 전에 침술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어떤 사람들은 3천년 혹은 2천년 전에 침술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합니다.</DIV>
<DIV>&nbsp;</DIV>
<DIV>사실 침술의 오랜 기원으로 알려진 전설이 하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기원전 2천 6백 년 전의 전쟁 중에 다리에 화살을 맞은 군인이 운이 좋게도 어깨의 통증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THE ORIGIN&amp; HISTORY OF ACUPUNCTURE", Dr. Manik Hiranandani, <A href="http://www.drmanik.com/chap1.htm">http://www.drmanik.com/chap1.htm</A> ) 다리에 화살을 맞은 것과 어깨통증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병은 고쳐졌기 때문에 이것을 발전시켜서 침술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중국, 한국 모두에서 실질적인 기원으로 생각되지 않고 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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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대부분의 학자들은 침술이, 폄석(砭石)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폄석은 우리 몸에 난 고름 같은 것을 제거하기 위한 날카로운 칼처럼 만든 돌입니다. 이러한 폄석에 대한 기록은 상당히 흔하며, &lt;설문해자(說文解字)&gt;에 이미 폄석이 몸의 일부를 찔러서 병을 치료하는데 쓰는 돌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는 아무래도 간접적이며, 직접적으로 침술에 대한 글로서 가장 오래된 것은 &lt;황제내경(黃帝內經)&gt;입니다. 일부는 &lt;황제내경&gt;이 단군과 같은 시대 중국을 다스린, 황제(黃帝)가 썼거나 황제의 기록이라고 하지만, 오늘날 그것을 믿는 사람은 중국의 국수주의자들 말고는 없습니다. 학자들은 단어의 사용 등을 근거로 이 책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완성되었으며, 아무리 오래된 것이라도 기원전 2세기 보다 오래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침술은 대충 2천 백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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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002.jpg" tmp_width="300" tmp_height="418"></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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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lt;황제내경&gt;에서는 침술이 동방에서 유래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가지고 중국은 중국의 동부라고 말하고, 우리나라는 그 지역은 원래 중국 지역이 아니라, 동이지역이었으므로 고대 한국이 침술의 발생지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산둥지방에서 반인반조(半人半鳥)의 생명체가 사람을 침으로 찌르는 것이 묘사된 그림이 발굴되기도 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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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이 지리적으로 중국의 동방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lt;산해경(山海經)&gt;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lt;산해경&gt;에 고 씨의 산 아래에 폄석이 많다는 글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 고씨의 산을 백두산으로 해석하여, 한국에서 침술이 유래한 또 하나의 증거로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폄석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과연 의술용 침을 말하는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이 가장 중요한 점인데 &lt;산해경&gt;은 사료적 가치가 거의 없는 책입니다.<STRONG>[2]</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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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고고학적으로는 무덤의 부장품으로 바늘 같은 것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침술이 있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중국은 침만 발견되면 이것이 어떻게 사용되었을 것인가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고 무조건 침술의 증거로 인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몸 안의 고름을 짜내기 위해서 침을 찌르는 것은 지금도 당연한 것이고, 시골에서 유리조각이나 기와조각 같은 것으로 상처를 째서 고름을 나오도록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라졌겠지만, 중국의 시골에서는 지금도 그렇게 합니다. 그들이 손의 고름을 짜낼 때 고름이 있는 곳이 아니라 경락을 따라서 침을 찔렀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폄석과 침술의 관계는 그다지 밀접하지 않고 현대의 침술과는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대에는 침을 문신하는데도 사용하였으며, 특히 노예들에게 문신을 하여 그들을 구분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침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침술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단정을 짓기는 어렵습니다. </DIV>
<DIV><BR>또 한 가지 생각할 것은, 고대의 침술이 침을 찔러서 병을 고치려는 시도라고 해도, 그것이 현대의 침술과 같은 이론에 근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고대 중국 사람은 병은 몸 안에 귀신이 들어와서 생긴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바늘로 찔러서 살에 구멍을 내서 귀신이 나가기를 바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술의 기원 혹은 발전과정은 사실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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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의 기원, 특히 의학용 침술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여하튼 침술이 고대 중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널리 사용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갑자기 청나라에 들어서면서 침술은 쇠퇴기를 맞습니다. 중국의 장궁야오 박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청대의 백과사전인 &lt;고금도서집성·의부전록(古今图书集成·醫部全錄)&gt;<STRONG>[2]</STRONG>에서 풍문(风门) 총 153페이지 중에서 단지 6페이지에서만, 상한문(伤寒门) 총 525페이지 중에서 단 11페이지만 침술을 언급했으며, 如寒门, 暑门, 燥门, 痰门, 瘟疫门, 中蛊门, 种子门 에서는 침술을 언급한 것을 볼 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중국에서 청나라 시대에는 이미 서양의학과 만나면서 침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属针出现之前的针灸, 2010年12月5日, 张功耀, <A href="http://zhgybk.blog.hexun.com/59480251_d.html">http://zhgybk.blog.hexun.com/59480251_d.html</A>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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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 아이스맨 외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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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지금까지 침술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나 고고학적 자료가 마치 중국에 있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사실 침술의 기원에 있어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은, 의외로 1991년 유럽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인 외츠(Oetz) 계곡에서, 일반에게 아이스 맨(Ice man)이라고도 알려진 "외치(Oetzi)"라는 미라가 발견된 것과 관계됩니다. 이 미라는 온 몸의 곳곳에 문신이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문신은 어떤 문양이 나타나기 마련이므로 이 미라의 문신은 마치 침술을 받은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몇몇 침술 전문가들이 이 문신의 위치가 대체로 침술에서 침을 놓는 위치와 같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물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고대 사람들의 생각이 거의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외치)가 몸의 어딘가에 만성 통증이 있었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몸의 어딘가에 침을 놓았다는 것이, 아마도 그의 몸에 있는 문신에 대한 가장 쉬운 설명일 것 같습니다. 사실 침점의 위치가 허리 통증이나 배가 아플 때 놓은 곳과 일치했고, 해부학적으로도 그가 만성통증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것이 침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발견됨으로써, 침술이 동양의 중국이나 한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명은 좀 빛을 잃고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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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중국과 한국에서의 침술 및 경락(經絡)의 발전</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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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단순히 통증 부위에 침을 놓는 것과 같은 기술이 경락(經絡)과 결합하여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침술로 발전되는데, 경락도 역시 근거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경락은 모두 12개라고 합니다. 또는 14개라고 하기도 합니다. 일단 5장 6부에 해당하는 경락은 모두 12개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락이 12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경락은 해부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의 해부학적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경락을 그냥 12개라고 정의했습니다. ( <A href="http://en.wikipedia.org/wiki/Meridian_(Chinese_medicine">http://en.wikipedia.org/wiki/Meridian_(Chinese_medicine</A>)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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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왜 경락이 12개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12 라는 숫자는 4로도 나누어지고 3으로도 나누어어지고 6으로도 나누어지는 등 매우 편리한 숫자이기는 합니다. 자연이 이런 사람의 생각에 맞추어서 12개의 경락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우스운 일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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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우선 경락이라는 것은 기가 흐르는 강입니다. 기를 물이라서 생각하면, 물이 흐르는 통로인 강이 바로 경락입니다. 사실 경락이 왜 12개인가 하는 것에 대한 한 가지 해석중의 하나가, 중국의 큰 강이 12개(흔히 12마리의 용이라고 표현됨)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1년 12달을 따라서 그렇게 정했다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사실 동양의학에서 인체는 우주의 축소판이라고 하는데, 더 정확하게는 중국의 축소판입니다. 중국의 큰 강과 경락이 모두 12개라는 것은, 우연치고는 재미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그렇게 바라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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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실 기가 우리 몸의 혈액과는 다른, 보이지 않는 실체라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만약 기(氣)가 혈액이라고 했다면, 경락은 혈관이 될 수밖에 없고 혈관을 찌르면 마구 쏟아지는 혈액을 막을 방법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충 그럴듯한 데 골라서 찌르고 효과가 나타나니까 경락이라는 것을 만들어 설명한 것이 고대의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침을 놓는 자리를 365개를 맞추어 놓기도 합니다. 이것은 분명히 1년의 길이와 같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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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침술의 유럽 전파</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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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침술이 최근 들어 유럽이나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침술이 20세기에야 유럽과 미국에 퍼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은 침술은 이미 수백년 전에 유럽에 전파되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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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003.jpg" tmp_width="277" tmp_height="585"></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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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일단 침술이 언제 유럽으로 건너갔을까요? 서양에서 동양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새로 열린 후 침술은 서양인에게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침술이 유럽에 전파되었는데, 1683년 동인도 회사에 근무하던 빌헬름 라인(Wilhelm ten Rhyne)이라는 의사가 침술에 대한 라틴어 논문을 발표합니다. 이때 바로 침술의 영어 단어인 "acupuncture"라는 단어도 만들어집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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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이후로 약 20년 뒤에, 일본을 다녀온 독일의 박물학자이며 의사였던 엥겔베르트 캠퍼(Engelbert Kaemper)는 1712년 &lt;Amoenitatum Exoticarum&gt;라는 독일어 저서에서 일본에서 침술이 반드시 의사들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널리 사용한다고 말하면서 침술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대략 이 시기부터 유럽의 의사들이 침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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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19세기에는 의사였던 루이 요셉 베를리오즈(Louis-Joseph Berlioz)<STRONG>[3]</STRONG>가 침술이 근육이나 신경이완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고, 혹시 침의 효과가 죽은 개구리 다리 근육에 전기 자극을 했을 때 다리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신경자극 효과가 아닐까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침이 기와 경락이 아니라 인체의 전기 신호를 가로 막거나 흐르게 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별것 아닌 아이디어 같지만 당시에는 아주 대단한 사고로 여겨져서 나중에 많은 사람들이 침하면 전기를 통하게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릴 정도로 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침이 아주 널리 퍼져서, 지금도 저명하지만 당시에도 저명한 의학 저널이었던 &lt;랜싯(Lancet)&gt;에 1836년 음낭이 부은 것을 침술로 치료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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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물론, 이런 것은 과학계의 일이고 일반 사회는 기이한 아이디어가 더 빨리 퍼지는 법입니다. 당시 귀족들과 같은 호사가들은 침술과 같은 유행을 주도했으며, 유명한 귀족이었던 조지 오브라이언 윈드햄(George O'Brien Wyndham)은 침술로 자신의 좌골신경통이 고쳐졌다고 확신하고 아예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경주마의 이름을 Acupuncture 라고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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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침술의 몰락</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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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1840년대가 되면 침술이 주류의학으로 들어오기 직전의 상태가 되는데, 이때 갑자기 서양에서 침술 유행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중국과 영국간의 1차, 2차 아편전쟁 때문이었습니다. 기실 아편전쟁과는 별개로 당시 영국인과 중국인간에는 서로를 야만인으로 비하하는 문화적 하대가 아주 극심하였는데<STRONG>[4]</STRONG>,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인들이 침술을 좋게 바라볼 리가 없는 것이고 원시 야만의 습성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침술은 유럽에서 빠르게 사라지게 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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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흥미로운 것은 중국에서도 동시에 침술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아편전쟁 당시의 중국의 황제이기도 한 도광제(道光帝)는 서양의 과학을 받아들이면서, 침술이 의학 발전을 저해한다고 생각해서, 태의원(太醫院, Imperial Medical Institute)에서 아예 침술과 뜸을 없애 버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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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0세기가 접어들면서 침술은 서양에서는 거의 완전히 사라졌고, 동양에서도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서 쇠퇴하고 있었으며, 의학으로 대접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1914~1929년 사이에 정부의 관리자들의 제안에 의해서 침술은 불법이 됩니다. 1930년대에는 중의학(中醫學)에 대해서 논쟁이 벌어지지만, 당시에도 침술을 다시 살려 내야 한다는 논의는 극히 드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STRONG>[5] [6] </STRONG>하지만, 상황은 이후 극적으로 반전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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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침술의 부활</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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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중국 공산당과 중국 국민당간의 전쟁에서 결국 공산당이 승리하고 마오쩌뚱(毛澤東)이 1949년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정권을 잡습니다. 사실 국민당은 중의학(中醫學)을 중요시했고 공산당은 원래 중의학을 무시했으나, 마오가 본격적으로 정권을 잡은 후에는 상황이 복잡 미묘해졌습니다. 현실적으로 중국 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수 없었고, 당시 극히 낙후된 중국의 의학의 수준도 문제지만, 일단 의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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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마오쩌둥은 공산주의자답게 이데올로기로 승부를 겁니다. 즉, 중의학을 발전시켜서 현대의학과 같은 수준으로 만들면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으로 중의학을 부흥시키기로 결정하고 침술은 물론이고 약초요법이나 기타 많은 중의 요법을 지원함은 물론 당시 있던 중의사들을 모아서 풀뿌리 조직을 만들고 그들을 통해서 중국의 인민을 보살피게 한 것입니다.<STRONG>[7] </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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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004.jpg" tmp_width="326" tmp_height="231"></DIV>
<DIV>&nbsp;</DIV>
<DIV>사실 당시 의사들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중의사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서양의학까지 교육시켜서 서양의학을 배운 중의사를 배출하여 중국 인민의 보건을 책임지게 하려 했던 마오의 생각 자체는, 정말로 그렇게 시스템을 혁신해갈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선 나름 합리적이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중의학을 중요시하며 그것을 서양의학과 동등한 수준으로 놓았던 마오의 생각은 중국인들에게 크나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만약 이때 마오가 중의학를 복원시키지 않았다면, 중국에서 침술과 같은 것들이 쉽게 다시 살아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도 반드시 지적되어야 합니다. <STRONG>[8]</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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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마오 집권 수십년 동안 중국은 이른바 '죽(竹)의 장막'에 가려져 있어서 외국인들은 그 안에서 도대체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중국에서 침술이 다시 부흥했다는 것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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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런데, 아주 획기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1972년, 중국의 설이 지나고 약 1주일 뒤인 21-28일 사이에 중국을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드디어 '죽(竹)의 장막'이 걷히고 중국이 서방 세계에 얼굴을 내밀게 됩니다. ( <A href="http://en.wikipedia.org/wiki/1972_Nixon_visit_to_Chin">http://en.wikipedia.org/wiki/1972_Nixon_visit_to_Chin</A>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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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침술의 미국/유럽 재전파</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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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1) 제임스 레스톤의 경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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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있기 전에 1년 전에 국무장관인 헨리 키신저(Henry Alfred Kissinger)가 중국의 총리인 저우언라이(周恩來)를 만나기 위해서 1971년 7월에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때, 저널리스트인 제임스 레스톤(James Reston)이란 사람이 키신저와 같이 중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불행히도 그는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아랫배 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고열과 더불어 환각까지 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레스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맹장염이라고 하는 충수염에 걸렸던 것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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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레스톤은 '반제의원(反帝医院, Anti-Imperialist Hospital)'이라는 곳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습니다. 다행히 수술 결과는 좋았는데 이틀 뒤에 다시 배가 아파서 자신의 동의 하에 침술을 받게 됩니다. 당시 그를 치료한 사람은 영문 이름으로 Li Chang Yuan 이라는 사람으로 알려진 사람으로, 정식 의사가 아니라 침술사였습니다. 그는 레스톤에게 자신은 침술을 스스로 배웠고, 자신의 몸은 자신이 치료할 줄 알아야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침술을 권했습니다. 레스톤은 이 놀라운 경험을 &lt;뉴욕타임스&gt; 1971년 7월 26일판에 "북경에서 내가 받은 수술에 대하여(Now about my operation in Peking)" 이라는 제목으로 싣습니다. <STRONG>[9] [10]</STRONG></DIV>
<DIV>&nbsp;</DIV>
<DIV>2) 이사도어 로젠펠트와 침술 마취</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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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레스톤의 기사는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 레스톤의 기사가 나간 후 또 얼마 안 있어 백악관 주치의를 포함해 저명한 의사들이 침술의 효과를 보려고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때 있었던 일이 바로 이사도어 로젠펠트(Isadore Rosenfeld)라는 저명한 의사가 보았던 가슴 수술 장면인데, 당시 로젠펠트가 찍어온 아래의 사진은 그야말로 쇼킹한 것이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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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005.jpg" tmp_width="256" tmp_height="350"></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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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위 사진은 로젠펠트가 중국 상하이의 한 병원에 갔을 때 촬영한 28세의 여성의 심장수술 장면입니다. 로젠펠트에 따르면 이 여자는 침술로 마취가 된 상태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의사는 전기톱으로 갈비뼈를 자르고 심장을 볼 수 있도록 가슴을 열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귀볼에 전기침을 이용해서 마취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젠펠트에 따르면 그녀는 통증을 느끼지 않아서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로젠펠트는 침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부러 칼라 사진을 찍었다고 고백 했습니다.<STRONG>[11]</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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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당시 최고 수준의 의사가 칼라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침술을 옹호하자 미국은 엄청난 충격에 빠지고 맙니다. 당장 의사들이 불안한 마취약보다는 침술을 이용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의 3일짜리 강좌에 등록하기도 했고, 또 수많은 침술용 침을 중국에서 수입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압력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식약청은 이러한 침술 효과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그래서 허가를 내주지 않으려고 버티고 버텼습니다만[12], 결국 여론과 정치인들의 압력으로 인하여 실험실 장비라는 이름으로 침술용 침의 수입을 허가하게 됩니다. 또 나중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레이건은 침술을 의사의 허가 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까지 함으로써 미국은 본격적으로 침술 광풍에 휩싸이게 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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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실 지금 지나고 보면 미국 식약청이 침술을 받아들이는데 있어&nbsp;보수적인 입장을 취한 것은 아주 현명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후에 밝혀졌지만, 로젠펠트가 목격한 침술 마취는 사실상 사기극이었기 때문입니다. <STRONG>[13] [14] [15] </STRONG>침술은 단순히 보조적인 조치에 불과하고, 이미 마취제나 진통제가 환자의 몸에 투여되어 있었습니다. 위의 로젠펠트가 목격한 침술 치료에 대한 문제는 사실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이 꽤 오래 전부터 비판해왔습니다. 우선 사진의 여성의 표정이 이미 마취제를 사용한 것 같다는 것과, 수술의 위치가 심장수술에 적당한 위치가 아니라는 것, 가슴을 열면 호흡이 어렵기 때문에 인공호흡기를 써야 하는데 이 여성은 인공호흡기를 쓰고 있지 않다는 것 등이 지적되었습니다. <STRONG>[16]</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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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지만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로젠펠트의 사진 공개 이후 침술의 인기는 시들지 않았고 나중에는 미국 마취과의사들조차 침술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연구는 해야 하지 않느냐는 식의 애매한 입장을 취하게 됩니다.</DIV>
<DIV>&nbsp;</DIV>
<DIV>사실 197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침술에 대한 많은 임상시험이 시도되었는데, 그 결과는 얼핏 희망적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일이 이쯤 되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줄여서 WHO)에서는 침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바로 "침술 : 세계보건기구의 입장(Acupuncture : the WHO View)"이라는 보고서인데, 1979년에 배너만(R.H.Bannerman) 이라는 사람이 침술에 대한 효과를 총정리하여 보고서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침술이 20가지가 넘는 질환(condition)을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침술에 대한 더더욱 열화와 같은 호응이 생기게 하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2003년에는 세계보건기구는 앞선 보고서를 다시 갱신하여 "침술 : 임상에 대한 총설과 분석에 대한 보고서(Acupuncture: review and analysis of reports on controlled clinical trials)"라는 제목으로 2차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 <A href="http://apps.who.int/medicinedocs/en/d/Js4926e">http://apps.who.int/medicinedocs/en/d/Js4926e</A> ) 이 보고서는 이제 침술은 90가지가 넘는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침술이 효과가 있다고 믿도록 하는데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는데, 사실 이 보고서들은 하나같이 큰 오류가 있는 것들입니다. 이 문제는 나중에 침술의 효과를 다루는 장에서 다시 깊이 얘기하겠습니다.</DIV>
<DIV>&nbsp;</DIV>
<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3/0006.jpg" tmp_width="277" tmp_height="397"></DIV>
<DIV>&nbsp;</DIV>
<DIV>2002년 영국의사협회(British Medical Association, 줄여서 BMA)의 조사에 의하면 이미 서양 의사들의 절반 정도가 침술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서양이라고 해서 침술을 무조건 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는 문화적으로 유연한 의사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것입니다.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이 오래 전부터 수시로 침술에 대해 비판을 해왔음에도 이렇게 침술은 중국과 미국의 데땅트 이후로 서양에서도 광범위하게 퍼져버린 상태입니다. <STRONG>[17]</STRONG></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STRONG></STRONG>&nbsp;</DIV>
<DIV><SPAN id=ContentsLayer class="ct lh"><FONT face=Verdana>&nbsp;</FONT> 
<DIV><STRONG>[1]</STRONG> &lt;산해경&gt;은 고대 지리서입니다만, 사실 이런 지리서 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역사서들도 대체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사마천의 나름 훌륭한 작업도 없진 않지만, 전근대의 중국 정권들은 정권의 기록물에 대해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치열한 역사의식이 없었습니다. 중국의 전통은 그런 문제로는 매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이런 역사의식 때문에 명나라의 &lt;명실록&gt;과 청나라의 &lt;청실록&gt;은 사료로서의 가치가 원체 떨어져서 조선의 &lt;조선왕조실록&gt;이나 &lt;승정원 일기&gt;와는 달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되지 못했습니다.</DIV>
<DIV>&nbsp;</DIV>
<DIV><STRONG>[2] </STRONG>중국 청나라 4대째 황제인 강희제때 편찬된 총 권수만 1만권의 방대한 백과사전입니다. 지리, 풍속, 의학, 종교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차석찬의 역사창고' 참고, <A href="http://mtcha.com.ne.kr/world-term/china/term8-gogumdosujibsung.htm"><FONT color=#0000ff>http://mtcha.com.ne.kr/world-term/china/term8-gogumdosujibsung.htm</FONT></A> )</DIV>
<DIV>&nbsp;</DIV>
<DIV><STRONG>[3]</STRONG> 프랑스의 유명 작곡가 루이 헥토르 베를리오즈의 아버지입니다.</DIV>
<DIV>&nbsp; </DIV>
<DIV><STRONG>[4] </STRONG>중국인은 중국인을 제외한 다른 나라 사람들을 부를 때 습관적으로 짐승이라는 의미로 오랑캐 이(夷), 적(狄)라는 단어를 씁니다. 중국인은 영국인을 대놓고 영이(英夷)이라고 불렀고 중국에 온 유럽인들은 중국인의 오만함과 인종차별에 그만 질려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중국 상해의 황푸공원에는 중국인과 개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모욕적인 게시문(정확하게는 "서양인의 하인을 제외하고 중국인 출입금지"라는 5번째 조항과 "자전거와 개는 출입금지"라는 4번째 조항)이 있습니다. 그것을 중국인은 흔히들 서양인의 중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의 증거로 생각하는데, 외국인을 습관적으로 오랑캐로 불렀던 관습만 보더라도 중국인의 서양인에 대한 오만한 하대가 한편으로는 서양인들의 저런 과격한 응수를 낳은 측면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DIV>
<DIV>&nbsp;</DIV>
<DIV><STRONG>[5] </STRONG>&lt;아큐정전(阿Q正傳)&gt;으로 유명한 20세기 초 중국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인 루쉰(魯迅)도 중의학에 대해서 비판적이었습니다. 그의 단편집 &lt;납함(呐喊)&gt;의 서문에는 루쉰의 자전이 실려있는데, 여기서 루쉰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그때까지 내가 기억하고 있던 옛날 의원들의 이론이나 처방을 새로운 지식들과 비교해 보고는, 중의학이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결국은 속임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되었다. 동시에 중의들에게 속은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에게 동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아울러 일본사 번역본을 통하여 일본의 유신(維新)은 대부분 서양의학에서 발단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DIV>
<DIV>&nbsp;</DIV>
<DIV><STRONG>[6] </STRONG>&lt;중국의 과학과 문명(Science and civilisation in China)&gt;으로 유명한, 영국의 과학사학자이자 사회주의자, 친중주의자였던 조셉 니덤(Joseph T.M. Needham)도 침술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니덤은 1942년부터 4년간 중국에 체류하면서 중국의 전통과학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연구했습니다. 사실 니덤은 유럽에서 근대과학이 탄생하기 이전의 중국 전통과학의 발전상에 대해서 호의적이었고, 중국의 전통과학이 근대과학의 탄생에 나름 기여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nbsp; 하지만 그는 중국의 침술, 점성술, 풍수지리에 대해선 사실상 사이비과학으로 간주했습니다. 체류 당시 중국의 분위기에 친중주의자였던 니덤이 영향을 받았을 개연성을 무시 못합니다.</DIV>
<DIV>&nbsp; </DIV>
<DIV><STRONG>[7] </STRONG>아이러니한 것은 마오 자신은 중의학를 사실상 믿지 않았기 때문에 비록 그가 중의학을 부흥시키기는 했지만 중의약같은 것은 복용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STRONG>[8]</STRONG> 중국 사람들은 마오의 업적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마오가 당시 열악한 상황에서 인민들에게 그래도 가장 적절한 의료행위를 제공했다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들은 실제 침술 같은 의술이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중의사가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중의사들이 제대로 된 의학교육을 받았느냐 못받았느냐같은 핵심적인 문제는 완전히 논외로 두면서 단지 인구수에 대한 의사(중의사를 포함한)나 병원(중의원을 포함한)의 비율만을 따져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DIV>
<DIV>&nbsp;</DIV>
<DIV><STRONG>[9]</STRONG> 참고로 이 기사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부제목인 "Now, Let Me Tell You About My Appendectomy in Peking"이 더 많은 사이트에서 검색됩니다. <A href="http://graphics8.nytimes.com/packages/pdf/health/1971acupuncture.pdf"><FONT color=#0000ff>http://graphics8.nytimes.com/packages/pdf/health/1971acupuncture.pdf</FONT></A> )</DIV>
<DIV>&nbsp;</DIV>
<DIV><STRONG>[10]</STRONG> 흥미롭게도 레스톤의 기사가 나갔던 7월 26일로부터 정확히 1년 후 미국&nbsp;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줄여서 NIH)이 침술 마취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기 시작합니다. </DIV>
<DIV>&nbsp;</DIV>
<DIV><STRONG>[11]</STRONG> 인터넷에서는 레스톤의 사례와 로젠펠트의 사례가 혼용되어서 레스톤이 마치 침술마취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이 두 사건은 전혀 다른 사건입니다.</DIV>
<DIV>&nbsp; </DIV>
<DIV><STRONG>[12]</STRONG> 미국 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줄여서 FDA)이 저런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내부에서 얼마나 고충이 있었을까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 식약청과는 달리 미국 식약청은 제약 시판에 있어서 매우 보수적이며 과학적인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럽에서는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문제로 기형아가 태어났지만, 미국에서는 임산부들의 지독한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식약청이 이 약의 시판 허가를 하지 않아 기형아 문제가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DIV>
<DIV>&nbsp;</DIV>
<DIV><STRONG>[13]</STRONG> 로젠펠트가 목격한 일과 관련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에 영국의 공중파인 BBC는 시리즈 프로그램을 통해 또 한번 30년 전의 로젠펠트가 보았던 것과 같은 종류의 수술이 중국에서 이뤄지는 것을 보여주면서 대체의학을 옹호했습니다(Alternative Medicine: The Evidence, BBC TWO, <A href="http://www.open2.net/alternativemedicine/index.html"><FONT color=#0000ff>http://www.open2.net/alternativemedicine/index.html</FONT></A> ). BBC의 대체의학 시리즈에 대해서는 영국의 왕립과학협회 등에서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이것은 좀 더 구체적인데, 환자의 모습에서 이미 일부 약을 투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약은 미디졸람, 드로페리돌 및 펜타닐이 혼합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비록 그 양은 작더라도 이 약들은 서로 효과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실제 효과는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비록 펜타닐은 마취제가 아니라 진통제이지만, 이 진통제는 몰핀보다 강력한 것이며, 테이프에서도 보이지만 국소마취제가 가슴이나, 수술 부위에 상당한 양이 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 BBC 에서 방송한 침술 마취에 대한 테이프는 '상하이 필름 스튜디오(Sanghai Film Studio, 上海电影制片厂)'라는 곳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것은 사실상 광고에 불과하지 무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이 폭로되면서 BBC 의 공신력은 크게 금이 가기도 했습니다. ( A groundbreaking experiment ... or a sensationalised TV stunt?, Simon Singh, The Guardian, Saturday 25 March 2006, <A href="http://www.guardian.co.uk/media/2006/mar/25/science.broadcasting"><FONT color=#0000ff>http://www.guardian.co.uk/media/2006/mar/25/science.broadcasting</FONT></A>&nbsp; )</DIV>
<DIV>&nbsp;</DIV>
<DIV><STRONG>[14] </STRONG>사이비의학의 속임수 기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돌팔이들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갑니다. 이는 과학자들조차 예외가 아닌데, 사실 숟가락을 구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초능력자가 아니라 단지 마술사에 불과했던 유리겔러(Uri-Geller)가 가장 속이기 쉬웠던 사람들이 바로 과학자들이었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유리겔러가 속일 수 없었던 사람들이 바로 마술사들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유리겔러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교수들은 쉽게 속였지만, '자니카슨쇼(Johnny Carson Show)'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자니 카슨 자신이 마술사 출신이었고, 그는 이러한 속임수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이 분야의 전문가인 마술사이자 과학적 회의주의자인 제임스 랜디(James Randi)에게 조언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학자라고해서 모두 다 유리겔러와 같은 이들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유명한 물리학자이자 과학적 회의주의자인 리차드 파인만(Richard Phillips Feynman)같은 이는 그런 속임수들을 잘 간파해냈습니다. 의사들 중에서도 처음부터 중국 침술의 사기극을 바로 간파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DIV>
<DIV>&nbsp;</DIV>
<DIV><STRONG>[15] </STRONG>사실 중국이라고 해서 모든 중의사들이 저런 속임수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침술의 효과에 혹해 중국을 방문한 많은 현대의학의 의사들 대부분이 로젠펠트가 목격한 것과도 같은 기적 같은 효과를 더 목격할 수 없었고, 일이년도 지나지 않아서 서양의 의사들은 침술의 효과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중국측의 입장인데 , 중국 정부 산하단체에서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침술로 벙어리를 고친다는 엉터리 주장을 버젓이 하면서 침술의 신비성을 일종의 프로파간다로서 계속 홍보하고 다녔습니다. 이 이유를 좀 알아야 필요가 있는데, 사실 중국 사람들이나 중국 정부에게는 보이지 않는, 숨은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마오의 역사적, 정치적 판단에 대해서는 함부로 비판적으로 거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문화혁명 당시 마오에게 저항하는 많은 사람들이, 소위 '4인방'을 대표로 하는 홍위병들에게 죽음을 당했습니다. 얼마나 죽었는지 통계는 없지만, 대략 백만명 정도가 문화혁명 기간 중에 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 기간에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현재 차기 중국의 주석이라고 꼽히는 이가 시진핑(習近平)인데, 그의 부친 시중쉰(習仲勳)은 공산당 혁명 당시 마오를 도와서 특히 정보부 관련 일을 했습니다. 제갈량에 비유될 정도로 매우 머리가 좋은 사람이었으나 그도 1962년 소설&nbsp; &lt;류즈단(劉志丹)&gt; 필화사건에 연루되어 반당분자로 몰려 문화혁명이 끝난 1977년 복권될 때까지 무려 16년간 농촌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덩샤오핑(鄧小平)조차 문화혁명 당시에 자신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공개적인 자기 비판을 하고 나서야 간신히 살아남게 됩니다. 이러한 중국 현대사의 거칠고 쓰라린 경험은 중국인들에게 분명 큰 트라우마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문화혁명이 끝난 것은 1969년이지만, 1976년에 마오 사망을 전후로 해서도 문화혁명의 잔재는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서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고 마오의 교시는 정책 노선으로서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사실 중국에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무도 말리지 않지만,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단지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누굴 감옥에 보낸다는 것은 우리나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입니다. 극단적인 체제 전복 발언을 하고 그 발언을 하는 사람이 실제로 그걸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류샤오보가 2010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을 때 중국 정부가 보여준 가혹한 태도를 보면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국의 강박증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에서도 이제는 장궁야오 박사 등을 중심으로 마오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중의학 비판도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국에선 고위 정치인들은 마오에 대해선 함부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지 않습니다. 현재도 이러하니 1970년대의 상황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DIV>
<DIV>&nbsp;</DIV>
<DIV><STRONG>[16] </STRONG>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이 로젠펠트의 주장을 비판하면서 중국 여성이 수술 받는 원본 사진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로젠펠트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비판의 글이 실린 '초정상현상대책위원회(CSICOP, <A href="http://www.csicop.org/"><FONT color=#0000ff>http://www.csicop.org</FONT></A> )'의 공식잡지 &lt;회의적인 탐구자(Skeptical Inquirer)&gt;에는 이 사진이 없고 사진을 펜으로 다시 그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DIV>
<DIV>&nbsp;</DIV>
<DIV><STRONG>[17] </STRONG>우리나라에 다시 침술이나 한의학이 유행하게 된 것은, 사실 우리나라 내부에서 자체적인 노력이 대단한 게 있어서라기보다는, 미국 등 서양에서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는 한국의 한의학계가 수시로 세계보건기구의 동양의학 옹호 보고서를 인용하는, 사실상 사대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행태를 보이는 것만 보아도 충분히 추측해볼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선 1980년대부터 한의학이 본격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특히 1999년 말에서 2000년 사이에 방영된 &lt;허준&gt;이라는 드라마가 한의학의 부흥에 미친 영향이 큽니다. &lt;허준&gt;은 사실상 거의 판타지 수준의 드라마였습니다. &lt;허준&gt;을 보면 서양의학사의 여러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를 엮어서 마치 허준의 이야기처럼 꾸며 놓았다는 인상을 받는데, 특히 허준이 해부를 하는 장면은 아무리 봐도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장면이고 그래서 시체 해부가 금지되자 밤마다 시체를 파내서 해부를 했다는 베르살리우스(Andreas Vesalius)의 일화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부터 침술의 이론에 대해서 많은 과학적 연구가 있긴 했습니다. 특히 MRI를 이용하는 시도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효과가 나타나서 매우 좋아하기도 했는데, 침의 방향을 바꾸자 효과가 없어져버려서 매우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MRI는 자석으로 만드는 장비라서 침이 측정결과에 영향을 미쳤던 것이었습니다. 덧붙여, 우리나라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출신의 류근철 박사가 세계 최초로 침마취로 맹장 수술을 한 것으로 홍보가 되고 무려 카이스트 특훈 교수까지 지냈는데, 미국의 로젠펠트와는 달리 여기에 대해서 국내에선 아무런 비판적, 과학적 검증도 없는 실정입니다. ( 신기술 발명에 남은 인생 건 류근철 박사, &lt;세계일보&gt;,&nbsp; 2010년 9월 2일자, 정승욱 기자 <A href="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00902004067&amp;subctg1=&amp;subctg2"><FONT color=#0000ff>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00902004067&amp;subctg1=&amp;subctg2</FONT></A>= )</DIV></SPAN></DIV><!-- 테러 태그 방지용 --></SPAN><!-- 테러 태그 방지용 -->]]></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Tue, 05 Apr 2011 16:29:00 +0900</dc:date>
</item>
<item>
<title>[!] '과학자들이 말하는 한방/한의학' 자료집 (수정)</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38</link>
<description><![CDATA[<SPAN id=ContentsLayer class="ct lh"><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005/353465476586786786796_copy.jpg" tmp_width="400" tmp_height="299">&nbsp; 
<DIV>&nbsp;</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76712" target=_blank>'과학자들이 말하는 한방/한의학'</A>&nbsp;자료집 및 강연자료를 올립니다. 각각 pdf 파일과 pptx 파일입니다. 다운로드 받으시려면 위의 제목 밑의 파일들을 클릭하시면 됩니다.</DIV>
<DIV>&nbsp;</DIV>
<DIV>이번 자료집에서 일단&nbsp;의사협회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의 유용상 위원장님이 따로 서문을 써주셨어요.</DIV>
<DIV>&nbsp;</DIV>
<DIV>아래는 강연자료 온라인 버전인데요. 온라인 버전이 강연후 수정이 가해졌는데 이번 pdf 파일에서는 그것을 모두 반영했습니다.</DIV>
<DIV>&nbsp;</DIV>
<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78191">[!] 과학적 회의주의란 무엇인가? #1</A><BR>&nbsp;</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78192" target=_blank>[!] 과학적 회의주의란 무엇인가? #2<BR></A>&nbsp;</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78194" target=_blank>[!] 과학적 회의주의란 무엇인가? #3 (각주)<BR></A>&nbsp; </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78235" target=_blank>[!] 한 진화론자가 본 한의학 #1</A><BR>&nbsp;</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78236" target=_blank>[!] 한 진화론자가 본 한의학 #2<BR></A>&nbsp; </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78237" target=_blank>[!] 한 진화론자가 본 한의학 #3 (각주)</A></DIV></DIV>
<DIV>&nbsp;</DIV>
<DIV>또 강연자료 외에 본 자료집에는&nbsp;스켑렙에 올라왔던 다음과 같은&nbsp;자료들이 부록으로, 읽을꺼리로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DIV>
<DIV>&nbsp;</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84736" target=_blank>[번역] 침술미신에 똥침놓기(Puncturing the Acupuncture Myth)</A>&nbsp; </DIV>
<DIV>&nbsp;</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84678" target=_blank>[번역/정지민] 브라이트 운동(Brights Movement)<BR></A>&nbsp; </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84679" target=_blank>[번역/정지민] 세속적 인본주의(Secular humanism)</A>&nbsp;&nbsp; </DIV>
<DIV>&nbsp;</DIV>
<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69940" target=_blank>[번역/분석가] 비종교적 인본주의(secular humanism)란 무엇인가?</A></DIV>
<DIV>&nbsp;</DIV>
<DIV><A href="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70057" target=_blank>[번역] 휴머니즘의 결의 : 그 원칙의 표현</A></DIV></DIV>
<DIV>&nbsp;</DIV>
<DIV>또 이 자료집에는 추가로 안티조선 우리모두에서 벌어졌던 양신규 교수님과 홍성욱 교수님의 유명한 소칼 토론도 편집해 넣었습니다.&nbsp;이 토론&nbsp;텍스트 자체는 안티조선 우리모두에도, 또 스켑렙에도 올라와있지만&nbsp;깔끔하게 편집을 해놓은&nbsp;자료는 따로 온라인에 올라와있는게 없으므로 이 자료집쪽이&nbsp;이 멋진 토론을 관전하는데 좋으리라&nbsp;생각합니다.</DIV>
<DIV>&nbsp;</DIV>
<DIV>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주신 유용상 위원장님, 또 한정호 위원님 포함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 위원님들께&nbsp;감사드리고,&nbsp;부록의 번역을 도와주신 정지민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DIV>
<DIV>&nbsp;</DIV>
<DIV>&nbsp;</DIV>
<DIV>p.s&nbsp;:</DIV>
<DIV>&nbsp;</DIV>
<DIV>위 자료집 중에서 양신규 교수님과 홍성욱 교수님의 토론인 '과학과 인문학의 대화'는 양신규 교수님의 전공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다 음&nbsp;책을 참고해서 읽으시면 좋습니다. </DIV>
<DIV>&nbsp;</DIV>
<DIV>
<DIV><IMG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skepticalleft.com/data/cheditor/1101/6797808906796796.jpg" tmp_width="257" tmp_height="374"></DIV>
<DIV>&nbsp;</DIV>
<DIV><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103&amp;oid=001&amp;aid=0002092439" target=_blank>&lt;"지식이 곧 경제성장의 힘"&gt;</A></DIV></DIV>
<DIV>&nbsp;</DIV></SPAN>]]></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Sun, 16 Jan 2011 22:03:03 +0900</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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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 진화론자가 본 한의학 #3 (각주)</title>
<link>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0_skepinion&amp;wr_id=1534</link>
<description><![CDATA[<SPAN id=ContentsLayer class="ct lh"><STRONG>편집자 註,'한 진화론자가 본 한의학'의 각주입니다.&nbsp;본 주제의 각주는 이영록 선생님이 직접 작성하셨습니다.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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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nbsp;</STRONG> DSC(differential scanning calorimeter) ; 시료를 열을 가하면서, 시료가 열을 방출하거나 흡수하는 것을 측정하는 장비. 고분자 분석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장비에 속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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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2] </STRONG>유리전이 온도(glass transition temperature) ; 어떤 물질의 비결정 영역이 유리처럼 딱딱하다가 특정 온도를 넘으면 갑자기 고무처럼 말랑말랑해지는 현상.</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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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3] </STRONG>진화심리학에서 반드시 언급되는 ‘Wason test’가 좋은 사례입니다. ‘한 쪽 면에는 숫자가, 다른 면에는 알파벳이 있는 카드 네 장이 테이블에 놓였고, A, B, 2, 3이 보인다. 한 쪽 편에 모음이 있으면 다른 면에는 짝수가 있다는 규칙을 증명하려면 어떤 카드를 뒤집어야 하는가?’가 질문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문제를 논리적으로 동일하면서 ‘이득과 손해’를 판단해야 하는 사회적인 맥락으로 바꾸면 정답률이 훨씬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 ‘Evolutionary Psychology’(마음의 기원), David Buss, 김교헌 외 역, 나노미디어 刊, p.386~87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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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4] </STRONG>한의학이 정식 (이중맹검) 약효 시험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음을 감안하면, 실제 약효 측면도 믿기 어렵습니다. 대체로 ‘입소문’에 약효를 근거하는데, 플라시보(placebo)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고 어떻게 약효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 참 궁금하기는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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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5]</STRONG> ‘Evolutionary Psychology’(마음의 기원), David Buss, 김교헌 외 역, 나노미디어 刊, p.33</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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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6] </STRONG>Ibid., p.68</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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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7] </STRONG>Ibid., p.69</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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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8]</STRONG>&nbsp; ‘광우병’의 원인인 프리온(prion)이 DNA 없이 자체 복제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아주 희귀한 예외며 압도적 대다수의 경우 DNA/RNA가 유전 물질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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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9]&nbsp;</STRONG> Source ; <A href="http://ktmd0c.egloos.com/1594383">http://ktmd0c.egloos.com/1594383</A>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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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0]&nbsp;</STRONG> ‘Why we age(인간은 왜 늙는가)’, Steven Austad, 최재천,김태원 역, 궁리 刊, p.102~03</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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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1]</STRONG>&nbsp; ‘The selfish gene(이기적인 유전자)’, Richard Dawkins, 이용철 역, 동아출판사 刊, p.42 &amp; 46</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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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2]&nbsp;</STRONG> ‘Did Adam and Eve have navels?’(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Martin Gardner, 강윤재 역, 바다출판사 刊, p.146~53</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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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3]</STRONG>&nbsp; ‘Why we get sick’(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Randolph Nesse &amp; George Williams, 최재천 역, 사이언스북스 刊, p.319~22</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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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4]</STRONG>&nbsp; Ibid., p.152</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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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5]</STRONG>&nbsp; Ibid., p.154~56</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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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6]&nbsp;</STRONG> ‘Plague time(전염병 시대)’, Paul Ewald, 이충 역, 소소 刊, p.39~43</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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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7]&nbsp; </STRONG>사진은 <A href="http://news.softpedia.com/news/Not‐Synchronized‐Ovulations‐Impede‐Lousy‐Males‐from‐Sex‐48967.shtml">http://news.softpedia.com/news/Not‐Synchronized‐Ovulations‐Impede‐Lousy‐Males‐from‐Sex‐48967.shtml</A> 에서 가져왔습니다. 인간이 왜 배란이 은폐되었나 하는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은데, 가장 좋은 안내서로는 ‘Why sex is fun’(by Jared Diamond)을 추천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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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18]</STRONG> 연쇄살인 용의자 유영철의 사진입니다. 사진은 <A href="http://issue.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23/2008072301084.html">http://issue.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23/2008072301084.html</A> 에서.</DIV>
<DIV>&nbsp;</DIV>
<DIV><STRONG>[19]</STRONG>&nbsp; ‘The pony fish’s glow’(진화의 미스터리), George Williams, 이명희 역, 두산동아 刊, p.197~98</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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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20]</STRONG>&nbsp; Ibid., p.198~99</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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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21]&nbsp;</STRONG> ‘Why we get sick’(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Randolph Nesse &amp; George Williams, 최재천 역, 사이언스북스 刊, p.231~32. 원 논문은 ‘The function of allergy; Immunological defense against toxins’, Margie Profet, The quarterly review of biology, Mar. 1991, 66, no.1, pp.23~62.</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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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22]</STRONG>&nbsp; '인간과 유전병', 박재갑 편, 동아출판사, p.137</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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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23]</STRONG>&nbsp; ‘Why we age(인간은 왜 늙는가)’, Steven Austad, 최재천,김태원 역, 궁리 刊, p.214</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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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24]</STRONG> 가장 잘 인용되는 것이 헨리 포드의 일화입니다.&nbsp; “절대로 고장나지 않는 부품이 있소?” “킹핀(kingpin)만 제외하고는 다 망가집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거기 너무 돈을 많이 들이고 있다는 얘깁니다.&nbsp; 다른 것과 비슷하게 다시 설계하십시오.” 이 일화는 ‘The third chimpanzee(제 3의 침팬지)’, ‘Why sex is fun’, ‘Why we get sick’등 여러 곳에서 등장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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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25]</STRONG>&nbsp; ‘Why we age(인간은 왜 늙는가)’, Steven Austad, 최재천,김태원 역, 궁리 刊</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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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ONG>[26]</STRONG>&nbsp; ‘천문학; 100問 100答’, 전파과학사 간(아마 講談社 원판)</DIV></SPAN><!-- 테러 태그 방지용 -->]]></description>
<dc:creator>mahlerian</dc:creator>
<dc:date>Tue, 11 May 2010 19:32:44 +0900</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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